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인라인 스케이트, 신나게 배워보자

아/ㅣ 2003. 9. 17. 08:27 Posted by 로드365


아주 기초가 되는 부분은 모르고 우리는 인라인을 타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본 자세와 기본 푸시 1단계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림1. 기본 자세>



지금까지 많이 봐 왔던 자세와 조금 틀리죠?
레이싱 기본 자세입니다. 이 자세에서 모든 것이 출발하며 이 자세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마라톤 같은 장기 레이스를 펼칠 때는 이 자세로 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이 자세는 경기용 자세가 아니라 training 자세라는 것입니다.
연습하실 때 이 부분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시면서 연습하시면 제대로 자세를 잡는데 많은 시간은 들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습니다.

1. 무릎의 위치는 항상 발 끝 앞에 위치해야 한다.(옆에서 봤을 때 정강이가 지면과 수직인 자세는 안 좋은 자세)
2. 두 발은 평행하게 11자 형태가 되어 있어야 한다. V, A자 형태는 안 된다.
3. 두 발과 무릎의 폭은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의 사이가 생기면 안 된다.
(사실은 무릎이 붙어야 한다.^^ 이 자세가 되면 자신의 가슴이 어디에 와 있는지 보면 지금까지 들어왔던 것처럼 가슴(또는 두 가슴 사이)이 무릎 위에 와 있고, 앞에서 봤을 때 다리도 지면과 수직인 자세가 나온다. 즉, 코-무릎-발끝이 일직선 상에 있어야 한다.)
4. 두 팔을 뻗어 두 발의 뒤꿈치를 잡는다.
5. 어깨는 지면과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6. 등은 일직선이 아닌 둥글게 만들어야(말아야) 한다.(주먹으로 복부를 맞았다고 생각되는 정도로 등이 굽혀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이며, 이 자세가 꼭 되어야 합니다.
모든 주행자세 시작할 때 한 번씩 뒤꿈치를 잡아 주고 연습을 시작하면 크게 높이는 올라가지 않고, 주행 중에 한두 번 뒤꿈치 부분에 손을 가져가 주면 내가 지금 어떤 높이에서 주행하고 있는 지 스스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 자세는 상당히 어려운 자세이고 기본이 되는 자세입니다.
레이싱이 아닌 레저나 운동으로 타시는 데는 이 자세가 필요 없겠죠?^^




<그림2. 주행 기본 push 자세>

위 자세는 기본 push를 하기위한 1단계 자세입니다.
그림 1의 자세에서 손만 무릎 위에 위치시키는 자세입니다.




<그림3. 주행 기본 push 자세>

그림2 상태에서 한 쪽 발을 옆으로 push하는 동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1. 그림2에서 3으로 넘어갈 때 무릎, 어깨의 높이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안 된다. (대부분이 올라가죠?^^)
2. 발 끝의 위치는 평행해야 한다. (빨간색 라인)
3. 두 발은 11자 형태로 계속 유지해줘야 한다. (이것은 주행할 때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중심이동이 제일 중요하지만.^^)
4. push할 때 뒤꿈치와 발 바닥 전체로 힘을 줘서 밀어야 한다. 앞쪽이나 뒤꿈치가 비대칭으로 힘이 들어가면 좋지 않다.
5. 어깨는 지면과 수평이고 돌아가면 안 된다.
6. 지지하는 다리(supporting leg)의 골반은 무릎보다 바깥쪽으로 빠져야 한다.(중심이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이 때 어깨가 돌아가거나 하면 안 된다. 항상 가슴(코) 밑에는 무릎과 발끝이 따라 다녀야 한다)
7. supporting leg쪽의 어깨가 골반보다 더 바깥쪽으로 나가지 않게 한다. (주행 시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요인이 되며 직선 주행 시 방해가 된다.)
8. supporting leg의 발목 각도는 항상 똑같이 유지해야 한다.
9. push한 발의 무릎은 곧게 펴야 한다.
10. Pushing leg는 지면에서 떼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인다.

위 그림2와 그림3을 반복연습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림2에서 3으로 푸쉬하고 다시 푸쉬한 발을 끌어들여 그림 2를 유지하고 다시 반대 방향으로 푸쉬....
이런 동작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Arm Swing을 하는 목적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는 순간적으로 파워가 필요한 때 사용한다.
이 때는 발뿐만 아니라 팔의 힘까지 빌려 파워를 증가시켜 단시간에 많은 거리를 가기 위함이죠.
두 번째는 무게중심의 이동을 확실히 할 수 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전 이 Arm Swing이 무게중심의 이동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데 더 없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분들의 자세를 봐 줄 기회가 있으면 항상 Arm Swing과 Push를 동시에 하라고 하죠.^^
많은 강습자들이나 초보 분들은 이 Arm Swing을 고급과정에서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틀린 생각이라고 봅니다.
Arm Swing으로 무게중심 이동을 빨리 이해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자세를 잡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Arm Swing을 하지 않고 잘 타던 사람들도 이 것을 하게 되면 자세가 엉망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고, 올팍에서 Arm Swing을 제대로 하는 사람 거의 못 봤습니다.
아니 Arm Swing 자체를 안 한다는 말이 맞을 지도 모르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이 Arm Swing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Arm Swing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하는 이유 중 하나죠.
(말로 하려니 길어지네..쩝..)



<그림4. Arm Swing 기본자세>



Arm Swing의 기본자세입니다.
무릎 높이와 어깨 높이는 항상 기본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모든 동작은 시작됩니다.(다음부터는 이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위 자세는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팔만 움직여 기본 동작을 익히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점은

1. 손은 계란을 하나 잡고 있다고 생각되는 만큼 주먹을 쥐여주면 된다.
2. 앞으로 접는 팔의 팔꿈치는 어깨보다 안쪽으로 들어오거나 과도하게 바깥쪽으로 빠지면 안 된다.
3. 앞으로 접는 팔의 주먹은 이마 앞까지 올려야 하며 이마와의 거리는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면 된다.(실제 주행에서는 이마까지 올리는 경우는 별로 없고, 단지 연습할 때는 꼭 이마까지 올려야 한다.)
4. 뒤로 가는 팔은 옆구리(or 골반)를 스치듯이 뒤로 가야 한다. 옆구리를 스치지 않아도 된다. 그 옆으로만 지나면 된다.
5. 뒤로 가는 팔의 팔꿈치는 곧게 펴야 한다. 팔꿈치가 돌아가도 안 되며 앞으로 왔던 팔이 그대로 뒤로 가야한다.(손바닥이 등 쪽을 향해야 한다.)
6. 앞으로 오는 팔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안 된다. 즉, 화장지 한 장을 들고 손을 앞으로 보낼 때 화장지를 던질 수 있는 힘이면 된다.
힘이 들어가 있으면 자세는 흐트러지기 쉽다. 그리고 필요 없는 힘으로 체력을 낭비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팔꿈치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좋지 않은 자세다. 팔꿈치에 힘이 들어갈 이유가 전혀 없다.)
7. 시선은 모든 동작에서 앞을 봐야 한다. 보통 자세 연습을 하다 보면 지면을 보게 되는데 좋지 않은 훈련이다.
8. 앞에서 봤을 때 팔의 동작을 보면 역삼각형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9. 뒤로 가는 팔의 높이가 너무 낮으면 안 된다. 앞으로 오게 될 때 주먹을 이마까지 보내려고 힘을 주게 되는 원인이 된다.
10. 어깨가 팔 동작에 맞춰 돌아가거나 위, 아래로 움직이면 안 된다. 어깨는 항상 지면과 수평이라는 점이다.
11. 앞으로 오는 팔의 주먹은 중심선(분홍색 수직선)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 중심선을 넘어가게 되면 어깨가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강력한 파워를 내려고 할 때는 주먹이 중심선을 넘길 때가 있는데 이 때에 주의할 점은 어깨도 같이 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중심이 흐트러지는 원인이 된다.)
12. 발의 Push가 있기 전에 팔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그림과 관계없는 설명이지만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상기시켜 드립니다.)

Arm Swing은 힘차게 힘 있게 해야 하는 거죠. 거기서 파워를 얻어야 하니깐 말이죠. (무리하게 힘주면 안 되죠?^^)
이 동작이 속도를 더 얻기 위한 것인데 이것으로 인하여 속도가 줄어든다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림5. 기본진행 1단계: Arm Swing & Push>

위 자세는 그림3에서 설명된 부분에서 Push 동작이 첨가된 그림입니다.
크게 다른 내용은 없습니다. 그림3과 그림4의 혼합된 동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 뻗는 팔꿈치와 무릎은 곧게 펴야 한다.
2. Push할 때 두 발 끝은 평행해야 하며, 발은 11자를 유지해야 한다.
3. 무릎의 높이가 변하면 안 된다. 즉, 더 굽히거나 펴서는 안 된다.
4. 앞에서 봤을 때 평행사변형(분홍색 점선)처럼 손과 발의 동작이 이루어져야 한다.(어떤 이들은 팔과 중심선의 각도가 45도를 가지고 옆을 펴야하고 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자세가 점점 낮아지면 각도는 커지게 된다. 중요한 것은 앞에서 봤을 때 대각선에 가깝게 되어 간다는 것이다. Pushing leg가 갖는 각도만큼 팔의 각도를 가져가야 중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5. 앞에서 봤을 때 뒤로 가는 팔과 앞으로 오는 팔, Push 하는 발이 직선상(3개의 평행선)에 놓이도록 연습해야 한다.
6. Supporting leg의 골반은 무릎 바깥쪽에 위치시킨다. (이 때 어깨가 돌아가서는 안 된다.)
7. 팔은 항상 Pushing leg보다 먼저 움직여야 한다.
8. 시선은 앞을 향한다.
9. Pushing leg는 지면에서 떼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인다.

다음은 Push가 끝나 Pushing leg가 회수된 상태의 그림입니다.


<그림6. 기본진행 1단계: Arm Swing & Push>

위 그림5와 6의 동작을 연결해서 연습해야 합니다.
그림 5의 자세에서 Pushing leg를 회수해서(일직선상으로) Supporting leg 옆에 놓습니다.
Pushing leg가 회수될 때 팔도 천천히 그림6이 되도록 움직여야 합니다.
즉, 동시에 움직여야 하는 겁니다. 절대로 발이 오고 손이 뒤에 와서는 안 됩니다.
0.1초라도 손이 먼저 와야 하는 거죠.

6 step으로 연습해 볼까요?

준비동작: 두 손으로 두 발의 뒤꿈치를 잡는다.
하나: 그림6
둘: 팔 동작은 그림5, Pushing leg는 발끝이 평행하도록 Push하며 50%만 편다.
셋: 그림5
넷: 그림5 자세 유지
다섯: 팔 그림5 유지, Pushing leg는 발끝이 평행하도록 Supporting leg로 가져간다(50%).
여섯: 그림6

이 동작을 좌우로 바꿔가면서 해야 합니다.
처음 연습하시는 분들은 한쪽 발만 30번씩 3set(30회 후 휴식 3번 반복)를 하시고 발을 바꾸시면 됩니다.
이 동작이 익숙해지면 주행할 때 다리에 힘이 생기죠.^^

미는 발(Pushing Leg)의 회수동작(Recovery)에 대해서 써 볼까합니다.
본 글을 포함해서 이전의 2개의 글은 기본 주행하는데 기본이 되는 동작이기 때문에 항상 주행하실 때나 지상훈련 하실 때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 전 글이 진행기본동작 1이라고 하면 오늘 말씀 드리는 것은 진행기본동작 2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Recovery 동작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중요한 게 너무 많은 건 아닌지..^^)
Push로 전진하기 위한 추진력을 받았다면 그 힘을 유지하고 다른 추진력을 다시 얻기 위해서 준비하는 단계라고 할까요?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제대로 된 자세를 모르고 계십니다.
Push 동작에 대해서는 앞의 두 글에서 설명드렸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림을 보면 지난 글에서도 보셨던 것과 거의 같은 자세입니다.
단지 Push동작이 아닌 다리가 회수된 동작을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그림7. Recovery 시 무릎과 발목의 위치>



<그림8. Recovery 시 회수된 다리의 무릎 위치와 발목의 각도>


<그림9. 바른 자세>



<그림10. 틀린 자세>


위 그림에서 중요한 점을 보면

1. 회수하는 다리의 무릎(Recovering knee)은 지지하는 다리(Supporting leg)의 종아리에 오게 한다. 종아리 근육 밑부분이면 자세 잡는데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그림8.1)
2. (그림8. 1)(Supporting leg: Right)에서와 같이 Supporting leg의 중심선에서 약간 안쪽에 회수된 무릎을 위치시키면 스케이팅 시에 프레임이 걸리는 현상을 피할 수 있다.
간혹 Supporting leg의 중심선에 맞춰서 연습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별히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주행 시에 무릎을 스치면서 나가야 하는데 그것에 방해가 안 된다면 상관없다.
3. Recovering knee가 Supporting leg와 접촉되는 위치는 회수된 무릎의 중앙선에서 약간 안쪽이면 된다. 물론 무릎의 중앙 부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림8.3 (오른쪽 무릎 앞모습))
4. Recovering leg의 발목은 옆에서 봤을 때 지면과 수직이 아니라 발끝을 앞으로 약간 접힌 형태가 되도록 한다. 이유는 스케이팅하면서 발을 내려 놓을 (Set-down) 때 1번 바퀴부터 내려놓기 위함이다. (그림8.4)
5. 또 Recovering leg의 발끝은 약간 안쪽으로 각도를 준다. 이유는 Set-down 시에 Out-edge를 쉽게 가져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뒤에서 봤을 때 Supporting leg와 수평(수직으로 11자 형태)을 이루어도 된다. 다만, 발끝이 바깥쪽으로 가지 않게 주의하면 된다. (그림8.5)
6. 두 허벅지와 무릎은 지면과 수직을 이루어야 한다. (앞에서 봤을 때 다리는 11자)
7. 앞, 뒤에서 봤을 때 Recovering leg는 진행방향과 수평이어야 한다. 즉, 발목이 Supporting leg의 중심선 상에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넘어가면 안 된다. (그림10은 발목이 왼쪽으로 중심선을 넘어간 상태)
또한, 무릎은 항상 Supporting leg의 중앙선상이나 약간 안쪽에 위치하면 되는 것이다. (그림9)

처음 하실 때는 회수된 다리의 발끝을 지면에서 굳이 떨어트리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붙이고 하셔도 된다는 거죠. 단, 회수한 다리에 무게가 실리면 안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주의점만을 잘 이해하시고 연습하신다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지면에서 발끝이 떨어지는 연습을 하는 자신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Recovery된 발의 모양과 위치라는 점을 알고 계셔야합니다.

다음은 어떻게 진행연습을 할 것인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림11. 기본진행 2단계: Recovery & Push>


위 그림은 Push하는 동작을 위에서 봤을 때를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1. 그림1. 두 발을 모은 상태(발끝, 무릎이 닿아 있는 상태)에서 두 손이 무릎 옆에 위치한 그림.
2. 그림2. 두 발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Arm swing이 끝난 모습. (발보다 손이 먼저 나가야하는 연습도 겸하는 자세입니다)
3. 그림3. ━ 자로 발을 수평으로 Push한 자세.
4. 그림4. Push한 발을 회수한 자세. 이 때 D모양으로 발을 회수하면 안 되며 Push한 것처럼 ━ 자로 회수하면 된다.
5. 그림5. Recovery 동작이 다 끝난 상태에서 두 발을 모으면서 동시에 두 팔도 무릎 옆으로 가져간다.

확인 사항
1. Push할 때 골반이 Supporting leg의 무릎보다 바깥에 위치했나?
2. 코-무릎-발끝이 ┃자로 되어 있나?
3. 기본 자세의 높이에서 어깨, 무릎은 제대로 되어 있나?
4. 시선은 앞을 향하고 있나?
5. 어깨가 좌우 또는 상하로 기울이지 않았나?
6. 주먹은 이마 중간에 위치했나?
7. 앞쪽 팔의 팔꿈치가 너무 바깥쪽으로 빠지지 않았나?
8. 뒤로 가는 팔의 팔꿈치는 펴져 있고, 손바닥이 등 쪽을 향하고 있나?
9. 팔이 뒤로 갈 때 골반을 스치고 지나갔나?
10. Pushing leg와 Supporting leg가 11자를 이루고 있나?
11. Push할 때 Supporting leg의 발끝과 평행하게 Push하고 있나?
12. Pushing leg의 무릎은 펴져 있나?

위 동작 또한 한쪽을 30회 3세트를 하고 발을 바꾸면 된다.

지금까지는 몸의 중심을 한 발(Supporting leg) 위에 올려 놓는 자세를 취했는데 다음에 진행될 내용은 중심을 이동하면서 Push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중심이동에 대해서 말씀 드릴까 합니다
정말 어려운 부분입니다. 글과 그림으로 하려니...^^
중심이동의 가장 중요한 점은 골반의 위치와 이동입니다. 가장 익히기 힘든 부분이 골반의 위치와 이동이라는 것이죠.
기본자세에서 골반을 움직여보면서 중심이동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림12. 중심이동 기본 자세>


1. 1번의 기본자세에서 오른쪽(왼쪽)으로 이동할 때 먼저 골반부터 움직인다.
2. 골반의 이동과 거의 같은 시점에 무릎이 움직인다.
3. 이 때 무릎이 골반보다 진행방향(횡 방향)으로 더 빨리 움직여서는 안 된다. 골반이 가면서 무릎을 끌고 간다는 느낌을 받으면 된다.
4. 한쪽 방향으로 이동했을 때 앞에서 보면 골반은 무릎보다 바깥쪽으로 빠져 있어야 하며, 가슴(코)-무릎-발끝은 수직으로 일직선상에 있어야한다.
5. 좌우로 이동할 때 어깨나 무릎이 상하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6. 위에서 봤을 때 좌우의 움직임이 있더라도 몸(머리-등-골반)은 기본자세의 모양(│)을 가지고 동시에 움직여야한다. 골반이 먼저 움직인다고 해서 몸이 사선형태(\ or /)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7. 위 그림처럼 연습할 때는 발바닥을 지면과 접촉된 상태에서 연습해야 한다.

위 자세의 느낌을 잘 아시고 잘 된다면 Arm swing도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Arm swing 설명 드릴 때 강조했던 것들을 기억하시고 연습하시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Arm swing의 중요한 부분은 어깨의 움직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몸의 이동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고 몸 전체가 이동하면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Recovery 하면서 중심이동 하는 것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것을 익히기 위해서 위에서 설명한 두 가지는 꼭 필요한 것이지요.
앞에서 썼던 내용들을 다 이해하셨다면 이것은 그 응용동작에 불과하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앞에서 설명을 자세히 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강조할 것은 Recovering leg가 옆으로 이동할 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몸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 것은 조금전에 말씀 드렸고, Recovery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이전 글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그 응용만 하시면 되는 겁니다.

이 설명을 위한 그림은 없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1. Arm swing의 기본자세부터 출발합니다. <그림4 참조>
(Right hand-Front, Left hand-Back, Right leg-Recovering leg, Left leg-Supporting leg)
2.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 옆을 스치면서 끌어당긴다. (팔 위치는 그대로)
3. 오른쪽 골반을 천천히 옆으로 옮긴다. 이 때 무릎과 몸도 같이 움직인다.
4. 왼쪽 무릎이 곧게 펴질 때까지 오른쪽 골반을 움직인다. 이 때 팔의 위치도 천천히 변화를 준다.
5. 오른쪽 발이 멈출 때 발이 아웃에지가 되어서는 안된다.(중심을 잃게하는 자세가 나오기 때문)
6. 왼쪽 무릎이 다 펴졌을 때 발끝-무릎-가슴(코)는 일직선상에 있어야 하며, 같이 움직였던 팔은 이전 상태와는 반대의 상태여야 한다. <그림5 참조>
7. 6의 상태에서 왼쪽 무릎을 끌어들여 Recovery의 자세가 되도록 한다. <그림4 참조>
8. 위 동작들을 연습할 때는 무릎, 어깨, 골반의 높이의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
9. 시선은 앞을 유지하며, 연습 초기에는 발을 지면에 붙이고 한다.

2번을 특별히 표시한 것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인라이너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Recovering leg가 Supporting leg의 옆을 스치면서 Push가 이루어지는 광경(?)을 목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 무릎이 스치지 않죠.
지상훈련에서 무릎을 스치면서 연습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스케이팅에서는 잘 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지상훈련에서 안 되는데 스케이팅에서 되겠습니까?^^

오늘 가장 중요한 점은 방금 말한 것입니다.
Push할 때 무릎 스치기

이미 다 설명드렸던 것들이고 새롭게 등장한 것은 이 무릎 스치기.
이유는 간단합니다.
Push의 힘은 몸에서 나옵니다. 발의 힘이 많이 작용하긴 하지만 몸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Push는 몸을 던진다는 표현을 합니다.^^
즉, Recovering leg를 끌어들여 Push의 동작으로 들어갈 때 Supporting leg에 몸 전체의 무게를 실어 몸을 옆으로 던져주면 더 멀리, 더 힘있게 Push 할 수 있습니다.
Recovering knee가 Supporting knee와 거리가 있을 경우에는 Supporting leg에 몸 전체 무게를 실을 수 없습니다.
무게중심이 지면과 수직으로 작용하는 지점에서 Supporting leg는 몸 전체 무게를 실을 수 있는 것이죠. 작용하는 점이 수직이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Recovering knee는 최대한 Supporting knee와 가깝게 된 상태에서 다음 Push를 준비하는 것이죠.

이렇게 말씀 드리면 Supporting leg가 하는 역할에 의문점을 던질 수 있을지 몰라 말씀 더 드립니다.
무게중심을 실은 Supporting leg는 몸을 던질 때 무릎을 펴면서 더욱 멀리 몸을 던져줄 수 있게 합니다.
이 때 Supporting leg는 자신의 몸무게를 느껴야하고 몸을 던질 때 강력한 힘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몸을 강력하게 던질 수 있는 것이지요.

몸을 던질 때(Push할 때) Supporting leg의 무릎을 굽혔다가 펴면서(cushion) 몸을 옆으로 던져보세요.
이 때 짧고 강력하게 cushion을 주시면 강력한 Push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말씀 드렸듯이 어깨나 무릎의 높이가 변화면 안 됩니다.


퍼온글. 이 내용은 인라인 시티 정보란에 올라온 글을 재편집한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