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영화가 현실로...'작품'이 맺어준 할리우드 커플은? 2011.6.24

최근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The Amazing Spider-Man)'의 남녀 주인공이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들 커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23일(한국시간)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앤드류 가필드(27)와 엠마 스톤(22)이 실제 사귀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촬영에 들어간 지 한 달 반가량 밖에 안됐지만 그 사이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대해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매우 가까워졌다. 현재 사귀는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면서 "가필드가 3년여 동안 만난 여자 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열애 사실을 숨겨 왔다"고 전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역시 작품을 통해 사랑이 시작된 커플들이 많다. 연인을 연기하다 혹은 작품을 준비하다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는 것. 

‘할리우드 커플’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들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당시 피트가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생활을 하고 있던 터라 논란이 됐으나 이후 각종 선행 활동 등으로 비난 여론이 수그러들었다. 

또 공식석상이나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내 부러움을 사고 있다. 피트-졸리는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10), 둘째 아들 팍스(8), 셋째 딸 자하라(6)와 두 사람 사이에서 얻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5), 쌍둥이 녹스(3)와 비비안(3)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런가 하면 피트의 전 부인 애니스톤도 새 남자친구를 영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애니스톤의 남자는 바로 동료배우인 저스틴 서룩스. 

두 사람은 지난해 가을 무렵, 영화 ‘윈더러스트(Wanderlust)’를 찍으며 알게 돼 곧 연인 사이가 됐다. 이윽고 주말을 함께 보내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친구 사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현지 언론 및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애니스톤-서룩스의 결혼 임박설이 단순히 ‘설’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예상에 힘을 쏟는 상황. 실제로 애니스톤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가 하면 함께 여행을 즐기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섹시 스타’ 메간 폭스도 동료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한 드라마를 인연으로 부부가 됐다. 

지난 2004년 TV드라마 ‘호프 앤 페이스(Hope & Faith)’를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2년간 지속됐던 약혼 관계를 깨고 2009년 2월 잠깐의 헤어짐을 겪기도 했으나 몇 개월도 안 돼 다시 재회, 6년 간 열애를 하다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이와 관련 폭스는 US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이 곧 신랑이 될 지도 모르겠다”며 “그가 계획을 짜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이 깊어지는 것 같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작품 속 사랑을 현실로 만든 할리우드 스타들. 팬들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며 알콩 달콩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rosec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