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부터 콜린 그린우드(Colin Greenwood; 베이스, 더블베이스, 기타), 에드 오브라이언(Ed O'Brien; 기타, 이펙트, 퍼커션, 보컬), 톰 요크(Thom Yorke; 보컬, 기타, 피아노, 키보드, 댄스), 필 셀웨이(Phil Selway; 드럼, 드럼머신, 시퀀서), 조니 그린우드( Jonny Greenwood; 기타, 키보드, 글로켄슈필, 밴조, 드럼 그 외;)
목차
1 개요
2 라디오헤드의 시작
3 Pablo Honey, The Bends (1992-1995)
4 OK Computer (1996-1998)
5 Kid A / Amnesiac (1999-2001)
6 Hail to the Thief (The Gloaming.) (2002-2004)
7 In Rainbows 및 멤버들의 솔로 활동 (2005-2010 )
8 The King of Limbs와 그 이후 (2011- )
9 디스코그래피
10 trivia
10.1 들을꺼리
10.2 무료 배포에 관하여
10.3 조니 그린우드
10.4 톰요크
10.5 사회활동
10.6 음악적 영향관계
10.7 가쉽과 사실
10.8 라디오헤드와 한국
10.9 그외 기타등등
10.10 관련 사이트
10.11 외부 문서
1 개요
왜 라디오헤드는 '브릿팝'으로 묶이지 않는 걸까. 심지어 스미스부터 악틱몽키스까지의 영국 록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도 왜 그들은 고작 잠시 스쳐지나가는 것일까. 그이유를, 나는 라디오헤드의 독자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되돌아보면 라디오헤드는 한 번도 트렌드 안에 있는 밴드가 아니었다.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로 시작한 영국 록의 전통, 즉 브릿팝의 흐름에 묶인 적도 없다. 맨체스터나 브리스톨과 같은 로컬 음악신의 범주에 묶인 적도 없다 아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했던 Pablo Honey는 마케팅에 의해 얼터너티브 록으로 묶였지만 딱히 그들과 비슷한 음악을 했던 동시대 밴드가 있다고 보기도 힘들다. 적어도 나는 명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겠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이들이라면 알고 있을것이다. Pablo Honey부터 The King of Limbs까지 라디오헤드는 온전히 라디오헤드만의 음악을 해온 팀이라는 것을. 심지어 각각의 앨범들은 단 한 번도 동어반복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김작가(대중음악평론가)
라디오헤드 철학하기에서 서론中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진정한 록'을 왜곡한 게 아니였지만 기존 록 음악에 없었던 것과 비실재적인 구조를 들어냈다."
조셉 테이트(joseph tate)
라디오헤드 철학하기中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팝 밴드.
AllMusic 기준으로 브릿팝, 엑스페리먼트 록, 인디 일렉트로닉 밴드, 얼터너티브 인디록. 영어판 위키에서는 일렉트로닉 뮤직, 아트 록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1985년 옥스퍼드셔에서 결성되었다.[1] 구성원은 위와 같이 다섯 명으로, 결성 후 지금까지 구성원 교체가 없으며 멤버중 조니 그린우드와 콜린 그린우드는 형제이다.(콜린이 조니 보다 두 살 위다.) 한국에서 불리는 별명은 라대갈.
세계적으로 30 밀리언 이상의 앨범 판매를 했으며[2](#), 꾸준히 호평으로 비평가 목록과 리스너투표(#)에 올라온 밴드이다(#)(#2), 롤링 스톤지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들" 73위, 위대한 기타리스트에 에드 오브라이언과 조니 그린우드, 위대한 싱어로는 톰 요크가 동시에 올라왔다.(#) 초기에는 팝 뮤직과 브리티쉬 록에 영향력을 가졌으나(#), 후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는다.(##2)
92년에 발매한 데뷔 EP Drill은 성공하지 못했으나, 1993년 1집 Pablo Honey 발매 몇 개월 뒤에 국제적인 히트를 하며 이름을 알린다. 2년 뒤 발매한 두번째 앨범 The Bends를 통해 영국 내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그 다음 앨범 OK Computer로 현대의 소외감과 팽창력있는 소리로 라디오헤드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다. 많은 이들이 90년대를 대표하는 앨범 중 하나로 이 세 번째 앨범은 꼽을정도. 4번째와 5번째 앨범 Kid A와 Amnesiac은 재즈와 크라우트 록, 전자음악의 영향과 실험적인 병합으로 라디오헤드 음악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거대 음반회사인 EMI사에서 마지막으로 내놓은 6번째 앨범인 Hail To The Thief (The Gloaming.)은 피아노와 기타 록, 전자음악의 조화와 전쟁에 영감을 받은 가사를 가지고 있는 앨범이다. 인터넷으로 앨범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발매된 In Rainbows는 소비자 스스로 가격을 마음대로 매길 수 있도록 한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공개하고 나중에 실재의 물리적인 앨범을 배포하며 비평과 순위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내었다. 8번째 앨범 The King Of Limbs는 리듬과 고요함의 질감이 심화된 앨범으로 이 앨범 또한 스스로 앨범을 배포한다.
수상이력으로는 머큐리상, 큐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브리츠상등등.. 음악분야 상들의 후보로 40번 올라와서 11번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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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5년에 결성하고 88년쯤의 모습 사진(#)(#2)
[2] 오아시스와 린킨파크가 50밀리언, 스파이스 걸스와 비욘세가 75밀리언, U2는 150밀리언, 마돈나가 300밀리언, 비틀즈가 1빌리언 정도 된다.
2 라디오헤드의 시작
라디오헤드Radiohead라는 이름은 토킹 헤즈의 동명의 곡, Radio Head에서 따왔다고 한다. 메이저 데뷔 전 밴드명은 On A Friday[3]였다. 다섯 구성원 모두 영국 옥스퍼드의 기숙사제 사립 남학교인 애빙던 스쿨 출신인데, 학교가 엄해서 모여 연습할 수 있는 날이 금요일 뿐이었기에 그래서 밴드명이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
라디오헤드가 결성된 장소, 애빙던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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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시기의 곡으로 스미스의 영향을 받은 듯한 밝은 분위기의 happy song, 젊은 시절 목소리을 감상할 수 있는 I want to know를 들을 수 있으며 Sinking Ship같은 다른 어린시절 곡들도 들을 수 있다. 11년 11월엔 3곡을 추가로 더 들을 수 있게 되었다.(#)
3 Pablo Honey, The Bends (1992-1995)
1992년 데뷔 EP인 Drill을 발표했지만 세간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92년 말 크립(Creep) 싱글을 냈는데, 이게 실린 정규 1집 앨범 Pablo Honey(1993)가 예상외로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받아 거꾸로 영국에서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문제는 그 당시 크립(Creep)이란 곡이 너무 크게 히트하고, 라디오헤드 = Creep이란 공식이 생겼으며, 아직도 국내 상당수 사람들에게는 그 공식이 남아있다는 것이다.[4][5] 확실히 Creep이 라디오헤드 본인들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임은 틀림없지만 라디오헤드 = Creep이라며 이후의 The Bends, Ok Computer로 이어지는 명반들을 무시하는 발언은 라디오헤드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듣기에 불쾌할 수 밖에 없는 말이다. [6]
그런 이유로 한동안 콘서트에서 Kid A부터 Amnesiac까지의 투어에서는 이 곡을 듣기가 어려울 정도로 Creep을 부르기를 굉장히 꺼려했지만, 2001년 옥스퍼드 공연을 시작으로 Hail to the Thief 투어에서는 가끔 부르기도 했다.(마치 조용필과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관계를 연상시킨다….) 참고로 Creep은 라디오헤드의 명의로 작곡 크레딧이 들어가있는 다른 자작곡들과는 달리 톰 요크와 라디오헤드 구성원이 아닌 사람 2명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게다가 이 사람들은 전문 작곡가들.(…) 이는 Creep의 코드 진행이 1973년 발표된 The Air That I Breathe와 코드 진행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디오헤드는 크립에 대해 원곡의 송라이터인 앨버트 하몬드와 마이크 헤이즐우드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참고로 앨버트 하몬드의 아들은 현재 스트록스의 기타리스트.
1994년 My Iron Lung이란 EP앨범을 낸다. 원 히트 원더로 끝날 줄 알았던 밴드의 잠재된 가능성을 보여 준 EP였다는 평. 이어 1995년 봄에 발표된 2집 The Bends에서 라디오헤드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우울한 느낌을 보여준다. 라디오헤드의 앨범 중 기타의 비중이 가장 높은 이 앨범에 대해 평론가들은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겼다.'라고 호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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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게 심각해서 오아시스의 갤러거 형제도 저걸로 까는 수준.(원래 갤러거형제가 독설이 심하긴 하지만….)
[5] 적어도 노엘은 2011년에 무대공연에 대해선 우호적인 반응이였다.(#), 문제는 국내에 있는 극히 일부 어리숙한 오아시스 팬들이 지나간 Creep 발언을 뻐꾸기처럼 사실인냥 따라하고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와 상반되게 노엘은 계속 KID A 음악을 만든다고 하긴 했지만, 인터뷰에서 Ok Computer, Amnesiac와 톰 요크 싱글에 대해 우호적인 이야기를 하는 등, 적어도 Creep 이후의 음악들을 졸작 취급하진 않았다는걸 알아줬으면 한다.)
[6] 예를 들어 레드 제플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레드 제플린=Stairway To Heaven라는 식으로 과격하게 일반화하는 발언을 한다면 레드 제플린 팬들이 어떻게 생각할진 안봐도 뻔하듯이 말이다. 참고로 Creep으로 욕하는 리암은 2011년 가을이 되도 OK Computer를 전혀 듣지 않았다고 한다.(…) (#)
4 OK Computer (1996-1998)
1995년 말, 투어를 하던 도중 'Lucky'라는 곡을 보스니아 내전 추도 모금 마련을 위한 컴필레이션 앨범에 넣고, 로미오와 줄리엣 OST로 'Talk Show Host', 'Exit music (for a film)'를 만든 뒤 본격적으로 다음 앨범의 녹음을 시작한다. 원하는 소리를 내기 위해 일부러 허름한 창고, 무도회장 등을 빌려서 녹음을 하였다고 한다. 이후 1년 정도의 긴 믹싱, 마스터링을 거친 뒤 'Paranoid Android' 싱글을 내고 1997년 OK Computer를 발매한다. 전작보다 일렉트로닉이나 앰비언트 음악의 영향이 훨씬 강해진 이 앨범은 지금까지도 라디오헤드의 걸작으로 꼽히며, 90년대 기타 록의 정점으로 불린다.
5 Kid A / Amnesiac (1999-2001)
다양한 악기들을 사용하는 조니 그린우드.
글로켄슈필같은 악기들을 녹음과 공연에서
사용하였다.
2000년 발표된 Kid A는 여러모로 청자들에게도 평론가들에게도 충격적인 앨범이었다. 당시 유행했던 포스트락이라는 음악 조류를 수용한 소리로 기존의 라디오헤드와 단절을 선언했다. 전작들을 생각해 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음악적 스타일이 다르면서도, 듣다 보면 라디오헤드 앨범답다는 느낌이 든다. 그들 자신도 드럼을 드럼머신으로 교체하고 기타 리프를 없애 버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해체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찬반이 많지만 음악 질은 상당한 편. 다만, 2001년에 발표한 후속작 Amnesiac은 전작만큼은 아니었다는 평을 받는다. 거의 같은 시기에 녹음되었지만 음악적 색채가 좀 다르다.[7] 두 앨범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인데, 이후에 나오는 앨범들은 이 둘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말해도 좋을 듯하다.
이때부터 앨범 발매 직전에 음원이 인터넷에 유출되어 버리는 일을 겪기 시작했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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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실 Amnesiac은 Kid A B사이드라는 비아냥을 들을정도로 Kid A 녹음 과정에서 탈락한 곡들이 상당수 수록되어 있다.
6 Hail to the Thief (The Gloaming.) (2002-2004)
2003년 6월, Hail to the Thief를 발표한다. Kid A나 Amnesiac과는 달리 다시 기타 록으로의 회귀를 보여 주는 것 같지만, 또 아닌(…) 알쏭달쏭한 앨범으로, 퇴보다 아니다 말이 많았다. EMI와의 마지막 계약 작이기도 해서 이 앨범을 끝으로 EMI를 나온다. 발매 이후 영국 순위에서 1위, 빌보드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해 영국에서 플래티넘, 미국에서 골드를 기록한다. 라디오헤드 최고의 공연 중 하나로 꼽히는 2003년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 참가도 이때 있던 일이다. 앨범 표지에 수많은 단어가 쓰여 있는데, 이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에 뉴스에 나온 충격적인 단어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고 한다. 앨범의 이름은 미국에서 대통령이 공적행사에 참석했을 때 연주하는 Hail to the chief라는 곡의 패러디이며, 부제인 The Gloaming은 앨범에 수록된 그린우드 형제가 작곡한 곡 중 하나의 제목으로 형제가 이 곡의 이름을 따서 앨범의 표제를 붙이려고 했으나 다른 멤버들이 반대해서 지금의 표제가 되었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에 부제가 붙어있다.
7 In Rainbows 및 멤버들의 솔로 활동 (2005-2010 )
2008년의 톰
2005년부터 일곱 번째 정규 앨범의 작업을 시작하지만 지지부진한 가운데, 간간이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진다. 조니 그린우드는 영화음악 작업을 했으며, 2006년엔 톰 요크의 솔로 앨범 The Eraser와 EP인 Spitting Feathers가 나왔다. 2008년에는 이를 리믹스한 The Eraser Rmxs도 출시.
The Eraser앨범은 비트와 전자음이 더 강조된 사운드에 가사는 더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기후 변화 등 환경문제와 이라크전쟁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재미잇게 작업하다 보니 금방 끝났죠. 예상대로 비트와 전자음을
더 많이 사용했지만 노래가 빠질 수 없죠.
(톰요크, The Eraser에 대한 설명)
그리고 2007년 음악계의 최대 떡밥 중 하나인 In Rainbows 인터넷 다운로드 선언으로 음악계를 넘어 사회적인 엄청난 파장을 안겨 주었다.(가격은 사는 사람 마음대로 써넣을 수 있었는데, 0이라고 써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다.) 이 선언으로 말미암아 나인 인치 네일스, 머큐리 레브, 데이빗 번 등이 너나할것 없이 자신들 신보를 인터넷으로 푸는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공짜로 다운로드 가능한 앨범이었는데도 CD가 꽤 팔렸다는 점이 놀랍다. CD는 XL이라는 영국 인디 레이블(이젠 인디가 아닐지도)에서 나왔으며 국내에서는 수입 처리되어 팔렸다. 2008년부터 2009년에 걸쳐 In Rainbows 투어를 하고, 2009년 레딩&리즈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10년 2월, LA에서 새 앨범 녹음 중이라고 알려졌다. 프로듀서는 이번에도 OK Computer부터 쭉 같이 작업해 온 나이젤 갓리치.
톰 요크는 프로젝트 밴드 Atoms for Peace[8]를 만들어 활동. 베이시스트는 다름 아닌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플리다[9]. 그리고 필 셀웨이가 솔로 앨범 Familial를 발표. 자기 앨범인데도 자기가 드럼을 맡은 곡은 두 곡인가밖에 없다고 했지만 이 앨범은 필 셀웨이가 보컬을 맡은 앨범이므로 드럼에 대해서 연연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그러다 2011년 2월 14일에 새 앨범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앨범 이름은 The King Of Limbs 다리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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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톰 요크 솔로앨범에 나오는 곡이름이다
[9] 라이브를 보면 플리의 베이스와 톰요크의 음악이 궁합이 잘맞는편이다.(#)
8 The King of Limbs와 그 이후 (2011- )
음원 공개일은 2월 19일이었지만, 하루 이른 2월 18일부터 다운로드가 개시되었다. In Rainbows 때와 같은 판매 방식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이번에는 정가를 받고 판매한다.저번에 돈 못 벌었나 보다[10]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한국<미국<영국/유럽/기타<일본 순으로 비싸다. 한국과 일본은 약 13,000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난다.역시 일본이 봉
디지털 버전은 MP3 9달러, WAV 14달러. In Rainbows 때와 같이 한정판도 존재한다. 한정판엔 LP도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44달러.(MP3 버젼, WAV버전은 5달러 더 붙어 49달러) 한정판은 5월 9일부터 발송하였다.
http://www.thekingoflimbs.com/에서 판매 하며. 한국어 페이지도 있다.(단 결제는 영어 페이지에서 해야 한다.) 한정판, 디지털 양쪽에서 한 명씩 뽑아서 친필 싸인과 2개의 track(아마 신곡인 듯) 들어간 12인치 LP를 증정했다. 본격 콜렉터 근성 자극하는 라디오헤드
일반 판과 12인치 Vinyl판(=LP)은 3월 28일 발매. 발매 레이블은 유럽 지역에서는 XL, 미국+캐나다 지역에서는 TBD,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Hostess.
지금껏 라디오헤드가 발표한 정규앨범 중 가장 짧은 앨범이다. 전체 8곡에 재생 시간 37분이라서 Amnesiac처럼 곧 King Of Limbs 2CD가 나온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라디오헤드 측에서 공식적으로 그런 거 없다고 밝혀 많은 팬들이 현기증아쉬움을 느꼈다.
4월 15일, Independence Record Store Day를 기념하여 새 2트랙이 나왔다. 이 2트랙이 들어간 앨범은 일본, 유럽 한정으로 판매한다. 관련기사# 이런 제길 일본 유럽 편애에 한국팬들 살겠나
6월 24일, 글라스톤베리 록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11]로 등장, 8집의 많은 곡과 신곡인 Staircase, The Daily Mail을 발표했다.[12] 팬들 놀라게 하는데 일가견 있는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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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참고로 In Rainbows의 MP3 다운로드 수익은 7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자가 레이블로 발표된 걸 고려하면 상당히 많이 번 것. 무상 다운로드에 관심이 있다면 (링크#)를 참고 바란다
[11] 다른 게스트는 이분들
[12] 이 와중에 Lotus Flower 공연에서 장비에 문제가 있었는지 보컬이 들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톰이 "for the first time, we're gonna try and play some king of limbs and shit"라고 말한다.
9 디스코그래피
스튜디오 앨범
Pablo Honey (1993)
The Bends (1995)
OK Computer (1997)
Kid A (2000)
Amnesiac (2001)
Hail to the Thief (2003)
In Rainbows (2007)
The King of Limbs (2011)
EP
Manic Hedgehog (1991) - On A Friday 시절 EP.
Drill (1992) - Radiohead 이름으로 나온 첫 음반.
Itch (1994) - 일본 한정 발매[13]
My Iron Lung (1994) [14]
No Surprises/Running from Demons (1997) - 일본 한정 발매. 수록곡은 Airbag EP와 거의 같다.
Airbag/How Am I Driving? (1998) - 미국 한정 발매. 이후 재발매되어 지금은 구하기 쉽다. OK Computer 앨범의 B사이드를 모아놓은 것. [15]
I Might Be Wrong: Live Recordings (2001) - 유일한 라이브 앨범.[16]
COM LAG (2plus2isfive) (2004) - 일본 한정 발매[17]
싱글
EP나 정규 앨범에 안 들어간 싱글만 소개함.
Pop Is Dead (1993)
Harry Patch (In Memory of) (2009)
1차대전부터 전쟁에 참가해온 유일한 생존자의 라디오 인터뷰를 듣고 쓴 곡이라 한다. 이 곡의 수익은 영국왕립전우회에게 기부되었다. 전우회와 가족 쪽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라이브로 수도원에서 녹음되었다.
These Are My Twist Words (2009)
무료 다운로드 싱글로 공개되었다. 출력해서 쓸 수 있는 부클릿 이미지까지 같이 제공하는 대인배적 정신을 보여주었다.
Supercollider/The Butcher (2011)
표지
링크 The Butcher[18]
Supercollider[19][20]
The Daily Mail/Staircase (2011)
표지
링크 Staircase[21](#2, #3)
The Daily Mai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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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Banana Co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
[14] Lozenge of Love 곡은 Philip Larkin의 시를 읽고 쓴 황량한 곡이라 한다
[15]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멜라토닌(곡 링크#)이라는 곡이 수록되어 있다
[16] 스튜디오 앨범에는 없는 True Love Waits(2#,3#) 를 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가사내용 중엔 부모 없이 며칠을 집에서 과자로 버틴 아이의 기사를 읽고 쓴 거라고 한다.
[17] Gagging Order라는 담백한 기타곡도 있다.
[18] 듣고 있으면 빨래판으로 드르륵 드르륵 긁어서 녹음한 노래 같다
[19] 내용이 CERN의 입자가속기를 연상시킨다. 11년 9월 공연을 가졌다. 조니는 shortscale 깁슨 style 4 string 베이스를 들었다. 결국 그린우드형제 둘다 베이스를 연주하는 곡이 되었다. #) Kings of Limbs시기부터 녹음된 곡이지만 발매하고 난후에 완성된 곡이라 한다(#)
[20] 이 곡은 예전부터 있었던 곡이다
[21] 쫀득쫀득한 맛깔나는 베이스 소리가 일품이다. 게다가 콜린 그린우드 표정도 일품 초기 버전도 좋다 드러머 필이 쓴글을 읽어보면 대머리 드러머가 두명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Portishead의 전 드러머 Clive Deamer라고 한다. 대체로 팬들은 대머리 드러머가 2명이라 존나좋군?이란 반응이다. 스트록스의 Julian Casablancas가 트위터로 이 곡을 좋아한다고 글을 남겼다.(#)
10 trivia
10.1 들을꺼리
유튜브에서 심심치 않게 커버곡들을 들을 수 있다. 주로 멤버들에게 영향을 준 밴드 위주의 커버. Joy Division/New Order (#2),The Smiths ,Portishead, neil young의 On the Beach, Tell Me Why,After the Gold Rushyeah yeah yeah의 곡도 잠시 등장한다. (they don't love you like i love you이라고 읊조린다.) Björk [22], Miracle Legion, 엘비스 코스텔로, Can,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Nobody Does It Better[23]그리고 오아시스 커버도 존재한다[24]
앨범에 실리지 않은 곡 중에는 Lift과 I Promise가 있으며 2009년 9월쯤에 Skirting on the Surface[25] 라는 곡도 나왔다. The Present Tense(#)라는 곡도 가끔 라이브로 연주되고 있는데 이 곡은 동료 조니를 위해 바쳐졌다.[26] 2012년 2월 마이애미에서 Identikit(#)를 포함한 두 신곡이 연주되었다. 2012년 6월 Full Stop이라는 곡을 발표.
롤링스톤지에서 독자들이 좋아하는 라디오헤드 노래 인기투표를 하였다. 라디오헤드 노래를 추천받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하면 좋을듯. (#)
롤링스톤지 독자투표선정 최고의 라디오헤드 10곡
1.Paranoid Android 곡링크# 6.Street Spirit (Fade Out) 곡링크#
2.Creep 곡링크# 7.Let Down
3.Fake Plastic Trees 곡링크# 8.There There 곡링크#
4.Karma Police 곡링크# 9.Reckoner 곡링크#
5.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10.How To Disappear Completely
유튜브에 어느 유저가 OK Computer와 Kid A앨범을 8비트로 편곡을 센스있게 만들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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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 곡은 톰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라고 한다.
[23] 누구도 당신보다 잘할 수 없어요라는 노랫말을 가진 이곡은 톰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노래라고 하였다. ("sexiest song that was ever written.")
[24] 이건 위키의 wonderwall 항목에도 올라와 있다. 90년대 후반기에 녹음된 커버이며 조크로 고의적으로 가사를 틀리게 부른다. 연주가 끝나고 is this abysmal or what? It's always good to make fun of Oasis, they don't mind 라는 말을 한다.
[25] 약 올리는 관객에게 공연 전에 x가리 싸 물라고 말한다;
[26] 그리고 조니는 이 곡을 영화 상실의 시대의 OST 작업을 할 때 톰 몰래 끼워넣는다. 그것도 매우검열삭제스러운 신에;;;;
10.2 무료 배포에 관하여
상업적으로 재가공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전 공연 녹음, 녹화를 허용하고 있기에 부틀렉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2010년 12월 24일에 아이티 자선공연에서 관중의 휴대전화기로 녹화된 영상들을 짜깁기한 2시간 공연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이 영상을 배포하는데 밴드가 지원했다고 한다. 프라하 공연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라이브 DVD 안 내줘? 까짓것 우리가 만들면 되지 ㅡㅡ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끔 신곡의 음원을 공개한다. Hail to the Thief 때 앨범 발매 전 마스터링 단계의 음원이 유출되었을 때, '다음에는 아예 우리가 직접 (음원을) 유출해 버릴까 생각하고 있다.'고 톰 요크가 농담한 적이 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했다. 어떤 공지도 없이 대뜸 These Are My Twisted Words라는 싱글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한것. 이 곡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다운로드 페이지
2008년 11월 5일에는 톰 요크가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자신의 솔로 앨범 The Eraser의 곡 Harrowdown Hill[27]을 리믹스해 공개했다.참조.(여담이지만 11월 5일은 조니 그린우드의 생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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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 곡은 무기전문가 Dr David Kelly가 이라크전의 명분으로 영국정부의 압박을 받다 의문사 되어 쓰인 곡이라 한다 톰의 생애 가장 화가 난 곡이라고 (링크#)
10.3 조니 그린우드
Fender Starcaster를 연주하는 조니
조니 그린우드는 리 모건이나 마일스 데이비스를 좋아하는 재즈광이며 크라우트 록 밴드 Can이나 현대음악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를 좋아한다.[28] 오르간, 신시사이저, 샘플러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 연주가이며, 옹드 마르트노[29]나 카오스패드 같은 독특한 악기를 다루는 것도 볼 수 있다.
Bodysong같은 BBC 다큐멘터리 음악과 There Will Be Blood같은 영화 OST에 참여했다. 위키에서는 일렉트로닉 뮤직, 클래식 뮤직, 아트 록, 엠비언트 뮤직으로 분류된다.
폴 토마스 앤더슨이 Bodysong을 듣고 영화음악을 의뢰하며 그와의 인연이 시작됐다고 한다. 폴이 그 당시에 자신없어 하는 조니에게 격려를 해줬다고. 2013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에서도 같이 작업을 한다.(#)
Bodysong과 There Will Be Blood, 상실의 시대 미국판의 OST 표지작업을 한 사람은 조니의 아내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인 샤로나 카탄 여사다.
조니는 애빙턴 학교 시절에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를 켰었다. 기타는 나중에 배운 것. 인터뷰 중에 악기중에 기타 치는 게 가장 싫다고 말한 적도 있다. 또한 어느 라디오 인터뷰에서 축구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루하다고 대답하자 인터뷰어가 웃으면서 농담으로 받아들이자 진지하게 진짜 싫은데? 라고 대답했다. 진짜 싫은가 보다 대체로 LP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인터뷰를 보면 이제는 MP3음질도 별 상관 안 하는 듯.
공홈에 능덕 조니 그린우드가 꼽은 최고의 게임목록이 올라와 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영화에 필 셀웨이와 펄프의 자비스 코커와 함께 The Weird Sisters (운명의 세 여신)라는 록밴드로 나온다.(#)
핑크 플로이드 드러머 닉 메이슨은 핑크 플로이드를 따라하는(Tribute) 밴드 중 라디오헤드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핑크 플로이드의 굉장한 팬인 조니는 이 말을 듣고 라디오헤드가 받은 최고의 찬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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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조니는 상실의 시대 사운드트랙에서 Can과 같이 작업했다.
[29] Pyramid Song에서 손가락에 고리 걸고 연주하는 피아노 비슷한 악기.
10.4 톰요크
2009년의 Latitude Festival에서
톰 요크의 모습.
톰 요크는 채식주의자이자 환경운동가이며 인권운동가이기도 하다.
취미는 라디오들으며 산책하기. 그리고 브라질 바닷가에서 톰의 뱃살이 찍힌 상체 탈의사진도 돌아다닌다..
2002년 Q매거진에서 음악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에서 6위를 했으며, 2005년에는 블렌더와 MTV주최의 투표에서 가장 위대한 싱어로 18위를 했다.
덥스텝 음악가와 합작을 해 Ego와 Mirror를 발표했다. 그리고 Flying Lotus라는 일렉트로니카 음악가과의 합작도 있다. [30]. 08년부터 잭 화이트와 같이 공동앨범을 내려 했으나 지금까지 무소식인걸 보니 바빠서 작업이 진척되지 않는 것 같다.(#) 비틀즈의 폴 맥카트니도 라디오헤드에 관심을 갖고 톰과 공동작업을 요구했으나 톰이 라디오헤드 일에만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거절하여 리스너들의 안타까움을 산적도 있었다.(#) 그외 비요크, PJ Harvey,Sigur Ros,DJ Shadow, Modeselektor(#2)와의 합작을 했으며, 조니, 버나드 버틀러, 앤디 맥케이와 합작으로 록시뮤직의 커버를 한 2HB가 있다. 벡 과 함께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곡을 커버한 적도 있다.(#) REM의 티벳자유공연에서 같이 노래를 부른적도 있다.(#), 2011년 11월엔 힙합뮤지션 DOOM과 조니와 함께 Retarded Fren라는 곡을 만들었다.
일부 팬 사이에선 외모가 고흐와 비슷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외모만 닮은 게 아닐 텐데?
사실은 낯을 상당히 가리는 편이라 Bridge School Benefit concert에서 잭 블랙이 솔로 앨범 마음에 든다고 인사를 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걸어간 일이 있었다. 잭 블랙은 톰이 사람들에게 차갑게 대하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다고 한다. 이후 잭 블랙은 그 사람이 나만 경멸하는 게 아니라 온 세상을 경멸한 것 같았다. 라고 말하기도. 비슷한 이유로 카니예 웨스트도 불만을 토로했다.(#) 근데 카니예도 그럴 소리 할 여유가 없을 텐데
솔로의 싱글 곡 중에선 벌레의 날갯짓 소리를 연상시키는 The Hollow Earth도 나왔었고 Latitude 2009에서는 Black Swan 라는 솔로 곡을 기타에서 목소리를 녹음해 다중으로 겹치게 하여 연주하였다. 영화 Twilight New Moon에서 웅웅거리는 저음의 변화가 인상적인 Hearing Damage(#)를 들을 수 있다. 위키에서 그를 일렉트로닉 뮤지션로 분류할 때도 있다.
11년 9월 MoneyBack Mix앨범에서 Twist라는 말을 중얼거리는 The Twist이라는 베베 꼬인 곡을 내놓았다. 게다가 팝콘머신속에 있는듯한 느낌이 나는 Stuck Together(#)라는 곡과 Free 함께 패션쇼를 위한 음악을 작곡했었다
학창시절부터 클럽에서 해온 디제잉 실력으로 11년 3월경에는 캘리포니아 클럽에서 디제잉을 했다.(#)
인터뷰에서 자신과 유사한 음악가로 Black Keys, deerhoof(#). Liars, LCD 사운드시스템, Modeselektor를 언급했다.
MTV 인터뷰에서 밝힌 톰의 TOP 5곡은 이렇다 (#)
Nathan Fake- The Sky Was Pink (Holden Mix) 곡 링크#
Four Tet- Ringer 곡 링크#
Tricky- Council Estate 곡 링크#
The Bug- Poison Dart (South Rakkas Crew Remix) 곡 링크#
Squarepusher/ AFX- Freeman, Hardy and Willis 곡 링크#
공연 중 잡담에나온 얘기로, 톰 요크가 공휴일에 딸과 같이 있었는데 딸이 오늘은 노는 날이라 하자 톰 요크가 아빠 일해야 해 라고 씹었다고 한다.(…)[31] 그리고 집에서 톰 요크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데 아들이 와서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해서 조용히 있다가 잠시 후 다시 연주했는데 다시 시끄럽다고 왔다고 한다.(…) 톰의 딸과 아들이 아빠가 락스타인지 팝스타인지 다투고 있던 적도 있었는데 톰의 아들은 아빠는 락스타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32]
라이브를 보면 알겠지만 톰 요크는 라이브에서 유별난 춤을 춘다. 데이빗 번이나 이안 커티스, 자비스코커같은 춤꾼과 비견되기도 한다. 꾸미지 않은 내면적인 춤으로 해석된다 오래전 비요크가 톰의 퍼포먼스가 밴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 조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그 점을 인정했으나 지금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lotus flower 뮤직비디오 인터뷰를 보면 라디오헤드 구성원도 톰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편인 것 같다. 결국 지미팔론쇼에서 패러디가 나오게되었다.#
톰은 '목소리를 부여받지 못한 것들'같은 톡득한 현상에 관심이 많아보인다.
제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목소리를 부여받지 못한 존제에게 목소리를 주기 위해서죠. 그런 존재들은 극도로 부정적인 경우가 많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스스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늘 애를 써요. 안 그러면 미쳐버릴 것 같기 때문이에요.
(톰요크), <<피치포크>>와의 인터뷰, 2008년 8월16일
The Eraser 표지
톰요크의 솔로 The Eraser표지에 나오는 남자의 정체는 이러하다.
이그림은 11세기의 잉글랜드 바이킹의 왕 카누트 황제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야기에 따르면 카누트 황제는 그의 왕좌를 해변으로 옮기게 했고 밀려드는 파도에 그의 옷이 젖지 않도록 파도에 대고 다가오지 말라고 명령했다. 예상한 대로 그의 옷은 흠뻑 젖었다. 그러자 그는 바다의 고집은 황제인 자신도 막을 수 없으므로 왕이 가진 권력과 능력은 하느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중략)..
우리는 대통령이나 수상, 정치인, 스스로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가식과 허세에도 불구하고 혼돈은 늘 찾아온다는 걸 잘안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中
톰요크는 윌리엄 S. 버로스 Willianm S. Burroughs의 컷 업 방식(글을 부분으로 쪼개어 다시 배열하는 방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가사를 만들었다.
나는 들어가는 길목에 앉는데, 거기에 작고 예쁜 탁자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이 뭉치를 꺼내서 정돈한다. 나는 그 종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잃어버리지 않게 책 속에 넣는다. 그럼 여기에서 글을 쓰냐고? 그럴수도 있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지금은 정보를 모으고 정돈할 뿐이다. 이건 별로 힘도 안 들고 멋진일이며 이렇게 하면 머리도 식힐수도 있고 모든 일에 정신을 집중할수 있게 된다. 그러면 몰랐던 게 보인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中
톰요크는 일본에서 교통체증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있을때 지쳐서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기어가 중립에 있는 백만 개의 엔진들 A million engines in neutral(훗날 And It Rained All Night안에 들어간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中
톰요크의 곡 Harrowdown Hill의 주인공 암살인지 자살이였는지 모를 사망한 데이비드 캘리박사의 이야기는 이러하다.
무기전문가로서 신념을 지켜면서 일했던 켈리 박사는 2003년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던 대량살상무기 관련 서류를 검토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는 이라크 정부가 명령을 받은 지 45분만에 생화학무기를 발사할수있다고 한 정부의 주장에 반박했다. 영국 <<옵저버>>지는 켈리 박사의 제보를 가지고 이라크 현지를 취재했고 박사가 2003년 7월 이라크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과 보고서를 토대로 이라크의 두 개의 이동식 실험실에서는 생화학무기를 제조할 수 없다고 영국 전역에 전했다. 켈리박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로서 증인을 자처한 그는 정부에게 더 이상 쓸모없는 존제가 되어버렸다. 방송이 나가자 켈리 박사는 국방부의 표적이 되었고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가 사망하던날, 박사는 국방부 관계자로부터 그를 지지하는 이메일과 언론인들과의 대화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메일을 받았다. <<뉴욕타임즈>>기자에게 보낸 답장에서 박사는 지지해줘서 그리고 "어둠속에서 게임을 하는 배우들"을 세상에 알려줘서 감사하다고 썼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中
Atoms for Peace(노래)에 관해선 톰요크의 생각
지극히 개인적인 노래죠. 톰 요크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계속해서 노래하면서 제가 가지고 잇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삶을 살려고 해요. 록 스타라면 하늘을 찌를듯한 자신감을 늘 갖고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우선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아내는 늘 말해요""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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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일렉트로닉 음악가four tet(#2)과 한때를 보내는 톰, 흑형 flying Lotus와 같이 있는 모습.(#)
[31] 사실 톰 요크는 딸인 Agnes Mair Yorke가 태어나자마자 솔로 앨범인 The Eraser와 IR에 DEDICATED TO AGNES MAIR라고 대문자로 적어놓을 만큼 상당한 딸내미바보.
[32] 톰의 아들인 노아는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시크한 편으로 아빠의 공연을 직접 봤을 때도 응 우리 아빠네. 정도의 반응이였다고 한다;;;;
10.5 사회활동
라디오헤드의 공연세트는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소품으로 이뤄져 있고 국제적인 대기업의 브랜드를 꺼려서 공연 소품에 로고를 붙이지 않는다고 한다. 재활용 알루미늄 물통을 밴드와 그리고 손님들에게 팔기도하고(#). 글라스톤이나 후지록같은 '자연형'페스티벌을 환경을 해치는이유로 꺼려하고 도시형 공연를 선호하기도한다.(#) 재활용 섬유로 만든 밴드 로고가 새겨진 50달러짜리 졸라 비싼티셔츠를 공연장에서 팔기도 한다.(#) 이는 올림픽 정신까지 상품화하는 나이키같은 대기업에 대한 비판을 쓴 나오미 클라인의 노로고라는 책을 읽고 영향을 받은것이라 한다. (인터뷰)를 보면 비행기를 이용할 때에도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해 신경을 쓰는 편이다.[33]
톰은 Kid A 시절부터 지구온난화에 대한 생각과 캠페인 활동에 관해 기고하였다(#)
라디오헤드는 중국의 페이스북이라 할수있는 웨이보 계정을 만들었다. 티벳 인권문제와 함께 중국과의 소통을 위한 조짐으로 여겨진다.(#)
공연 중엔 중국이 점령 중인 티베트의 티베트국기를 걸고 공연하기도 한다. (#)
아프리카의 초콜릿 노동착취에 관한 인권운동에 참여해 초콜릿을 뒤집어쓴 짤이 돌아다닌다.
2009년 톰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언론인을 가장하여 참석하였다.(#)
2010년 영국 시민 2000명과 함께 환경사랑 예술 퍼포먼스를 했었다. (#)
2011년 석유가 섞인 모래에 관해 공식적으로 반대글을 올렸다.(#)
2011년 에드는 뇌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위해 KID A에 쓰인 기타를 경매에 올린다.(#)
MTV와 함께 아동 노동착취를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를 All I Need 노래를 기부하며 제작하였다.(#)
유니셰프의 아동 노동착취 문제를 다룬 비디오에 Videotape란 노래를 기부하였다.(#)
2011년 월스트리트 시위를 공식적으로 지지하였다.(#)
2012년, The Island President라는 몰디브 대통령과 온난화 현상에 관한 다큐멘터리에 몇몇곡을 기부한다. 이영화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최고의 다큐멘터리부분에서 수상한다(#)
빅 애스크 캠페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유럽 국가들뿐 아니라 17개국에 배출량을 법적으로 규정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라디오헤드가 이 캠페인을 흥보하게 되자 언론과 대중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선데이타임스>>는 톰 요크와의 인터뷰에서 환경문제에 대해 질문했고 톰 요크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음악산업은 빠르게 회전하는 소비자문화를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회전율이 어찌나 빠른지 무서울 정도예요. 음반회사들도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에 발맞추어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라디오헤드는 스팅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2008년에 더 폴리스가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뮤지션으로 선정되었을 때 라디오헤드는 가장 깨끗한 밴드에 당당히 뽑혔다.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中
토킹헤즈의 멤버 데이비드 번과 인터뷰中
톰요크: 주로 투어 공연을 통해 수입을 거두거든요. 어쩔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에너지 소비며 공연을 위해 이동하는거며 모두 싫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아요. 이동하고 공연하는 동안 환경을 엄청나게 더럽히고 있는 거죠.
데이비드 번: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대체연료를 쓰는 친환경 버스나 그런 것도 있잖아요.
톰요크: 그렇기는 한데 그 대체연료를 어디에서 구하냐에 따라 달라요.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라디오헤드는 예전에 했던 투어 콘서트 때 발생한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보았거든요. 가장 큰 원인은 공연장으로 보러 오는 사람들 때문이에요.
데이비드 번: 그러니까 관객들이요?
톰요크: 네 특히 미국에서 더 심해요. 다들 차를 타고 오잖아요. 그러니까 이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대중교통 수단이 발달된 도시에서 공연하는 걸 생각해봤어요. 저희는 최소한의 장비만 비행기에 싣고 가급적이면 모든 물건을 배에 싣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배를 탈 수는 없는 노릇이죠.
(<<와이어드>>, 2007년)
라디오헤드 홈페이지 올라온 톰요크의 글
이게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정말 심각한 일이에요. 다같이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자다가 식은땀을 흘리며 새벽 4시에 벌떡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게 정상일까요? 저는 정말 걱정됩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2006년 6월 28일>
제 머릿 속에 온난화 문제가 거대하게 떠올랐어요. 정치에 관련된 건 아닌데 정말 심각하게 느끼고 있어요. 우리 모두는 두 손을 내밀며 '파도야, 어서 가거라. 난 파도를 멈추게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카누트 왕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파도를 멈출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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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를 두고 몇몇 팬들은 그러면서도 맨날 미국이랑 유럽은 뽈뽈거리고 돌아다닌다고 원망 섞인 푸념도 한다.
10.6 음악적 영향관계
KID A 제작 당시 인터뷰에서 뮤즈, 트래비스, 콜드플레이가 라디오헤드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은 "Good luck with Kid A!". 한 문장으로 쿨하게 깐다
미니멀리즘 음악의 선구자 스티브 라이쉬가 라디오헤드의 음악을 편곡하여 연주하기로 하였다. 제목은 Radiohead Rewrite로 정해져 있으며 폴란드에서 에이펙스 트윈과 함께 조니 그린우드가 Electric Counterpoint라는 곡을 라이쉬에게 존경(tribute)의 표시로 연주 하는걸 보고 라이쉬는 라디오헤드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라디오헤드가 영향을 받은 음악가는 이러하다.
초기
퀸[34][35] 엘비스 코스텔로
포스트 펑크 조이 디비전 Magazine
80년대 얼터너티브 록 R.E.M 픽시즈[36] 더 스미스 소닉 유스
OK Computer에 영향을 준 음악가들
일렉트로니카 DJ Shadow
현대음악 Krzysztof Penderecki 엔니오 모리꼬네 올리비에 메시앙[37]
재즈 마일즈 데이비스
1960년대 록 비틀즈 비치 보이즈
Kid A ,Amnesiac 앨범에 영향을 준 음악가들
일렉트로니카 Autechre 에이펙스 트윈
재즈 Charles Mingus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
1970년대 Krautrock록 Can 노이!
Hail to the Thief 앨범에 영향을 준 음악가들
기타 록 음악가 비틀즈 롤링 스톤즈 닐 영[38]
In Rainbows 앨범에 영향을 준 음악가들
비요크 Liars
Spank Rock M.I.A Modeselektor
책에서 가사나 제목을 많이 따 오는 편. Paranoid Android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우울증이 심각한 로봇 마빈에서 따왔고, 2+2=5는 1984에 언급되는 내용이다. Let Down의 구절 중 하나는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소설의 인용이다. Scatterbrain은 토머스 핀천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In Rainbows 2 CD의 MK1, MK2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첫 번째 지구와 새로운 지구인 듯.
2011년 9월에 조니가 폴라드의 고전음악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곡을 리마스터한 공연을 했다. 인터뷰에서 그에게 아주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조니는 직접 펜데레츠키를 만나고 나서 아주 큰 감동을 받는다. 사진을 찾아보면 덕질하는 대상을 목격한 덕후의 표정이다. 정말로;;;; (#), 공동앨범도 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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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를 연주하는 걸 감상할 수 있다
[35] 참고로 톰 요크는 통기타를 처음 손에 넣었을 때 브라이언 메이 흉내를 내며 놀았다고 한다.(...)
[36] 공연 중에 대학 시절 픽시스와 R.E.M.은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2)
[37] Ok Computer 이후로 현대음악가들은 라디오헤드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준다. 메시앙은 조니가 가끔 연주하는 옹드 마르트노를 대중화한 것.
[38]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영향을 받았다.
10.7 가쉽과 사실
조나단 로스 쇼 인터뷰에서 라디오헤드의 인식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다. [39]
Jonathan 이게 바로 라디오헤드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지요.
다들 어디 앉아서 팔의 상처를 툭툭 건드리며 울적한 러시아 소설을 읽는...
Jonny (흐흐흐흐)
Jonathan 당신들도 이게 라디오헤드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이란 걸 알고 있죠?
당신들을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말에요.
"아 그 우울한 애들, 머리 위에 먹구름이 떠다니고..." 이런거요.
Thom 누군가는 그런 음악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쵸? TV에 나오는 살인 장면에
들어갈 음악도 누군가 만들어야죠.
Jonathan Kid A 앨범 말이에요, 제가 사랑하는 Kid A.
Thom 스무번 페이스가 지나간 다음에 말이죠. 하하
Jonathan 그래요. 가끔 TV를 켜고 BBC 1을 보면, 세계 1차 대전에 대한 프로그램
을 해요. 사람들 죽는 장면이 잔뜩 나오고..
Jonny 대학살 같은. 그리고 거기 라디오헤드 음악이 나오는거죠!
Jonathan 맞아요, 항상 라디오헤드가 나왔어요. 좀 불공평하지 않나요?
Jonny 우리는 축구같은 데는 한 번도 안나와요. 재밌는 데는 하나도 안 나와요.
Thom 으히히히
Jonathan 톰, 당신들 음악이 죽는 장면에 쓰였다는 말에 왜 이렇게 즐거워하나요!?
Thom 그냥... 그래도 디스코 같은데도 좀 쓰였으면 좋겠네요
일본을 좋아하는지 몇몇 EP는 일본에서만 내기도 했고, 조니 그린우드의 기타에는 혼다 상표가 붙어 있다. 주로 사용하는 텔레캐스터의 픽업 사이에는 일본 만화 캐릭터가 붙어 있다. 일본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본 관객들이 조용한 편이라서 그렇다는 것이 정설이다.[40] 참고로 톰 요크는 젓가락질까지 숙달한 일빠이다. 욱일승천기가 붙은 기타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아마 이는 보통 우리가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를 모르듯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일본의 속사정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다. 그래서 그런지 영미권에 각종매체와 디자인쪽에 욱일기를 종종 볼수있다. 일본 음반시장은 09년기준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음반시장이며,(#) 국내시장과 20배나 차이가 나는데다가 일본판만 보너스트랙이 있는 것은 일본 물가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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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라디오헤드가 단순히 자학하는 우울한 음악하는 밴드이라고 하기엔 1집을 제외 하면 정치적이고 문학적이며 사색적인 요소가 많이 반영되었고 Just, Idioteque, 2 + 2 = 5 곡같은 통통튀는 비트를 가진 에너지가 넘치는 곡들도 많이 있다. 게다가 슬프고 서정적인 음악은 순전히 고통이 아니라 미학 또한 있다. 라디오헤드를 겨냥한 우울함에 대한 폄훼의 논리를 펼치면, 고딕풍의 음악이나 블루스 그외 민요를 포함하여 많은 음악또한 이러한 비난을 똑같이 받아야 한다.
[40] 라디오헤드는 웨이브, 라이딩 등의 행위를 싫어해서 공연은 조용히 봐 달라고 하는 포스터도 공연장 주위에 붙여놓는다.
10.8 라디오헤드와 한국
왕따설같은 혐담에 가까운 소문의 글들을 쓰실려면 그에 과감한 주장을 뒷받침할 확실한 자료와 증거 링크를 함께 가능한 중립을 지켜 제시바랍니다. ~라고 카더라같은 글은 보기 좋지 않으니 자제 바랍니다.
내한도중 전쟁이 발발해 북한군에게 총에 맞을까 봐 안 온다,[41] 톰 요크가 학창시절 한국계 학생에게 따돌림 당해서 한국은 절대 오지 않는다, 어느 몰지각한 한국 팬이 악담한 E-mail을 보냈고 이들이 화가 나 한국을 싫어하게 되었다. 하는 루머가 돌아다닐 정도로 오랫동안 내한을 오지 않았다.연예인 X파일도 아니고 이런 저질 루머가 라디오헤드 항목에만 있었다는게 이상하다하지만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공연을 하고싶다고 이야기 한걸 보면 루머는 루머인듯 사실 국내 음반시장을 보면 내한하는 음악가가 더 이상한걸지도 모른다. 물론 거물이라 높은 개런티문제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십년이상 내한을 기다린 국내팬들도 있지만..인지도도 미묘하다. 일단 오지않는 확실한 사유는 그냥 한국에서 불려주지 않아서라고한다.(#)
그런데…… 2012년 지산 락 페스티벌에 출연이 결정되었다!!!# [42] 이것은 지구멸망 플래그 2011년 글래스톤 공연처럼 Creep은 커녕8집 위주의 공연이 예상되며 인터뷰에서도 앞으로는 7집과 8집 위주의 공연이 될것이라는 말을 했으니 공연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면 8집을 반복 복습하는게 좋을 것이다. 2월 21일날 있었던 예매에서 2분만에 표가 매진되었다. [43]
2012년 7월 26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빅 탑 스테이지에서 9시 30분부터 공연을 시작하였다. 라디오헤드는 7집과 8집 위주의 공연이 될꺼라고 말했지만 2집의 1번트랙인 Planet Telex나 3집의 곡도 3곡(Karma Police, Exit Music, Paranoid Android) 초기의 라디오헤드 곡들도 많이 불렀다. 톰 요크는 다른 공연에서 그랬듯 여전히 춤실력을 보이면서 상의를 탈의하고 춤을 추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이였는데 8집 곡들은 거의 따라부르는 사람이 적었지만 3집 곡들에서는 한국의 떼창문화가 빛을 발했다. 무대 장치도 상당히 준비를 많이했고 원래는 90분 공연이였으나 추가로 40분을 더 하는 등 한국 공연에서 준비를 많이 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공연 클립. 분위기 전달용
락갤 라헤 각 곡 후기
좋아보이는 톰요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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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실제로 외국에선 한반도를 중동과 비슷한 "분쟁지역"으로 보고 있다.
[42] 내한 발표 당시 리치몬드 제과점이 제과점 시장독점 논란으로 폐업한 것을 생각해보면 CJ와 반기업주의 라디오헤드와 아이러니한 면이 있다.
[43] 조기예매분 5000장이 매진된 것으로 일반 예매는 3월 중에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5만원을 더 주고 사야되는 건 안자랑
10.9 그외 기타등등
톰과 스탠리 돈우드가 만든
Modified bear라는 KID A의 로고.
다섯 멤버 중에 조니 그린우드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대졸이다. 톰 요크는 J. K. 롤링이 다녔던 걸로 알려진 액세터 대학에서 영어와 미술을 전공했고, 콜린 그린우드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 에드 오브라이언은 맨체스터 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필 셀웨이는 리버풀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조니 그린우드는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그 옥스퍼드는 아니다. 다른 학교) 심리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했지만, 밴드를 하려고 자퇴했기 때문에 유일하게 고졸이다.[44]
모든 공연의 셋 리스트가 랜덤 수준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8-2009년 투어 기준으로 5~60곡 정도 연습해 두고 앙코르 포함 25~27곡 정도를 공연 때 선보이는 편. 공연 당일에 점심 먹으면서 셋리스트를 짠다는 이야기도 있다. 작업 중인 신곡이나 미공개 곡을 종종 셋 리스트에 끼워 넣는데, 그렇다고 그 곡들이 다음 앨범에 실리리라는 보장은 없다. 어떤 곡들은 10년 넘게 미발표 상태로 남아 팬들의 뒷골을 당기게 하기도 한다.
출처는 오래전 정보인데, 라디오헤드의 구성원의 취미나 좋아하는 가수를 정리해놓은 곳이 있다. (링크#)
투어버스에 있을땐 보통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편이라고 한다.(#)
Q awards 2002에서 나온 톰의 장난기 있는 엉뚱함을 볼 수 있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도 보인다.) 퀴즈쇼에 잠시 등장했을 때 톰 요크의 독특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공연중 톰과 조니가 Faust Arp연주를 망치자 난데없이 톰이 닐영의 Tell Me Why를 연주하는데 필이 나타나 바구니에 돈을 넣어주며 사라지며 장난친다. 음향문제로 톰이 화가 난 영상. 톰이 잡담할 때 조니가 뒤에서 장난치는 영상. [45]
11년 9월 스티븐 콜베어의 콜베어 리포트에 등장했다. 진정한 라디오헤드 팬이라면 이 쇼를 LP판으로 들어야 한다고 놀리며 라디오헤드에게 왜 미국인의 음악 일자리를 뺏어가냐고 따지기도 한다. 콜베어가 닥터페퍼에 후원받습니다 반기업주의자인 라디오헤드는 빼고요. 라는 식의 닥터페퍼 후원받는 거만한 컨셉으로 나가자 톰이 치과 냄새난다고 깐다. 그러자 콜베어는 이건 "닥터"니까. 라고 응수한다.[46] 스티븐이 누가 라디오헤드 보다 더 세계평화를 잘 지키냐고 묻자 톰은 U2의 보노를 지목한다.(#)
사우스 파크에는 본인들이 직접 목소리로 출연했지만 심슨가족에는 아직 나온 적이 없다. 정확한 이유는 알수 없지만, 아마 심슨 가족은 보수적인 폭스방송사에 소속되어 있기에 출현을 거부하는 것일 수 있다.
한국에서는 mp3head라는 패러디 원맨밴드(?)도 존재했었다. 멤버 명의는 톰 요크셔테리어(...)라고 한다. 음악성향은 레이블 자체가 개그레이블이라서(...) 조잡했는데 곡들중에는 영생교를 풍자한(?)곡도 있다. lech ode 레이블 소속이었는데 해당 레이블은 밤섬해적단의 행적과 관련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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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그래서 노동자 출신 밴드에는 까이는 편. 노엘 갤러거는 난 예술대학 나오지 않아도 잘산다고 까고,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는 무료 다운로드가 음악의 의미를 떨어트린다고 배포하는거 받지말고 CD 좀 사라고 깠다. (#)
[45] 여기서 보면 알겠지만, 조니는 의외로 애교가 많고 장난기가 많다고 한다. 삼남매 중 막내로 자란데다가 콜린의 보살핌을 받아 그런 듯.
[46] "tastes like that stuff you get at the dentist to swill your mouth out.” "well, Thom,It is a doctor."
10.10 관련 사이트
라디오헤드 블로그(링크#)에 접속하면 톰이 주기적으로 추천 곡을 올린다. 주로 스튜디오에 있을 때 듣는 곡을 올리는 듯. 가끔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정치나 환경 문제에 대해 글을 쓰기도 한다. 어떨 때에는 구성원들 사진도 올라온다. 이 때의 사진을 찍는건 주로 콜린.
그 외 관련사이트
한국어 위키백과 라디오헤드 링크#
한국어 위키백과 톰요크 링크#
한국어 위키백과 조니 그린우드 링크#
스캐터브레인 링크#
IZM 링크#
올뮤직(영어) 링크#
피치포크 미디어(영어) 링크#
영어 위키백과 링크#
메타크리틱(영어) 링크#
롤링스톤(영어) 링크#
그린플라스틱(영어) 링크#
10.11 외부 문서
라디오헤드의 역사
철학적, 정치적으로 해부한 라디오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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