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3.1 한국팀
3.2 중국팀
4 구체적 스토리
4.1 마카오에서의 계획, 속셈
4.2 경과
4.3 마카오 작전 중간 정리
4.4 부산에서의 경과
4.5 10인의 인물 최종 정리
5 읽을거리
6 평가 및 흥행
1 개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장편영화. 장르는 범죄물로 2012년 7월 25일 개봉. 오션스 시리즈의 후속작 오션스 텐
2 시놉시스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한 이들은 뽀빠이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하고 5명은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서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팅된 가운데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 팽팽히 흐르는 긴장감 속에 나타난 마카오박은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을 밝힌다. 그것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진짜 의도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런 마카오박과 그런 마카오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 마카오박에게 배신당한 과거의 기억을 잊지 못하는 팹시와 팀보다 눈 앞의 현찰을 먼저 챙기는 예니콜, 그리고 한국 도둑들을 믿지 않는 첸과 중국 도둑들까지.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3 등장인물
마카오 박(김윤석)
한국과 중국의 도둑들을 불러모아 마카오의 COD 카지노 호텔에 있는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마카오 카지노에서 하루만에 88억원을 땃다는 전설[1]이 전해진다. 이 뒤로 전 세계 카지노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중국어와 영어, 그리고 당연히 한국어에 능통하다.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지휘하는 포지션. 감독의 전작 중 '범죄의 재구성'에서 김선생(백윤식 분)을 떠올리기 쉽다.
다만 4년 전 서울에서 팹시/뽀빠이와 함께 68kg 30억원 상당의 금괴를 털던 중 혼자 사라진 적이 있다. 이로 인해 팹시와 뽀빠이는 이를 갈고 있는 중. 참고로 태양의 눈물을 웨이홍에게 넘길 계획인데 그 태양의 눈물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 웨이홍이다. 현재는 웨이홍의 측근인 티파니가 태양의 눈물을 보관하고 있다. 본명은 박도현.
웨이홍(기국서)
베일에 싸인 거물 범죄자. 홍콩 경찰에서 5년째 수배중이다. 동아시아의 거물 장물아비 중 한 명이며 동시에 무기밀매도 하고 있는 거물. 얼굴을 본 사람을 모두 죽여 얼굴을 본 사람이 없으며 손에 나비 문신이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현재 마카오에 있는 태양의 눈물은 최초 일본에 전시된 것이나 도둑 맞았고 이를 입수한 것이 웨이홍이다. 한 마디로 가지고 있는 물건을 도둑 맞은 뒤 다시 사야 하는 상황. 암흑가에서는 다들 두려워할 정도의 악명을 지니고 있으며 소문에 의하면 처음 태양의 눈물을 훔친 도둑들 중 하나는 죽고, 남은 하나는 비참해졌다고 한다. 당연히 웨이홍의 소행.
티파니(예수정)
현재 태양의 눈물을 보관하고 있는 인물. 웨이홍의 측근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마카오에서 태양의 눈물을 팔려고 활동하는 중이다.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보석이니만큼 쉽지만은 않은 듯. 거물의 측근답게 씀씀이도 크고 활동도 잦으며 각국 언어에도 능통하다. 참고로 태양의 눈물은 티파니의 호텔방에 보관 중인데 대형금고 2개 중 한 곳에 넣어져있다. 보통 호텔방에 있는 금고 레벨을 뛰어넘는 대형인데 그게 2개라니,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닌 듯.
사모님(채국희)
홍콩 접선 시 마카오 박과 함께 나타난 제보자. 티파니의 행보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티파니와는 배다른 자매 사이.
3.1 한국팀
팹시(김혜수)
금고털이에 능한 도둑. 4년 전 서울의 모처에서 68kg 30억원 상당의 금괴를 털던 중에 실수로 CCTV에 모습이 잡혀, 자수 형식으로 잡혔다가 모범수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마카오 박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것 같으나 4년 전 사건에서 마카오 박이 자신과 뽀빠이를 배신하고 금괴를 먹튀했다고 생각, 원한을 갖고 있다. 사실 금괴보다는 자신의 감정이 배신당했다는 점이 더 크다. 여담으로 예니콜과의 감정 대립이 은근히 재미있다. 팀내 미녀 대결이기도 하고.
뽀빠이(이정재)
한국팀의 리더. 4년 전 금고를 털 때 마카오 박이 팹시와 자신을 버리고 혼자 도망쳤다고 생각한다. 최초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이를 갈았지만 팹시 가석방 출소 후 마카오 박의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물론 목적은 마카오 박에게 한 방 먹이는 것. 참고로 현재는 팀의 리더지만 과거 4년 전에는 마카오 박이 리더, 뽀빠이는 지금의 잠파노의 포지션이었다. 와이어 내리는 일. (그러니까 막내) 본명 박기호.
예니콜(전지현)
줄타기 전문. 동시에 미인계를 이용한 잠입, 정보수집도 겸한다. 한국팀에서는 젊은 축에 속하며(잠파노보다는 연상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과거의 일에 얽히지 않은 사람 중 하나다.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입이 상당히 거칠다. 전지현 연기 중 가장 욕을 많이 하는 역할일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전과기록이 있는데 의외로 도둑질때문이 아니라 '간통죄'였다(…). 본명은 예복희.
씹던껌(김해숙)
연기에 능한 도둑. 작업에 있어서는 시선을 끌거나 이를 통해 시간을 확보하는 포지션. 과거에는 명성이 대단했지만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현재는 반 알콜중독 상태. 이혼을 3번이나 했고 딸이 있다. 참고로 딸은 다른 남자에게 눈이 멀어 어머니의 돈을 퍼다 쓰는 중. 최초 마카오 박의 제안에 씹던 껌은 들어가 있지 않았지만 그냥(…) 끼어들고 그래서 한 자리 하게된다. 오사카에서 3년 살았던 덕에 일본어에 능해 중국팀의 첸과 함께 일본인 부부로 위장, 작전에 참여한다.
잠파노(김수현)
한국팀의 막내. 와이어 컨트롤을 담당하고 있다. 화교 출신이라 한국팀의 중국어 통역을 담당하기도 한다. 별명답게 주로 몸 쓰는 일[2]을 하며 상의 노출도 잦다. 예니콜을 좋아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관계로 예니콜이 '가지고 놀고' 있다. 참고로 남성을 홀리는 마력(…)을 갖고 있다.
3.2 중국팀
첸(임달화)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강도. 지긋한 나이로 보이며 마카오 박이 '첸거[3]라고 부른다. 한국/중국팀 합쳐서 가장 연장자로 보인다. 총기를 사용하며 극중 등장 시 보석상 하나를 터는 중이었다. 그러나 두뇌플레이가 부족하지 않은 편. 보석상도 경찰이 출동했지만 별다른 충돌없이 현금만 들고 사라진다. 마카오 박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않지만 팹시나 뽀빠이 같은 원한 수준은 아닌 듯. 도쿄에서 3년 살아 역시 일본어에 능통해 씹던껌과 일본인 부부로 위장한다.
앤드류(오달수)
북경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자칭 서울 불광동 출신 남자. 첸의 팀에 속해 있으며 역시 총기 사용에 능하다. 작중에서는 개그를 담당하고 있으며 가장 웃음을 주는 캐릭터다. 여자에게 상당히 껄떡대는 편이며 그 중에서도 예니콜에게 수시로 들이댄다. 한국인이지만 작중 내내 계속 '한국놈 못 믿는다'는 말을 해댄다(…).
줄리 (이심결)
첸의 팀에 새로이 합류한 금고털이 전문가. 아버지가 유명한 금고털이였으며 첸과 구면으로 보인다. 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팹시에 비해 순수하게 손과 귀로만 금고에 도전하는 클래식한 타입. 아마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보인다. 새로이 합류했다는 점과 초반 마카오 박을 도청하는 점이 수상하다. 사실 전반적으로 중국팀과 한국팀, 그리고 마카오 박은 각각 상대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
조니 (증국상)
첸의 팀 소속으로 역시 총기 전문가. 아무리 홍콩이라지만 권총, 샷건은 물론 서브머신건까지 준비하는 걸 보면 보통내기는 아니다. 앤드류보다는 연하로 보이지만 껄떡대는 앤드류를 자제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포지션은 한국팀의 잠파노와 비슷해 보이지만 팀내 발언권은 잠파노보다 센 편. 솔직히 한국팀은 그냥 봐도 콩가루로 보이는데 비해 중국팀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굳건하다.
4 구체적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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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마카오에서의 계획, 속셈
최초 홍콩에서 집결 뒤 마카오 박의 계획에 따라 마카오에 잠입한 10인. 마카오 박이 세운 계획은 다음과 같다.
티파니를 일본인 부부로 위장한 첸과 씹던껌이 VIP실에서 잡아놓고 있는다.
역시 VIP로 위장해 있던 앤드류가 식사운반하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들여온 총기를 이용해 조니와 함께 경비실을 제압한다. 시간제한은 10분. 10분을 넘기면 경찰이 자동으로 출동한다.
게이 총지배인(…)을 잠파노가 유혹(…)해서 그 틈을 타 예니콜이 마스터키를 카피해서, 완강기를 옥상으로 미리 실어다놓고 역시 그 카피 마스터키를 이용해 줄리, 예니콜, 팹시, 줄리가 30층에 돌입하여 10분내에 금고 두개를 따고 현금과 태양의 눈물을 입수하고 모두 탈출한다.
마카오 박은 외부에서 지휘만 할 뿐 돌입하진 않는다. 태양의 눈물 탈취시에는 홀로 웨이홍과 담판을 짓기로 하였다.
그러나 모두들 상대의 뒷통수치기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
1. 팹시, 뽀빠이: 가짜 태양의 눈물을 준비해서 작전 성공 뒤 진짜와 바꿔치기할 계획이다. 물론 목적은 마카오 박에 대한 복수.
2. 예니콜: 팹시와 뽀빠이의 계획을 엿듣는다. 이를 마카오 박과 거래하려 하지만 완전히 밝히지는 않는다. 어쨌든 팹시와 뽀빠이의 뒷통수를 치려는 것.
3. 첸의 팀: 마카오 박을 완전하게 신뢰하지 않는 첸은 보석은 내버려두고 티파니가 가진 현금을 노리기로 한다. 참고로 이 작당을 할 때 줄리는 자리에 있지 않았다.
4. 줄리: 전설적인 금고털이의 딸은 맞지만… 홍콩 경찰이다. 자신이 배운 것을 경찰에게 교육하는 장면에서 확실히 나온다. 웨이홍을 쫓기 위해 위장잠입한 것. 처음부터 마카오 박을 도청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4.2 경과
마카오 COD 호텔에 도착한 이들은 각각 임무를 맡게 된다.
뽀빠이는 티파니의 동선 확인, 첸과 씹던껌은 일본인 부부로 위장해서 도박을 좋아하는 티파니를 붙잡아두고, 앤드류와 조니는 총기 반입 및 통제소 확보, 예니콜과 잠파노는 카지노지배인에게서 마스터 키를 훔쳐내는 역을 맡는다. 처음 계획은 예니콜의 미인계였으나 카지노지배인이 잠파노에게 끌리는 바람에 미남계로 변경(…). 팹시와 줄리는 금고 열기를 담당한다.
작전은 무사히 진행되고 마침내 티파니의 방에 잠입한 예니콜, 뽀빠이, 팹시, 줄리. 무사히 금고를 열지만 금고는 비어 있고 경보가 울린다. 함정에 빠진 것. 그 사이 의외의 장소에서 변장한 마카오 박이 '태양의 눈물'을 훔쳐내고 유유히 사라진다. 처음부터 티파니의 방은 함정이었던 것. 사실 티파니의 배다른 자매라고 등장했던 사모님은 마카오 박에게 고용된 배우였던 것.
경찰이 쫓는 가운데 첸과 씹던껌은 도주하며 총격전을 벌이고 마침내 차를 훔쳐타고 달아난다. 그러나 첸은 이미 총에 맞은 상태였고 그대로 쓰러지며 차는 추돌, 마지막으로 대형트럭이 차를 덥치면서 첸과 씹던껌은 확인사살. 그 전에 노년의 사랑을 불태우며[4] 이 일이 끝나면 조용히 살거라는 둥, 같이 살자는 둥 사망플래그를 세우고 있었다. 그래도 서로 뒷통수를 치려고 안달이난 여러 인물들 가운데서는 그나마 진실된 커플.
앤드류, 팹시, 뽀빠이는 경찰에게 잡힌다. 줄리는 경찰이니까 뭐. 예니콜과 잠파노는 변장을 하고 빠져나가지만 중국어가 안되는 예니콜이 검문에 걸리고 먼저 빠져나간 잠파노가 예니콜을 구하고자 경찰들을 유인, 붙잡힌다. 이 때 잠파노가 외친 '복희야 사랑한다'는 극장내 여성관객들을 감동시킨다(…).
조니는 빠져나가는 가운데 앤드류와 헤어지면서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공기화(…). 그런데 앤드류, 팹시, 뽀빠이는 호송 도중 팹시가 뽀빠이의 수갑을 풀어주면서 난동을 부려서 차량사고가 일어나며 앤드류, 뽀빠이는 탈출하고 팹시는 수갑을 풀지 못해[5]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누군가 물에 뛰어 들어 구해준다.
잡히지 않고 살아남은 팹시, 뽀빠이, 예니콜, 앤드류는 마카오 박에게 복수하기 위해 움직이고 마침내 최종 무대가 부산임을 알게 된다.
4.3 마카오 작전 중간 정리
작전실행을 담당한 팀은 모두 실패. 현금도 못건지고 전원이 광역기동대에 걸려서 고생하고 일부는 사망, 일부는 체포당하기까지 한다.
마카오 박은 유유히 태양의 눈물을 탈취 뒤 아주 조용히 한국으로 탈주까지 성공.
홍콩 경찰은 범행을 막지도 못했고, 범인을 전부 검거한 것도 아니고, 제일 중요한 웨이홍과 접선할 마카오 박의 행방까지도 놓친다.
한국팀
탈주 : 뽀빠이, 팹시, 예니콜
사망 : 씹던껌
검거 : 잠파노
중국팀
탈주 : 앤드류
사망 : 첸
검거 : ?
조니는 이후 묘사가 없기 때문에 알 수 없다. 줄리의 경우 원대인 광역기동대로 복귀했다.
4.4 부산에서의 경과
첫 번째 반전에서 두 번째 반전. 부산에서 웨이홍과 거래를 하기로 한 마카오 박. 그러나 이는 함정이었고 마카오 박의 원래 목적은 웨이홍의 경찰 체포였다. 워낙 거물인데다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웨이홍을 잡기 위해 큰 도박을 건 것. 이유는 아버지의 복수.
처음 태양의 눈물이 도둑맞았을 때 웨이홍에게 갔던 도둑 중 한 사람이 마카오 박의 아버지였고 다른 한 사람은 첸이었던 것. 웨이홍의 협박으로 마카오 박의 아버지가 죽고 첸은 겁에 질려 헐값[6]에 넘긴 것. 첸이 소문이라고 얘기했던 건 사실 본인이 겪은 일이었던 셈이다.
한편 마카오 박이 숨긴 태양의 눈물을 노리는 팹시, 뽀빠이, 예니콜, 앤드류는 현장에 잠입한다. 팹시가 보석을 찾아내지만 그 와중에 밝혀지는 진실에 마음을 돌린다. 사실 4년 전 배신은 마카오 박이 의도하지 않은 것. 아니, 처음부터 배신을 하지도 않았다. 배신은 마카오 박에게 무시당하던 뽀빠이[7]가 와이어[8]를 끊어 마카오 박을 떨어뜨린 것.
덕분에 마카오 박은 다리가 망가지고 간신히 보름동안 기어서 아지트에 도착하지만 보름동안 연락이 없어 배신당했다고 여긴 팹시와 뽀빠이가 서로 키스를 하는 순간이었다. 한 마디로 배신 당한 건 마카오 박인 셈. 거기다 물에 빠진 팹시를 구한 것도 마카오 박이었다.[9] 마카오 박의 진심을 확인한 팹시는 보석을 포기한 채 빠져나가고 진심, 사랑 뭐 이런 거 관심없는 예니콜과 뽀빠이는 보석을 찾아낸다. 참고로 앤드류는 기술이 없는 총잡이라 밖에서 망이나 보고 있는 중이다(...).
예니콜이 보석을 찾아내지만 마카오 박과 웨이홍 일당이 현장에 도착하고 정체를 밝힌 마카오 박과 웨이홍 일당의 액션신이 이어진다. 무기밀매상인 웨이홍의 부하들 답게 기본 무장이 SMG[10]에 수류탄도 던져댄다. 경찰이 돌입하지만 웨이홍 일당의 저항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대치가 이루어진다. 결국 대부분 진압되지만 웨이홍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다. 마지막 순간 웨이홍을 5년간 쫓은 홍콩경찰의 반장이 체포 직전까지 가지만 웨이홍에게 매수된 한국 경찰[11]의 손에 살해된다. 그리고 그 경찰 역시 웨이홍의 총격에 사망.
마카오 박 역시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가고 이를 발견한 줄리가 쫓아간다. 이 와중에 깨알같이 뽀빠이가 예니콜을 배신하고 튀지만 오토바이에 밟혔다고 부서지는 다이아몬드. 예니콜 역시 뽀빠이의 뒷통수를 친 것.[12]
부산 패리 터미널에 도착한 마카오 박. 먼 발치에서 팹시와 시선이 닿지만 동시에 나타난 웨이홍을 보고 몸을 숨긴다. 그리고 추격해 온 줄리가 팹시를 발견하고 총을 겨눈다. 이제까지고 팹시는 줄리가 경찰이라는 걸 모른 듯. 이런 팹시를 구하기 위해 마카오 박이 웨이홍을 부르고 웨이홍은 바로 총격. 이를 발견한 줄리가 웨이홍을 쏴 체포한다. 이 사이 팹시와 마카오 박은 각각 탈출.
4.5 10인의 인물 최종 정리
1, 2. 첸/씹던껌: 도주중 총격 및 교통사고로 사망. 죽어가면서 미안하다는 첸에게 씹던껌이 건낸 말은 '내가 꿈을 잘못 샀어요'였다. 처음 한국에서 떠날 때 예니콜이 '외국에 나가면 죽을 거라는 재수 없는 꿈'을 샀는데 예니콜을 설득하기 위해[13] 그 꿈을 자신이 산 것.
3. 잠파노: 예니콜을 구하기 위해 경찰을 유인, 체포됨.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묘사는 없지만 예니콜이 태양의 눈물을 손에 넣는 순간 언급함. 그리고 엔딩 장면에 펩시의 뒤를 이어 나타나 자신을 피하느라 수영장에 잠수 중인 예니콜을 찾는다.
4. 조니: 공기화. 잡혔다는 얘기는 없는 거 봐서는 무사한 듯. 공기화된건 분량 문제로 조니가 나오는 장면이 편집되어서... 지못미
5. 뽀빠이: 예니콜의 뒷통수를 치고 뛰던 중 차에 치임. 중상은 아니었는지 보석이 가짜라는 사실에 오열하며 난리침. 최종적으로 체포되어서 4년형을 받았다고 함.
6. 앤드류: 뽀빠이가 배신하며 튀자 쫓아갔지만 보석이 가짜라는 것만 확인하고 바로 도망갔다. 그 뒤로 언급 無.
7. 줄리: 웨이홍 체포에 성공. 그렇지만 웨이홍이 홍콩 뿐 아니라 한국 경찰도 매수할 정도로 거물인데다가 자신을 투입했던 홍콩 경찰의 반장도 죽은 상황. 마지막에 반장을 부르는 목소리가 애처롭다.
8. 예니콜: 태양의 눈물을 팔기 위해 홍콩에 머무는 중. 하지만 너무 고가라 생각보다 잘 안 팔리는 모양이다. 더군다나 국내파에 홍콩에 선이 있을리가. 고급 호텔에 묵으며 알아보지만 숙박비만 쌓여가는 중인 듯. 참고로 선글라스를 끼고 수영을 한다(...).
9. 팹시: 부산의 사건 현장에서 탈출 뒤 본래 아지트로 돌아옴. 교도소 복역 전에 갖고 있던 자기 차[14] 트렁크를 열자 4년 전 훔쳤던 금괴가 들어있다. 마카오 박이 넣어준 것. 이후 예니콜을 찾아 홍콩으로 가고 그 와중에 친구[15]를 데리고 간다.
10. 마카오 박: 직접 얼굴이 나오지는 않지만 전화통화로 팹시에게 홍콩에 있음을 알린다. 그리고 마카오 박이 처음 COD 호텔에 잠입할 때 쓴 노인분장의 인물이 일을 계속하겠다고 하며 어떤 호텔방[16]으로 들어가며 끝. 신하균이 대신 호텔비를 내주려다 누군가 이미 체크아웃을 하고 나갔다 라는 소리를 듣는다.
5 읽을거리
1. 중국 배우가 상당수 등장하지만 의외로 중국인 역을 한 한국배우도 많다. 특히 티파니 역을 한 예수정과 잠파노를 유혹한(...) 카지노지배인 역의 최덕문.
2. 마카오 박과 한 통속으로 일당을 속인 사모님 역의 채국희는 채시라의 동생이다. 그리고 중국팀의 조니를 연기한 증국상은 배우 증지위의 아들.
3. 첸역의 임달화는 요즘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홍콩 느와르가 유행하던 시절 악역으로 많이 활약했다. 대표적이 것이 '첩혈가두'.
4. 전지현은 이 작품의 색기담당. 노출신도 가장 많다. 동시에 액션신도 상당히 많다.
5. 오달수의 경우 개그담당인 만큼 험하게 다뤄진다. 씹던껌은 '조선족'이라고 부르고 예니콜은 대놓고 '머리 큰 놈'이라고 부른다(...).[17]
6. 이정재의 경우 예전 같았으면 상반신 노출이 많았을 배우지만 이제는 김수현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상반신 노출이 딱 한 번 나오지만 세월이 느껴지는 모습. 거기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지나간다(…).
7. 웨이홍 일당과 경찰의 총격전 장면에서 경찰특공대가 저격총을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문제는 건물 복도에서 사용한다는 것. 인질로 잡힌 경찰을 구조하기 위해 헤드샷을 날린다지만 그 정도 거리면 들고 있던 MP5로도 가능하다. 한국인 FPS 플레이어의 특기 순줌
8. 미술관 터는 장면에서 소리를 이용해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금고의 버튼음은 모두 똑같이 설정되어있다. 도어락을 쓴다면 알 수 있는 사실.
9. 앤드류가 엘레베이터 내부에 적힌 수리 회사의 전화번호를 바꿔놓고 엘레베이터의 작동을 멈추는데 이렇게 하면 밖에서는 안에 붙인 번호를 볼 수가 없으며 보통의 아파트라면 관리실에서 회사 번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정오류인 듯한 상황.
6 평가 및 흥행
일단 초반 흥행은 폭발적이다. 개봉 1주만에 전국관객 386만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개봉 18일인 8월 11일까지 882만 관객을 동원하며 예매율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한국영화 역대 최단기간 1천만 관객 동원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기록을 깨긴 어려워 보인다. [18]그리고 개봉19일차 923만명을 동원하여 역대 흥행순위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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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말로는 계획에 1년 반, 터는 데 1년 반 걸렸다고 한다. 사실상 3년간의 행동 끝에 딴 것.
[2] 잠파노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1954년 작 '길'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차력사다.
[3] 따거(大哥)에서의 그 '거'다. 형이라는 속어.
[4] 10년만의 사랑이라 10년치를 사랑했다(…).
[5]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뽀빠이의 수갑을 풀어준 건 팹시였다. 정작 자기는 호송차 내 난투극에서 열쇠를 잃어버린다.
[6] 마카오 박에 웨이홍에게 제시한 금액이 천만불인데 최초 웨이홍이 이들 도둑에게 산 액수는 천불이었다.
[7] 마카오 박이 자기가 없으면 좀도둑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식의 발언에 계속 감정이 쌓여있었다.
[8] 당시 와이어 컨트롤 담당은 뽀빠이였다.
[9] 이 부분은 관객들 대부분 예상할 수 있는 것이 물에 뛰어드는 사람의 실루엣이 노인변장을 한 마카오 박이다.
[10] 미니 우지로 보임.
[11] 주진모가 연기했다. 쌍화점의 주진모가 아니라 타짜에서 짝귀로 나온 주진모
[12] 처음 뽀빠이가 2천만원에 위조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달라고 한국의 업자에게 의뢰할때, 예니콜이 5천만원을 불러서 비밀리에 따로 하나 더 만들었다.
[13] 예니콜이 줄을 타는 '기술자'였기에 마카오 박이 처음부터 부른 팀원이었다.
[14] 먼지 잔뜩 쌓인 벤츠. 아마 팹시가 복역 중에는 쓰지 않은 듯.
[15] 처음 인트로에서 뽀빠이 일당에게 털린 미술상. 신하균 분
[16] 태양의 눈물이 있는 예니콜의 방
[17] 오달수를 이렇게 부르면 미안한 이유.
[18] 역대 최단기간 1000만 영화는 21일만에 고지를 밟은 괴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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