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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7가지 청바지 히스토리

라/ㅣ 2011. 5. 23. 15:59 Posted by 로드365

5월 20일은 청바지의 생일이다. 1873년 5월 20일 리바이스를 통해 최초로 태어났던 청바지는 이제 세계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의류로 자리잡았다.

 

리바이스는 청바지의 생일을 맞이해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levis.kor)에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일 한가지씩 총 20가지의 청바지에 관련된 재미있는 스토리를 게재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중 가장 호응이 높았던 7가지 이야기를 꼽았다.

 

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청바지는 13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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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9년에 생산되었던 리바이스에서 만든 ‘XX’ 청바지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리바이스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130여 년이 지난 현재 그 가치는 자그마치 15만달러(약 1억6300만원)을 호가한다.

 

2. 역사상 가장 큰 청바지는 건물 10층 높이

세계에서 가장 큰 청바지는 2001년 리바이스에서 제작했던 ‘빅 진(Big Jean)’으로 그 길이가 건물 10층 높이인 29m였다. 에베레스트 산의 높이에 버금가는 길이의 실(8천여 m)와 성인 5백여 명이 입을 수 있는 분량의 데님으로 만들어진 이 청바지는 무게도 226kg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청바지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3. 현존하는 가장 비싼 청바지는 15만 달러의 보석 청바지

단일품목으로 가장 비싼 청바지는 최고급 다이아몬드, 루비, 백금 등 다양한 귀금속이 세공된 ‘리바이스 수퍼볼진’으로 가격은 15만 달러(약 1억5000만원)다. 2003년 리바이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바지로 세상에 단 한 장 존재한다는 희소성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리바이스 옛 공장, 리바이스 설립자 리바이 스트라우스

 

4. 158년 동안 리바이스가 판매한 청바지 수는 총 25억 벌

리바이스는 최초의 청바지 이래 25억 벌 이상의 청바지를 판매했다. 2010년 기준 전세계 추계인구는 69억900만 명. 결국 전세계 인구 3명 중 1명에게 청바지를 입힐 수 있을 만큼 청바지를 공급했다는 이야기다.

 

5. 리바이스를 사랑한 세기의 스타들

청바지를 사랑한 셀레브리티는 영화 <이유 없는 반향>의 제임스 딘, <더 와일드 원>의 말론 브란도 뿐만이 아니었다. 섹시 심볼 마릴린 몬로, 전설의 연기자 캐리 그랜트, 엘비스 프레슬리 등 헐리우드 스타는 물론,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까지도 청바지 애호가였다. 이들이 리바이스 데님을 입고 찍은 사진들은 샌프란시스코의 리바이스 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쟁 때 쓰인 리바이스 청바지, 데님소재의 자동차 지프 CJ

 

6. 세계대전, 미군들의 유니폼으로 변신한 청바지

청바지는 광부들의 거친 작업에도 끄떡 없는 질긴 특성 덕분에 군복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유니폼으로 쓰였던 청바지에는 폭탄 제조에 쓰일 수 있는 구리 리벳을 달지 않고 섬유를 아끼기 위해 백포켓의 스티치도 생략했다. 그것은 장식이 전혀 없는 가장 심플한 형태의 청바지였다.

 

7. 청바지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가 있다?

1970년대 미국 자동차 제조회사 아메리칸모터스(American Motors Corporation)는 데님 열풍에 힘입어 리바이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청바지를 모티브로 한 지프 CJ(Jeep CJ)가 탄생했다. 한정 판매된 이 자동차는 데님 소재로 된 시트를 구리 버튼으로 고정하고, 자동차 핸들에 배트윙을 새겨 데님 마니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미디어잇 염아영 기자 yeoma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