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몰타의 매 The Maltese Falcon

마/ㅗ 2012. 8. 16. 15:12 Posted by 로드365


1 소설 


대실 해미트의 대표작. 주인공 샘 스페이드는 윈덜리라는 여인의 의뢰를 받고, 서스비란 남자를 추격한다. 그러다가 동료 아처가 누군가의 총에 맞고 숨진다. (여기서 나오는 아처는 나중에 루 아처 시리즈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형사에게서는 심문을 받는데...

이 일은 몰타의 매라는 무슨 매의 동상때문에 생긴 일이고, 주인공도 거기에 휘말리는데 그 엿새동안의 일들이다.


하드보일드 추리물의 선구자로 손꼽히며, 주인공 샘 스페이드 또한 하드보일드 탐정의 대표주자다. 손속에 자비가 없다. 


동서문화사에서 피의 수확과 함께 일어중역본으로 멋대로 나오고 그뒤에 열린책들에서 정식으로 나왔으나 나중에 퍼블릭 도메인이 되었다. 안습 


2012년에는 황금가지에서 낸 대실 해미트 전집에 포함되었다. 


1.1 작중에 등장하는 매의 동상 


1530년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로부터 몰타 섬을 임대받게 된 성 요한 기사단은 황제에게 1년에 1마리의 매를 공물로 바친다는 조약을 맺었다.


작중 설정에 의하면 그러다가 어느 해, 성 요한 기사단은 그 동안 뒤를 잘 봐준 감사의 표시로 평범한 매 대신에 황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아름다운 매 조각상을 만들어서 황제에게 바치게 된다.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조각상은 구르고 굴러서 러시아로 흘러들어갔고, 어느새 미국에 들어왔으며 범죄자들이 이 조각상을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