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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장면은 일본 만화에서 자주 쓰이는 포즈/앵글샷인  용자검법 제1초식


Contents

1 일반적 의미
1.1 독립 항목이 있는 클리셰
1.2 플래그 & 보정류
1.3 그 외의 클리셰의 예
1.4 관련 항목


1 일반적 의미 

cliché[1]
クリシェ(お約束)

원래 클리셰란 인쇄의 연판을 뜻하는 프랑스어. 자주 많이 쓰이는 단어를 일일이 그 때마다 조판하지 않아도 되도록 아예 한 꾸러미로 미리 묶어 놓은 경우를 끌리셰라 했는데, 이것에서 전의하여 미리 만들어 놓은 기성품처럼 진부한 표현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다시 말하자면 "틀에 박혔다"라는 한국어 관용구와 어원이 똑같다. 영어의 'stereotype', 그러니까 스테레오타입도 같은 어원 같은 뜻이다. 역시 사람 생각은 세상 어디나 틀에 박힌 비슷한 듯.

실상은 기믹에서 출발했을 수 있으나, 이것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나 신데렐라 컴플렉스 수준이 되면 암묵의 룰.

영화 등 영상물에선 진부하다 못해 아예 양산형으로 패턴으로 굳어진 연출을 가리킨다. 그야말로 왕도적인 연출로 어느 정도 이상의 퀄리티를 내게 해주긴 하지만 그만큼 제작자가 자기 생각이 없단 말도 되므로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아예 대놓고 클리셰만 추구하든가[2] 조금씩 비튼다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잘 비틀면 <스크림> 같은 명작이 나올 수도 있다. 코미디에서는 웃기기 위해 아예 대놓고 활용하기도 한다. 주인공과 히로인을 포함한 주연단역들의 대표적인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덧붙여 클리셰를 무조건 비난하는 행위나 클리셰를 무조건 정 반대로만 꼬는 행위 또한 클리셰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3] 헐리우드는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고, 헐리우드에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유럽영화계는 이를 깨려고 한다. (특히 퍼니 게임그런데 이 클리셰란 거 자체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 곧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별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깨봤자 별로 좋은 소리도 못들을 뿐더러 주목을 끈다 해도 한철 장사이다.

여담으로 작가들이 자신도 모르게 따르는 방식 2순위이다.(1순위는 모티브) 당연히 전부는 아니고 몇몇 클리셰를 따르는데, 그렇게해야 작중 재미가 부여되기 때문.예로 108분 영화에 주인공 보정없애고 페이크 주인공만 200명 나와봐. 이해 될 껄? 클리셰는 괜히 클리셰가 되는게 아니다. 대중들에게 잘 먹히니까 클리셰가 되는거다.

일반인들에게 잘알려진 일부 클리셰들은 현실에서 편견 및 고정관념이 될 수도 있다.

외국 사이트 중에 이방면에서 유명한 사이트로는 TV Tropes가 있다. 한국에선 영화평론가 듀나가 본인 홈페이지에 '클리셰 사전' 을 연재하면서 많이 알려졌다. 재미난 클리셰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한 번 쯤 들러볼 것.참조 물론 듀나의 연재본은 극히 일부만 발췌해서 정리한 것이고, 실제 사이트에는 하루종일 헤매도 감을 잡을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양의 클리셰, 분류, 예시, 상호간 링크가 가득하므로 원 사이트에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클리셰의 '판에 박힌'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서, 일본에서는 '텐프레(Template, 주형)'이라는 단어가 있다. 일본 한정으로 사용되는 축약어로 알아듣는 사람은 상당한 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