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1 소개 


Walter Bruce Willis 한국명 불렀소 일렀소[1]


다이 하드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배우.

1955년 3월 19일 생. 신장 182cm, 체중 70kg[2]


1955년 독일 Idar-Oberstein 출생. 재독일 미군인 아버지 데이빗 윌리스와 독일인 은행원이었던 어머니 카젤 윌리스 사이에서 4남매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57년 아버지가 전역후 미국으로 귀환, 공장 노동자로 일하게 되면서 뉴저지에 정착해 소년 시절을 보냈고, 1972년 그의 나이 17살에 부모님의 이혼을 겪었다. 고등학교 졸업후 경비원, 사립탐정 조수, 바텐더 등등 온갖 직업을 전전하다 늦깎이로 몬트클레어 주립대학교 연극학과에 진학했지만 중간에 중퇴했다.


뉴욕에 건너간 후 생계를 위해 나이트 클럽 바텐더로 일하면서 연극에 출연하고, 동시에 리바이스 광고모델로 활동한다. 또한 1986년에 모타운 레코드에서 "Bruce Willis: The return of Bruno"라는 앨범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플래티넘을 기록한다. 3년 후에 두번째 앨범 "If It Don't Kill You, It Just Makes You Stronger" 를 내게 된다. 실제로 그가 각본을 쓴 '허드슨 호크'[3]에서는 노래를 계속 활용하는 시나리오가 등장한다. 현재도 음악을 병행하고 있지만, 이쪽은 그저 취미에 가까운 듯 하다.




배우로서 명성을 얻게 된 건 1985년 3월부터 출연한 TV 드라마 'Moonlighting(국내 방영명 블루문 특급 KBS)'으로 여기서 고용주인 메들린 헤이스(배우: 시빌 쉐퍼드)와 티격태격하며 다투면서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하는 사립탐정 데이빗 에디슨의 역할을 능청스럽게 해냄으로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미 당시 톱스타였던 시빌 쉐퍼드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는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이 때부터 이후 다이하드 시리즈에서 빛을 발하게 되는 말빨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이 결혼하면서 막을 내릴 예정이었지만, 정작 두 배우가 촬영 내내 사이가 나뻤기 때문에[4] 흐지부지한 결말로 끝나게 되었다 카더라. 이 작품으로 브루스 윌리스는 에미상과 골든 글러브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린다.


같은 해 9월에는 환상특급(Twilight zone) 1기 첫화 "Shatterday(파산의 날)"에서 단독 일인이역 주연으로 나왔다. 첫장면부터 끝장면까지 자신을 대체하는 인물에게 무너져 내리는 연기가 백미. 


1987년, 데이트 소동(Blind Date)에서 킴 베이싱어 상대역으로 장편영화 데뷔. 흥행에는 실패했다. 브루스 윌리스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는 존 맥티어난 감독의 히트작 다이하드(Die Hard)이다. 이 영화에서 '죽도록 고생하는' 인간적인 영웅을 연기한 브루스 윌리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고, 3편 이후 16년만에 4편이 나오면서 이후 시리즈까지 기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영화 스타가 되었다.


브루스 윌리스는 실베스타 스탤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같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초인적 마초 영웅의 이미지가 아니라, 관객과 같은 일반인의 모습으로 구르고 부상입고 쓰러지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질기게 버텨내 끝내 적을 해치우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액션 영웅의 모습을 보여줘 관객의 공감을 얻어 인기를 얻었다. 몸매도 저 두 사람과 같은 울퉁불퉁 근육질이 아닌 보통의 도시인의 모습으로. 물론 4편에서는 F-35도 작살내면서 현실과는 다시 담을 쌓았다.


하지만 그 뒤에는 꽤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마지막 보이스카웃,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허드슨 호크[5]같은 액션영화들이 흥행에서 줄줄이 참패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꾸준히 연기를 하면서 액션 영화에만 치중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쿠엔틴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에 출연하고 식스 센스, 12몽키즈 같은 스릴러 영화에서도 선전하는 등, 액션 이외의 다른 연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다른 액션 스타들과 달리 연기생명을 길게 이어갔다. 의외로 한창 액션으로 잘 나갈 때, 블랙 코메디 영화 '죽어야 사는 여자'에서 약쟁이 장의사로 출연한 적이 있다(…)


현재는 머리가 다 벗겨지고 배가 나오고 수염을 길게 기르는 등 노쇠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여전히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오션스 시리즈에서도 본인 역의 까메오로 출연, 줄리아 로버츠로 변장한 줄리아 로버츠의 캐릭터를 줄리아 로버츠로 착각하고 포옹했다(…)


한때 역시 대스타였던 여배우 데미 무어와 결혼했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의 약혼식에서 데미 무어를 꼬셔냈다는 루머도 한참 돌았다. 수퍼스타 부부로 꽤 가십거리에 오르내렸지만 2001년에 이혼했고, 22살 연하의 모델 출신 엠마 헤링과 2009년 재혼했다. 현재 엠마는 임신. 자식으로는 딸 루머 윌리스가 있다.[6]


낚시는 원래 고독한 법

낚시와 게임은 혼자해야 실력이 는다!


데미 무어와는 이혼한 뒤로도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각자 배우자를 데리고 여행도 다녔는데, 특히 보트에서 데미 무어 커플이 다정하게 있고 브루스 윌리스는 옆에서 묵묵하게 낚시하는 사진이 공개되어 화재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런 데미 무어가 애쉬튼 커쳐의 외도때문에 이혼했을땐 커쳐에게 화를 냈었고 무어를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화 상의 캐릭터로써는 굉장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현실에선 그냥 아저씨. 슬리퍼에 종아리까지 오는 양말을 신고 팬티바람으로 돌아다닌다나(…)다이하드 그대로네


한국에서 브루스 윌리스 전담 성우는 아놀드 슈왈츠네거/실베스타 스탤론 전담 성우로도 유명한 이정구.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지만 브루스 윌리스와 리처드 기어가 같이 나온 영화 '자칼'에서는 이정구가 리처드 기어를 더빙하는 바람에[7] 브루스 윌리스는 다른 성우가 더빙[8]하게 되었다.).


현재 케인 앤 린치 : 데드맨의 영화화 버전의 케인역할을 맡았다고 공식 확정되었다.


액션배우 동창회 익스펜더블에도 출연하였다. 까메오 출연이지만 특유의 말발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후속작에서도 등장.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팀먹고 주인공팀에 입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근데 정작 주인공팀에서 이 둘과 같이 영입된 분이 척 노리스. 익스펜더블2 에서도 무난히 악당한테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보일 지경.


여담으로 1991년에도 더스틴 호프만 주연 영화 빌리 배스게이트에서도 허무하게 죽는 카메오로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이 영화도 당시 브루스 윌리스 영화들이 줄줄이 망할 때에 개봉되어서(?) 쫄딱 망해서 알려지진 않았다.


G.I.JOE 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지 아이 조 측의 장군으로 등장(...). 캐스팅이 공개되는 순간부터 코브라는 완벽하게 끝났다. 는 농담같은 진실이 많이 돈다.


----

[1] 90년대 유행하던 유머에서 이렇게 불리웠다.불량식품을 발견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식품위생국에 신고하는 강인한 정신력이 압권인 작품 다이 하드 시리즈

[2] 현재 몸매를 보아 지금은 더 나갈 듯.

[3] 흥행은 참패했다.

[4] 브루스 윌리스가 시빌 쉐퍼드를 차버렸다는 설이 있다.

[5] 제작비 1/4도 못 벌었다

[6] 90년대 국내 라디오 영화음악 정보에선 엉터리 정보를 전했는데 브루스 윌리스가 아들을 얻었는데 이름을 맥클레인 윌리스로 지었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이름은 다이하드 주인공 존 맥클레인 이름을 따온 것.

[7] SBS에서 처음 방영했을때 방송사에서 브루스 윌리스를 맡아주길 원해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KBS에서 재더빙해서 방송할때는 리처드 기어를 맡게 해달라고 해서 소원성취. 이정구는 실제로도 리처드 기어 더빙 전담이기도 하고 특별히 애착이 가는 배우라고 한다.

[8] KBS판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장광이 맡았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