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야외에서 섹스하는 것. 여관이나 호텔이나 애인 집에서 하는건 야외 섹스가 아니다. 또한 학교 기숙사 등은 공공장소지만 야외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 본 항목에서는 배제한다.
야외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착의섹스다. 옷을 다 벗기도 뭐한 상황인데다가, 누가 올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게다가 정상위로 하면 빠른 정리가 곤란하니 후배위가 많다. 이를테면 취화선.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소설 파운데이션 시리즈에서 짤막하게 지나가는 이야기로 야외섹스가 합법인 행성 국가가 등장한다.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 어떤 노출이건 성적 행위건 대놓고 해도 관계없는 초 개방적인 행성 국가였는데,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와서 결국 불법화 되고 말았다고지못미
2 왜 하는가?
여건상 모텔이나 러브호텔 등에 갈 수 없을 때?
실제로는 으슥한 곳에서 데이트 즐기다가 분위기가 그렇고 그렇게 되었는데 모텔은 멀거나 귀찮고...해서 우발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야외 섹스를 즐기는 모든 커플들이 노출증은 아니라는 이야기.
스릴을 즐기기 위해서?
들킬지도 모른다는 스릴은 그 자체로서는 성욕을 자극하지 않을 뿐 아니라 , 대부분의 경우 반대로 성감과 발기를 억제한다. 원론적으로 따져보자면, 진화의 원리는 개체가 안전한 곳에서 교미를 하는 것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원론에 불과하고, SM 등의 명백히 진화론적 시선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성적 기호도 수요자가 분명히 존재하므로, 야외 섹스의 원인이 되는 (또는 된다고 여겨지는) '들킬지도 모른다는 감각이 성욕을 자극하는' 정확한 과학적 이유에 대해서는 근거를 가진 이의 추가바람.
타인에게 상해나 물질적 피해를 입히지 않는 범죄에 속하다 보니, 할 사람은 하는 듯. 어찌 되었건 노골적으로 목격자가 있는 공공장소에서의 성행위는 공연음란죄에 위배된다. 특히나 성적 지식이 적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알거 다 아는 사람이라도 불쾌감을 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1 걸렸을 경우
의외로 그냥 못 본 척 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남들 섹스하는데 그거 보고 있기도 그렇고,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신고하자니 나만 귀찮아지고... 등등 엮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제법 되서 생기는 일. 아니면 남의 사생활을 인정해주는 훌륭한 대인배라서 그럴 수도 있다. 사실은 이미 밖에서 하는 순간 사생활이 사생활이 아니게 되지만(…).
경찰에 신고당하는 경우는 야외섹스 자체 때문보다는, 다른 성범죄(주로 성폭행)로 오인받거나 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보통 부부이거나 성인 커플이면 그냥 경찰에게 한 소리 듣고 끝나지만, 재수없거나 너무 노골적인 곳에서 했다간 공연음란죄에 해당되서 벌금을 먹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쪽팔린 건 덤이다. 그리고 기사라도 뜨면 인생이...
미성년자 커플인 경우는 좀 더 치명적이다. 훈방조치를 한다고 해도 부모님이 불려올 확률이 있고,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굉장히 안 좋게 본다. 그러니 하려면 집 비었을 때 해라(?)
같은 목적의 다른 커플과 마주치는 경우. 그냥 뻘줌하다. 공범(?)이니, 서로 모르는 척 넘어가 주자.
3 장소
사실 모든 공공장소는 야외 섹스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술할 내용이 정말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잘 판단하고 추가해 주세요.
3.1 카섹스
너무나도 보편화된(?) 개념인고로 분리한다. 카섹스 항목 참고.
3.2 대학교
종합선물세트 수준이다. 사실상 본 항목에 있는 대부분의 장소들(화장실, 공원, 창고, 자동차 등)이 다 포함된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기숙사는 야외라고 볼 수 없으므로 배제한다. 사실 기숙사가 제일 많겠지만.
7,80년대에는 주로 체대생으로 구성된 학생자경단에게 교내선도라는 명목으로 풍기문란으로 걸려 얼차려받는 커플이 그렇게 많았다 한다. 그땐 모텔같은게 없었거든 뭐 어떤 얼차려인고 하니, 처벌을 주긴 줘야겠는데, 이해못할 상황도 아니고 해서 푸쉬업, 쪼그려뛰기, PT등으로 남성측의 기력을 소진시켰다.여자는 어쩌라고?
다만 오늘날에는, 남녀혼숙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기숙사를 제외하면, 이하의 공용공간에서의 관계는 대부분 쪽 한번 팔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학교 규모가 일정 이상 커서 캠퍼스 폴리스 같은 존재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 대신 그분들께 한 마디 훈계를 듣게 된다. 실은 그분들도 민망해서 헛기침 한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교내에서의 야외섹스 시 주의해야 할 대상은 경찰이 아니라 학우들이다.(…) 최악은 교수님.
3.2.1 과방, 동아리방, 학생회실
역사와 전통의 CC들 밀회 장소. 학기중에는 유동인구가 많아 곤란하지만, 방학때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된다. 방학때, 혹은 막 시험이 끝난데다 교내에서 별다른 행사도 없어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이 비교적 적을 때가 타이밍.
대개 번호자물쇠로 잠겨 있어 외부인의 출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CC인 경우 과방, 동아리CC인 경우 동아리방, 학생회CC인 경우 학생회실이라지만, 실상은 둘중 한명만 소속되어 있어도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이 경우 대신 걸렸을때 욕은 두배로 먹는다. "우리 동아리도 아니고 다른 동아리 녀석이 감히?!"
안에서 분명 인기척이 느껴지는데 동아리방 번호자물쇠의 배터리가 빠져 있다거나, 문을 벌컥 열고들어갔더니 두 남녀 학우가 다급히 무언가를 수습하는 분위기라거나, 사람 한명과 구석에 거대한 이불 덩어리[1]가 있다거나 한 경우라면 100%다.
이런 사건이 너무 자주 발생하는 동아리(주로 인구가 많고 남녀 비율이 적절한 동아리)는 이런저런 오명을 쓰게 된다. 동아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웬만하면 모텔을 가자.(?)
3.2.2 그 외 장소
그밖에 학교에 연애의 명소가 있기 마련인데 산을 끼고 있거나 교내에 작은 숲 [2]이 있는 경우 분위기도 좋겠다, 여자는 분위기를 탔겠지만 남자는 분위기를 유도했을껄 몰래몰래 사랑을 나누는 커플이 간간히 있다.
모 대학의 경우 강의실(낮에!)이나, 심지어 강당에서 밀회를 벌인 커플이 적발되어 학생 커뮤니티에 사과문이 게시된 적도 있다. 그 당시 학내 커뮤니티의 주된 반응은 "모텔비 낼 돈도 없어요?"
3.3 화장실
종종 콘돔과 휴지가 발견된다. 특히 군대에 면회간 연인들이 이러고 논다. 치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역이다. 봉만대의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에서도 나온다. 클럽과 나이트에서도 마찬가지. 가끔 남녀공학이나 대학교의 경우에도 있다고 한다. 물론 걸리는 순간 징계는 피할 수 없다.
보통은 변기 커버를 닫아놓고 좌위 체위로 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혹은 공간이 좁으므로 입위, 혹은 둘 다 선 채의 후배위를 선호한다.
아무래도 성욕이 급한 남자들에 의해 주도되는 야외섹스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여자들은 보통 분위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아무리 땡겨도 화장실에서 하려고는 잘 하지 않는다. 단 제정신이 아닌 상태일 가능성이 많은 클럽이나 나이트는 예외. 하루 종일 클럽 화장실에 죽치고 있으면 섹스하는 커플 하나쯤은 찾아볼 수 있다. 잠복
그러고보니, 미국의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씨가 비서양에게 이걸 요구했다지. 입으로 했다지만. 오럴은 섹스가 아니다
3.4 물레방앗간
사극에서 주로 나오는 장소로, 남들 눈을 피해서 만나야 하는 남녀가 별 제약 없이 올 수 있고, 또 마을에서 사람들이 잘 안 오는 실내공간이라는 점이 포인트라서 자주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장소로는 동네 서낭당이 있다. 방아의 움직임이 검열삭제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혹은 물레방아가 쿵덕대는 소리로 검열삭제가 쿵덕거리는 소리를 가리기 때문에(…) 사용되었다는 설도 있다.
드래곤 라자의 샌슨 퍼시발 군이 후치 네드발 군에게 두고두고 이걸로 놀림을 당한다. 정확히 저기서 뭘 했다고 나오진 않지만 분위기상...
3.5 고층빌딩 계단
우선 고층빌딩은 보통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계단을 이용하지 않는다. 덕분에 사람들이 안와서 걸릴 확률이 좀 낮다, 대신 소리가 잘 울리기 때문에 조심해야하며, 고급 빌딩의 경우는 CCTV가... 다만, 그런 곳의 경우는 추문을 일으키기 싫어하기 때문에 경비들이 알아서 모른척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경비가 사쿠형제만 아니면 문제 없을지도. 많이 선호되는 곳은 맨 윗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계단참. 여기는 사람이 올 확률이 극단적으로 적다.
3.6 그 외 기타
공원
주로 카섹스가 많지만, 풀숲이 많은 곳이나 으슥한 곳에서도 하는 경우가 있다. 풀숲에서 나온 커플의 옷에 풀잎 등이 묻어있거나 한 것은 이미 클리셰. 에로게에서도 가끔 나오는 듯.
창고
CCTV가 있으면 인생 망한다(...) 근로직들이 저런 경우가 많은데 조폭과 연관된 회사라면 조폭들이 일하는데 서로 마주쳐서 뻘쭘할수있다(...)
갈대밭
영화 화려한 휴가 초반에 이거 하고 나오는 커플이 있다.
놀이공원 관람차
유명하다.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는 사이에 빠르게 해치워야 한다는 단점과, 다른 차에서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야산
등산불륜객들이 선호한다 카더라. 여자 등에는 낙엽이 붙고 남자 무릎이 더러우면 백프로.
4 야외섹스가 나오는 미디어
실내에서는 얼마든지 찍을수 있지만 야외에서는 찍기 부담스러운지라 실사 영상물은 적다.
초견 - 해수욕장에서 단 둘이 가서 한다.
취화선 -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 하려다 만다.쳇 여담으로 이 영화에서는 애널도 하려다 만다.쳇
타짜 - 일상이다.(…)
트웬티나인 팜즈 - 떠돌아 다니면서 한다.
프렌즈 - 피비 커플과 모니카&챈들러 커플이 서로가 더 뜨거운 커플임을 증명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더 대담한 장소에서 섹스를 한다.
유년의 사랑 - 아예 야외가 배경. 근데 이 작품은 야외 섹스가 문제가 아니다(…).
심슨가족- 9시즌 25화 Natural Born Kissers 에피소드에서 등장한다. 처음에는 농장에서 하다가 호텔로비에서 커튼을 가린체 하고 마지막에는 미니어처 골프장에서 하는데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심슨 부부를 곰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자동차 매연가스로 죽이려 들자 어쩔 수 없이 알몸으로 도망가는 도중에 기구 를 타고 경찰을 따돌리는데 성공은 하지만 옷을 챙기려다 밧줄에 매달린 호머가 교회의 유리벽에 부딪히는등 수난을 당하다가 미식축구 경기장 한 가운데아 떨어지면서 선수가 찬 공이 호머의 영좋지 않은곳을 때리기도 하고 그날 사진기 를 들고 오는 날이었던지라... 망했어요.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의 관람차사건 - 둘이 같이 탄 관람차가 화면이 가려지고 오해를 부르기 쉬운 대사를 이용한 검은 닌텐도식 조크다. 당연히 진짜 야외섹스는 아니다.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