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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놀이

아/ㅣ 2012. 8. 17. 13:46 Posted by 로드365


목차  

1 시즌 전

2 4월

3 5월

4 6월

5 7월

6 8월

7 총평


1 시즌 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포수 빅3[1]의 운영을 위해 조인성과 정상호를 1루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여 말이 많았다.[2] 그래도 5년만에 시범경기 1위를 하였다.


그러나 양승호/2012년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범경기 성적은 장식이였다...


2 4월 


시즌을 시작하자, (엄정욱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전까지)정우람의 임시 마무리 기용, (정상호의 부상으로 인한)조인성 주전포수, 선상에서 떨어진 수비 시프트[3], 주요 선수들의 1주 1회 휴식 등을 내걸었다. 


신임 감독에게 기대했던 타격은 기대 이하로 작년보다 더한 물방망이가 되고 있으며, 스윙이 커져 피탈삼진만 늘어나고 있다.[4] 또한 워낙 적극적인 공격을 강조하는지라 부작용으로 되도않는 볼에 헛스윙이 늘어나거나 도루실패가 종종 보이고 있다. 오히려 전임감독이 키워놓은수비력과 투수력으로 이기는 경기가 대부분이다. 그 투수운용도 교체 타이밍이 늦는 데다 동점상황에 임경완이나 이재영을 올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말이다.그나마 다행인 점은 털릴듯하면 박희수, 엄정욱, 정우람 등이 가동된다.


그래도 임치영 같은 신인도 기용하고 있으며, 나름 시즌 초 순위도 나쁘진 않았는데, 2루수 정근우의 엉덩이 통증으로 휴식을 준다면서 내야 포지션을 개편하였는데 뜬금없이 안정광 3루, 최정 유격, 최윤석 2루라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공격력 강화인 듯 한데[5], 문제가 되는 것이 최윤석의 페이스가 나쁜 것도 아니고 최정은 전년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3루수다. 2루가 비어있으면 2루만 채우면 되고, 팀에 2루 자원이 없는 것도 아닌데(1군만 해도 안정광, 김성현(내야수)가 있고, 2군에는 권용관, 홍명찬 등이 있다.) 굳이 적응되지도 않은 포지션에 갖다 놓았으니 말이다.우리 감독님께서는 신인 한 명 키운답시고 주전들을 단체로 이동시킵니다. 이 방식에 솩팬들 뿐 아니라 다른팀 팬들까지 어이를 잃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이만수의 3루수안정광이 그닥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해서 더더욱 불만이 높아지고 있었는데,


4월 20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앞서 말한 선수 휴식제와 선상에서 떨어진 수비 시프트와 내야진의 개편으로 인한 문제가 한꺼번에 터졌다. 이날 내야진은 포수 최경철[6], 1루 이호준[7], 그리고 본인이 개편한 내야진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날은 이호준이 수비를 못하기도 했지만선상 따라가는 장타가 많이 나온 데다가 최경철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유격수 역시 실책성 플레이를 벌인 탓에...덕분에 4-1로 지고,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그리고 롯데는 1462일만에 1위 분노 폭발. 그런데 경기 후 #수비탓, 선수탓하는 인터뷰를 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고 있다.누가 수비진영을 그렇게 짰는데! 


4월 24일, 4월 26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앞의 실패를 거울삼아 신인 기용을 가급적이면 삼가하고 선발투수 기용에 만전을 기울였으나, 문제는 바로 그놈의 타선.[8] 24일 경기에서는 안타 1개[9]라는 굴욕적인 기록이 나오고 말았다. 그리고 26일 경기에서는 유격수 최윤석이 4회 만루찬스를 엎어버렸고 아트삼진박재상과 임훈도 8회에 또다시 만루찬스를 말아먹었으며, 불펜투수 김태훈은 공을 글러브가 아닌 포수 머리 위로 두 번이나 보내는 나로호급 제구능력을 선보였다. 결국 SBS ESPN 화면에서는 평소와는 달리 웃음이 싹 가신 이만수 감독의 모습이 나오고 말았으며, SK는 김진욱 두산 감독의 커피향 작두작전에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주말에 두산은 1위. 고객행복을 위해 1위를 드립니다!


그리고 타선이 정신을 차렸는지 4월 27일~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에서는 타선이 폭발했고 SK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