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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식, 유식대장

가/ㅣ 2012. 8. 18. 17:39 Posted by 로드365



Dcinside의 창립자 겸 전 대표이사 사장. 보통 유식대장 이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키뮤식, 김무식 등의 이명으로도 불렸다.


Contents

1 김유식의 인생역경

1.1 과거

1.2 Dcinside 창업

1.3 횡령사건

1.4 대표이사 사퇴

2 인격

2.1 디시 내 활동

2.2 만두를 좋아함

2.3 정치 성향

2.4 주식

2.5 소덕

2.6 그 외

3 저서 및 칼럼

3.1 김유식 칼럼

3.2 저서


1 김유식의 인생역경 ¶


1.1 과거 ¶


원래는 하이텔 시절부터 활동해왔던 올드 유저로, '김유식의 횡설수담' 라는 코너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PC통신을 처음 시작한건 1990년 하이텔의 전실 케텔에서부터였다고 한다. 하이텔의 네임드 유저였던 Pc Tools와 친분관계가 있다.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가 디지털 카메라를 보고 잘 팔릴 것 같다 라는 생각에 국내에 와서 DC인사이드를 차리고 온라인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창립 금액'에 관한 건 말이 많은데, 김유식이 일본에서 일본AV(이하 야동)를 몰래 가져와서 구워서 팔았다는 소문이 가장 어울리게 느껴지겠지만(그래서 김유식은 '야동팔아 디씨세웠다.' 라는 말을 아직까지 듣고 있다) 실상 그가 한 것은 하이텔 장터란에 동경유학생센터 라는 이름의 구매 대행업체를 세워 당시의 명동역 지하상가 업체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중개업을 하여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것이다.


야동 판매 이야기가 나오게 된건 김유식이 최종적으로 적발된 죄명이 음란물 판매 혐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때 팔았던건 음란물이 아니라 무사 쥬베이(수병위인풍첩)였다고 한다.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 CD 등 중계업체는 그 문화적 특성상 저 죄목으로 많이들 잡혀 들어가곤 했다.


PC통신 유저 시절이었던 1996년. 북한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정부의 미온한 대처에 대해 의심하는 글을 올리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안기부 대공분실에 연행된 적이 있었다. 실컷 고문당한 후 PC통신에 '안기부 대공분실 이야기'라는 글을 올리다가 한번 더 연행되었다고 한다(다행히 훈방조치 되어서 빨간줄은 안 그어졌다).[1]


사실 위 고문 얘기에는 음란물 판매와 얽힌 뒷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