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완장을 차고
이제는 Queens PARK 지성이다!! QPR 입단식.
생년월일 1981년 2월 25일
국적 대한민국
출생지 전라남도 고흥[1]
키 178 cm
포지션 미드필더
등번호 7번[2]
소속팀 교토 퍼플 상가[3](2000~2002)
PSV 에인트호벤(2003~20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5~2012)
퀸즈 파크 레인저스(2012~현재)
목차
1 소개
2 플레이 스타일
2.1 Defensive Winger
2.2 높은 전술 이해도
3 커리어
3.1 학창시절
3.2 해외진출
3.3 EPL
3.4 기타
4 은퇴에 대한 본인의 생각
5 박빠
5.1 언론
5.2 축구관련 커뮤니티의 빠들
5.3 그러나
6 기타
6.1 응원가
6.2 떡밥
1 소개
대한민국 국적의 프로 축구선수로, 특유의 스테미너와 넓은 활동반경, 경기를 이해하는 지능이 뛰어나고 희생적인 플레이도 마다않는 선수. 한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이자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이후 해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팀인, 현 축구선수들의 꿈의 구단이라 할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년동안 뛰었던 선수. 동양인으로서는 도전하기 조차 힘든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기에 한국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계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있으며 동시대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호칭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4] 2011년 은퇴하기 전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2010남아공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고 월드컵에 3번 출전하여 3번 다 골을 터뜨렸다. 차분하며 침착한 성격과 놀라운 프로정신,[5][6]d을 겸비한 선수로 유명하며 희생적인 플레이조차 마다않는 점은 감독과 동료들에게도 크게 어필하는 듯하다. 타고난 천재라기 보단 겸손한 노력파에 가깝다 할 수 있겠으며 노력에 노력을 더하여 성공을 이룩한 선수로 한국이 사랑해마지 않는 스포츠 선수라고 할 수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맨유에서 위치는 로테이션 or 후보. 일부 박빠들은 붙박이 주전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팀 내 위치를 보면 절대로 붙박이 주전은 아니다. 전술상 필요한 경기에서 곧잘 선발 출전하지만 분위기를 바꾼다거나 개인기량이 필요한 교체카드로는 잘 활용되지 않으며, 리그 경기출장수도 선발과 교체를 합쳐 12~17번 밖에 되지 않는다.(프리미어리그 전체 경기 수는 38경기다.) 하지만, 일부 박까들의 말처럼 입지고 뭐고 없는 수준은 더더욱 아니다. 컨디션이 양호하다는 전제 하에, 주요 경기에는 대부분 선발로 출장하며, 2010년 말~11년 초 팀이 부진하던 시기에는 맨유에서 에이스 놀이를 하고 지냈다는 걸 감안한다면, 그 위상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박까들이 '결국 로테이션이 아니냐'며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데, 맨유 미드필더는 모두가 로테이션이다. 즉, 로테이션이니까 박지성의 입지를 의심해야 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맨유가 어떤 팀인지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 그렇기 때문에 주요경기에 자주 출장하는 선수가 입지가 좀 더 굳어있다고 판단하면 되고, 박지성도 같은 이유로 위상이 꽤 높은 편.
모든 미드필더 위치는 물론 윙백[7]에서도 뛸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 한국 국대에서 뛰는걸 보면 박지성이 없는 곳이 없다.
윙어로서는 상당히 유니크한 플레이 스타일로 나쁘지 않은 돌파력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나 정확하다고는 농담으로라도 말할 수 없는 롱패스와 크로스의 보유자이다. 하지만 짧은 패스능력은 상당히 정확하고 위력적인 편으로, 정신없을 정도로 공격진이 포지션을 바꿔가며 숏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술을 쓸 경우 매우 파괴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크로스도 선수니 만큼 때때로 꽤 좋은 크로스도 보여주며 해가 지나면서 조금씩 발전은 하고 있다.
박지성의 선수로서 가장 큰 장점은 월등한 스태미너와 높은 전술이해도, 공간침투력으로, 개인능력이 월드클래스급인 선수가 넘쳐나는 맨유에서 이런 능력을 살려 보조적인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팀의 주축공격수였던 PSV시절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역할이다. 간단히 말해 상대 수비진의 빈공간을 꿰뚫어보고 거기 가서 뛰고 있으면 박지성을 신경쓰느라 수비진은 흐트러지고, 그 틈을 이용해 맨유의 공격진들이 쇄도하는 형식.[8] 이 때문에 명백히 개인능력은 떨어지지만 꾸준한 활약을 했다.
또한 주전 윙플레이어로 활약하기엔 많은 골을 넣고 있지 못하기에 대체적으로 공격력은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그 이유로 07/08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출전하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첼시 리버풀 아스날 밀란 등 강팀들의 골문에 득점을 성공시키는등 특이하게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나쁘지 않는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골도 꽤 많이 넣고 있다. 10/11시즌의 골을 보면 리그와 컵 챔스를 합쳐서 모두 8골. 윙 플레이어 치고는 많은 편의 골이며 , [9] 윙 플레이어가 5골 이상만 넣어줘도 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박지성의 공격력도 윙어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박지성의 별명이 산소탱크인 것만 봐도 스테미너가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다. 더 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2.1 Defensive Winger
수비형 윙어라는 포지션을 창조해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비 가담 능력이 좋은편. 하지만 국내의 과대포장과 달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은 결코 아니고, 실제 "Defensive Winger"라는 말은 이전부터 있어 왔으며 수비지향적인 윙어들도 상당히 많았다. 리버풀의 윙포워드인 다르크 카윗도 수비형 윙어 소리를 듣는 등 국내의 인식과 달리 수비력이 뛰어난 측면 미드필더는 그다지 희귀한 존재가 아니다. 한 명이 나가면 한 명은 지키는 게 안정적이고. 애초에 우리나라에 이러한 낭설이 떠돌게 된 이유는 영국의 가디언지에서 박지성을 수비형 윙어의 창시자라고 했다는 기사 때문인데, 실제로는 그런말 없다. 오역이든 낚시든 퍼온 기자가 잘못 전달한것. 수비형 윙어로서 그의 수비 가담 능력은 뛰어나다. PSV시절 AC밀란전에서 혼자서 한쪽 측면을 휘젓다시피 하면서 1인 압박축구를 펼친 장면은 유명하다. 2009년 5월 6일 아스날 FC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2차전에선 아스날의 측면 공격수 시오 월콧을 경기장에서 지워버렸는데 그 날 월콧은 평점 4점을 받았다.
그리고 09/10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재현되어 AC밀란의 플레이메이커 안드레아 피를로를 글자 그대로 지워버렸다. 영국 언론들조차 이런 박지성의 활약에 감탄을 표했고, 후에 유로 2012때 피를로의 대활약에 당시에 피를로를 지워버렸던 박지성의 평가도 올라갔다. 그의 수비 가담 능력은 이토록 뛰어나지만, 3백의 윙백과 달리 4백에서 풀백을 맡을 때는 별반 활약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윙백과 풀백의 본질적인 차이에 의한 것으로 3백에서의 윙백은 일단 3명의 중앙수비수가 수비를 하기에 수비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4백의 풀백의 경우 중앙수비수가 둘 밖에 없기에 수비에 대한 부담이 크며, 박지성의 수비력은 전문 수비수처럼 일대일 마크가 뛰어난다거나, (수비수로써) 경기 흐름을 읽는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왕성항 활동량으로 상대 선수를 압박하는 것이기에 전문 수비수로써의 능력은 떨어진다는 것에 기인한다. 쉽게 말해, 박지성은 전문 수비수화 함께 상대 선수에게 압박을 더해서 상대공격수를 무력화 시키는 방식의 수비력이 뛰어나다는 얘기. 1:1 마크에 능한 선수는 아니다. 최근에는 무서울 정도로 공만 따내는 태클도 장착하여 수비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 높은 전술 이해도
전술이해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감독의 까다로운 주문에 군말없이 잘 적응하기로 유명하다. 교토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PSV에서는 4-3-3의 스리톱, 맨유에서는 4-4-2의 측면 미드필더, 국대에서는 중앙, 측면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것만 봐도 그의 전술이해도와 재능은 여간 비범하지 않다. 이때문인지 몰라도 소속팀 감독들이 박지성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10]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을 국대 소집하자마자 결점이 없다고 평했고, 퍼거슨은 매년씩 빅게임에서 박지성을 꾸준히 기용하면서 재미를 꽤 봤다.
3 커리어
3.1 학창시절
차범근 어린이 축구상을 수상하거나 중학교 시절 별볼일 없던 팀을 도내 상위권 팀으로 변모시킬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수원공고 시절부터는 왜소한 체격 때문에 여러모로 박대를 당했다. 거기에 더해 발 또한 평발.[11] J리그에서 은퇴하자마자 수원공고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학종 감독은 그의 체격을 보완시키기 위한 훈련만 시켰고, 이는 박지성이 기본기를 철저히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의 부모는 박지성의 체격을 보완하고자 개구리로 즙을 만들어 먹이는 등 온갖 정성을 다 기울였고 그 정성탓인지 키가 158cm에서 170cm로 컸다. 현재 박지성의 키는 178cm. 참고로 맨유에서도(!) 3cm 더 컸다.
고2 때부터 수원공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박지성 본인은 고려대학교에 가고 싶어했으나 막상 받아주는 K리그 팀과 대학팀이 없어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그러나 이학종 감독의 도움으로 김희태 감독이 있었던 명지대학교에 겨우 입학한다. [12] 그 후 명지대 축구부가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마침 울산으로 전지훈련을 왔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하게되고, 이때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허정무 감독의 눈에 띄어 바로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다. [13] [14] [15]
3.2 해외진출
그 이후 각급 국가대표팀에서 여러 포지션에서 활동을 하다가 파격적인 제안을 받고 교토 퍼플상가로 이적하게 된다. 하위권이었던 교토 퍼플상가를 상위권으로 이끈 것도 있고 계약기간이 일왕배 결승전 전날 끝났지만 결승을 무보수로 뛰어주면서 1골 1도움으로 교토에게 지금까지 유일한 우승컵을 안겨줬기 때문에 영웅 취급이다. 덕분에 교토 구단측에서는 박지성이 무보수를 선언했음에도 감사의 의미로 보수를 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구단주는 PSV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하는 박지성에게 어딜 가든 응원하겠지만 언젠가 반드시 돌아와달라고 하며 절름발이가 되어돌아온다해도 받아주겠다는 명언(?)을 남긴바 있다.
2002 월드컵 직전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동점 헤딩골을 넣은데 이어, 며칠 뒤에 열린 마지막 평가전[16]에서는 프랑스에게 0-1로 뒤진 상황에서 김남일의 롱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는 등의 활약을 펼쳐 본격적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게 된다.
그후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서도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어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활약을 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다.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는 2번째 키커로 나와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세리머니의 의미는 "히딩크에게 안겨서 해외 진출" 대회 후 히딩크와 함께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한다.
처음에는 잦은 부상으로 벤치신세가 허다했고 홈팬들에게 더 야유를 받을 정도로 부진하여 동료에게 패스를 받는 것과 밖에 나가는게 무서워 벌벌 떨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몇몇 선수들처럼 중간에 귀국하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었고 히딩크의 무한한 믿음과 성공하겠다는 열망이 더해져 기량을 끌어올려, 결국 팀이 챔피언스 리그 4강까지 올라가 AC 밀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때 맹활약을 선보인다. 특히,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이때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 사실 히딩크는 박지성이 맨유에 가면 벤치나 달굴것으로 예상하고 팀에 잔류해서 더 기량을 끌어올릴 것을 요청했으나 결국 박지성의 의견을 수렴하고 맨유로 보내줬다. 이 때 몇 년 후에 에인트호벤과 커넥션이 있는 첼시 FC로 히딩크 감독이 이적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했다거나, 리버풀 FC도 영입 제안을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맨유 이적을 놓고 유니폼 팔이니, 저렴한 가격이라 영입했니 하는 소리가 나왔지만 맨유에서 박지성을 영입하기 전에 보여준 관심을 보면 처음부터 그게 틀린 소리였다. 네덜란드의 맨유 스카우터가 맨유에 박지성 영입을 추천하는 보고서를 올렸고, 그걸 검토한 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경기장에 가서 박지성의 플레이를 본 후 영입을 결정하고 퍼거슨이 직접 박지성 설득에 나섰을 정도로 맨유는 박지성 영입에 진지했다.
3.3 EPL
08/0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결승전에 출전하게 되었으나, 팀은 0:2로 졌다... 그것도 왼쪽에서 뛰던 박지성이 교체돼서 나가자마자 왼쪽이 뚫려서 추가골을 내줬다(…). 박지성이 나간 이후로 그때까지 그다지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메시와 푸욜이 살아나면서 결국 메시가 헤딩골을 성공시겼다. 오오 피사의 사탑 오오
09/10 시즌 들어 리그나 챔스에서 나오지 않고 결장인 경우가 많아서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17] 그러나 시즌 초이기도 하고, 퍼거슨이 하는 걸 봐선 박지성이 신뢰를 잃었다는 것보다는 나니와 발렌시아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였으나 시즌이 중반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도 전혀 출전하지 못하고 있어 점점 국내 팬들이 퍼거슨을 까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거기다 오지게 못하던 예전의 나니는 이제 없고(...) 발렌시아 역시 계속해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왼발신마저 회춘하는 등 포지션 경쟁자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게다가 시즌이 중반을 넘어섰는데 여전히 0골 0어시스트에 선발출장해서는 평점 3점이나 받고...이쯤되면 퍼거슨이 신뢰를 안할만 하다
설상가상 무릎에 물이 차오르는 부상과 같은 이유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이 박지성의 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진실 공방이 오가고 있다. 많은 맨유팬들이 허정무 감독에게 무리하게 박지성을 차출하려 한다며 욕을 하고 있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사례[18]를 보면 퍼거슨이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결과적으로 가벼운데 냅두면 위험한 부상으로 판정.
이후 부상은 대충 회복되었지만, 폼이 정말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에 수비수가 한명만 붙어도 백패스를 남발하고, 스피드도 줄었으며 공격력 부족을 메워주었던 장점인 미칠듯한 활동량 및 체력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떨어져버리는 바람에 주전 경쟁에서 상당히 밀려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게다가 맨유가 4:0으로 대승을 거둔 헐시티 전에서는 나니가 만들어준 완벽한 노마크 득점기회를 날려먹으며 승리팀에서 평점 3점이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월 1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1호골에 성공했다. 그것도 50m 단독 돌파에 이은 골. 그동안 박지성을 신나게 까던 커뮤니티들은 한꺼번에 터져나갔다. 이러니저러니해도 한국 최고의 인기선수인건 사실. 하지만 나니는 흑날두로 각성. 혹은 봉산나니로 진화..
그리고 09/10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AC밀란과의 멘체스터 홈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중 하나인 피를로를 경기장에서 지워버리며(...) 4:0 캐관광에 일조. 박지성 본인도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예전 아인트호벤 시절의 AC밀란과의 악연을 확실히 청산했다.
이후 3월 14일 있었던 09/10 프리미어리그 풀럼 FC전에 후반 75분경 교체 투입,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날카로운 택배크로스를 날려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3월 21일 09/10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후반 60분에 플레처의 크로스를 받아 다이빙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대로 3월의 사나이로 사라지는줄 알았으나 5월 10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미 우승경쟁을 하던 첼시가 7:0으로 앞선 상황이었기에 큰 반향은 없었다. 지못미....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되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뮌헨의 오른쪽 풀백 필립 람을 원하고 있고 그 댓가로 이적료에 박지성을 얹어서(;;;) 거래를 성사시키려 한다는 이야기가 하나 있고, 뮌헨 측에서 박지성을 원하여 이적료 850만 파운드를 지불하겠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미 뮌헨은 로번과 리베리라는 걸출한 측면 공격수가 두명이나 있고, 맨유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보강이 절실하다는 측면에서[19] 전자의 이야기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일단 박지성의 입장은 이적설은 금시초문.
안톤 발렌시아, 루이스 나니, 라이언 긱스등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갑작스럽게 기회를 잡았다. 시즌 초반 상상도 못했던 박지성 오베르탕 양날개 출전이 잦아지면서 맨유 팬들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박지성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주전들의 공백을 잘 채워주고 있는중.
2010년 11월 7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전반,후반 인저리타임에 혼자 2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지 맨유 팬들에게 "라이언 긱스의 플레이를 보는 것 같다.", "최근 맨유에서 가장 돋보인다."같은 최고의 칭찬을 듣고 있다. 당분간은 까임방지권을 획득할 듯.
다음 라운드 위건 전에서도 활처럼 휘어지는 멋진 크로스로 절친 에브라의 결승골을 도와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10년 11월 27일 프리미어리스 15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리그 3호골을 넣었지만, 베르바토프가 5골을 넣는 바람에...
12월 14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나니의 크로스가 클리쉬의 발에 맞고 궤적이 바뀐 것을 감각적으로 잡아내어 멋진 로빙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취골 득점하였다. 게다가 최다골 기록 갱신! 1:0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맨유는 아스날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유독 아스날을 상대로 기록한 골이 많다. 아무래도 피지컬보다 패스 플레이 잘 하는 선수들을 기용하는 (수비수마저도) 벵거감독 성향상 활발한 움직임에 거친 압박을 보여주는 박지성이 상극은 상극이다. 박지성 뿐만 아니라 디디에 드록바나 웨인 루니도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운동량과 허슬 플레이로 아스날을 학살하는 선수들.
현재 리그 5골 그외 3골로 시즌 8골을 기록중. 이는 부상으로 쉬다가 시즌 후반에 복귀하여 폭풍골을 몰아친 2007-2008 시즌의 5골을 넘은 박지성 개인 시즌 최다골 기록이다. 박지성이 매년 목표로 삼던 두자리수 골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지만 부상 선수들이 줄줄이 복귀하고 있기 때문에 주어진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이후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웨스트햄 전에서 복귀한 이후, 챔스 8강 1차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2차전에서는 통합 스코어 2:1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첼시를 격침시키는 골을 만들어내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2011년 5월 9일, 사실상 리그 우승을 결정짓는 첼시와의 경기에서[20] 전반 35초, 스루패스로 치차리토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이 어시스트 뿐만이 아니라 경기 내내 특유의 스태미너, 압박, 공간 침투 능력으로 미드필더를 휘저었고 상대 측면 수비수 이바노비치를 관광태웠다. 허리라인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미친듯이 볼을 따내고 바로 돌파해들어가는 모습은 경이로울 정도. 박지성과 긱스가 자리를 바꾸어가며 활약하던 왼쪽라인(첼시의 우측)은 맨유 수비진 구경은 커녕 박지성 너머로는 전진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맨유와 첼시 팬들 말마따나 첼시를 도륙내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22분경, 박지성의 무회전 중거리 대포알 슛이[21] 체흐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맨유의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코너키커 긱스와 지성의 1:1 패스 후 곧바로 긱스가 크로스. 비디치가 헤딩으로 두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두번째 득점도 박지성의 발 끝에서 나온 것.
이 경기가 끝나고 영국, 스페인 등 수많은 외신에서 박지성을 찬양했고, 수십 개의 스포츠 매거진과 축구 팬사이트에서 경기 내 최고 평점과 MOM을 싹쓸이했다.
2011년 5월 23일에 벌어진 블랙풀과의 2010/2011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38R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8호골, 더불어 6도움으로 14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22][23]
블랙풀 선수인 이안 에바트의 300억짜리 자책골, 오웬의 추가골로 경기는 4:2 맨유의 승리. 남자의 팀 블랙풀은 결국 강등당했고 자책골을 넣은 에바트는 눈물을 흘렸다.[24][25]
그러나.
이기긴 했는데... 선수들이 한번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에서, 마침 박지성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카메라가 전환되었고, 결국 카메라에 잡힌 장면은 박지성이 다른 선수에게 트로피를 건네주는 장면부터 잡혔다. 박지성이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는 장면을 기대하며 TV를 보고 있던 수많은 한국의 축구 팬들이 한순간에 폭발했다. 해설과 캐스터도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냈다.
그 아쉬움을 사진으로 나마 대신하자.
2010/11시즌은 이때까지 트레이드 마크(?)였던 활동량을 살린 좋은 위치선정 이후 줏어먹기의 패턴이 사라지고 좀 더 기술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슛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져서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이런 변화들은 국대와 월드컵에서의 경험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이 붙음으로서 얻어진 효과로 보인다.
또한 10/11 시즌의 성과라면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실히 입증했다는 것. 무엇보다도 박지성처럼 플레이하는 선수는 전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흔치 않다. 공수 전반에 능하여 골과 도움을 만들어내고, 허리 진영의 어느 포지션에나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에, 주변 선수들에게 버프도 걸어주고, 팀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던질 수 있는 선수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26] 박지성이란 플레이어가 계속 타구단과의 연결설이 흐른다는 것도 그에 대한 반증이라 할 것이다. 그것도 뮌헨이나 인테르 등 각 리그의 정상권 팀과 말이다.
그리고 5월 29일 오전 3시 45분 벌어진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벌어졌고 박지성은 선발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그야말로 산소탱크란 별명에 걸맞게 그라운드를 미친듯이 누비며 수비에 가담했으나[27] 바르샤의 미친듯한 패스플레이에 중원이 정신을 못차리며 박살이 났고 박지성은 초반에는 메시에게 태클로 공을 뺏는등 선전했으나 바르샤의 패스플레이와 스피드에 공을 건드리지 못하였고 결국 페드로 .메시.다비드 비야의 골로 3:1로 팀이 무너지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의 꿈을 날려보내야만 했다[28] 그래도 엉망이었던 맨유 미드필드진 사이에서 박지성 혼자 고군분투했던 경기. 실제로 모든 스포츠 매체의 평점을 보면 하나같이 박지성의 평점이 맨유 미드필드진 중에서 가장 높았고 체력이 방전되기 전까지는 그나마 바르샤와 대등하게 싸웠다. 박지성 본인은 무기력했던 자신에게 실망한 듯 하지만, 맨유의 팬들은 경기 내내 박지성의 응원가를 불러줬고 스포츠 매체들도 박지성을 격려하는 분위기. 박지성은 정말 열심히 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스 결승전 풀타임을 뛴 것만으로도 훌륭했다. 넷상에선 메시의 미친 중거리슛의 실책에 박지성의 잘못이 있냐없냐를 두고 잠깐의 설전이 있었으나 일단 메시의 슛에서 실책은 쫄아서 멀뚱거리던 긱스가 한 것이고 메시가 그렇게 간단히 막을 수 있는 선수였으면 괜히 메시라 하겠나..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까지의 재계약에 성공,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재계약 연봉이 무려 86억으로 루니와 퍼디난드를 이어 팀내 3위.
그리고 2011-12시즌 개막. 커뮤니티 실드와 2라운드까지의 교체투입으로 일부 찌라시들은 또다시 위기 운운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시즌 초반 어린 선수들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팀워크를 체크하기 위한 단계이므로 전혀 신경쓸 것이 없으며, 그리고 3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교체투입된지 2분만에 한골 때려박았다. 이쯤 되면 정말 아스날 킬러라는 설레발이 사실일지도(...).
4라운드 볼튼과의 대결에서, 6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라이언 긱스와 함께 교체투입 되기 직전, 갑자기 조니 에반스가 "나 아파요!!" 하며 고통을 호소, 박지성 대신에 뜬금없이 크리스 스몰링이 경기에 출전했다.[29] 스몰링 본인도 상당히 당황한 표정이었다. 카메라 뒤쪽으로 아쉬워하며 항의하는 듯한 박지성의 모습이 함께 잡혔다.[30][31]
그리고 2011년 12월 26일 18라운드 위건 애슬레틱 경기에서 전반 8분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2012년 1월 28일, 리버풀(홈)과의 FA컵 4Round 32강 경기에서 전반 38분에 하파엘의 측면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다만 팀은 경기 종료 5분 전에 터진 카윗의 결승골로 패.
2012년 2월 6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 출전하여 맨유 통산 200경기 출장 (팀에서 92번째, 아시아는 물론 한국선수로써 EPL최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기념해 맨유 홈페이지에선 그동안의 박지성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올려놓았고,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에게 응원의 글을 남기는 이벤트를 실시 하고 있다.
2012년 2월 24일, 유로파 리그 대 아약스 전에서 최초로[32]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하였다.
하지만 맨유가 유럽대항전 등 각종 컵대회에서 탈락하여 리그경기에만 집중하고 포지션 경쟁자인 안토니아 발렌시아가 맹활약하면서 3월 빌바오의 유로파리그 16강전 이후 출장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승리시 사실상 우승 굳히기였던 에버튼과의 대결에서 4:4까지 가는 접전이라고 쓰고 수비 멘붕이라고 읽는다[33]끝에 비겨버리고 말았다. 이제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가 3점으로 좁혀진 것.
2012년 5월 1일. 6억 명이 시청한다고 언급될 정도로 대단한 관심을 보인 사실상의 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경기가 시티 홈구장에서 치러졌다. 시티 홈에서 열릴 이 경기를 3일 여로 앞두고 8경기 연속 결장하던 박지성의 선발 가능성이 현지 언론에서 흘러나왔다. 이보다 앞서 부친 박성종 씨가 박지성의 근황을 전하며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게 "몸 상태가 좋은 것을 알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 나갈 수 도 있으니 초조해 하지 마라"라고 지시했다는 것이 국내언론으로 흘러나오면서 국내팬들의 기대감은 ↑.
리그 우승을 위해서 맨유는 최소한 비겨야만 했고, 시티는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경기였다. 시티가 이긴다면 8점이나 앞선 골득실로 순위가 역전되는 상황. 사실 맨유가 애버튼과 비기고 위건에게 지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외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맨유 우승을 기정사실화하며 마가 낀 부상시즌에도 불구하고, 막장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유럽대회 광탈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승을 올려 역전한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을 드높이 찬양하는 중이었으나, 맨시티에게 불리할 건 없었다. 풀전력이었던 11-12 시즌 초반에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올드 트라포드 경기에서도 대패했고, 그 이전 해 FA컵 4강전에서도 패했고. 맨유는 애쉴리 영의 공격력이 필수적이었으나 그놈의 헐리웃 액션 때문에 사실상 방치해 두는 바람에... 반면 시티로서는 최근 패배를 기록한 적 없는 홈 경기, 테베즈까지 돌아와서 공격진 보강, 원래 강한 피지컬, 발로텔리가 없는 팀 분위기 등등.
경기 당일 아주 오랜만에, 그것도 리그 우승 결정전이나 다름없는 빅 매치에서 박지성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한국팬들은 새벽 4시에 티비 앞으로 집결하였다. 언론의 예상대로 박지성이 선발 출전하였고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긱스-박지성-스콜스-캐릭-나니의 미들진. 경기 소개 당시에는 4-3-3의 포지션으로 긱스-루니-나니의 형태라고 소개되었지만 경기 내내 4-5-1에 가까운 진형이었다. 의도하였다기보단 초반 이후로 계속 밀린 탓. 하지만 선발출전한 박지성의 모습을 보며 팬티타령을 하던 국내 팬들의 반응은 시간이 지날수록 눈물로.. 박지성은 8경기 연속 결장의 폐해로 인해 경기감각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한 듯 보였다. 당일 컨디션은 초반에는 나쁘지 않아 보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체력과 움직임 모두 무뎌진 끝에 후반 시작 후 20분을 넘기지 못하고 대니 웰백과 교체.
경기 내용 면에서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전과 같은 모습을 박지성에게 기대했던 듯 하다. 중원에서 전후좌우를 가르지 않고 풍부한 활동량으로 휘저으며 미드필더진에서 숏패스 연결을 봉쇄하는 동시에 역습에서의 공격적인 역할도 부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전에서는 워낙 개개인의 볼 간수능력이 좋기 때문에 공간을 차단하는 박지성의 능력이 살아나지 못했지만, 첼시나 아스날 등을 상대로는 이러한 전략이 잘 먹혔기 때문인 듯.
하지만 박지성이 넘지 못한 빈센트 콤파니와 야야 투레의 벽이 너무 두꺼웠다. 피지컬에서 콤파니에게 상당히 고전했고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볼을 제대로 받은 경우도 별로 없었고 가끔 공격 진영으로 올라가더라도 크로스도 수비에 저지되는 등, 전체적으로 고전했다.
사실 이날 맨유의 거의 모든 선수들은 패스워크나 개인돌파나 점유율 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밀렸다. 최근 에브라도 수비 감각이 그리 좋지 못하고, 스콜스의 수비 능력은 원래 떨어지고...백태클 안 해서 퇴장 안당한게 다행 나니는 원래 수비랑 관심 없는 캐릭터고. 그나마 캐릭 정도만 자기 역할 했다. 묵직한 시티의 미드필더진의 피지컬에 새로운 판타스틱 4라 불리우고 최근 기세는 더더욱 좋은 나스리-테베즈-아구에로-실바 진을 비디치도 없는 맨유 수비진이 막기엔 무리였을 듯. 스태미너 하면 손꼽히는 박지성이 전반 20분 이후 급속히 방전되었다고 비아냥거릴 정도로(..)
체력은 떨어지고 팀 전체의 라인이 지지 않으려는 게임을 하려고 수비쪽으로 내려와 있는 상태에서 맨유는 오버래핑을 자제했고 수비진에서 맴돌던 공이 시티의 압박을 숏패스로 못 넘기니 롱패스로 루니나 긱스에게 찔러주려는 상황이 자꾸 발생. 박지성은 자연스럽게 공을 쫓아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루니 역시 언론의 표현처럼 영혼이 빠진 경기력을 보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결국 박지성 체력만 더 빨리 방전. 시티의 파상공세를 어찌어찌 전반에 막아내는 듯 했으나 전반 추가시간에 이어진 코너킥에서 빈센트 콤파니의 헤더슛으로 실점. 이제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하는 맨유로서는 공격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기에 수비 역할을 맡고 있던 박지성을 빼고 대니 웰백을 넣었다. 그리고 이후 스콜스를 빼고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넣었지만 대니 웰백만 부상을 입으면서 결국 1:0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공격하려고 선수를 넣었더니 수비수 마이크 리차즈를 넣고 수비형 미드필더 데 용도 넣고... 안 될거야 아마.
경기 후 예감대로 현지 언론은 박지성에게 혹평을 쏟아내었다. 주된 내용은 박지성의 깜짝 선발이 실패했다. 한 언론은 박지성에게 최저평점을 부여하며 한국팬들의 쓰린 위를 부여잡게 했다. 박지성도 물론 다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지만, 팀 전체가 시망이었다. 긱스나 스콜스의 노련함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시티 공격에 간신히 실점을 면하는 수준에 불과했던 팀에게 창의적인 공격의 틈이란 건 없었다. 긱스는 특유의 창조적인 패스가 거의 나오지 않았고[34]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도 없었다. 이전 경기까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나니 역시 중요경기에서 관중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스몰링의 헤딩경합 실패는 바로 콤파니의 골로 이어졌다. 필 존스는 피지컬이 약한 하파엘을 대신하여 나름대로 고생했는데 후반 Fxxx의 입모양이 보인 점으로 보아 상당히 안 풀리는 경기였음을 알 수 있다.
며칠 후 영국언론은 한국팬들이 우려하던 대로 맨유에서의 방출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선수단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팀 차원에서 언급했단다. 물론 명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신난 언론들이 물타기 중(...) 현재는 해설자로 있는 예전 팀 동료였던 게리 네빌도 기존 선수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걱정 반 기대 반. 현재 박지성의 한국 팬들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좀 더 핵심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기를 기대하는 편이지만 카가와 신지가 맨유 온다고 하자 여러모로 배 아파하는 중
맨유에게는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와 선더랜드와의 원정 경기가 남아 있는데, 맨시티로서도 남은 경기에서 총공세를 퍼붓는다고 가정하면 무조건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취해야 하는 이상, 남은 두 경기에서 박지성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나 마이클 오웬,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조차 카드로서 버린 퍼거슨 감독이다. 거의 이대로 올 시즌의 박지성은 마무리되었고 결과적으로 박지성에게 11-12시즌은 그 어느 시즌보다도 힘겨운 시즌이 되어 버렸다.
2012년 7월 6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한국선수 영입기사가 떴다. 7월 9일 구단의 미래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 그 자리에서 남한국적 선수의 영입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이 기사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기성용 , 김보경등의 젊은 선수들이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7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투어 홍보 포스터의 모델이 박지성에서 루니로 교체되며 QPR로의 이적설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당연히 국내 축구 커뮤니티는 대폭발(...) 각종 찌라시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영국 BBC에서 5백만 파운드(88억)에 QPR로의 이적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이 떳고 , 이어서 스카이스포츠 , ESPN에서도 박지성의 QPR 이적이 결정되었다는 보도가 내걸렸다. 이어 박지성이 예정보다 하루 일찍 런던으로 출국하며 사실상 QPR로의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결국 7월 9일 한국시간 오후 1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이적이 확정되었다.
등번호는 7번을 달게 되었다. 당초 8번을 달기로 하였으나 구단주의 결정으로 달게 되었다한다. 또한 공석인 주장직을 박지성에게 맡기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휴즈감독이 밝혔다.
박지성이 이적을 결심한 시기는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7경기 연속 결장을 하던 시점이라고 한다. 부친인 박성종씨의 말에 따르면 이 시기에 박지성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7년 동안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 퍼거슨과의 개인 면담이 이때 있었고 , 자기관리 철저하기로 소문난 박지성이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한다.[35]이적 이후 언론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끝까지 박지성에게 팀에 잔류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주급이 부족하다면 인상해주겠다면서. 그러나 박지성은 자신을 절실하게 바라는 QPR에 감동해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지성이 이적한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는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의 인터뷰 ,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 , 박지성의 작별 메시지 , 박지성의 맨유에서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이 메인에 걸렸다.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그간 박지성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다른 팀원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데다 카가와까지 영입할 생각이었던 터라 박지성을 기용할 수 없었고, 그 때문에 박지성이 맨유를 떠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며 자신은 그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보내게 되긴 했지만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AC 밀란전을 비롯해 맨유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하며 그의 이적을 슬퍼한다고 말했다.
사실 맨유와 박지성의 이별은 해당 클럽에서의 은퇴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가장 이상적인 이별이라고 할 수 있다. 맨유는 박지성이 떠난 걸 아쉬워했고, 박지성도 맨유에서 좋았지만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위해 떠났다. 예전 팀의 감독과 동료가 모두 이적을 아쉬워하고, 이적한 선수도 예전 팀이 잘되길 바라는 것은 박지성이 얼마나 사랑받는 선수였는지, 그리고 실력은 물론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선수였는지를 말해준다고 할 수 있겠다.
3.4 기타
2010년 6월 12일 그리스와의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하여 3개의 연속된 월드컵 대회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36]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도 역시나 선발 출전하였고 온 경기장을 누비고 다녔으나 활동량만 많았을 뿐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에게 완벽하게 지워지며 팀에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는 박주영의 프리킥 역전골에 기여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그리스전과 마찬가지로 MOM에 선정되었다.
2010년 10월 12일 한일전을 앞두고 머리를 붉게 염색(원래부터 가끔 염색을 하긴 했다)하여 부진탈출이라든가 한일전 필승 다짐의 표현이라는 말들이 많았지만, 박지성 본인이 말하길 자기도 그런 색으로 염색이 될줄은 몰랐다는 모양(…).
2011년 1월 25일에 있었던 2011년 AFC 아시안컵/4강&결승 중 한일전에서 이영표에 이어 센추리 클럽[37]에 가입했다.
4 은퇴에 대한 본인의 생각
이청용과의 대화나 일전의 인터뷰등에서 밝혀졌듯이 박지성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기점으로 대표팀 은퇴를 할 것이라고 했다.
형은 저쪽으로 어 넌 거기에 있고... 아 시발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황선홍이 "팬들이 원한다면 계속 대표팀으로 뛰어야 한다" 라고 설득하려 하는 등 주위에서 대부분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진 뛰어야 한다'라는 식으로 말리고 있어, 2010년 5월에 발간한 자서전에 따르면, 좀 더 생각해보자는 쪽으로 바꿨다고 한다. 자세히 말하자면 여전히 남아공 월드컵을 자신이 대표팀 선수로서 뛰는 마지막 월드컵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브라질 월드컵이 열릴 때까지 자신의 기량이 좋다면 뛰어도 될 거라 생각하는 쪽으로 바뀐 것이다[38].
그러나 무릎 부상 재발 때문에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었는지 2010년 12월, 2011년 1월에 치뤄지는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차범근 이후 최고의 스타의 은퇴발언이고,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축구 선수가 20대 말에 은퇴를 하겠다고 하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축구계에선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모양. 황선홍, 홍명보 등은 결국 본인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본인 의사가 제일 중요하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회택 등은 박지성의 은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의사를 보이는 등 축구계내에서 찬반여론이 확연히 갈리고 있다.
이른 나이에 국대 은퇴를 결심한 원인은 아무래도 무릎 문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부상을 입은 후 몇차례의 수술로 인해 무릎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에 계속 잘관리해줘야 하는데 국대 소집으로 장거리 비행을 하고 나면 무릎에 물이 차는 일이 반복되었기 때문. 맨유에서도 박지성이 한국 국가대표로서 시합을 치르고 나면 무릎에 이상이 생겨 한동안 못 뛰는 걸 불만스럽게 여긴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래서 축빠들은 박지성이 은퇴를 선언한 이상 이제 그만 그를 놓아줘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국대에서 뛰어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은 듯하다.
맨유 의료진의 검사 결과 무릎 상태가 길어야 4~5년, 계속해서 국대에 차출되면 겨우 2년정도밖에 버틸 수 없는 상태라는 기사가 났는데, 다름아닌 그 유명한 최원창의 떡밥으로 박지성은 물론 처음 박지성의 은퇴를 공식화한 아버지 박종성도 거짓이라고 못박았다. 맨유 의료진들이 박지성의 무릎이 정상상태가 아니니 조심하라는 경고는 하고 있지만 기한을 밝힌 적은 없고, 특히 국대와 연관되는 것은 민감한 상황이라 해당 부분에 대한 발언은 극도로 조심한다고 한다.
다만 그런 시한부 판정의 진실여부를 떠나 장거리 비행을 하고 나면 무릎에 물이 차서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는 것은 이미 여러차례 확인된 사실이며 박지성 본인도 결국 그것 때문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조광래 감독이 경기출전을 별로 안 하더라도 박지성이 계속 대표팀에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친선경기나 예선 등 중요하지 않는 경기에선 빠지고 월드컵 최종예선이나 본선 같은 중요한 경기에만 부르는 선별출장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지만 박지성 본인이 그런 애매한 상황은 원치 않는다고 한다. 본인 말에 따르며 2014년 월드컵 때는 지금의 기량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싶다고..결국 2011년 AFC 아시안컵/4강&결승에서 이영표와 함께 은퇴식을 치뤘다.
2011년 1월 31일, 한국으로 돌아와 공식적으로 은퇴발표를 했다. 2014년 월드컵에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으며 현역 선수 생활을 언제까지 하겠다고 정해놓은 것은 없지만 적어도 3,4년은 더 뛸 것이라고. 은퇴관련 기자회견문 전문. 그리고 박지성의 은퇴에 대해 차범근은 축구 유망주들이 유년기에 훈련을 너무 많이 하는 관행을 고치려 자신이 노력하지 않은 것이 부끄럽다며 인터넷 상에 글을 올렸다(관련 기사).
다만, 월드컵 본선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 해외에서도 지네딘 지단같이 국대에서 은퇴한 스타플레이어가 월드컵 때에 복귀한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팀과 여론이 박지성 출전을 강력히 원할것이고, 본선에만 출전하면 예선의 많은 경기와 장거리 여행에 대한 걱정도 없으며 월드컵 출전이라는 유혹도 전혀 없을수는 없다. 다만 2011년 현재 박지성 본인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치욕의 한일전 0:3패배후 검색어 1위 돌아와 박지성
클럽의 경우 팬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맨유에서 은퇴하느냐 아니면 다른 곳에서 은퇴하느냐이다. 가장 좋은건 역시 맨유에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 다른 대안이라면 K리그나 교토에서 작별인사를 하는 것이 되겠다.[39] 하지만 결국 QPR로 이적했기 때문에 다 물거품이 되었다.
5 박빠
5.1 언론
그가 맨유로 가면서 네이버 댓글란에 매뉴판들과 박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국 스포츠 기자가 유명 축구 선수와 인터뷰를 하면 괜히 인터뷰에 안 맞게 박지성에 대해 줄창 물어봐 대답하는 사람을 곤란하게 하고 그걸 보는 한국 사람들을 민망하게 만든다.
게다가 기자들의 단골 낚시 사용 소재로 전락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박지성 맨유 달력에서 1월달 모델'이라는 기사를 들여다 보면 맨유 아시아 발매판 달력이라는걸 알 수 있으며 '박지성, 퍼거슨에게 맨유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정해져'라는 기사를 보면 나니, 긱스, 호날두, 박지성, 하그리브스 이런 식으로 묶어서 발언한거라는걸 알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행태를 보고 그러려니 하지만 박빠들은 이 제목에 환호한다. 박지성의 영향인지 스포츠 기자들도 맨유 위주로 기사를 쓰는듯.
하지만 인터뷰를 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박지성은 기자들 사이에서 인터뷰하기 까다로운 선수로 꼽히며, 기껏 인터뷰를 해도 "특별히 없다."라는 답변이 인터뷰 절반을 차지해 인터뷰를 밋밋하게 만든다. 거기다 "~때문에"라는 말을 정말 많이 사용한다. 영어로 인터뷰 할때도 "because"라는 말을 많이 쓴다....[40] 이 버릇을 CF에 그대로 가져가 쓰기까지 했다! OOO을 많이 마셨기 때문에(…) 부족한 화술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그의 부친 박성종씨가 대변인격으로 언론에 자주 노출된다.
굳이 빠는 아니라도 한국을 대표한다고 여기는지 스포츠 기자들이 오버할 때도 있다.유로 2008 당시,현지 취재를 하던 월간 베스트 일레븐 기사에 의하면 당시 현지에서 만난 은퇴하여 이젠 유럽 구단에서 스카우터라든지 지도자같이 관계자로 일하는 유럽 축구 스타들과 인터뷰할때 하던 소리가 "당신도 박지성에 대하여 묻는거라면 대답 안하겠다. 내가 무슨 프리미어리그와 맨유경기만 보는 게 아니다." 였는데....다짜고짜 이런 말을 한 게, 한국인 기자라면 죄다 박지성 아느냐? 경기를 봤느냐? 그를 어찌 생각하느냐? 너무 지겹게 물어봐서였다고 한다.....
5.2 축구관련 커뮤니티의 빠들
축구관련 커뮤니티에서 "박빠"란 박지성에 대한 지나친 사랑으로 무장한 부류를 일컫는 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박지성이 입단한 이후 그 수가 급격히 늘었다. 그들의 특징이라면 PSV 아인트호벤에 있을 무렵 박지성이 팀 최고의 에이스였다고 주장하며[41], 박지성에 대한 행동 하나하나에 매우 큰 관심을 갖는다. 아무런 통계도 없이 그냥 자신들이 보기에 박지성에게 패스 안하는 선수들을 찍어놓고 신나게 까며, 그렇게 까다가도 박지성하고 골을 합작하고 끌어안기라도 하면 급반전되서 추앙받는다. (폴 스콜스)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들을 부모의 원수 보듯 미워하며 05/06 때는 호날도와 긱스, 리차드슨, 플레처를 깠으나 긱스가 회춘하고 호날도가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성장하자 그들은 건드리지 않게 되었다.
리차드슨의 이적과 플레처가 중앙 미들로 거의 굳어지면서 그들에 대한 까임도 거의 사라졌지만 나니의 경우는 여전히 까이고 있다. 나니도 10/11시즌 들어 EPL 최고의 윙어로 성장하자 그에 대한 까임도 많이 줄어들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에 대한 극단적인 태도 또한 특징. 그를 출전시키면 유럽 최고의 명감독이되고, 그를 출전시키지 않으면 노망난 영감, 인종차별주의자가 된다. 07/08 챔스 결승전에 박지성이 결장한 것은 퍼거슨 감독도 스스로 힘든 결정이었다고 했으며, 그가 밝힌 결장의 이유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었지만 박빠들은 여전히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지성이 나오면 맨유 응원, 박지성이 나오지 않으면 그의 중요함을 알게 하기 위해 맨유 상대편을 응원하는 태도와 그와의 관계에 따라 선수들과 감독을 심하게 까는 행위 때문에 기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무척 싫어한다.
5.3 그러나
일부 박빠들에 의해 박지성이 과대평가 되는 것도 문제지만, 개념없는 안티들로 인해 박지성의 가치가 깎이는 것도 문제. 흔히 박지성 까들이 주장하는 게 "골도 못 넣고", "어쨌든 주전이 아닌 교체멤버잖아"라는 거지만 이는 다르게 비유하여 메이져리그의 박찬호를 뉴욕 양키스의 특급 마무리 리베라처럼 못 던진다고 까는 것과 마찬가지다.
박지성이 몸 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하나이며, 그 축구 클럽에서 8년째 1군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박지성의 실력을 절대 폄하 받을 것이 아니다. 포지션의 특성상 박지성은 어디까지나 "다른 공격수들을 위한 공간창출"과 수비 백업이 주가 되고 골은 자신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을 때 넣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물론 결정적인 찬스에서 실수를 남발한다면 그 건 그 것대로 문제지만 09/10 UEFA 챔피언스 리그 AC 밀란과 16강 2차전과 10/11 UEFA 챔퍼언스 리그 8강 2차전 첼시 FC와의 결승골에서 봤듯이 박지성도 충분히 골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같은 팀의 경쟁자들이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 괴물들이라 상대적으로 밀려보일 뿐.
결국 박지성에 대한 까들의 공격은 "레벨90까지 찍으면 뭘 하나. 만랩을 찍어야지."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만에 하나 그래서 박지성이 만랩을 찍는다면...? 물론 박지성또한 지금의 실력에서 더 나아져야겠지만 이미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의 일원으로 유럽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아시아 축구 선수 중 하나"이다. 아무런 재능도 없고 국내에선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했던 무명의 10대 선수가 불과 10년도 안 되어 꿈의 리그를 누비고 다니는 그 노력과 열정만큼은 절대 훼손되어선 안 될 것이다.
또는 한국 시장이 돈이 되기에 맨유가 박지성을 붙잡는다고 헛소리하는 이들이 보이는데, 정작 돈이 그리도 더 아쉽다면 훨씬 더 수익이 큰 중국 선수를 계속 영입해서 붙잡았을 것[42]이다. 알다시피 중국선수로 맨유에 입단했다가 결국 별다른 활약도 못하거 결국 방출된 동팡저우는 퍼거슨 경이 원해서 영입한 것도 아니다.퍼거슨이나 구단이 못하는 선수를 6년이 넘게 계속 데리고 있을린 더더욱 없다.
6 기타
수원공고 시절 막 창단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볼보이를 하면서 "난 언제 저기서 뛰어보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물론 이 생각은 지금에 와선 아무래도 상관없는게 돼버렸다....그리고 당시 수원의 스카우터이던 정규풍 씨는[43] 당시 박지성의 피지컬이 타 선수들에 비해 약해서 크게 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서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고.[44] 하지만 지금은 수원에서 맨발로 뛰어나와도 모자를 판
나이키에서 출시한 박지성의 축구화인 JS PARK TIEMPO LEGEND의 프로모션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는데 만들긴 잘 만들었지만 보기 민망하다는 견해가 많다.
쉬는 날에는 위닝일레븐을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처음엔 맨유 동료들에게 영미 버전 위닝인 프로 에볼루션 사커로 붙어서 관광 당했으나 위닝으로 갈아타자마자 역으로 팀 동료들을 관광 시켰다. 이적 초기에는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반니)와 에드윈 판 데르 사르,루이 사하와 친했으나 반니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버리자 할일 없는 박까들이 박지성 왕따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가장 친한 친구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카를로스 테베즈로 서로가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셋이 같이 찍은 사진이 많다. 박까들은 백인들이랑 못 친해지고 유색인종들끼리 논다고 까고 있다. 이뭐병.
한국 언론에는 그다지 소개되지 않지만 친한 일본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비시즌 중에 곧잘 일본으로 놀러가는 모양. 박지성이 휴식차 한국에 잠시 들렀을 때, 절친으로 알려져있는 일본축구의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박지성을 보러 한국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박지성한테 만나러가도 되는지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응? 지금 다들 모여있는거야? 기다려, 내가 당장 갈게!' 라는 말을 남기곤, 다음날 아침 나리타 공항에서 선물을 한웅큼 끌어안고는 '나 여깄어~'라며 손을 흔들고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다들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는 사람이 그리도 반갑게 찾아오는걸 보고서 굉장히 감동했다고. 그 이외에도 교토 시절 같이 뛰었던 마츠이 다이스케와는 그의 부인과도 친할 정도로 절친한 관계.[45][46]
Dcinside 해외축구 갤러리에서는 박지성의 일거수일투족을 별명으로 만들어 부르기도 한다. 별명의 마지막에는 반드시 성이 들어가는게 포인트.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 수비성, 넘어졌다 → 자빠지성, 패스했다 → 패스성, 반칙했다 → 반칙성, 선발 엔트리에 없다 → 벤치성, 후보명단에도 없다 → 없성, 부상으로 쓰러져있다 → 아팠성, 골을 넣었지만 주워서 넣었다 → 줍지성. 양복을 입은채로 결승을 관람했다(07/08챔스) → 양복성, 포지션에 따라 → 우지성, 중앙성, 좌지성 등이 있다. 09/10 시즌에는 맨날 벤치신세라고 '의자왕'이라는 별명이 추가되었다(...). 10/11 시즌에는 맨유 입단때부터 칼링컵에 출전하면 날아다니는 그에게 박칼링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11/12시즌에는 결장이 잦아 쩌리로 불린다.
한때 MBC ESPN의 초강력한 밥줄... 이었으나 프리미어리그 중계가 2009년부터 SBS 스포츠로 넘어가게 되어 지금은 SBS ESPN의 초강력 밥줄(…). 물론 이청용의 해외진출로 인해 이청용의 경기도 중계해주지만 같은날 동시에 경기할경우 맨유의 경기를 먼저틀어주는등 아직까지는 박지성의 아성을 넘지못하고있다.그래도 아직은 박지성이죠
훈련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버로우 태워버린 장본인이다... 호날두의 관련 에피소드 항목을 보라.
K리그를 더 암담하게 만든 장본인 중 한명. 이런 재목을 중용하지 않았다며 K리그팀들의 안목을 깔때 예시로 사용된다. 특히 박지성을 영입한 교토때문에 J리그보다 안목이 없다며 대차게 까이기도.[47]
종교는 불교이며, 부모가 수원 용주사를 자주 다녔고 할아버지의 49재도 용주사에서 지냈기 때문에 용주사에 개인적으로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2005년에는 조계종 불자대상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이영표가 박지성을 개신교로 개종시킨다는 말을 토트넘 핫스퍼 시절에 인터뷰로 말했던 적도 있다. 축구선수가 아니라 선교사.[48]
6.1 응원가
박지성의 PSV 시절 응원가인 위숭빠레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맨유팬들이 부르는 개고기 응원가는 여러모로 논란이 되고 있다. 대략 '한국에선 개고기를 먹지만 그게 뭐 대수냐, 리버풀 임대 주택가에선 쥐고기를 먹는데' 라는 내용. 못살기로 유명한 리버풀을 까는 내용이라지만 한국 사람이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49]
2010년 현재 맨유팬들에게 그의 두번째 응원가가 개고기송의 뒤를 이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사 내용도 그를 응원하기 보다 리버풀을 공격하는 내용이었던 개고기송과 달리 "지성을 팔지 말라, 그를 팔면 우리가 폭동을 일으킬거다"라는 선수를 응원하는 내용에 멜로디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거라 국내에서 반응이 좋다.[50]
가사를 적자면:
"Don't sell my Park, my Ji-Sung Park, I just don't think you understand
But if you sell my Park, my Ji-Sung Park, you're going to have a riot on your hands"
이후 무한반복. 매우 간단하고 강렬하다.
6.2 떡밥
가장 큰 떡밥은 역시 차범근이 낫냐 박지성이 낫냐 차범근 vs 박지성. 그 외에도 과연 누가 박지성의 부인이 될 것인가는 전국민의 관심사다. 아니면 축구계의 양준혁이 되는거다
2011년 시점에서 30세, 즉 혼기에 들어선 나이이기 때문에 결혼설이 빈번한게 나온다. 여러 결혼설이 있으나 대부분 근거도 없는 풍문. 이젠 뭐 거의 스캔들메이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년 솔비와의 결혼설 : 전혀 사실 무근으로 솔비는 박지성과 만난적도 없다고
2010년 일본의 배구선수 키무라 사오리와 열애설 : 이 보도의 근원지는 베트남의 스포츠 신문 인터넷판으로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인 성종씨가 직접 라디오에서 근거 없는 소식임을 밝혔다.
그리고 송윤아 믿으면 심히 골룸하다
2011년 허정무 감독의 둘째딸 허은과의 결혼설 : 2년 전부터 교제해왔으며 결혼이 임박해왔다고 기사가 떴다. 박지성 측은 사실무근이라 부인하며 법적대응(...)까지 거론하고 있다.
거기가 크다는 풍문이 있다(...)#
박지성의 여자친구 문제는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떡밥거리였는지 해당 업계에서는 유명하다는 파파라치가 한달여 동안 몰래 따라다니며 취재를 했지만 아무것도 건져내지 못했다. 축구를 왜 잘하나 했더니 마법사라서 그런거였구나.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추문에 연루된 선수들이 나오면서 이런 곳에서 사고 한번 안친 박지성을 찬양했다.
2012년 1월 11일 스포츠 서울에서 재일동포 사업가 오지선씨와 열애사실을 특종으로 냈다. 반응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는데, 기사내용도 틀린부분이 많으며,아버지 박성종씨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본인도 심드렁한 반응을 나타내며 5월 현재 흐지부지해졌지만 스포츠서울이 열애기사만큼은 신뢰성이 나쁘지 않은편이라 변수는 남아있는 편.
2012년 5월 20일~6월 4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 드림컵 홍보를 위해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생각보다 괜찮은 예능감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유재석이 자리를 비웠을때엔 유재석을 대신해 1일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멤버들과 제작진이 많이 도와 준 점을 감안하더라도 꽤 깔끔한 진행. 포스트 강호동 뱀발로 방송중 팔뚝에 검은 줄무늬가 찍혀 혹시 '팔에 문신을 한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때문에 찌라시와 네티즌들이 이 떡밥으로 물고 늘어졌지만, 다음 방송에서 그 정체가 밝혀졌다. 싱겁게도 그냥 싸인하다 매직이 팔뚝에 묻은거 였다(...) 찌라시와 네티즌들 설레발 치더니 이게 뭐야
런닝맨에 같이 출연했던 아이유와 친해졌는지 아이유의 전국투어 콘서트에 갔다. 콘서트중에 박지성 선수 왔다고 소개를 받았다. 장내는 남성들 환호의 도가니로 변했다. 지성이 횽!!!!! 군대냐
2012년 7월 14일, 배우 배두나와 스캔들이 터졌다. 한 네티즌이 '박지성과 배두나가 런던에서 함께 우산을 쓰고 걸어가더라!'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것이 퍼져 각종 매체에서 뉴스화까지 된 것. 배두나의 소속사는 처음엔 "두 사람은 아예 친분이 없다." "영국에서 만난 것은 친한 사진작가."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니, 하루가 지나자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사실이나 친구사이일 뿐이다." 라고 말을 바꿨다. 이젠 명실상부한 스캔들 메이커 박지성…….
인터뷰에서 엄청 위험한 착각을 한 적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아시스(밴드) 항목 참조.
7 박지성(동명이인)
1984년 4월 24일 생으로 상기의 박지성과 동명이인. 연령대도 비슷한데다가 이사람도 축구선수다.(...) 내셔널 리그 안산할렐루야 축구단 소속으로 뛰다가 우리 나라 프로축구팀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7.08 아르헨티나 '데포르티브 꼬레아노'로 이적했다. 때문에 박지성 남미팀으로 이적이라고 찌라시와 네티즌의 낚시에 쓰인 안습한 일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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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란 곳은 수원이 맞지만, 출생지는 고흥이다. 신한초등학교 2학년까지 있다가 전학. 그래서, 고흥군에서 대놓고 홍보하긴 하지만 성장은 대부분 수원에서 했고, 축구도 수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박지성 관련 시설들이 수원에 많이 있다. 그래서, 수원시에서도 대놓고 홍보한다. 본인도 이에 대해선 별로 나쁘게 생각하는것 같진 않는것 같다. 그런데 수원시는 박지성 공원이라고 이름지은 공원을 센트럴 파크로 이름을 바꿔 비난을 쳐드셨다(...). 한편 고흥 쪽에서는 박지성 본인의 허락을 받고, 고흥 공설 운동장을 박지성 공설 운동장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비난을 받고 있다.
[2] 2002 월드컵에선 21번, 이후 국가대표팀에서는 7번을 달았다. 맨유에서는 13번
[3] 現 교토 상가 FC
[4] 굳이 동시대를 넣은 이유는 넘사벽의 그 분이 있기 때문
[5] 게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FM 시리즈에 등록되있는 박지성의 히든 능력치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웬만한 긍정적인 히든능력치는 죄다 16~19를 상회. 멘탈의 화신으로 불린다. 이러한 히든 능력치 덕택에, 박지성은 FM 시리즈에서 표면적인 능력치에 비해 활약이 엄청나다. 이 능력치는 뛰고 있는 리그의 현지인 리서처가 평가하는 능력치이기 때문에 더 가치있다.
[6] 다만 정신적인 능력치에 비해서 기술적인 능력치나 피지컬 적인 능력치는 낮은 편이다. 그래서 어빌은 높지 않은 편이라 FM 시리즈를 하다보면 방출되는 일도(...) 잦다. 10/11시즌의 활약에 힘입어 기술적인 능력치의 상향을 바라는 한국 팬들이 많지만... 최근 공개된 FM2012의 데모를 보면 그냥 그대로 가는듯 싶다.
[7] 과거에 몇번 뛰었지만 적당한 자리는 아니라고 평가받는다. 허정무의 눈에 들었던 국대와 명지대간의 연습 경기에선 윙백으로 뛰었으며 아시안컵에서는 오른쪽 풀백인 박진섭의 서브로 출전했다지만 어디까지나 3-4-3 포지션에서 윙백으로 뛴 것.
[8] 이러한 스타일때문에 강팀과의 시합에서 박지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약팀이라면 굳이 이렇게 흔들지 않아도 정면으로 뚫으면 그만이라서 약팀 상대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 힘들다. 나니 등 개인기가 출중한 선수가 리그 스탯이 항상 좋은 이유기도 하다.
[9] 같은 포지션의 나니는 10/11시즌 9골 , 긱스는 4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1골을 기록했다.
[10] 사실 멘탈 좋지, 전술 이해도 좋지, 활동량 좋지, 멀티 플레이 가능하지, 게다가 홀로 빛나는 선수는 아니지만 주변 선수들을 모두 빛나게 만드는 버프 능력자다. 이쯤 되면 어떤 감독이라도 좋아할 수 밖에 없지... 단, 저 홀로 빛나는 타입이 아닌 관계로 일반인들의 눈에는 딱히 잘하는 것 같지 않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잉글랜드의 팬들에게도 매우 인정받고 있지만...
[11] 일화로, 2002년 당시 박지성은 발이 아파 어느 병원에 진단을 받으러 갔다. 그런데 축구를 잘 몰라 박지성이 누구인지 몰랐던 그 의사는 "평발이니까, 운동 많이 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고. 박지성은 그 때 자기가 평발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한다(...).
[12] 김희태 감독의 일화에 따르면 당시 명지대 축구부는 이미 신입생 선발을 끝냈기 때문에 박지성을 추가로 입학시키기 위해 테니스부를 찾아가 TO(정원)을 빌려와서 박지성을 축구부에 집어넣었다고 한다(...). 한국에 방문하면 학교에는 거의 꼭 방문하는등 감사는 표현하는 편. 명지대 용인캠에는 '박지성 장학금'도 있다. 물론 100%박지성 출자(로 알려져있다.).
[13] 70m 를 홀로 드리블 질주하며 올림픽 대표 5명을 제친 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고 한다. 허정무가 올림픽 대표로 깜짝 선발할만 했다. 박지성은 그때를 회상하며 마치 수비수가 비켜주는(...) 느낌이었다고.
[14] 이때 박지성의 올림픽 대표 선발을 두고 참 말들이 많았었다. 박지성 스스로도 수비 헛발질 등으로 삽을 푸기도 했고. 일부 언론에서는 명지대 감독 김희태와 올림픽 대표 감독 허정무가 자주 바둑을 두는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박지성이 바둑때문에 뽑인거 아니냐(...) 라고 까기도.
[15] 갈 대학이 없어 전전하던 시기에 그야말로 무명의 설움을 제대로 받았던 박지성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명지대 입학 -> "우연히" 같은 곳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올림픽 대표와의 친선경기 -> 깜짝 올림픽 대표 선발 -> 교토 퍼플상가로 이적 -> 2002 월드컵 활약 -> 히딩크를 따라 아인트호벤 입성 -> 챔스 활약 -> 맨유 입단 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보면 참 천운이 따르는 선수인 것 같기도 하다. 김희태 명지대 감독도 박지성은 참 운이 좋다고 하기도 했다. 물론 준비된 실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이야기.
[16] 김남일의 그 유명한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발언이 나온 경기다. 김남일 어록 참고.
[17] 많은 사람들은 박지성이 안나오는 것에 대해 시방새(SBS)의 저주라고 말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넘기기도 힘든게 중계를 아예하지 않은 번리전 같은 경우 박지성이 선발이었고, 그 외 모두 결장 혹은 벤치스타트였다. 게다가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 역시 데뷔골과 어시스트 장면을 시방새는 모두 놓쳤다. 이쯤되면 꽤 무섭긴 하다.
[18] 카펠로는 자신의 자서전에 "쓰고 싶지 않은 선수를 결장시키는 가장 무난한 방법은 언론에 그 선수가 부상이라 알리고 그 날 경기에서 빼는 방법이 제일이다. 이는 선수의 자존심을 살려줌과 동시에 중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는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썼다. 이런 방식을 사용한 선수가 유벤투스의 델 피에로.
[19] 게리 네빌은 노쇠화로 인하여 폼이 많이 떨어졌고, 하파엘 또한 아직은 주전으로 믿고 맡길 수준은 아니다. 웨스 브라운도 있지만 이분 또한 장기 부상의 후유증으로 고생중. 가끔씩 경기에 출전하기는 했지만 안 보이는 날이 더 많았다.
[20] 두 팀의 승점 차이는 3점 차이, 그리고 남은 경기는 두 팀 다 각각 두 경기에 약팀과의 경기. 첼시가 이긴다면 승점 차이는 사라져 우승은 정말 혼전 상태에 빠지고 맨유가 이긴다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내도 맨유 우승 확정. 모두 패배하고 첼시가 전승할 경우는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 상황.
[21] 그의 플레이를 지켜봐왔던 사람은 알겠지만, 박지성은 PSV 시절부터 이 각도를 상당히 좋아했다.
[22] 페널티킥 유도로 1도움 추가가 가능했는데, 오심으로 인하여 페널티킥 인정이 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 경기였다.
[23] 득점만 해도 이번 시즌의 맨유 내에서는 베르바토프, 치차리토, 루니, 나니에 이은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24] 득점왕 자리를 위한 베르바토프의 눈물나는 슈팅이 돋보인 경기였고, 블랙풀의 혼을 담은 경기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한편으로는 눈물나는) 경기였으므로, 못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보자. 어느새 블랙풀을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블랙풀도 울고, 벨바도 울고, 나도 울고, 오웬만 웃었다"
[25] 에바트가 한 시즌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 중요한 경기에서의 자책골은 너무나도 뼈아픈 자책골이었다. 운명의 장난이었을까?.
[26] 같은 팀의 안토니오 발렌시아 역시 박지성과 비슷한 소위 '수비형 윙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이다. 또한 박지성이 비록 미드필드 중앙에 위치하는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가장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위치는 사이드에 위치했을 때이다.
[27] 맨유 선수중 뛴 거리가 2위로 1위는 라이언 긱스다
[28] 퍼거슨 감독의 용병술이 실패했다는 의견이 많다. 큰 경기 경험이 없었던 치차리토는 경기 내내 긴장해서 엉망진창의 플레이를 보여줬고 (공만 잡으면 오프사이드였다.) 이제 너무 늙어버린 긱스는 체력 부족에 멘탈 붕괴로 인한 공황 사커(예컨대 메시의 골 장면에서 박지성이 사비를 커버하고, 에브라가 비야를 견제하기 위해 중앙쪽으로 이동한 상황이라 긱스가 메시를 견제해야 했다. 그런데 멀뚱멀뚱 보고만 있다가 중거리슛을 얻어맞고 침몰.), 캐릭의 기복, 발렌시아는 경기 내내 흥분해서 파울만 일삼았다. 알베스때문에 사이드를 비울수 없었던 박지성은 사이드와 중앙을 반복해서 뛰어다녔고 결국 60분이 넘어가면서 체력이 방전되어 버리고 결과는...
[29] 전반전에 이미 톰 클레버리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카드를 한 장 쓴 상태였기에, 결국 이 날 박지성 출전은 무산되었다.
[30] 이 경기 이후로 맨유는 챔스 경기로 인해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 있었다. 국대 은퇴로 인해 A매치 시기에 경기를 치르지 못 했던 박지성을 내보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다음 경기에 써먹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나, 갑작스런 상황으로 박지성이 경기에 나가지 못했으므로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지도 모른다. 덤으로 클레버리도 생각 외로 큰 부상인 듯 하고...
[31] 이 날, 추석 전날이라고 톰 클레버리, 조니 에반스, 아르센 벵거 셋이서 추석 3종 선물세트를 선물해주셨다. 물론 이를 좋아하는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다.
[32] 2005-06 시즌 초반 릴 OSC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83분 라이언 긱스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며 주장 완장을 찬 적이 있다. 막 팀에 들어간 신입이었지만 얼떨결에 교체하며 그대로 완장을 이어받은것. 긱스가 나가기 전 스콜스에게 줄 것을 이야기했는데 박지성이 잘못 알아듣고 그대로 차고있었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교체였기에 '선발 출장' 하면서 주장완장을 찬 것은 최초가 맞다.
[33] 에버튼과 맨유는 꽤나 악연이다. 10-11 시즌 초반에는 에버튼의 홈 구장인 구디슨 파크에서 인저리 타임에 동점골을 먹어서 3:3으로 비겼다. 참고로 그 경기는 3:1로 맨유가 앞서고 있었다. 필립 네빌의 복수
[34] 물론 동료가 창조적인 패스를 받을 만한 위치에 아무도 없었지만..
[35] 부친이 혼자서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박지성이 와서 한잔 해도 되냐고 물었고 , (경기를)뛰어야 하는데 괜찮겠냐라고 부친이 걱정하니 박지성왈 " 어차피 나가질 못하는 걸요. " (...)라고 했다고 . 평소 그의 자기관리 능력이나 성격을 생각해보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36] 이 날 기준으로 월드컵 통산 3골로 안정환,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자베르와 아시아 최다골 동률이다.
[37] 국가대항전 100경기 이상 출전
[38]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나의 월드컵이 끝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는데, 얼마 후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기량이 괜찮다면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건 이래서다.
[39] 박지성은 MBC스페셜을 통해 아인트호벤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교토 구단주도 박지성이 사지가 망가져도 영입한다고 했으니 맨유를 제외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
[40] 사실 이런 이유는 박지성이 인터뷰로 한번 크게 데인 적이 있기 때문. 선수 시절 초창기 인터뷰를 했는데 이게 꽤나 안좋은 쪽으로 화제거리가 되어서 (정확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그 이후로는 아는 바와 같이 모범적인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41] PSV에서 박지성은 중요 선수 중 하나인 것은 틀림없었지만, 팀내 최고의 에이스라고 할 정도는 결코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당시 PSV는 딱히 팀을 책임질 정도라고 불리울 만한 '최고의 에이스'가 없었다.
[42] 다만 2012년 현재까지 중화인민공화국 피파랭킹은 EPL 선정인 70위권에 도달하지 못해 진출못한다. 하지만, 가능하던 시절의 동팡저우를 서둘러 방출한 걸 보면...중국선수가 뛴다고 해봐야...
[43] 고종수, 고창현 등 김호의 아이들 중 상당수를 직접 스카우트한 사람이다.
[44] 이를 두고 유망주를 알아보지 못한다며 K리그를 비난하는 일부 무개념 해축빠들이 있다. 하지만 K리그는 압박이 심하고 거칠며 체력 소모가 상당히 심한 리그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이런 리그에서는 당연히 피지컬을 우선적으로 중시할 수 밖에 없다. 당시 박지성의 피지컬이 같은 세대의 한국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이 밀렸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K리그에서 선택받지 못한 박지성에서 J리그에서 오퍼가 들어왔던것도 피지컬보다는 테크닉을 중시하는 J리그의 스타일이 반영된 결과이다.
[45] 교토 시절에 같이 소개팅에 나가기도 했단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때 소개팅을 주선했던 여자가 마츠이의 부인이란 것.
[46] 참고로 마쓰이의 부인은 모델 겸 연예인인 가토 로사.
[47] 사실 정확히 따지면 교토는 올림픽 대표 박지성을 영입한 것이다. 그의 재목을 알고 중용한 사람은 허정무. 올림픽 대표인 박지성을 K리그팀들이 뽑지 않은건 박지성보다 더 좋은 선수들을 뽑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일본 진출 이전까지 박지성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한 축구계 지도자들은 해외무대에서 뛰었던 경력을 가진 이들이 많다라는 점이다.
[48] 출처는 <프리미어를 보러가다>
[49] 볼튼에 입단한 이청용의 응원가도 개고기송이다.
[50] Billy Ray Cyrus의 곡 "Achy Breaky Heart"의 멜로디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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