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0년 미국 유타주에서 조셉 스미스 등에 의해 창시된 신흥 기독교 종파. 일반적으로 개신교 종파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몰몬교는 애초에 삼위일체설을 부정함[1]으로 삼위일체설을 인정하는 역사적 개신교와는 교리적으로 근본부터가 다르다. 개신교보다는 기독교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이 나을듯. 정식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이고[2], 주로 몰몬교라고 알려져 있다. 술, 담배, 마약과 함께 커피,[3] 홍차와 녹차를 금하는 지혜의 말씀이라는 건강의 규칙을 지키는 것이 특징.[4]
후기 성도라는 호칭은 고대 예루살렘에 본부를 두고 수석 사도 베드로의 인도하에 존립했던 초대 교회의 초기 성도들과 대비하여, 현대 교회의 성도들을 일컫는 명칭이다. 이 교회는 발생 시기로 보면 구교인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오리엔탈 정교회, 콥트교회에 대비해, 이들 구교를 반대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개혁운동의 결과로 발생한 개신교 중의 하나로 분류되기도 하나, 이 교회에서는 스스로 구교의 일원이 아닌 것처럼, 개신교 중의 한 종파나 그 어느 틈새에서 나온 분파가 아니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스스로를 회복된 기독교라고 설립 시부터 주장하고 있다.[5] 이것은 고대 초대 교회의 사도 시대에 존재했다가 그 이후 지상에서 사라졌던 하늘의 계시와 천사들의 성역이 이 교회에 다시 주어져 복음의 원리와 의식과 조직 및 신권의 권능이 초대교회와 동일하게 회복되었다는 교리에 따른 것.[6]
현재 총 본산은 유타주의 주도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종파이며 미국 안에서도 4번째로 큰 종파이다.[7]관련기사 2009년 현재 1300만의 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12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여기 신도이다.이 점 때문에 공화당 지지 보수 개신교인들의 반발도 거셌음에도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장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지지 속에서 그동안 중도성향 정치인이던 롬니는 2010년 이후 최근엔 보수적인 행보를 보여서(이민법 엄격 제한 및 동성애,낙태금지) 미국 개신교 보수파들에게 고민이 되고 있다. 롬니의 정치적 행보를 지지하지만 종교를 반대하자니 공화당끼리 분열될테니까. 심지어 극렬 보수인 뉴트 깅리치[8] 전 공화당 하원의장이 종교적으로 롬니를 반대하여 그동안 주구장창 까던 오바마 대통령과 손잡는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3월 7월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미트 롬니는 버몬트, 버지니아, 오하이오, 매사추세츠, 아이다호, 알래스카 6개주에서 승리하고 있었지만 개신교 보수파 지지를 받는 릭 샌토럼이 떠오르면서 공화당은 난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 와중에 한국 개신교 언론은 롬니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 개신교에서 사이비 취급을 받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어찌 생각해야 하나? 고민하는 곳도 있다.
2 역사
조셉 스미스는 어느 날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였던 기독교 민족인 니파이인의 예언자 모로나이의 계시를 받아 숲 속에서 발견한 금판에 적혀있는 글[9]을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번역하여『몰몬경』을 성립시키는데, 이후,『몰몬경』은 성경과 함께 몰몬교의 경전이 되었다.[10] 이들이 이단 또는 사이비 취급을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지배적인 삼위일체 기독교(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모두) 입장에선 성경을 중심으로 봐야하는 기독교가 다른 경전을 읽는다는 것부터가 문제시, 이단시 하는데다가 그걸 빼놓더라도 이 몰몬교는 성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성 삼위개체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몰몬들 역시 본인들은 삼위일체설이 확립된 니케아 신경(기원후 4세기) 이전 고대 기독교인들의 교리와 신도 사회로 복귀하는 운동이라 주장한다.
사우스 파크에서는 몰몬경이 번역되는 사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희화화하고 있는데, 참고할 것.[11]
이 금판은 박해받던 유대인들이 바다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 가서 거기서 살다가 멸망하면서 자기들의 기록을 묻은 것. 유대인들이 무슨 수로 대항해시대의 한참 전에 신대륙에 건너갈 수 있을 정도의 조선 기술과 항해술을 지녔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는 선교사는 없으므로 귀찮게 굴면 써먹자. 하지만 꼭 서쪽 방향으로만 가라는 법은 없다. 오호츠크해 방향으로 가면 특별한 조선 기술과 항해기술 없이도 미대륙에 안착할 수 있다. 다만 시베리아의 살인적인 추위와 당시 기준으로는 몇십년 이상이 걸릴만큼 오래 여행을 해야 해서 그렇지. 하지만 여타 교회 가서 방주에 대해 물어봐도 여러 '논리적인' 이유가 딸려온다는 점을 기억하자.
여성은 신권을 받을 수 없다. [12] 대신 상호부조회라고 다른 분야의 부름을 받았다 하여 여성 나름의 조직을 둔다.
초기 미국 정부와 기독교도들은 몰몬교를 이단으로 보아 격렬한 박해를 했다. 조셉 스미스 역시 미국 정부에 의해 잡혀가서 재판을 기다리던 도중 살해되었다. 몰몬교도들은 자신들의 종교와 삶을 지키기 위해 서부로 이주했으며, 로키 산맥 골짜기로 숨어서 현재의 유타주와 솔트레이크 시티에 정착해서 자치적인 종교 공동체를 건설한다. 그리고 얼마 후 유타 지역까지 지배력이 미치게 된 미 연방정부와 몰몬교 사이에 충돌이 있었으며, 산발적인 전투가 벌어지고 전면전 위기까지 있었다. 결국 협상을 하여[13] 1890년 유타지역은 정식으로 미연방의 주로 승격이 되고 일부다처제는 공식적으로 폐지되는 반면 몰몬측의 요구로 여성의 선거권이 인정된다. [14]
3 현황
의외로 유명인들이 몰몬교를 많이 믿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총기 설계의 선구자였던 존 브라우닝이나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7 준우승자 데이빗 아츨레타, NFL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쿼터백 스티브 영[15], MLB의 제프 켄트, 로이 할러데이,브라이스 하퍼 국내에서는 하일, 김미남(영어강사)[16] 등등이 몰몬교의 신도이다. 그외에도 주, 연방 상원의원에도 영향력이 있다고 한다. 과거에 일시적으로 시행했던 일부다처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사회문제가 없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셈. 오히려 정직하고 바른 생활습관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17]
그리고 몰몬교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들과는 다르게 사회적으로 굉장히 호의적이다. 이라크 파병의 10%는 몰몬교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남성신도들이 군대에 있는 것이 많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해병대는 별로 없다고 한다.
의외로 가톨릭과는 나름대로 사이가 좋다. 근데 이건 가톨릭이 이쪽을 그냥 다른 종교로 봐서(...) 상호 협력하는 것. 미국 시카고 대주교가 브리검 영 대학교에 찾아가서 여러 협력에 감사하다고 했었던 적도 있다.
일설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이 몰몬교를 롤모델로 잡고 있다는 말이 있다. 물론 사상 최대의 병크인 수혈금지는 여호와의 증인의 최대 약점.(몰몬교와 여호와의 증인이 배틀을 뜰 때, 항상 수혈금지를 언급한다. 솔직히 수혈금지가 비인간적인 것은 사실.)[18]
몰몬교의 선교방식은 매우 특이한데, 전 세계 기독교 교단 중에서도 가장 해외선교가 활성화 되어있다. 몰몬교의 남성 신도들은 20대가 되었을 때 2년간의 단기선교가 교단의 의무로 규정되어있다.[19] 이중 상당수의 청년신도들은 전 세계로 해외선교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수 많은 외국인 청년들이 말끔한 정복차림(...)으로 선교를 하고 있다.
몰몬교 선교사의 기본 무장(?)은 검은 정장바지, 웃도리를 바지에 넣은 하얀 와이셔츠, 넥타이와 항상 웃는 얼굴이며, 서양인임에도 매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면서 인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종을 강요하기보단 권유하고 설득하는 듯하다.
한국인으로 귀화한 미국 출신의 국제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하일(본명 로버트 할리)이 이 종교의 신도이며, 그가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 몰몬교 선교사로서 온 것이다. 로버트 할리가 한국어를 잘하는 것처럼, 한 1년에서 1년 반정도 된 경력을 가진 선교사들은 거의 한국인 수준으로 한국어를 구사한다.
한국에서는 이들의 공식 명칭을 예전에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라고 했다가 'Latter-day'를 '말일'이라고 번역한 것 때문에 외부 사람들이 종말론적 종교라고 오해를 한다는 이유로 공식 명칭을 현재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고 바꾸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末日聖徒(말일성도)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사우스 파크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몰몬교의 역사를 희화화한 에피소드는 이미 앞에서 말했고, 한 에피소드에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종교이기도 하다.("몰몬입니다. 정답은 몰몬이었습니다.") 그 제작자들은 아예 몰몬교를 소재로 풍자 뮤지컬 The book of mormon까지 만들었으며, 그걸로 토니상을 받았다. ㅎㄷㄷ 진짜 이걸 갖고 소송 안건게 대인배.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들이 파문당한 몰몬이라는 소문도 있으나 그런 거 없다. 사우스 파크와 The Book of Mormon 제작자인 트레이 파커에 따르면, 몰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한 걸로는 세계 제일이기 때문에, 만약 한 종교가 세상을 지배한다면 몰몬인게 낫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교리가 구라이든 말든 간에 말이다.
4 교리
몰몬교의 기본 이념은 천주교를 비롯한 다른 기독교 계열 종교가 성 삼위일체를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성 삼위개체를 주장한다. 즉 예수와 엘로힘이 완전히 분리된 개체로 간주하는 것. 또한 몰몬교의 경전에는 정식 성경인 구약과 신약 외에도 개신교에서 위경으로 간주하는 몰몬경이 존재하는데 몰몬경은 다음의 복음서가 존재한다.
니파이전서
니파이후서
야곱서[20]
이노스서
예이롬서
옴나이서
몰몬의 말씀
모사이야서
앨마서
힐라맨서
제3니파이
제4니파이
몰몬서
이더서
모로나이서
또한 성경과 몰몬경 이외에도 경전이 2개가 더 존재하는데 그것은 값진 진주와 교리와 성약이다.
그리고 몰몬교에서는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경을 유럽과 아시아의 경전, 몰몬경을 미주의 경전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 둘이 합쳐질 때 비로소 전세계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5 몰몬교와 일부다처제
흔히 몰몬이라고 하면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현재의 몰몬교는 일부다처제를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초기 몰몬교는 일부다처제를 긍정하여 사회적인 비난과 제재를 받았다. 사실 몰몬교의 일부다처제라는 것은 모진 박해로 인하여 가장을 잃은 가족들을 위한 대안가족의 성격이 더 강했기 때문에 보통 일부다처제라고 하면 떠올리는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이때의 몰몬교에 대한 외부의 시각은 셜록 홈즈 시리즈의 '주홍색 연구'에 잘 드러나 있다.[21][22]
지금의 몰몬교 주류 교단인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일부다처제를 시행하지 않는다. 현재 몰몬교에서 일부다처제 및 비슷한 교리를 가르치거나 시행하면 파문된다. 역사 문단에도 써있듯이 1890년에 폐지한 것. 그러나 일부 몰몬교 원리주의자들은 여기에 불만을 품고 아예 별개의 교단으로 떨어져 나갔다. 이것을 원리주의 후기성도교회(FLDS)라고 부르는데 신도 수는 1만여 명 남짓으로 추산된다. 몰몬교가 사고쳤다고 나오는 뉴스는 대부분 이 FLDS 원리주의자들이 치는 사고다. 특히 원리주의자 중에서도 최대 세력인 FLDS의 수장 워렌 제프스는 FBI로부터 10대 지명수배자 리스트에 올라 있다가 2006년 미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6 대한민국의 몰몬교
대한민국의 경우 서울이고 지방이고 몰몬교가 운영하는 선교사 영어 교실이 꽤 있다. 몰몬교 선교사들이 영어를 무료로 가르쳐준다.[23] 서울이나 지방 대도시는 각 구에 하나 이상, 지방의 소도시는 각 시에 한두개 정도 있다. 개종을 강제하지 않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몰몬교의 특성상 부담없이 활용해도 좋을 듯. 길거리에서 몰몬교 선교사들과 만나면 정말 재밌는데, 영어권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소련 시절에 태어났을 러시아인까지)의 청년 몰몬교인들이 선교사가 되어와있기 때문에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순수하게 그냥 심심해서...그리고 간혹 영어 너무 어려워요!!라고 한국 청년들에게 토로하기도...동네에서 얼굴을 익히면 골목에서 마주칠 때마다 "안녕하십니까, XXX씨! 요즘 어떠세요? ^^" 하고 밝게 인사하는 경우도 있다.
타 개신교인들과는 달리 회사동료나 상사가 몰몬이면 최소한 전도에 의한 신변의 위협은 없는 관계로 같이 일하기 편하다.
그러나 미국과 똑같이 한국도 대다수 개신교 측에선 이단으로 보는 경향이 크며, 미국 현지에서도 미트 롬니의 공화당 대선 후보 행보에 대하여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7 기타
스펠링이 스펠링이다 보니 "Moron"(...) 유머가 많다.
브리검 영 대학교(유타, 하와이, 아이다호)를 가지고 있으며 신자는 비신자보다 파격적인 비용으로 다닐 수 있다.(절반으로 뚝 떨어진다고 한다. ㅎㄷㄷㄷ)
파격적인 비용이라고 해도 학비에 한정되며 생활비는 따로 벌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몰몬교도는 애를 많이 낳기 때문에 나이가 좀 있는 학생은 부모님 지갑이 화수분이 아닌관계로 집안의 가호보다 생계전선아르바이트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깔끔한 흰 와이셔츠 차림에 가슴주머니 속 성경을 넣고 다닌다면 몰몬교 선교사들이다. 또한 양복 가슴에 대개 까만 플라스틱 명찰을 달고 다닌다.
대충 이런 분위기[24].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원래 프로젝트 반 뷰렌에 팩션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프로젝트가 사장됨으로써 없던 일이 되었다가, 폴아웃:뉴 베가스에서 설정이 등장했다. 과거 대전쟁 이전 정부는 이들을 볼트 70에 이들을 수용했으며, 이 볼트는 6개월뒤 볼트 유니폼 제조기가 고장나게 설계되었다(...). 꽤 많은 흥미로운 사회적 실험 데이터를 입수했다는 듯. 2190년에 볼트 70이 개방되어 GECK를 이용해 솔트레이크 시티 폐허 위에 뉴 예루살렘을 만들었지만 폐쇄적 정책으로 인해 어그로를 끌게 되어 2233년 주변 부족과 레이더들에게 멸망당했으나, 생존자들이 다시금 뉴 가나안을 재건했다고 한다.
폴아웃: 뉴 베가스 시점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등장이 시작되었다. 우선 라스베가스(현 뉴 베가스)내에 구 몰몬 요새가 등장하여 묵시록의 추종자들의 뉴 베가스 지부로 사용되고 있고, 시저의 군단의 전 군단장이였던 조슈아 그레이엄도 몰몬교 선교사 출신. 두번째 DLC인 Honest Hearts에 반 뷰렌 설정대로 팩션으로 등장...하나 싶더니만 시저가 조슈아 한 명 잡겠다고 하얀 다리 부족을 시켜서 뉴 가나안을 개발살내 버렸고, 결국 영원히 게임상으로 못 나왔다... 시저 개객기 해봐 조슈아 그래도 뉴 가나안의 생존자로 슬픔 부족의 지도자 겸 선교사인 대니얼(폴아웃:뉴 베가스)과, 죽은 말 부족의 부족장이 된 조슈아가 등장하긴 한다.
여담으로 조슈아 그레이엄이 뉴베가스 내 Bad ass한 캐릭터 중 top을 달릴 뿐더러, 권총 한자루로 세기말 선교사무쌍을 펼치는 지라 유튜브 내 조슈아 그레이엄 관련 동영상 덧글들을 보면 '세기말이 오면 몰몬교를 찾아가면 된다'라는 드립이 종종 보인다. 그런데 Honest heart 인트로 영상을 보면 뉴 가나안인들에게 대해 '정직한 상인이며 훌륭한 투사였고, 레이더들이 덤비지 못했다'라고 표현한거 봐서는 애초에 몰몬교인들은 전투종족일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조슈아 말로는 콜트 M1911을 능숙히 다루는 게 뉴 가나안인들의 성인식 통과 의례라고 하는거 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젠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1편인 '주홍색 연구'에서 살인사건의 궁극적인 원흉(...)이 바로 모르몬교였다.[25] 여기에 묘사된 몰몬교는 매우 악독하기 그지없는데, 사실 셜록홈즈가 쓰여진 19세기 후반에는 일부다처제를 비롯한 몰몬교의 실제 막장짓에 개신교가 언플 붙인 살까지 더해 몰몬교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때 형성된 이미지는 심지어 현재까지도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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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의 위상은 다르나, 그 격은 동등하다는 설)는 부정하나 삼위개체(성부, 성자, 성령이 모두 별개의 존재로 있다는 설)를 믿는다. 오리엔탈 정교회로도 불리는 단성론교회와 비슷하다.
[2] 한국에서는 원래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라고 번역했다가, "말일"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았는지 후기성도교회로 바꾸었다.
[3] 카페인 없는 커피는 곧잘 마신다.
[4] 다만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이후로 유타주 내에서 맥주 판매를 허용했다. 그래도 잘 안 마시는 듯. 다만 젊은이들은 부모 몰래 홀짝홀짝 마신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건 전 세계가 다 똑같다(...)
[5] 때문에 많은 미국과 한국의 개신교 종파들에게서 이단이라고 비난받는 것에 대해 후기성도 교회에서는 '우리는 개신교가 아니기 때문에 이단도 뭣도 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6] http://ko.wikipedia.org/wiki/예수_그리스도_후기성도_교회
[7] 참고로 한국에서 가장 큰 종파인 장로회는 9위
[8] 이 양반은 아랍 전체를 개신교 민주국가로 만들기 위해 미국이 무력을 동원하자니, 역사상 팔레스타인은 한번도 독립국이 아니었다느니.. 등의 망언을 하여 공화당에서도 비웃음을 듣던 전력이 있다.
[9] 몰몬교회에서 직접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글은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였다고 카드라. 어? 니파이족이 이스라엘을 떠날 때 이미 원시 히브리어문자도 있었는데... 이는 조셉 스미스 당시에 근동학이 발전하지 못해서 고대 근동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옛날 중동문자=상형문자로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금판은 번역을 마친 후에 천사가 수거해갔다드라.
[10] 조셉 스미스에 의하면 이 때 그 자신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고 한다. 삼위일체를 부정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는 다른 사람이란 것.
[11] 시즌7 에피소드12 All About Mormons
[12] 가톨릭처럼 교회 전체를 운영하는 자리엔 못 앉는다는 의미이다.
[13] 사실 협상이 원활하게 된 이유가 남북전쟁의 승리를 통해서 연방은 분리독립 움직임을 무력으로도 진압한다는 의지를 천명한데 있다. 나름 강력한 국가인 남부연합도 패배시킨 연방이 유타를 제압하는 건 쉬운 일. 그 반대의 역사를 다룬 대체역사물이 타임라인-191 시리즈이다.
[14] 다만 최초의 여성선거권은 이미 21년전인 1869년 깡촌인 와이오밍에서 주어졌다. 모르몬이 여성참정권에서 특별히 선두에 나서거나 진보적인 교단이었던건 당근 아니라는 소리.
[15] 스티브 영은 조셉 스미스의 후계자인 브리검 영의 5대손이다.
[16] SBS Power FM 개국 초창기 이숙영의 파워타임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미국출신의 영어강사다. '김'치를 좋아하는 '미'국 '남'자에서 이름을 땄다고.
[17] 정직하고 바른 생활습관이란 곧 청교도적인 금욕주의를 실천하는 생활을 뜻한다. 20세기 들어 금주법도 실패하고 점점 세속화되어가는 기존 미국 개신교와 비교해 아직까지도 금주를 하는 등 매우 금욕적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과거와 달리 호의적으로 보는 미국인들이 늘었다. 미국 내 빠른 교세확장에도 또한 그들의 금욕적인 삶이 기존 개신교인들에게 어필하는 점이 크다
[18] 이 때문에 모르몬교계 대학교인 브리검영대학교는 전미 메디컬스쿨(의학전문대학원) 진학자수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웬만한 기독교계열 대학교를 발라버리는 수치인데, 이 수치는 그만큼 의료계에서도 인정받는 곳이란 의미.
[19] 직업 특성 그런 거 얄짤없다. 뭘 하던 해야한다. 일례로 NBA의 농구선수였던 숀 브래들리는 브리검영 대학 재학시절 2년간 선교를 수행했다. 이 덕에 잘 나가던 유망주에서 키만 큰 선수로 변해버렸지만...어쨌거나 이 선교에 있어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당사자가 자비로 충당한다.
[20] 신약성경의 야고보서와는 다른 것이다.
[21] 주홍색 연구의 출간된 때가 1887년으로, 이 때는 아직 몰몬교가 미 연방과 협상하기 전이고 일부다처제가 유지되던 때이다.
[22] 80년대 만화 잡지 보물섬에서 금영훈씨가 주홍색 연구를 만화로 옮기다가 독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결국 다음호에 한국 몰몬교 본부의 요청으로 지금은 일부다처제를 하지 않는다는 해명이 만화 앞부분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