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는 신경이 예민한 동물이라서 쉽게 트라우마를 겪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껴안고 쓰다듬고 떠들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사회복귀(?)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코알라를 껴안으면 안 된다는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 법률이 통과되기 전까지는 코알라 한 마리가 한 시간에 200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안겼다고 한다.
이건 정말 심한 듯.
나라도 미쳐 버릴 것 같다.
- 무라카미 하루키, <승리보다 소중한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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