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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V 여배우에 관한 것들

아/일본AV 2011. 6. 5. 02:59 Posted by 로드365


 AV배우는 어떻게 되는가

본인이 직접 회사를 찾아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5%보다도 낮을 것으로 본다. 95%, 어쩌면 99%는 길거리 캐스팅에 의해 발을 들여놓는다. 도쿄의 주요 번화가에는 AV배우를 물색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스카우터'라 한다. 이들은 대개는 배우관리사무소 소속이지만 경력이 많은 사람은 프리로 활동하기도 한다. 이들의 특징은 언변과 화술이다. 적당히 추켜세우면서 AV배우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반면 호기심을 키운다. 거절되어도 굴하지 않고 다시 다른 대상을 물색한다. 이외에 근래에는 잡지모델의 일종인 그라비아 모델 출신, 또는 아이돌 배우, 가수를 꿈꾸다가 이쪽으로 오는 경우들이 생기고 있다. 이 경우는 출발선상에서부터 대우를 상당히 받게 된다.


잘 나가는  그라비아 모델이었다가 AV배우가 되었던 마이 하기와라

AV배우 스카웃이 주로 이뤄지는 지역

스카우터들의 주요 활동지는 시부야와 신주쿠로 알려져 있다. 신주쿠는 일본의 종로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애초에 AV 관련사들이 많이 위치해 있다. 대개의 길거리 캐스팅이 신주쿠에서 이루어진다. 시부야는 우리나라의 강남역에 해당한다. 이곳에서는 좀 더 미모가 나은 여배우들의 스카웃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정보는 없으나 우리나라의 압구정동+대학로에 해당하는 하라주쿠에서도 적지 않이 스카웃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신주쿠가 대체로는 이런 스카웃이 이뤄지는데 가장 어울릴 동네다. 


신주쿠 거리

AV배우 스카웃의 기준

가슴(바스트)의 사이즈이다. 일본 남성들은 세계 주요국 남성들 중 바스트 사이즈가 큰 여성에 대한 선호가 유별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점에다가, 스카웃된 후 가슴수술을 바로 한다해도 상당기간은 이쁘지 않기에 처음부터 바스트 사이즈가 큰 여성을 스카웃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스트가 풍만한 여성들이 AV에 주로 출연하게 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여성들은 다 바스트가 커'라는 선입견이 생기게 되었다. 키에 비한다면 우리나라 여성들에 비해 확실히 다소 더 큰 사이즈를 갖는게 일본여성들이기는 하나 일본이 AV 작들에서 접하는 만큼 풍만한 유방을 가진 여자들이 깔린 것은 아닌 것이다.  


큰 가슴으로 신주쿠를 활보하면 어느 여성도 소라 아오이처럼 될 길이 열린다

AV배우 스카웃 후 이뤄지는 통상의 절차

스카우터에 의해 스카웃된 여성은 배우사무소로 보내진다. 일본은 배우사무소와 제작사가 분리되어 있다. 배우사무소는 그야말로 배우를 두고 관리하며 각 제작사에 배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각 배우의 프로필 서류를 제작사에 보낸다. 이 문서에는 기본적인 개인정보에서부터 AV 촬영 시 어떠어떠한 항목이 가능하고 어떤 항목은 가리는지의 정보를 담고 있다. 잘 나가는 배우의 경우에는 제작사가 사무소에 출연을 의뢰한다. 항상 아쉬운 쪽이 접대도 하고 그러는 것 같다.  


프로필 서류. 제작사는 이의 사본들을 철을 해서 갖고 있다.
찍을 컨셉의 작품에 적합한 배우를 그 철에서 찾아 섭외하게 된다.

AV배우 스카웃 후의 성형수술

배우사무소에서는 통상 선금을 주는데 이 돈은 성형수술을 하라고 주는 비용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95%의 AV 배우들은 스카웃을 통해 자신의 핸디캡을 보정하거나 평소 고치고 싶던 부분을 고치는 성형수술을 했다고 보면 된다. 얼굴의 경우 자연스러운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도 있겠고 큰 수준으로 고치는 경우도 있겠다. 가슴의 경우도 적잖이 수술을 한다. 하지만 모양이 잡히기까지 시간이 걸리기에 애초에 가슴이 큰 여성을 스카웃하려 한다.


AV배우들의 출신지역

배우로 돌아가서, 80%의 일본 AV배우는 도쿄 인근 현 출신이다. 도쿄, 치바 현, 카나가와 현과 사이타마 시등이 주된 출신지이다. 그 이유는 이 지역 여성들이 도쿄에 직업을 갖거나 또는 여가를 보내기 위해 오는 비율이 타지역보다는 많고 그렇기 때문에 스카우터들의 공략 대상이 될 가능성 역시 높기 때문이다. 출신지역의 편중은 상당히 확연하다. 도쿄 인근 지역에 대비해 인구 대비로 AV배우 데뷔율이 낮은 지역이 관서지역의 오사카와 교토이다. 우리나라의 부산에 해당하는 오사카는 나름 유흥문화는 발달해 있지만, '얼굴과 은밀한 곳을 만천하에 알리는' AV를 찍는 것만은 극도로 기피하는 문화가 있다. 동서 간의 차이는 그렇고, 북쪽 홋카이도와 남쪽의 큐슈, 오키나와 간에는 북쪽이 좀 더 많이 데뷔하는게 보인다. 


초록색 영역이 AV배우가 집중적으로 배출되는 지역이다

AV배우가 되는 여성들은 학창시절부터 다른가

대체로의 일본 여고생들은 학창시절에 첫경험을 한다. 이 비율은 AV배우의 경우에 더 높은 것 같다.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 여고생, 또는 더 이르게는 여중생 때 교제하던 남학생과 경험을 가진다. (첫 경험에 대해 좋게 기억하는 경우는 또 드물다.) 그 후 일본의 특징적인 문화인 원조교제를 중년남성과 하는 경험을 많이들 가진다. 이는 워낙 광범위하게 퍼진 문화인지라 특별히 AV배우가 된 배우들이 더 높다고 보기도 그런 것 같다. 어두운 얘기는, 어릴적 성추행을 당했거나, 부모가 문제가 있는 결손가정이거나 그런 경우들도 꽤 된다는 것이다. (이런 배우들은 보면 얼굴이 어둡다.) 물론 돈 자체가 필요해서 하게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AV배우 생활은 어떠한가

일단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경우는 완전히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다. 그리고 돈을 흥청망청 써버리지 않는다면 (많이들, 호스트바같은 유흥업소에서 탕진을 하는데) 자신의 가게를 차릴 자본을 모으거나 은퇴 후에도 상당기간 생활할 돈을 모을 수 있는 것으로 안다. 더 많은 수를 차지하는 B, C급 배우들은 근근이 살아가는 것 같다. 세컨드잡을 뛰는 배우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윤락여성들도 그런 경우들이 있다고하지만 뚜렷한 목표, 구체적으로는 유학경비 마련을 위해 배우 생활을 하는 똑순이들도 있다. 사쿠라코 토키와가 그런 예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짧은 배우 활동 후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갔다고 한다. 


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떠난 사쿠라코 토키와

AV배우가 되는데에 집안의 반대는 없나

일본은 우리나라와 크게 달라서,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부모가 자녀의 인생항로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단, 대학진학을 하지 않은 경우가 그렇고 대학을 들어간 경우는 대학 학비를 지원은 해준다.) 우리나라처럼 부모가 마음에 안 드는 길을 갈 때 너 죽고 나 죽자하는 식으로 뜨겁게 간섭하는 것은 마치 자식과 함께 자살하는 부모들처럼 개념없고 자식을 한낱 소유물로 보는 후진성으로 보는 것 같다. 따라서 딸이 AV배우 생활을 하는걸 알게되도 큰 충돌이 빚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느나라나 상류층은 또 다르다. 어릴때부터 가족간에 관계가 긴밀하고 부모는 자식에게 '내가 이만큼 해줬는데', 자식은 부모에게 '이만큼 해주셨는데'하는 생각이 있는게 이 층이다. 따라서 그 경우에는 큰 마찰이 빚어져 강제로 배우생활을 그만 두게하는 일이 왕왕 있다. 

AV배우가 된 것을 알게 된 가족의 반응은 어떤 차이가 있나

일단 AV배우들은 가족이 어쩌다 알게되기 전에 먼저 말하지는 않는다. 곤란하게 된 경우로 들어지는게 친구를 통해 알게된 남동생이라든가 비디오, DVD 대여점에서 딸을 본 엄마의 경우등이다. 아버지의 경우는 먼저 어떻다 반응을 보였다는 경우는 들어보지 못 한 것 같다. 형제들은 얘기는 하고 못마땅해는 하지만 대놓고 반대는 않는다. 모친의 경우도 마음에는 안 들어하나 적지않은 경우는 이왕 시작한거 열심히 해보라고 말해준다 한다. 아버지들의 경우는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으나 대놓고 반대하거나 말하지는 않는다. 그것을 공론화하는 것 자체가, 가오를 중시하는 일본 아버지들은 못하겠는 짓인 것이다. 분명한건 일본이라고 해서 가족들이 마냥 쿨하게 (딸 또는 누나, 여동생의 AV배우 생활을) 받아들이고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는 갑작스러운 은퇴 사유가 가족의 반대때문이다.


너무 유명했던 아이 이이지마. 그녀의 책 플라토닉 섹스에서 벌어지는 가족의 반응은
지금도 대동소이. (몇년 전 한국이 싫다며 설레발을 쳤었는데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AV배우 데뷔 후 어떤 변화가 있나

일단 촬영장에서는 공주처럼 모셔진다. 남배우는 지명할 수 있다. 메이져 제작사와 전속으로 일하는 배우는 1달에 1회의 작품을 발매하므로 최소 1달에 1회 촬영을 해야한다. 촬영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 정도면 한편이 찍힌다. 미리 찍어놓았다가 차례로 발표할 수도 있다. 촬영장 외에서는 작품이 출시될 수록 점점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영화 '18금 린코'에 보면 커피숍에서 지인과 한담을 나누고 있는데 지나가던 남성들이 알아보고 들어 와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 시퀀스가 있다. 이러한 상황은 처음에는 재미로 느껴지겠지만 나중에는 점점 스트레스가 된다. 특히나 성추행 수준으로 추근거리는 치한을 만나는 경우도 잦아지기 마련이다. ('18금 린코'에서는 사무실로 몰래 따라와 성폭행을 시도하는 경우가 그려진다.) 애초에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들은 은퇴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캔디 같은 캐릭터의 AV업계에서의 좌충우돌 적응기라 할 18금 린코

AV배우 활동은 어떻게 마치게 되나 (자신이 없는데 지우긴 뭐해서..)

통상 2년 정도 활동하며 3년이 넘어가면 오래가는 것이 AV배우 생활이다. 적지 않은 배우는 인생의 한 경험으로 생각하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여기에는 긴 활동을 하기 힘든 감춰진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건강 상의 이유인데 적지 않은 여성의 경우 땀이나 정액등의 체액에 빈번히 노출될 경우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며 몸이 자주 아프다. 블로그를 보면 그래서 많은 AV배우들이 자주 아픔을 호소한다. 일단 이는 촬영현장에서 옷을 벗고 촬영해야하는데에서 오는 감기도 한 몫을 하겠지만 저런, 면역계통 상의 극심한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원인이 크다고 본다. 

AV배우 생활을 마치면 뭐하나

80%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게 된다. 워낙 많은 수의, 또 다양한 유흥업소(일본에서는 풍속업소라 함)가 있고 AV배우였다하면 유명세가 더 붙으므로 취직에는 문제가 없다. 개중 배우 활동 시 유명했던 배우들은 극장식 캬바레 같은 곳에서 스트립 댄서를 한다. 여기에는 그 배우를 보기위해 오는 남자들로 넘쳐나며 공연이 끝나면 따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줄을 선다. 그리고 그런 사진에는 따로 돈을 받으니 수입이 짭짤하다. 몸매와 미모만 잘 관리하면 중년까지도 이 생활을 할 수 있다. 돈을 많이 모았다면 직접 술집을 차려 운영한다. 풍속업소 외에는 AV배우 데뷔 전 가졌던 전문성을 살리거나 관심 두었던 분야로 진출해 전문직 생활을 하기도 한다. 사진사, 음향엔지니어, 극작가, 사회운동가 등으로 일하는 배우들이 있다. 


취미를 살려 사진작가가 된 히카루 코토. 드물게 아주 잘 된 케이스


나머지는 일반 회사에 들어간다. 얼굴이 안 알려진 무수한 배우들은 대개 이 길을 택한다. 비율 상, 300명의 직원을 두고 그 중 절반이 여성이라면 그 회사엔 꼭 AV를 찍은 여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는 말이 있다. 어쩌다 그녀의 과거를 알게되어 숙덕이는 얘기가 들리면 회사를 옮길 것이다. 숙덕거리는 문화는 시골쪽으로 갈 수록 더 심하다고 한다. 결혼도 큰 문제는 없다. 일본은 여자가 결혼 전에 어떤 성적인 생활을 즐겼건 결혼 후 그런 생활을 청산하고 남편 뒷바라지와 자식 키우는데만 힘쓴다면 다 묻어주는 문화가 있다. 그러나 상당 수의 비율은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거나 하더라도 자신의 과거를 원만히 이해해 줄 AV업계 종사자와 하곤 한다. 


회사원이 된 것 같은 된게 확실해 보이는 메구미 하루카
(이 사진은 작품 표지)


이상의 비율은 마약중독자가 되지 않는 경우의 예이다. 일부는 마약에 빠지기도 한다. 사실 적지 않은 촬영이 최음제를 포함한 마약을 마신 상태에서 이뤄지고 그래서 중독이 되는 경우들이 꽤 있다고 한다. AV배우 생활을 그만 두고 완전히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는 배우는 상당히 심지가 강한 경우라 볼 수 있겠다. 


정보출처 : 1) 인터넷 상 한글 정보, 2) 만화 '비디오보이', 3) 영화 '18금 린코', 4) 배우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