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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팬티, 똥꼬팬티

A-Z 2012. 8. 19. 22:46 Posted by 로드365

속옷의 일종으로 보통은 끈팬티, 속어로는 똥꼬팬티라고 부른다. G스트링까지 포함한다면 T백(Tバック、T-back)이라고도 불린다. 영어권에서는 보통 thong이라고 불린다.


G스트링은 국부를 가리는 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전부 끈으로 되어 있는것으로 은근히 G스트링까지 다 T팬티라고 싸잡아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G스트링이라는 팬티 용어 자체를 아는사람이 많지 않다(...).


뒷부분이 말그대로 T자 모양으로 뒷부분의 천이 작다. 대개 허리와 엉덩이 사이 윗부분정도만 가리기 때문에 엉덩이 살이 에누리없이 노출되는건 당연. 때문에 엉덩이에 셀룰라이트가 보이거나 쳐져 있으면 잘 어울리지 않는다. But, 엉덩이 가리려고 삼각 팬티 (비키니 팬티)를 장기간 착용하면 오히려 엉덩이 모양이 망가진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닥치고 똥팬티 입으시길 권장


착용자의 소감을 들어보면 절대 실생활에선 못 입을 옷...인데, 자꾸 입고 다니면 이것만큼 편한 게 없다는 경험담도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이걸 입고 다니는 여자들이 엄청 많다.[1] 사실, 옆 동네에서는 삼각팬티와 같은 한국 여성들이 많이 입는 팬티들은 할머니 팬티라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2]


위생적인 측면에서 의심이 간다. 그리고 항문에 꼭 끼이면서 항문건강에 안 좋다는 주장도 한 의사도 있다. 반면, 티팬티를 입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건강에 좋다는 의견도 있다.


패션모델이나 타이츠 계통을 입는 에어로빅 선수, 핫 팬츠 착용자 등은 옷의 태를 살리기 위해 이걸 착용하고 걷는다 한다. T팬티보다 거의 끈으로 이루어진 G스트링이 옷의 태를 살릴지도.

스키니진 위로 선명하게 보이는 팬티 자국에 충격 받은 사람들이 햄라인 팬티나 노라인 팬티 등을 시도하다가 결국 티팬티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티팬티를 입었음에도 겉옷 원단이 너무 얇으면 이런 안습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G스트링의 경우 국부는 가려주나, 제품에 따라서 항문은 잘 안 가려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팬티 끈만 옆으로 젖치고 검열삭제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한다(...).


영화 미라의 이모텝을 연기한 아놀드 보슬루는 이모텝의 묘하게 국부를 가린 찢어진 누더기(...)를 입느라 연기 내내 T팬티를 입어야 했다고 한다(오오 남자의 T팬티..)[3]


흔히 여성들 속옷으로 알려져있지만, 남성용 제품도 있다고 한다. 일본 남자 연예인 야마자키 호세가 방송에서 T팬티 인증을 한 적도 있다. 젊거나 여자 같은 사람이 아니고 그냥 아저씨. 본인말로는 편하고 엉덩이가 잘 보인다는 듯. 모델의 경우 바지 라인때문에 직업적으로 입기도 하는 모양. 벡터맨김성수가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입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요즘은 C string이라는 것도 나왔는데, 이건 끈도 없다. 왠지 애니메이션에서 종종 본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후방주의 그리고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충격과 공포의 남성용. 남성용도 앞부분의 성기만 겨우 가리는 수준인데, 문제는 허접한 제품일 경우엔 이거 입다가 발기하면 제대로 차지할 공간이 없어서 그게 찌그러져서 굉장히 불편하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T팬티 페티시와 흡사한 밴드만 붙이는 것, 소위 마에바리(前貼り)가 있다. 외형은 C스트링이랑 닮았는데 원래는 에로영화에서 촬영 중 있을지도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여배우의 몸에 살색 테이프로 공사하는 것을 가리킨다고. 전형적 페티시지만 최근에는 모에 요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모양이다. 예전에 한국 에로영화에서도 테이핑을 했었는데 남자배우 쪽이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볼 것이다...


참조 : 훈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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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의 경우 젊은이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바지를 헐렁하게 입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대학 강의실에서도 뒤쪽에 앉아있으면 앞에 앉은 여성의 T팬티 상부가 노출된 것을 종종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건 사실 유럽에선 별것도 아니다.(물론, 유럽도 각각 차이가 있다. 독일남부나 프랑스가 누드 경향이 심하고, 북쪽은 오히려 좀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 여름에 강가나 공원 등지에서는(누드는 절대 누드비치 따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유럽에서 누드비치는 누드인 상태로만 출입가능한 곳을 말하고, 일반 호숫가나 공원 등지에서는 누드도 되고 수영복도 된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하우두유두 혹은 전라상태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 젊은 여성을 자주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전라상태로 덜렁거리며 다니는 아저씨들도 자주 출몰하니 주의. 더불어, 노천수영장같은 경우 아예 탈의실이 없는 곳도 많으며, 헬스같은 경우 사우나가 남녀공용인 경우도 많다.

[2] 브리짓 존스의 일기라는 영화를 떠올려 보아라. 남친이랑 붕가하려다가 팬티의 굴욕으로 못했다.

[3] 現 임팩트 레슬링 소속 프로레슬러 커트 앵글 역시 T 팬티를 입는다는 게 매치중에 드러났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