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백서. 아름다운 미션 캠페인에 활용해 본 나루 검색

★2011.6.7

★2007.7.2
아름다운 미션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니

아름다운 미션에 대해 나루에는 931편의 생각이 있습니다. 라고 나오는군.

다이어트
영화 미션임파서블은 시리즈로 줄줄이 나오는군.
미션임파서블 3의 아름다운 동양계 스타, 그녀의 이름도 알게되고.

오토바이세계여행
희안한 사이비종교틱한 사이트까지.
인터미션이라는 영어단어의 미션때문에도 걸려나오고
로튼미션 이라는 온라인 필명자들도 걸려 나오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리스트에서 걸려나온 영화 미션의 주제음악도 한곡 듣고
아하, 엔리오 모르코네 할아버지.

몇가지 재미있는 미션 카테고리와 아이템을 덕분에 찾았다.
나루 파이팅~~


건진 아이템.

도시를 바꾸는 거리벽화들


[관련글] 매곡면의 정감있는 버스 정류장 (옹달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션 지구>(Mission District)에는 80여개가 넘는 거리 벽화가 밀집해 있다.
매년 2만여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 벽화들을 구경하기 위해 미션지구를 다녀간다고 하니 하나의 지역 풍물로 자리잡은 셈이다.
미션 지구에 벽화가 많은 이유는 그 곳에 히스패닉, 그중에서도 접경 국가인 멕시칸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미션지구의 거리 벽화들>

도시 벽화는 원래 멕시코에서 가장 활발히 발전해 왔다.
1910년 멕시코 혁명 후, 혁명 정부의 정책적 지원하에 역사와 정치 이슈를 소재로 벽화를 그리는 운동이 장려되었다. 이후 멕시코 벽화의 스케일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사실적 묘사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화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1971년 미션 지구의 벌미골목에서 시작된 거리 벽화도 바로 그 멕시칸들이 주도한 것이다.
멕시칸들의 벽화 운동은 원래 백인 주도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 받을 수 밖에 없던 소수민족의 안타까운 현실을 낙서를 통해 표출하고자 했던 존재의식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의식있는 예술가들의 호응으로 더욱 발전해 왔다.
이 벽화의 반향은 동시대 뉴욕에서도 거리 낙서 형식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치안당국의 골머리를 앓게 만들기도 했다.

국내에 도입된 거리 벽화도 이런 영향을 받아서인지 민중 미술의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민주화의 열망이 뜨겁던 1980년대 붓과 물감을 들고 거리로 나선 화가들이 바로 거리 벽화의 개척자들이나 다름없었다.
미국에서 상당 기간동안 거리 낙서같은 벽화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논란이 있었듯 국내에서도 이런 이념적 인식 때문에 오랫동안 예술로써 대접받지 못한 면이 있었다.

지금의 미션 지구 벽화는 과거 정치,사회적 이슈를 다루던 것에서 점차 긍정적이고 다양한 생활 주변 소재를 다룸으로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관광 상품의 하나로 완전히 탈바꿈 했고 세계 곳곳에서 거리 벽화는 도시 미화의 한 방편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추세로 진화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물론 그간의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예술적 개념의 한 장르로 당당히 대접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어느 시골 마을 버스정류장의 그림 얘기를 보면서 거리 예술이 삭막한 도심 속의 예술만이 아니란 점을 발견하게 된다. 길거리 그림은 이제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라도 인간에게 감흥을 줄 수 있는 생활 미술로 더 가깝게 다가섰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동화속 세상같은 도시 벽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