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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원더보이?

가/ㅣ 2012. 8. 13. 22:51 Posted by 로드365



김연수 사이트


작가. 1970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 <강화에 대하여> 외 4편이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본인 스스로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왔다'고 할 만큼 왕성하게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수상 경력도 화려하며, 내놓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김훈, 박민규와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작가들 중 한 명. 현재 한국문학계의 먼치킨, 국문학계의 아이돌


2 작품 목록 


2.1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1994)

7번국도 (1997)

꾿빠이, 이상 (2001)

사랑이라니, 선영아 (2003)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2007)

밤은 노래한다 (2008)

7번국도 Revisited (2010)[2]

원더보이 (2012)

2.2 소설집 


스무 살 (2000)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2003)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2005)

세계의 끝 여자친구 (2009)

2.3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2004)

읽GO듣GO 달린다 (2007)[3]

여행할 권리 (2008)

대책없이 해피엔딩 (2010)[4]

우리가 보낸 순간 - 시 (2010)

우리가 보낸 순간 - 소설 (2010)[5]

김연수欄 (2012) [6]


3 작품 성향 


초기 작품에서는 젊은 날의 상실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혹은 <꾿빠이, 이상>,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밤은 노래한다>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역사적 사실에 소설적 장치를 첨가하기도 한다. 굉장히 유려한 문장이 특징이며,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어렵다며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 듯. 사람의 심리를 잘 파고드는 문장을 구사하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외국어로 번역하기 편한 글을 구사한다고 하며, 동시에 번역투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최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캐릭터를 만들 때 처음 아무렇게나 써보고 그 이후에 새로 쓴다고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은 그리스인 조르바이며, 설국도 몇년에 한번 씩 다시 읽는다고 한다. 

싫어하는 것은 술자리에서 우는 사람, 소문을 알리기위해 온 전화 등등이 있다고. 


곧 새로나올 소설의 이름을 사월의 미, 칠월의 솔이라고 밝혔다. 미와 솔은 도레미파솔라시의 미와 솔인 듯.


2012년 2월 기준, 새로운 장편소설 '희재'도 준비 중.


4 기타 


달리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여러 인터뷰에서 달리기 예찬론을 펼친 바가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잘 나가는 영화 감독 역할. 홍상수 감독을 예술가로서 존경한다고 밝힌바 있다. 정작 주변에서는 홍상수감독 영화에 나오는 남자가 어떻게 되는지 알면서 왜 나갔냐며 핀잔을 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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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동결

[2] 1997년에 발표했던 <7번 국도>를 뼈대만 유지하고 완전히 새로 고쳐썼다.

[3] 장편소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예약 구매 한정본으로 2000부만 발매됐던 산문집이다.

[4] 공저. 오랜 친구였던 소설가 겸 평론가 김중혁과 함께 씨네21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놓았다.

[5] 김연수 본인이 감명깊게 읽었던 시와 소설들을 소개하고 짧은 단상들을 적어놓은 책이다.

[6] 장편소설 <원더보이> 예약 구매 부록으로 첨부된 미니 칼럼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