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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유명 대학교 여대생 20명이 화끈한 2012년 섹시 달력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아리따운 여대생들은 영국 잉글랜드 서남부에 위치한 브리스틀 대학교(Bristol University)의 ‘네트볼 클럽’ 소속 선수들로, 내년 클럽 운영에 쓰일 자금 마련을 위해 옷을 벗어던졌다고.
(*네트볼(netball) : 여성에 맞게 규격과 규칙이 조정된 농구와 흡사한 스포츠)

검은색 속옷 하의만 걸친 여대생들은 공이나 머리카락, 손 등으로 가슴 부위를 아슬아슬하게 가린 채 다양한 포즈로 촬영에 임했다. 

네트볼 클럽 소속이자 정치학과 학생인 매디(19) 양은 “다소 화끈한 사진 몇 장이 포함돼 있지만 촬영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특히 가족과 친구들이 열렬히 지지해줬다”라고 전했다.

달력 촬영에 나선 의대생 몰리(19) 양도 “처음엔 떨리고 알몸이 되는 게 낯설었지만, 긴장이 풀리자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몰리 양은 “자체적으로 클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우린 학생이기 때문에 돈이 많지 않았다. 이 달력 제작으로 얻은 수익금은 우리 클럽에 도움이 될 것이다. 코트 임대와 공·장비 등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브리스틀 대학교 네트볼 클럽 측은 달력 홍보를 위해 사진 몇 장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했고, 이는 현재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클럽 측에 따르면, 예약 주문이 몰리면서 초판으로 찍은 250부는 이미 다 팔렸으며 곧 재판 인쇄에 들어갈 계획이다. 

달력의 가격은 1부 당 7파운드(한화 약 1만2000원)이며 2부 구입 시에는 10파운드(한화 약 1만7000원)이다. 달력은 브리스틀 대학교 네트볼 클럽의 공식 웹사이트(www.bristoluninetball.com)에서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