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생애
어릴 적부터 신동 기질을 타고나서, 교회 목사가 박람회에 데려가는 조건으로 내건 성경의 산상수훈(마태복음 5장에서 7장에 해당하는 내용이다)을 완벽하게 외운다던지 수학적으로 재능을 보여 일찍이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레이크사이드 고등학교에 다닐때부터 컴퓨터에 두각을 나타냈는데, 학교 컴퓨터의 반 편성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예쁜 여학생들과 같은 반이 되도록 하는가 하면, 언젠가는 폴 앨런(빌 게이츠의 친구이자, 마소를 차릴 때 동업자였으며 현재 세계 2위의 부자. 우리도 친구를 잘 두도록 하자)과 함께 학교단말기에 연결되어 있던 중앙컴퓨터를 해킹, 학교가 지고있던 빚을 회계장부에서 지워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기도 했다고. 어떻게 위기를 넘기고 나서 하버드 대학교에 들어간 이후엔 수학적 재능이 더욱 개화,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악동 짓을 하거나 프로그램 개발을 하거나 했다고 한다. 이후 '더 배울 것이 없다'면서 하버드 대학을 자퇴했다(나중에는 하버드 대학에서 명예 졸업증을 주긴했다)[8]
언젠가 한 회사가 게이츠의 소문을 듣고 회사 컴퓨터를 맡겼는데, 암호표도 주지않곤 암호걸린 회사기밀문서를 읽으라고 시키자 그 자리에서 문서의 암호를 깨버려 위험인물로 낙인찍혀 강제 퇴직당했다. 빌 게이츠는 그 퇴직금으로 폴 앨런과 함께 회사, 즉 마이크로소프트를 차렸다. 초기 마이크로소프트는 알테어용 베이직 인터프리터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그러다 몇 년[9] 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IBM에 PC용 운영체제를 공급하기로 계약한다.[10] 시애틀 컴퓨터의 Q-DOS를 사서 MS-DOS로 바꿔쳐 팔아 떼돈을 벌었다. 그가 IBM과 맺은 계약은 컴퓨터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계약이라고 불린다. 결국 IBM은 마소에게 돈만 퍼준 꼴이 되고 만다. 이후 윈도우즈 시리즈를 통해 완전히 OS시장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사실 IBM과의 IBM-PC 운영체제 계약도 매우 운이 따랐는데, IBM에서 최초로 계약을 하려 한 곳은 MS였지만, 당시 MS는 자체 운영체제가 없었다. 그래서 빌 게이츠는 당시 많이 쓰이던 CP/M을 만들던 게리 킬달의 디지털 리서치를 소개해 주었다. 하지만 그 쪽은 왠지 IBM과의 계약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 협상은 결렬되었다. 이에 빌 게이츠는 다시 한 번 양 쪽을 중재해 보았지만, 그 때도 디지털 리서치는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고 계약은 결렬되었다. 그래서 PC 출시가 늦어질까 걱정한 IBM과 PC가 안 나와서 베이직이 안 팔릴까 걱정한 MS의 계약이 이루어졌다.
사실 이 때 게리 킬달이 바로 정신을 차렸으면 MS가 지금처럼 성공하지는 못 했을 것이다. MS-DOS를 살펴본 게리 킬달은 MS-DOS가 자사의 CP/M-86과 외형이나 기술적으로나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IBM을 위협하여 자사의 운영체제도 공식 운영체제로 만들었다. 그래서 IBM PC에는 운영체제가 포함되지 않은 채로 판매되었고, 운영체제는 시장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디지털 리서치는 CP/M-86의 기술적 우수성을 과신한 나머지 무려 240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에 팔아서(반면 MS-DOS는 약 40달러), CP/M-86은 곧 망하고 말았다. 나중에는 정신을 차려서 DR-DOS도 내놓고 하지만 시장은 이미 MS에게 완전히 넘어간 이후였고 이미 윈도우즈로 넘어가는 중이었다. 결국 디지털 리서치는 서서히 망하게 되었고, PC 초기에 보여준 일련의 바보짓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원래 세계 최초의 GUI방식 OS는 1981년에 탄생한 제록스 스타 워크스테이션(Xerox Star Workstation)이다. (그 복사기 제조업체로 유명한 제록스 맞다.) 스티브 잡스는 이 OS에 크나큰 감명을 받았고, 이 스타 워크스테이션을 개발했음에도 사내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PARC팀을 스카웃해 1984년 그 이름도 유명한 세계 최초의 GUI방식 PC '애플 리사(Lisa)'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하지만 1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 책정 때문에 팔리질 않았고 결국 스티브 잡스는 짤리게 된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윈도우즈 1.0은 1985년 탄생했고, 이 1.0은 Mdir만도 못한 물건이었다(...).
참고사항이지만 각자 프로그램 파일즈 폴더에 xerox라는 폴더가 있는지 확인을 해 보자. 있다면 정품 윈도우즈 시디로 설치가 된 것이다(어디까지나 시디가 정품이라는 것이지 시디키까지는 책임 못 진다).[11][12] 후지 제록스의 네트워크 스캐너를 위한 폴더이니 바이러스 걱정은 하지 않아도 ok. 특별히 Xerox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서 생성되며, 삭제하려고 해도 윈도우 시스템 파일 보호기능때문에 삭제되지않는다. 안전모드에서 삭제하는 방법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재부팅하면 다시 생성된다. 하지만 엄연히 윈도우에게는 GUI방식 컴퓨팅을 전세계로 확장시킨 공로가 있다. 아무리 혁신적이라도 대중적이지 않다면 그건 쓸모 없는 것.
윈도우즈는 인간이 아닌 물건이 TIME지의 1면을 장식하게 한 첫 타자.
위에서 알 수 있듯 프로그래머로서의 재능도 탁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업가로서의 재능까지 탁월히 갖추고 있었던 것이 성공의 원인으로 꼽히는 인물. 사실 MS의 경쟁자들은 왠지 삽질을 저질러서 망한 경우가 많지만… 실수를 덜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원래 전쟁은 잘 싸우는 쪽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덜 하는 쪽이 이기게 마련이다.
4 은퇴
2008년 CES 마지막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중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출근 마지막날이라는 비디오를 틀어줘,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비디오는 현재 미국에서 방영 중인 인기 시트콤 오피스를 패러디 한 것으로(특히 등장인물들이 인터뷰로 뒷다마 까는게 똑같다) 내용은 대략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퇴사 후 할 일을 찾는것인데, 그 중 빌 게이츠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차기 대통령 민주당후보로 유력했던 2명 중 한명)에게 전화를 걸어 "부통령감으로 좋은사람이 있는데, 내가 해먹으면 안될까?" 힐러리왈 "당신이 정치에 어울릴지 모르겠군요"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그 다음 장면에는 버락 오바마와 앨 고어도 나온다 ㅎㄷㄷ) 그 밖에도 U2의 보노나 조지 클루니, 스티븐 스필버그, 존 스튜어트 등 유명인들이 기꺼이 출연하여 여러모로 대박이다. 유머도 있고, 센스도 있는사람. 특히 본인의 nerdy한 면모를 철저히 반영하여 사람을 웃긴다.
5 기부
독과점으로 인한 비난을 희석시킴과 동시에 아내가 자선활동을 자주하는 편이라 결혼 후 대부분의 기부금을 아내를 통하여 기부하였다. 자기 재산의 90%는 죽기전에 기부하겠다고 선언, 워렌 버핏도 그것에 동참했다. 부인과 자신의 이름을 딴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라는 재단을 설립해 에이즈 치료제 개발등에 돈을 기부하고있다. 기부하는 금액부터가 보통 군상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사실상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를 막고 있는 방파제는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거의 전담하고 있다. 만의 하나 얘네가 아프리카를 뜨면 대책이 없다. 아프리카의 수호자.
또 기부금 운용이 투명해서 신뢰할 만한 기부 재단으로 꼽힌다. 워렌 버핏도 이 점을 보고 기부를 했을 정도. 여러모로 귀감이 될 만한 일이다.
그리고 자기가 죽은뒤에는 현재 3명있는 자식 제니퍼, 로리, 피비에게 유산의 0.02%만 물려주겠다 라고 밝힌적이 있는데 재산의 0.02%가 무려 1000만$. 어쩐지 분하다. 이걸 가지고 죽은 후에 기부하는게 뭐 대단한 거냐고 까는 찌질이들도 있었지만 반론할 가치도 없다. 2011년 6월경 자식들에게 주는 재산이 현 재산의 0.018%로 줄었다. 하지만 금액은 동일.
6 여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서 한창 소송을 할 무렵인 1997년에 법정 합의 결과로 애플 주식을 많이 사긴 했는데 의결권은 없어서 대주주라고 하기엔 무리. 이걸 2001년에 거의 팔아서 예전도 지금도 대주주같은 것은 전혀 아니다. 그런데 애플 주식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10배 정도 오른 건... 아이고... #
애플이 포, 포풍 폭풍성장을 하는게 달갑지많은 않은 모양이다. 자식들이 애플제품을 원하면 어떻게 할꺼냐라는 질문에 우리 마이크로소프트사도 같은 물건이 있다고 대답한 바 있다.
참고로 아내 멜린다 게이츠는 결혼 이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선임 프로그래머 중 하나였다(비서였다고 흔히 알고 있는데, 이 아주머니는 한때 Microsoft Publisher 프로그램 개발 책임자기도 했다). 누가 세계 최강 프로그래머 중 하나 아니랄까봐, 프로포즈 방법이 대박이었던 걸로 유명하다. 당시 선임 프로그래머였던 멜린다에게 "이 게임 재미있는데 한번 해보지 그래"라면서 게임을 던져줬는데,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또 사장이 직접 던져준거라 열심히 해서 클리어했다. 그런데 클리어 화면에 "결혼해줘요. 빌"이라 떴었다나 뭐라나.(...) 결혼식에 몰려드는 취재인파를 피하기 위해 호텔 하나를 통째로 빌려버리기까지 한다.
어릴때부터 퍼즐등의 게임을 좋아했으며 1995년에 전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PC게임 미스트의 열열한 팬인것도 유명한사실, 그의 큰딸은 제니퍼 비바 피냐타를 즐겨하지만 1시간 이상 못하게 하는것도 유명하다.(2011년 기준 12살로 자식을 늦게 얻은편이다) 소문엔 그의 AV기기들은 모두 도금처리하여 화이트 노이즈가 없다는 말도 있다.
1976년 베이식 인터프리터를 마구잡이로 복제해서 돌려쓰던 복돌이들을 겨냥해서 쓴 '취미가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이라는 편지가 유명하다. '님들이 계속 불법복제하면 우리같이 소프트웨어 만드는 사람은 다 거지가 될거고 그럼 좋은 소프트웨어도 못 나올거에요'라는 내용으로, 저작권을 가진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했을만한 울분을 시원하게 터트려줘 많은사람이 찬양하나 반대로 자유 소프트웨어 진영에서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마이클 샌델이, 빌 게이츠는 하루 16시간을 일했다고 쳐도 업계의 현실상 은근히 현실적인 근무시간 초당 140불을 벌었기 때문에, 길거리에 100불 지폐가 떨어져 있어도 허리 굽히느라 멈춰서는 시간이 아까워서 줍지 않고 지나갈 것이라는 농담을 한 적이 있다. 어느 연설회장에서 질문 시간에 누가 정말 그럴거냐고 물어 본 적이 있는데, 빌이 우물쭈물 하자 진짜 고민하는 대재벌의 위엄 옆에 있던 워렌 버핏이, "빌은 모르겠지만, 나는 빌보다 가난하기 때문에 줍겠다"라고 답해 청중을 웃긴 적이 있다.
이래서 언제나 프리메이슨 음모론의 주인공이 되는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빌 게이츠 집에 피자를 배달했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의외로 팁은 딱 20% 정도만 줬었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예의라고 하는 15% 팁보다는 많지만 이것으로 그의 씀씀이를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크다. 애초에 부자라고 팁을 파줘야 한다는 시각이 더 편파적인 것.
여러분처럼 스팸메일이나 악성코드에 대한 증오심이 남다르다. 요즘 윈도우에 내장되는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 foa 초기작은 그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늘어나는 스팸메일과 악성코드에 견디다 못하여 나섰고 은근히 효과가 있자 아예 개발부서를 두고 만들었다고 한다. 하루에 오는 스팸메일이 수십만통에 달하다 보니 아예 스팸메일을 처리하는 부서가 있었다고...
2010년 경에는 기어코 한국에 위인전까지 출시되었다.
굉장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듯하다. 포르쉐의 광팬이며 특히 포르쉐 959를 상당히 좋아하는 듯. 유명한 이야기로 포르쉐 959가 미국의 배기가스 기준을 통과시키지 못해 정식 인증이 나오지않자 뒷마당에 수영장을 엎고 전용 서킷을(...) 지으려고 했다가 아내의 극렬한 반대[13]로 포기하기도 했었다. 역시 집안의 왕은 마누라
일본의 성인용 게임 제작사 앨리스 소프트에서는 《GALZOO 아일랜드》를 비롯한 여러 게임에서 그를 풍자한 게이츠란 남자 몬스터를 등장시키곤 한다. 그리고 엑스오퍼레이션의 캐릭터 중에도 게이츠가 있다! 생긴것도 똑같이 생겼고, 모델 파일 이름도 Gates이다.
마법사라는 농담도 있다.
떠도는 농담이 여러개 있다.
1. "Micro, Soft."
빌 게이츠가 국제적인 관심을 집중시키며 멜린다 게이츠와 결혼을 했는데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모여 있었다. 마침내 빌 게이츠와 멜린다가 기자들 앞에 나타났다. 한 기자가 멜린다에게 질문을 던졌다.
"엄청나게 큰 재산을 가진 남편의 첫날밤이 어떠셨습니까?"
멜린다 는 한숨을 내쉬며 귀찮은 듯 짧게 대답하고 들어가버렸다.
"Micro, Soft.(작고 말랑말랑 했어요)" 역시 신은 공평하다.
다른 기자가 빌 게이츠에게도 첫날밤이 어땠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빌 게이츠는 즐겁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Micro, Soft."
2. 빌 게이츠가 대학교 다닐 때 있었던 일이다. 빌 게이츠와 친구였던 탐(Tom)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빌 게이츠는 항상 전교 1등이였고 탐은 빌 게이츠 때문에 항상 2등이었다. 그들은 서로 친하게 지내면서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빌 게이츠는 혼자 사업을 하려다가 일단은 사업할 자금을 모으려고 컴퓨터 전공 회사에 들어갔다. 그런데 컴퓨터 전공 회사 사장이 탐이었다. 빌 게이츠는 탐이 자신한테 잘해줄 줄 알았다. 하지만 탐은 대학교 때 1등을 못했던 게 짜증나서 빌 게이츠를 회사에서 잘라버렸다.
그후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엄청나게 거대한 회사를 세웠다. 그리고 한국 윈도우 시리즈에 탐의 욕을 은근슬쩍 넣었다. "탐색기."
3. 빌 게이츠와 별명
학창시절 빌 게이츠는 항상 몇 권의 책을 갖고 다녔고, 적어도 1년에 3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다독가였다. 그 때문에 학교의 친구들에게「prn(인쇄물을 의미하는 print에서 따온 호칭)」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당했다. 이제는 어른이 된 빌게이츠지만 지금도 당시의 별명을 아주 싫어하는 듯, 그는 windows에서 새 폴더를
만들 때 prn이라는 이름은 붙일 수 없게 했다. http://newkoman.mireene.com/tt/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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