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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Hey Hey Hey

가/ㅣ 2012. 8. 22. 01:43 Posted by 로드365


Contents


1 프로필

1.1 소개

1.2 보컬리스트

1.3 작곡가

1.4 허세녀?

1.5 따라쟁이?

1.6 오덕(…)

2 방송출연

2.1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2.2 나는 가수다

3 앨범




1 프로필 ¶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 자우림의 보컬. 겸 솔로 여가수.

원조 홍대여신


1974년 3월 11일생.




1.1 소개 ¶


1997년 이선규와 김진만의 밴드에 김윤아가 합류하고 밴드 이름을 미운오리로 바꾼다. 미운오리 결성 한달 만에 영화 관계자에 발탁되어 꽃을 든 남자 OST(Hey Hey Hey)로 데뷔했다. 자우림[1]이라는 이름은 이때 지은 것.


2006년 6월 13일 치과의사 겸 VJ 김형규와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김민재[2]가 있다. 이 때문에 항간에서 말하길 팬들을 모조리 우울증에 던져놓고 혼자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고...[3]


소속 밴드 이외에도 솔로 활동도 하고 있으며, 솔로곡은 왠지 모르게 자우림 이상으로 어둡거나 무시무시한 곡인 경우가 많다.[4]


2012년 기준으로 38살임에도 상당한 동안[5]이며. 엄연한 애엄마다.


1.2 보컬리스트 ¶


특유의 께끗한 음색과 정확한 음감, 곡마다 바뀌는 다채로운 창법이 트레이드마크. 가창력 또한 가히 본좌급으로 비슷한 나이대에서는 체리필터의 조유진, 친구인 박정현과 함께 한국 여성 보컬리스트 가운데 톱을 달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본적으로는 비성에 두성을 약간 섞어 사용한다. 흉성에서 가성으로 넘어가는 소위 '꺾기' 창법 역시 종종 사용한다.[6][7] 벨칸토 식 소프라노 창법과 락 창법도 사용한다. 비성 창법이 트레이드마크처럼 여겨지지만 비성을 사용하지 않고 진성으로 부르는 곡도 많다. 곡마다, 아니 곡 안에서도 창법을 계속 바꿀 수 있는[8] 드문 보컬리스트.


특히 안정적인 중저음역대는 국내에서도 손에 꼽을만한 실력을 지녔다. 단 본래 음역대가 넓은 편은 아닌 듯. 데뷔초기인 1~2집때는 3옥타브 도(C) 이하의 곡이 대다수였다. 도(C)가 있어도 한두 번 찍고 내려오는 수준. 워낙 이 시절에는 목에 힘을 빡 주고 흉성으로 질러대는 스타일의 곡이 많았다. '일탈'이라거나. 그러나 이런 스타일의 노래는 목을 매우 상하게 하는 것이었고[9] 이후 3집 때부터는 목을 상하게 하지 않는 창법으로 전환했다.


음역도 점차 넓어졌는데, 4~5집에 이르러서는 3옥타브 레(D)를 원활하게 내고 있다. 6집의 'Oh Mama!'에서 처음으로 파(F)를 냈다! 단, 원래 음역대가 넓은 편이 아니고 성량이 엄청난 수준이거나 하진 않은[10] 탓에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라이브에서 의외로 삑사리가 잦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다 눌러버리지만...


나는 가수다의 경연에서도 음이탈이 생각 이상으로 많았다. 아마도 경연의 특성상 김윤아 본인의 한계음에 가까운 높은 음[11]을 아주 많이 질러대는 편곡이 많았던데다가, 당시 그녀의 건강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었던 때문인 듯.[12] 거기다 나는 가수다 출연 시기가 8집 앨범 발매와 거의 겹치는 때라...그덕분에 8집은 묻혔지 당시 위탄멘토 및 앨범 준비 등으로 인해 악화된 스트레스성 안면신경마비 증상으로 얼굴 한쪽이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꽤나 심각하게 진행됐었다. 이로 인해 위대한 탄생 시즌1 멘토로 생방송 결선당시 중도 하차하게 됐고 공장에서 나온 첫 CD를 자우림 멤버들이 병문안 차 들고 갔을때 오랫동안 바라보면서 이게 내 마지막 앨범이 되는구나하고 느꼈다고...


홍대 출신의 실력파 여가수라는 이미지가 인디계에 끼친 영향력은 가히 절대적으로 인디계열 여가수 or 실력파 여가수 메이킹의 상당수는 김윤아의 창법과 음색을 따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콧소리만 잔뜩 넣어서 불러도 '김윤아 창법'이라고 해 버리는 탓에... 사실 보컬리스트 김윤아의 강점은 수많은 창법을 바꾸어가며 노래를 정확한 음정과 박자, 안정적인 호흡으로 부르는 것이지 '콧소리가 들어간 비성'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나는 가수다/시즌2/호주 멜버른 공연 항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자기노래가 잘 안들리는, 그러니까 인이어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위화감없이 무대를 소화하는 등 김윤아의 보컬은 고음역대와 성량으로 저평가할수 있는 수준이 절대 아니다.[13] 고음과 성량은 가수에게 중요한 요소이지만, 다른 것은 전부 무시하고 단지 고음/성량만을 중시하는 것은 단순한 고음병 종자들이 흔히 착각하는 병크이다.


평소에는 서글서글해 보이지만 무대에선 완전히 돌변해 버리는 걸로도 유명하다.


2008년도 MKMF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쥬얼리와 합동공연을 했다. 두 팀의 공연 이후 마무리로 등장, 여왕님 버전으로 매직카펫라이드를 불러 무대를 먹어치웠다. 브아걸 쥬얼리 등 단독으로 놓아도 뛰어난 팀들이 순식간에 들러리로 전락하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연출했다... 사실 브아걸이나 쥬얼리는 연습시간이 짧았던지 가사를 계속 틀리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사실 브아걸과 쥬얼리의 공연은 립싱크였고.


7집 타이틀곡인 Carnival Amour에서 노래의 광기를 고스란히 뿜어내는 무대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 소절 내에서, 똑같은 멜로디를 서로 다른 옥타브로 두 번 반복한다. 즉, 한 소절 내에서 두 사람 목소리를 내는 것. 


위에 나왔듯이, 자우림과 김윤아의 곡들이 음역대가 넓은 편이 아니고 고음이 드문 탓에 여자들이 노래방에서 많이 선곡한다. 특히 '매직 카펫 라이드', '일탈' 등 신나는 곡들은 누구라도 노래방에서 듣거나 불러보았을 듯. 그러나 김윤아의 카리스마를 따라가지 못하고 재미없는 곡이 되어버리기 일쑤지만, 그래도 노래방내에서 분위기를 띄우며 날뛰기에는 좋은 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