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젊음왕 트리비아

본명 : 엄홍식 

생년월일 : 생년월일 : 1986년 10월 6일 대구광역시

키/몸무게 : 181cm, 62kg

소속사 : 스타케이엔터테이먼트

학교 : 남덕초-상인중-경북예고(서양화 전공)-서울미술고등학교 중퇴-검정고시-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2010년 현재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재학

데뷔 : 2003년 청소년 성장드라마 반올림

홈페이지 : 유아인 미니홈피 유아인 트위터

목차  

1 소개

2 작가 유아인?

3 출연작

3.1 드라마

3.2 영화

4 트리비아

1 소개 

교문 앞 캐스팅으로 상경 후 2003년 청소년 성장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직후에는 팬카페 회원수만 15만명에 육박하는 등 샤방샤방한 미모와 시크한 캐릭터로 '아인 오빠' 열풍을 주도했었다. 이후 광고 모델, 뮤직비디오, 아역, 단막극 등에 출연했다. 말아톤 오디션을 봤었는데 스케쥴이 맞지 않아 출연하지 못했다.[1]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쪽에 진출한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2] 의 우울한 청춘 종대 역과, '좋지 아니한가'의 찌질한 아들 용태 역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기존의 아이돌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영평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흑산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지만, 사실 드라마 자체의 시청률이 별로 높지 않았다. [3] 같은 해 개봉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의 전직 복서인 파티셰 견습생 기범 역을 잘 소화했지만, 이번에는 영화에서의 분량이 적었다.[4]

2009년에 개봉한 영화 하늘과 바다의 경우 대종상 논란과 교차상영에 의한 필름 회수로 논란이 일었다. 와중에 제작자의 월권 문제와 관련하여 미니홈피에 게재한 글이 공론화 되었던 적이 있었다. 소리소문없이 진화되긴 했지만 영화는 개봉 일주일만에 조기 상영 종료되어 어마어마한 적자가 났고, 국내에는 DVD도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같은 해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조연급인 박현규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 

데뷔 이후 꾸준히 드라마나 영화를 찍어왔고, 연기도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었는데 이상하리만치 포텐이 안 터졌다. 그러다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걸오 문재신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사실 캐스팅 되었을 당시 기존의 꽃미남 이미지가 원작의 거친 걸오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원작 팬들에게 폭풍으로 까였다. 이후 기껏 태닝하고 수염기른 이미지컷이 공개되었을 때도 대다수가 냉담한 반응이었다. 그러나 막상 드라마 시작하고 뚜껑이 열리니 가히 서브 남주의 반란을 일으키며 시청자를 걸오앓이로 몰아넣고 있다. 애초에 걸오 역을 하고 말겠다는 의지로 단단히 마음을 먹고 준비한 덕분인지 (본인이 거창하다고 싫어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인기가 '치솟는' 중. 커리어적으로도 반올림 이후로 드디어 제대로 된 대표작이 나왔으니 다행인 셈.[5] 

'유아인'이라는 예명의 유래에는 '하나'라는 독일어에서 따왔다, YOU ARE IN(..)이다 등의 여러 낭설이 있으나 어차피 이후에 갖다붙인 썰이고, 그냥 데뷔작 캐릭터 이름이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는 유아인이라는 이름이 너무 뻔한 거짓말 같아서 싫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몇몇 팬들은 본명에서 따온 어몽시기, 몽식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역으로 데뷔했고[6] 동안인데다가 앤티크 출연 당시 배우들이 전부 모델 출신으로 길쭉길쭉했던 탓에 키가 작을 꺼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 선입견에는 호리호리하니 마른 체격도 한몫하는 듯. 일단은 프로필상 키는 181cm로 결코 작은 키는 아니다. 프로필임을 감안하더라도 목격 후기에 의하면 170후반은 거뜬히 된다고. 실제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하는 남자 주연 3인방 중에 가장 크다.[7]

예능울렁증이 있다. 편하게 하지 못하고 웃겨야 한다는 강박을 느끼기 때문에 홍보 관련으로 예능에 나오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출연한 예능도 정말 손에 꼽을 정도고, 출연 분량 다 합쳐도 5분이 안 넘는 경우도 있다. 대체적으로 구석에 콕 박혀서 방긋방긋 웃다가 끝난다(..)

성균관 스캔들로 송중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었다.[8]

2 작가 유아인? 

2006년부터 쭉 미니홈피 게시판에 본인이 쓴 글을 게시하고 있다. 초반에는 동년배 배우들이 그래왔듯 싸이 허세라고 까였으나 4년 차에 접어든 지금은 문장력이나 어휘가 많이 늘고 어느 정도 관록이 붙어 써내는 글들이 무시 못할 수준이다. 아직 읽지 않은 팬이 있다면 위에 미니홈피 링크를 타고 읽어보기를 추천한다.[9] 수필 같은 산문을 담백하게 잘 쓰고, 시의 경우에는 김경주 같은 젊은 시인 느낌이 나기도 한다. 배우로서보다 오히려 글 쓰는 것으로 소통한 적이 많았다고 하는 등 꽤 애착을 가지고 있다.[10] 이에 따라 팬들이 작가나 시인으로 부른다. 실제로 '연기하는 유아인'에 반했다가 '글 쓰는 엄홍식'으로 출구봉쇄된 팬들도 부지기수. 유아인이라는 배우가 지니고 있는 섬세한 감성이나 말 그대로 파릇한 청춘의 느낌, 어딘지 모르게 마이너적인 이미지는 그의 연기 뿐 아니라 그가 쓴 글에서도 영향을 받은 것도 있다. 글만 봐도 자기 주관 뚜렷하고 소신 있는 알찬 사람인게 드러나서인지, 대개 인터뷰이의 미니홈피쯤은 정독하는 기자들 사이에서는 알음알음 인터뷰하기 어려운 상대로 알려져 있는 것 같다.[11]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몇 안되는 인터뷰만 찾아 읽어봐도 치열한 고민 끝에 나온 깊이 있는 답변을 자주 한다. 

트위터에다가도 간혹 의미심장한 맨션을 남긴다. 할 말은 하고 살자는 성격인 듯 사회비판적인 내용도 왕왕 올라온다. 미니홈피나 트위터에 올리는 글로 보아, 이분법적인 잣대를 들이밀자면 살짝 진보적 성향이다. '21세기의 엄홍식은 18세기의 홍벽서'라는 글을 쓴 적도 있다. 

3 출연작 

3.1 드라마 

2003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유아인 역 

2004년 KBS 《4월의 키스》 강재섭 아역 

2005년 KBS 《드라마시티》 <시은&수하> 민석 역 

2008년 KBS 《최강칠우》 흑산 역 

2009년 KBS 《결혼 못하는 남자》 박현규 역 

2010년 KBS 《성균관 스캔들》 걸오 문재신 역 

2012년 SBS 《패션왕》 강영걸 역

KBS 공채도 아닌데 이상하게 KBS 드라마와 인연이 깊다. 

2012년 드디어 KBS탈출

3.2 영화 

2006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ys Of Tomorrow) 종대 역 

2007년 《좋지 아니한가》 (Shim's Family) 심용태 역 

2008년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Antique) 양기범 역 

2009년 《하늘과 바다》 진구 역 

2011년 《완득이》 도완득 역

4 트리비아 

싸이에 본인의 엉덩골(...)이 보이는 다분히 노린 듯한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싸이 허세 이미지도 이 때문에 더 강해졌던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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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윤철 감독은 꽤나 아쉬웠는지, 이후 다음 작품인 '좋지 아니한가'에 유아인을 캐스팅한다.

[2] 영화로 첫 데뷔작이지만 개봉은 '좋지 아니한가'보다 늦었다.

[3] 게다가 본인에게는 이 드라마가 정신적으로 꽤 힘든 경험이었던듯, 이 드라마로 좋아해준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별로 행복했던 추억이 아니라고 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드라마를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4] 분량에 대한 아쉬움은 없냐는 질문에 '맛있는 영화에 적당량의 재료로 쓰였다고 해요'라는 대인배적 마인드를 보여주었다.

[5] 일단 줄곳 아역배우 스러움을 벗지 못했던 비주얼에 변화를 주는 데 성공한 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 평이 많다. 바로 직전작인 결혼 못하는 남자 에서도 배역이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게 스트레스인 인물이기도 했고,

[6] 알게 모르게 데뷔 7년차다.

[7] 완득이 홍보시 출연했던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179.5cm라고 본인이 언급했다.

[8] 원래 후보에도 없었지만 인기에 힘입어 후보에 합류하였고 투표수 1위의 위엄을 달성했다. 사실 이 때 커플상은 후보들이 전부 받았다. MC를 맡았던 송중기가 유아인에게 '우리가 1위래요'라고 했던 것으로 보아, 남&남 커플에게 커플상을 주기가 뭣해서 후보들에게 다 준 듯 이로써 보수적인 kbs 최초 남남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9] 사진이 올라오는 첫 번째 게시판을 제외하면 나머지 네 개는 숨겨져 있으니 다 눌러보는 게 좋다. 4년 분량인지라 양도 제법 많다.

[10] 글쓰기를 취미라고 할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지도 않고, 가끔은 글 쓰는 사람의 직업의식을 느끼기도 한다고. 흠좀무.. 

[11] 가장 최근(2010년 10월)에 그를 인터뷰한 기자의 후기에 의하면, 뻔한 질문에 재미없다는 표정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한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