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로 된건 예전에 어떤 횽이 주갤에 올려준거고, 위에 글로 쓴건 작년 여름에 내가 정리했던 거임.
저기서 내가 가본데는.
(공항근처) 에 흑돈가라는 데였는데, 워낙 유명한데라 손님도 많고 음식평도 갠츈한데임. 흑돼지가 상당히 맛있어서 저번 겨울에 갔을때도 들러서 먹었음. 와 진짜 존나 맛있다... 이런 느낌이라기 보다는 돼지고기집치고는 맛있다 라는 느낌. 갠적으로 서울에 있는 제주도흑돼지집이랑은 비교할 바가 못되는 정도. (훨 맛있지 당근)
(일출봉근처) 에서는 소라네집을 가봤었는데, 표선에서 섭지코지로 가는 해안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왼쪽에 좀 허름하게 있는 집이거든. 거기서 소라모듬이랑 해삼이랑 이런거 먹었었는데, 아주 맛있었음. 근데... 확실히 제주도가 이런게 좀 비싼 감이 있어. 미역이 상태가 좋아서 몇줄기 사왔는데 서울와서 친구들 나눠주고 우리도 맛있게 먹었던거 같애. 근데 와이프 말에 의하면 요즘은 인터넷으로 제주도에서 직배가 가능해서 굳이 여기서 살필요없다고 말하기도... -_-;
작년 여름이랑 이번 겨울에 제주도 갔을때 숙소가 롯데호텔이어서 롯데호텔 주변은 몇군데 갔었는데. 그 중에 제주미향은 가격이 너무 비싸고 평에 비해 맛은 그닥 없었던 거 같애. 갈치스페셜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서 솔까말 너무 먹을게 없어서 상당히 실망했고. 근데 또 좋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중문덤장은 여름이랑 겨울 둘다 갔었는데, 작년 여름에는 구이류시키고 자리물회 시켜서 먹었었거든. 난 꽤 맛있게 먹었어. 다만 저기 가면 무슨 셋트메뉴가 있어. 상차림인가... 뭔가. 근데 가격만 비싸고 존나 별로임. 가서는 구이류 먹고 싶은거 따로 시키고 물회종류 좋아하면 하나 먹는게 좋아. 갈치구이도 맛있었지만 고등어구이가 또 갠츈하더라고.
진주식당은 롯데호텔 근처라고 하긴 좀 그렇고 롯데호텔에서 서귀포시쪽으로 한 20분이상 가야 있는 곳인데, 오분작 뚝배기로 진짜 엄청나게 유명한데거든. 여기 가면 오분작 뚝배기를 반드시 먹어보길 권하고 싶네. 작년 여름에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일정중에 2번이나 갔음) 올 겨울에 갔을때는 '요즘 오분작이가 안 잡혀서 안돼요... T_T' 만약 오분작이가 안되면 전복뚝배기라도 먹어. 그것도 맛있음. 단, 오징어볶음은 때려죽인대도 먹지마라. 이번에 갔을때 함 먹어보자 해서 먹었는데... 개십할... 내 인생 통털어서 그렇게 드럽게 맛없는 오징어볶음은 난생 또 처음이었음. 가격도 만원인가 만오천원인가 드럽게 비싸. 먹다가 엎을뻔...
제일 추천하고 싶은 식당중 하나가 덕성원인데, 중문단지에 있어. 위에 쓰여진 주소에서 이사를 했으니깐 가기전에 다시한번 알아보고 가고. 여기 가면 꽃게짬뽕이 있는데... 레알 진리다. 가격도 6000원 밖에 안하고 어른 손바닥만한 꽃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음. ㄷㄷㄷ. 존나 맛있긔. 짜장면도 맛있고 탕수육도 갠츈해. 제주시에 1호점이 있고 중문에 2호점이 있는데 중문에 있는게 제주시 덕성원 사장 아들이라네. 근데 꽃게짬뽕은 중문 2호점이 훨씬 맛있다는 평이 있음.
글고 제주도가면 한라봉 많이 사오는데, 내가 잘 모르고 가서 그런가... 들어가는데마다 존나 비싸더라고. 요즘은 인터넷으로 직배가 다 되니깐 굳이 제주도가서 바가지쓰고 살 필요없고... 여튼 재밌게 잘 다녀오고 맛있는거 많이 묵고 오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