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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만화 / 애니메이션. 원제는 《ケロロ軍曹》.

작가는 요시자키 미네. 1999년부터 월간 소년 에이스에 연재중.

2011년 현재 21권 + 편집판 5권이 발매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21권 + 편집판 5권까지 전부 정식 발매하고 있다. 다만 제목이 조금 다르니 주의.



목차  

1 작품 소개

1.1 시놉시스

1.2 요약

2 작품의 특징

2.1 다채로운 패러디의 향연

2.2 건담과의 관계

2.3 빈번한 서비스 신

2.4 군국주의 미화 논란

2.5 단점

3 미디어믹스

3.1 영상화

3.1.1 국내 방영

3.1.2 극장판 방영

3.2 극장판 목록

3.3 게임화

4 등장인물

5 관련 용어

6 메카/도구

7 그 외 관련 용어

8 기타


1 작품 소개 


1.1 시놉시스 


때는 세기말이라 불리우는 1999년, 지구는 수많은 우주인들에게 노림받고 있었다. 그 중 케론별에서는 지구정복을 획책하며 다섯 명의 선행부대, 속칭 '케로로 소대'와 본대를 파견한다. 그러나 모종의 사고로 인해 케로로 소대는 현지에서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지휘관을 맡고 있던 케로로 군조(현재의 중사)가 지구인 중학생인 히나타 후유키(강우주)에게 발각, 히나타 나츠미(강한별)에 의해 포획되어 포로가 된다. 거기다 주무기인 케론볼마저 빼앗기고, 믿고 있던 침공군 본대는 돌발상황에 의해 지구에서 철수, 사실상 케로로를 포함한 소대 전체가 현지에 고립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결국 히나타 가의 식모이자 말할 수 있는 진귀한 애완동물로 전락한 케로로 중사. 하지만 지구정복의 임무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 케로로와 그 소대원들에 의해 오늘도 히나타 가(강한별 가족)는 사건에 휘말리는데…….



1.2 요약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 케론성에서 개구리 외계인 케론인들이 다수 공격해왔지만, 하필이면 첫 전략거점으로 삼은 집이 사실 킹왕짱 지구인들이 사는 곳이라 역으로 발리고, 이후로 침략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한바탕 해프닝을 벌이는 이야기.


그런데 어째서인지 다른 케론인들이 쳐들어오면 그 지구인들은 일방적으로 관광당하고 결국 케로로 소대가 되려 지구를 구하는 전개로 흘러간다.


일본군 복장을 한 캐릭터들이 지구를 침략 한다는 내용을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만화/애니메이션을 연재/방송 한다는 점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케로로의 바보같은 침략작전은 언제나 실패하기 때문에 한심한 제국주의를 희화화해서 비꼬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2 작품의 특징 


2.1 다채로운 패러디의 향연 


원작 자체는 작가인 요시자키 미네의 성향에 따라 상당히 매니악한 패러디물로서, 건담이 스토리상, 혹은 캐릭터상 메인 패러디로 인식되기 쉬우나 기본 컨셉 자체는 도라에몽을 모티브로 한 패러디다. 그밖에 테즈카 오사무를 비롯한 고전 만화가들의 패러디를 알게 모르게 사용하기도 하며, 작가 자체가 숨길 수 없는 캡콤빠의 피가 흐르고 있어, 캡콤 격투게임의 패러디 또한 상당 수준이다.(몇몇 캐릭터들의 경우 디자인등은 그대로 따왔다고 봐도 될정도) 또한 중간 중간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패러디도 종종 나온다. 죠죠러인지 의심이 들 정도.


다만 애니화가 되면서,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수많은 청자층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런 패러디들이 상당수 짤렸거나 캐릭터 설정 또한 상당 부분 변해서, 2008년에 와서는 이미 별개의 작품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크게 거론되는 차이로는 도로로의 경우 원작에서는 7권에서야 등장하는데, 애니판에서는 1기부터 꾸준히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지고 애니판에서도 한번 히나타 아키의 입을 빌려 말을 한 적이 있다.


2.2 건담과의 관계 


원작에서는 케로로가 건담에 심취, 특히 건프라에 몰두해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즉 건덕후. 극장판 천공대결전에서는 케로로가 RX-78-2를 타고 싸우기도 한다. 한술 더 떠 애니메이션에서는 홍보를 위해 건프라(주로 MG)가 현실세계에 앞서 선행발매(…)되기로 유명하다. 마침내 MG 볼을 시작으로 걍과 건탱크, 디오도 발매. 야 신난다! 이 기세라면 언젠간 MG 덴드로비움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건담 시리즈에 넣어라!' 라는 비꼼도 가끔 들릴 정도. 사실 무시도 못할 것이 이 시기에는 시드 데스티니까지 방영하고 있어서, 우주세기 이후 유입된 건담 팬중에는 케로로로 인하여 건덕후의 길에 입문한 사람들도 꽤나 있다.


그런데 건담 카드의 히로인에 나츠미와 모아가있다(...)


급기야 320화에는 아예 대놓고 건담 W를 패러디했다.[1] 내용인즉슨, 나츠미가 지나가는 한말로 "너희 같은 녀석들이 무슨 풋" 이라고 한말에 영감을 얻어 실행한 작전으로 퍼렁별인 아바타를 원격제어 하여 우주 아이돌 행세를 하며 침략을 하기로 한 것. 다들 모 파일럿들과 매우 흡사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게 특징. 다만 한 중국인은 버려지고 말았다. 쿠루루역의 성우가 때마침 그 분이라, 대신에 그자리에는 모 가면남이 들어가버리고 말았다...이게 뭐야 


그리고 실제로도 건담w에 나왔던 성우들이 나왔는데, 미도리카와 히카루, 오리카사 아이, 세키 토시히코, 나카하라 시게루가 나왔다.와우!!


그런데 한국 더빙판에선 미도리카와 히카루가 연기한 히이로 유이를 투니버스 6기 성우인 최승훈이, 오리카사 아이가 연기한 카토르 라버바 위너는 7기인 정혜원이 맡았고 나머지 3명은 7기 성우인 김국진, 소정환, 선호제가 맡았다.아쉽다[2]


2.3 빈번한 서비스 신 


처음 연재할 때부터 판치라가 기본에 색기 가득한 캐릭터들 등등, 서비스 만화에 가까웠지만,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애니메이션이 여성캐릭터들의 색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어린이 취향에 맞추면서 원작의 수위도 슬슬 낮아지고 있다. 다만 본성은 어디 안가는 듯 하다. 히나타 나츠미가 우산 없이 외출하면 반드시 소낙비가 와서 흠뻑 젖는다던가, 히나타 아키는 꼭 클리비지룩이라거나, 기타 여성 등장인물들의 의상이나 그림에서의 구도는...뭐...(단행본 권말 스태프들 목록의 서비스컷은 정말 서비스컷. 여성캐릭의 경우 색기가 펄펄 날린다...)[3]


이 점을 반영해서인지 애니에서는 아예 모아, 모모카, 나츠미, 코유키[4]만 따로 모아서 걸그룹으로 만들어 노래를 부르게 했다. 그룹 이름은 4명의 이름을 따서 'more peach summer snow'. 일판은 그대로 성우들이 불렀는데, 한판은 그냥 무음이었다.(...)


2.4 군국주의 미화 논란 


일각에서는 극중에 나오는 구 일본군 복장과 욱일승천기를 근거로 이 작품이 군국주의를 미화하거나 최소한 군국주의를 친근하게 그리고 있다는 주장을 한다. 하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케로로 일행이 지구를 침략하려다가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심지어는 대장인 케로로가 히나타 나츠미에게 꼼짝못하는 것을 필두로 사실상 히나타 일가의 식모살이를 하는 점 등을 보면 오히려 군국주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이 명백하다.


무엇보다 가루루중위의 지구 침략 에피소드 때[5]도, 같은 제국주의 침략의 한 축이자 동족인 가루루중위와 합류하는 것을 거부하고 퍼렁별인 지구를 지키려 하고 거기에 침략해야 할 우주와 한별도 동참한다는 점에서 작가가 말하는 것이 제국주의인지, 반제국주의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사실, 케로로가 제국주의 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있고, 초반기엔 투니버스 상영 중지 청원까지 있을 정도였지만, 정작 그런 사람들치고 작품의 이것 저것을 다 파악하는 경우는 전무하고 대부분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이 작품을 매도하고, 그것에 대해 반박하려는 사람들마저 일빠로 매도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일본작품에서 정말 제국주의 성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아낌없이 까줘야 하지만, 까긴 까더라도 제대로 작품을 보고 까라는 것을 바로 이 작품이 알려 주기도 한다.[6]


특히 원작의 내용 중엔 이시하라 도지사 같은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을 힐난하는 장면까지 있기 때문에 이 작가의 성향은 오히려 반제국주의에 가까운 입장이다.


2.5 단점 


원작 자체가 패러디물인 만큼, 독창적인 전개나 아이템이 부족하다는 평이 대다수. 특히나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갭이 너무나 커지고, 푸루루 같은 경우 원작과 애니 설정이 너무 달라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리고 너무 에피소드 구성이 단순한지라, 금방 질려 버린다는 큰 단점도 있다.


다른 한가지 문제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것. 위의 서비슨신에서 보듯이 상당한 성적인 코드가 넘쳐 나기에 초등학교 저학년이 보기에는 상당히 문제가 많다. 하지만 현실은 초딩들은 신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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