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 인공적인 방법을 통해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행위. 현재 화성, 목성의 위성 유로파, 토성의 위성 타이탄, 엔켈라두스에 대한 테라포밍이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로 여러 SF 작품에서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토성의 위성인 레아가 산소 70%, 이산화탄소 30%라는 초유의 대기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테라포밍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성이 될 뻔했다.근데 거리가 너무나 멀잖아 우린 안될거야 아마
현재 그나마 현실성 있는 테라포밍이 가능한 행성은 화성이다. 간단히 방법을 소개하자면,
1) 화성의 대기에 온난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를 대량으로 퍼부어 온난화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평균온도를 높인다.
2) 미생물(주로 세균이나 곰팡이, 이끼류)를 대량으로 퍼부어서 태양광을 흡수하고 지각의 온도를 높인다.
3) 우주에 킹왕짱 거대한 거울을 설치하고 화성의 극지방에 있는 얼음을 비춰서 극지방의 얼음을 녹인다.
참 쉽죠?쉽기는 얼어죽을
이렇게 하면 물도 녹고 대기 중에 수증기가 생겨서 비로소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한다. 그리고 식물들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면 테라포밍 성공~
그러나 일단 세 가지 큰 조건이 필요한데...
위에서도 강조했지만 대략 화성 하나를 다 덮을 정도의 대량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어디서 구할 것이며 그걸 어떻게 투입하느냐가 1차 문제,[1] 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많은 미생물을 어디서 배양하느냐가 2차 문제, 그리고 우주급으로 거대한 거울을 어떻게 만들고 그 거울을 어떻게 유지시키느냐가 마지막 문제가 되겠다. 또한 우주를 떠다니는 미세 먼지들, 각종 소립자들 때문에 거울이 얼마나 남아날지가 문제고, 실제로 이거 때문에 인공위성들도 떡 장갑(?)을 두른다.
게다가 현재 화성의 내핵은 활동을 거의 중지한 상태로 자기장까지 사라졌다. 이 때문에 화성은 태양풍을 막아줄 방패가 없어졌고 이는 화성에 물과 대기가 사라진 원인이다. 그래서 화성을 가득 채울 만한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구한다고 해도 태양풍에 다 날아가면 말짱 헛수고가 되는 것이다.
이런 조건을 다 무시하고 가능하다손 치더라도 환경이 조성되는데 예상되는 세월은 약 1천 년. 밀레니엄이 한 번 더 와야 한다. 그 때까지 전투종족인 인류가 살아 있긴 할까? 성공한다고 해도 화성의 굴곡이 적은 지형 때문에 대부분은 물에 덮여버리고 인간이 살 수 있을만한 땅은 아프리카 대륙 정도의 크기밖에 얻을 수 없다고 한다. 애시당초 테라포밍에 성공할 정도의 과학기술수준이라면 바다 위 도시도 얼마든지 건설할 수 있겠지만. 2억달러가 넘는 예산을 들이고도 처참하게 실패한 바이오스피어 2 계획을 보면 테라포밍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또 몇 년의 시간도 아까워서 자기 임기 내에 할 수 없으면 손도 대지 않으려 하는 지구 정치인들이, 수십 세대가 흘러가야 완성될까 말까 한 대역사에 과연 돈과 시간을 투자할 여력을 낼 것인지 심히 의문스럽기도 하다.
어쨌거나, 상기 조건이 만족되면 아리아가 구현될 것이다. 거기다 들인 돈에 비해 엄청난 이윤이 남을 거란 사실도 사람들의 관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테라포밍은 남자의 로망이다. 개척이라는 장르의 궁극이라서 그런듯.
상식적으로도 최소 수 세기에서 심하게는 몇만 년은 족히 걸리는 테라포밍에 신경쓰기보다는 단 수십 년이면 복원 가능한 지구 환경 치료가 훨씬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실적이다. 미래에 복구 불가능한 지구 환경 훼손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몇백~몇천 년 내로 테라포밍을 볼 수는 없을 듯.
이 외에도 검정색 자가증식 로봇 등을 살포하여 화성 표면을 덮게 하고 태양광의 흡수율을 높여 온도를 높이는 방법이 소개된 적도 있다. 물론 여기에도 문제는 많다.
다음은 각각 화성 및 금성의 테라포밍 시나리오.
사실 테라포밍에 성공해도 중력이 지구와 맞지 않으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1G에 맞게 진화해 온 인류가 1G보다 낮거나 높은 중력에서 한두 달도 아니고 연 단위로 살다보면 몸에 이상이 생길 게 틀림없기 때문. 금성이 테라포밍하기가 화성보다 훨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테라포밍의 대상으로 언급되는 이유가 지구와 중력이 가장 비슷한 행성이기 때문이다. 아리아에서도 이 문제를 의식했는지, 중력석이라는 희대의 사기템이 등장해서 중력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테라포밍 기술은 인류가 반드시 실현시켜야 하는 기술이다. 대략 5억 년 후의그때까지 인간이란 종족이 남아있긴 한다면 말이지만 지구는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가 될 수도 있어서 그 전에 인류는 새로운 거주지를 미리 찾아놔야 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지구멸망 항목 참조.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행성을 인간에 맞게 고치는 것보다 인간을 행성에 맞추는 것, 즉 우리 몸을 외계행성 거주에 적합하게 개조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울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테라포밍이 아니라 호모포밍(?)혹은 안드로포밍(?)이 되겠지만.
1.1 테라포밍이 등장하는 매체 ¶
감옥전함 - 설정만.
기동전함 나데시코
나이트런 - 테라포밍이 워낙 힘든 일이나 테라포밍의 주축이 된 개척민들은 행성에 대한 애정이 크다.
데드 스페이스 - 화성, 타이탄, 작중 가상의 행성인 이지스7 등등.
도라에몽
레드 플레닛 - 이 영화 자체가 화성의 테라포밍을 주제로 한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 - 행성의 수용가능 인구수를 늘려주는 과학기술. 1편에서는 최대 +120. 보통 Ultra Rich(생산능력 * 3) 행성은 수용가능 인구가 적은데, 인구 10짜리 행성이 최대 인구 130이 된다면...
시드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 적대적인 외계 식물인 펑거스를 갈아엎고 공업 지대를 만들거나, 숲을 쫙 깔아버리거나, 다시 숲을 엎고 펑거스를 심거나(...), 북극관을 녹여서 행성을 물바다로 만들거나, 태양광 차단 위성을 설치해서 물바다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거나, 지형 고저차를 마음대로 조절해서 산과 바다를 만들 수도 있다. 문명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자유롭게 지형 개척을 할 수 있는 작품.
마법선생 네기마 - 현 세계관에서 미래 세계인 화성은 인간이 살 수 있게 테라포밍 된 것으로 나온다. 또한, 주인공이 마법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이기도 하다. 10년이면 충분하고도 넘치다던가.
불가사의한 소년 - 에피소드 중 하나.
성계 시리즈 - 아브들이 수명이 길고 기술력이 좋은 덕분에 참 쉽죠? 소리 나올 수준으로 간단하다.(길어야 백여년 정도) 더불어 돈만 있으면 간단하게 테라포밍이 가능한 탓인지 대기층을 날려버리는 등의 방법으로 인간이 살 수 없는 별도 간단하게 만든다.
스타워즈 - 테라포밍 그런 건 이미 영화 시작하기 3만년 전에 거의 다 끝났다.[2]
스타 트랙 -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 2편, 칸의 분노에서 한방에 행성 전체를 테라포밍시키는 제네시스 디바이스가 나온다. 이건 한번 날리면 행성 전체를 생명이 살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 식물에 동물까지 죄다 창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하루다. 문제는 이걸 생명이 있는 행성에 날리면 생명을 죄다 몰살시키고 재창조하기 때문에 병기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스타크래프트시리즈 - 여긴 어째 테라포밍이 1~2년도 안걸리는 것 같다. 심지어 핵이나 용암으로 샤워를 한 행성마저도 2년 지나니깐 식물이 자란다. 흠좀무.
스포어 - 의외로 쉽다. 기후변경이든 지형변경이든 아이템만 사서 쓰면 된다.
신기동전기 건담 W - EW 끝부분에서 시험단계라고 노인이 설명한다. 리리나가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신비한 별의 쌍둥이공주 - 이 신비한 별을 보면 중력이 역으로 작용하는데다가 밖에서 보면 알다시피 거대한 구멍까지 뚫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물이 산다. 이것은 테라포밍이 분명하다. 말 그대로 신비한 별. 참고로 각 나라마다 역할을 맡고있다.
햇님나라는 행성 가운데에서 떠다니며 빛을 공급하고 불꽃나라는 열을 책임지고 물방울나라는 구름을 인공적으로 만들며 풍차나라는 인공적으로 바람을 만드는 등...
심어스 - 행성 생태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테라포밍을 주제로 한 시나리오도 있다.
아리아 - 하지만 여기에서는 사기아이템 중력석이 있다.
아웃포스트 - 나노기술쪽을 개발하면 최종적으로 가능. 하지만 NASA에서 감수한 게임답게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700턴~2000턴 정도 걸린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다만 이쪽은... 테라포밍의 수준을 뛰어넘어 행성을 주문제작한다. 어찌보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테라포밍.[3]
은하영웅전설 - 예산만 있으면 적당한 거주가능 행성을 테라포밍할 수 있다.
창세기전 3 : 파트 2 - 에피소드 4 중 앙그라 마이뉴 챕터에서 아르케를 제외한 모든 행성이 이를 거쳤다는 설명이 나오는데, 아르케도 본래 생명이 살 수 없는 행성이었다가 아수라에 의해 테라포밍된 것으로 일종의 모(母)행성인 셈이다.
총몽 - 화성과 금성, 그리고 목성의 위성들이 테라포밍되어 있다.
타입문 - 각 행성 얼티메이트 원들이 지니는 주변 환경을 자신들이 살던 별의 환경으로 만드는 테라포밍 능력. 직접 언급된 것은 알퀘이드의 주변을 지구의 환경으로 만드는 블루트 디 슈베스타와, ORT의 수성환경으로 만드는 수정계곡.
카우보이 비밥 - 태양계의 대부분의 지구형 행성과 위성들이 테라포밍 되어 있다. 작중 등장하거나 언급된 장소는 금성, 화성, 가니메데, 칼리스토, 에우로파, 타이탄, 명왕성[4], 심지어 몇몇 소행성들도 테라포밍 된 듯하다. 다만 소행성 쪽은 묘사에 따르면 패러테라포밍에 가까운 듯.
투장 다이모스
트라이건 - 하지만 이쪽은 의도치 않게 한 사례. 그나마 플랜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티리안 - 주인공 트렌트 호킨스는 원래 테라포밍을 위해 각 행성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폴아웃 시리즈 - GECK 참고
화성계획 시리즈 - 게임 자체가 화성의 테라포밍을 주제로 하고 있다.
헤일로 시리즈
현란무답제 마즈 데이브레이크 - 화성이 테라포밍되어 수중행성이 되었다.
Escape Velocity Nova
GUN X SWORD
UFO: AfterLight - X-COM 시리즈 이후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어받은 UFO 시리즈의 3번째 작으로 시작지점부터 화성인데다가 이후 테라포밍 연구를 할 경우 테라포밍 시설이 설치된 지역부터 붉은 화성의 표면이 점차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X 시리즈 - 여기에 등장하는 악당 제논 종족은 본래 인류가 만들어낸 인공지능 테라포밍 장치였으나 AI패치를 하던 중 발생한 오류가 거듭되면서 '테라포밍에 방해되는 생명체 공격' 이라는 명령이 그만 '모든 생명체 파괴' 로 덮어쓰기 된 탓에 테라포밍 하는김에 만나는 모든 생명체를 파괴하고 다닌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시리즈인 X3의 시간대에서는 이미 자아를 가진 개체가 나왔다는 '공식' 설정이 있다.
존 오브 디 엔더즈: 화성을 포함한 태양계의 행성들과 달들의 테라포밍이 진행 중 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무리한 개발 때문에 문제가 많은 상태이다. 대부분의 자원들을 지구에서 보급 받아야 하고 이게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도 메타트론이라는 사기 아이템이 있기에 가능하다. 특히 애니메이션 Z.O.E Dolores,i에서는 테라포밍이 얼마나 힘든지 나온다 (예를 들자면 농작물 생산이나 날씨 조정).
뮤턴트 크로니클: 수성과 금성을 숲과 늪지대로 덮인 행성으로 만들었다.
2 Paraterraforming ¶
패러테라포밍
3 유희왕에서 사용되는 카드 중 하나. ¶
통상 마법카드
효과 : 자신의 덱에서 필드 마법 카드를 1장 패에 넣는다.
덱에서 놀고있는 자신의 필드 마법 카드를 가져올 수 있다. 기본적으론 1:1 교환. 필드가 주력카드인 아틀란티스 물덱이나, 필드의 효과로 절체절명의 상황을 피할때 탁월한 효과다.
전용 서치 몬스터들이 나와서 입장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특히나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는 아틀란티스의 전사때문에 테라포밍이 들어갈 구석이 적다) 전용 서치 몬스터가 없는 필드 마법이 더 많기 때문에 여전히 쓰일 곳엔 쓰인다. 서치계 이기 때문에 테라포밍을 쓰게하고 필드카드가 발동될때, 싸이크론등으로 파괴하거나 마인드 크러시등으로 패에서 직접 제거하는 플레이어도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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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 문제는 황, 불소와 같이 강한 온실가스를 인위적으로 배출해서 화성의 온도를 높인다는 구상이 있다. 이러한 원소는 화성에도 다량 존재하고 있다. 어느 정도 온도를 올려 극지의 드라이아이스가 녹으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리라는 구상도 있다. 물론 이런 수단을 동원해도 약 100년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 더 빠른 방법으로 극지방에 수소폭탄-_-을 터트려 인위적으로 극지를 기화시키거나 소규모 운석을 떨어트리려는 방식도 있긴 하다.
[2] 단 여기 등장인물들은 지구 기준으로 전부 외계인이다
[3] terra(땅, 지구) + forming(만들기)(...)
[4] 이 경우는 감옥이 있다고만 나왔기 때문에 실제로 인간이 거주 가능한지는 불명확하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