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화성탐사 나홀로 편도 프로젝트

하/ㅗ 2008. 3. 7. 17:53 Posted by 로드365





돌아올 수 없는 화성 여행 '나홀로 편도 화성 탐사 프로젝트'

팝뉴스|기사입력 2008-03-07 10:11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21년을 일한 과학자가 지금까지의 화성 유인 탐사 계획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화성 탐사 방법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유니버스투데이, 와이어드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원 웨이(편도) 1인 탐사 프로젝트'를 제시한 주인공은 NASA 출신의 과학자인 짐 맥클레인.

20년이 넘게 우주 비행 연구 활동을 펼친 맥클레인은 화성에 사람을 보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우주비행사 귀환 문제'라고 설명했다. 즉 화성에 보낸 우주비행사를 다시 지구로 돌려보내기 위한 문제가 화성 유인 탐사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

화성 탐사 활동을 마친 3~4명의 우주비행사를 지구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정밀한 화성 이륙선 제작도 필요하고, 또 지구에서 화성으로 다시 화성에서 지구로 돌아오는 왕복 우주여행에 수많은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 맥클레인의 설명.

화성에 우주비행사를 3~4명이 아닌 '한 사람'만 보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 사람만 화성에 보내면 우주선 크기도 보급품 분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화성 유인 탐사의 실현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성에 홀로 도착한 용감한 우주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맥클레인은 큰 위험도 존재하지만 새로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우주 비행사가 화성에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유인 탐사 전에 무인 우주선을 이용해 거주 및 통신 시설을 화성에 ‘운송’해 놓으면 된다는 것이다. ‘나 홀로 우주인’은 화성에 머물며 우주 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후에 화성으로 떠나는 우주인들과 합류한다면 작은 ‘문명’을 세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첫 번째 우주비행사의 화성 정착 후 다른 성별의 우주비행사를 화성에 보내 새로운 '아담과 이브'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매클레인은 설명했다.

이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