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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걸, LG 배트걸의 하루

파/프로야구 2011. 6. 28. 18:38 Posted by 로드365

치어리더를 흔히 그라운드의 꽃이라고들 한다. 과감한 의상을 입고, 화려한 율동으로 남성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어리더가 공연을 펼치는 응원 단상 앞쪽은 늘 야구장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된다. 
하지만 남성팬들에게 '고마운' 사람들은 치어리더 뿐만이 아니다. 요즘 LG의 잠실 홈경기에선 치어리더 못지않게 배트걸이 화제다. 
치어리더가 활짝 핀 꽃이라면 이들은 그라운드의 '숨은 보석'이다. 경기중 양팀 덕아웃 쪽에 숨어(?) 있다가 종종 걸음으로 그라운드쪽으로 뛰어나간다. 
배트를 챙기고, 심판에게 공을 건네준다. 이들은 '허벅지 미녀'가 대세인 요즘 허벅지가 완전히 드러나는 핫팬츠와 배꼽티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엔 이들의 화끈한 노출이 핫 이슈가 된 적도 있다. SK 김성근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그런 복장이 필요한가"라고 말한 뒤부터다. 
김성근 감독 뿐 아니라 몇몇 보수파 야구인들이 '너무 야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무더운 여름 시원시원한 스타일의 이들을 보는 남성팬들은 그저 즐겁기만 하다.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LG 배트걸 2기생은 김세정양(19)과 정유정양(23). 이들을 따라다니며 배트걸의 하루를 엿봤다.


◇3루쪽에 있는 김세정양이 주심에게 공을 전달한 후 원정팀 타자가 사용한 배트를 들고 뛰어나오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경기전 배트걸들이 치어리더실에서 직접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