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ism(프랑스어. 사디슴). 가학증/학대음란증. 다른 사람 내지 동물을 괴롭히며 (성적) 쾌락을 얻는 것을 뜻한다. 마조히즘에 대응하는 의미. 영어식으로 읽으면 세이디즘. 이 취향의 사람을 사디스트(Sadist)라고 한다. 줄여서 S라고도 하며 은어로는 domination(지배)의 약자인 돔(dom)으로 지칭한다.
2 유래
프랑스 귀족이자 작가였던 사드 후작(Marquis de Sade)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실제로도 사드는 문란한 성생활에 사상이 여러 모로 아스트랄로 날아간 사람이었으며 그가 쓴 소설들은 거의 고어 포르노 수준에 가깝다.(식인, 윤간, 강간, 근친 등등 나올 건 다 나온다.)[1]
사디즘의 전개과정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데, 잠을 자고 싶을 때 자는 사람과 못 자는 사람, 맛있는 진미를 먹을 수 있는 자와 없는 자, 즉 '세계의 행복은 한정치가 있고 그 한정치에 자신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남이 불행해져야 한다'는 이야기.
3 사디즘과 마조히즘
마조히즘의 반대되는 성향이나 주로 한데 묶어서 SM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사디즘과 마조히즘은 상호 의존적이기도 하지만 또한 두 성향을 함께 가지는 사람 또한 많기 때문. ex)BDSM
마조히즘처럼 사디즘도 다양한 성향을 갖고 있는데, 그 정도는 단순히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그것을 즐기는' 가벼운 정도에서 '사람을 죽도록 피떡이 되도록 고문하거나 괴롭히면서 괴로워하는 것을 즐기는' 정도까지 다양하다. 특히 후자의 경우 료나라고 하며, 사디즘 중에서도 막장 of 막장으로 친다.
풀리지 않고 해소되지 않는 잠재적인 폭력성이 이런 형태로 나타나거나 하는 경우도 많아서, 사회적으로 상당히 억압적이고 위계질서 등이 강한 나라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데 주로 일본, 독일, 영국, 대만, 한국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윳쿠리 괴롭히기, 왕따, 집단괴롭힘, 이즈미 코나타를 자살시키는 방법 등이 이 부류에 속한다. 어찌보면 한국 교육도 여기에 포함될지도
과거에는 정신병리학적 시각에서 이러한 사디즘을 보았으며, 사디즘이 정신병명으로도 사용되었으나(EX : 가학성애자) 현재는 '인간의 내면에는 파괴성이 존재하며, 그 파괴성을 어떻게 표출하고 해소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정신병으로는 구분하고 있지 않다.
4 사드 후작
사실 사드의 소설은 무려 300년 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점에서 봐도 충격적인 전개가 굉장히 많은데, 실제로 이 분야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라면(!?!?) 보면서 선인의 지혜(!?!!?!?!?)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포르노에 가까운 내용과는 대조적으로 자유주의, 유물론, 무신론, 아나키즘적 요소도 있어 20세기 들어 초현실주의 작가들과 정신분석학자들에게서 예술적, 학술적 평가를 받아 지금에 이른다. 이외에도 인간의 사악함에 대한 묘사를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의 극한을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언급되곤 한다. 그 예가 쥬스틴으로 이 소설에서는 선인들은 겁탈 당하고 모욕 당하지만, 조금만 악에 치우쳤던 쥬스틴의 동생은 오히려 인생이 활짝 펴서 선행이 가능한 상태가 되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문화 이론이나 문학 창작을 배우고 있다면, 그의 이름은 꼭 한 번씩은 만나게 된다.
물론 그 중에는 그나마 정상적인 사랑의 범죄라는 작품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것들에 비해서 정상적이지, 근친 등등 별의 별 게 다 나온다.
사드의 작품은 어느 나라에서건 한 번쯤은 '외설 시비로 법정에까지 오른다'는 징크스 같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나라의 문화적 토양과 성숙성을 가늠하는 데에도 그의 이름은 늘 언급된다.
참고로 영국 출신의 아웃사이더의 저자인 콜린 윌슨은 사드의 중2병을 제대로 까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쾌락에도 수확체감의 법칙이 성립되니 병신 소리는 말라'는 교훈 되겠다.
움베르토 에코는 패러디 작품 모음집인 Misreading에서 고전 작품들을 현대의 출판사들이 본다면...하는 내용의 작품을 썼었는데 거기서 출판사는 사드 후작의 작품을 "처음 펼친 곳에선 철학 얘기가 나오고 두번째도 그렇다가 세번째로 펼쳤을때나 섹스가 나왔다. 독자들이 원하는건 섹스지 철학이 아니다"라면서 퇴짜를 놓는다(...)
엔하위키에 등재된 작품으로는 소돔 120일 등이 있다.
4.1 쥐스틴, 또는 미덕의 불행
수도원에서 교육받은 쥬스틴과 쥴리에트는 부모님의 유산을 나눠갖고 헤어지게 된다. 쥬스틴은 '내면의 미덕에 충실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지만 그녀가 도덕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항상 불행만이 따라다니며 온갖 험한 꼴을 다 당하고, 결국 온갖 누명 끝에 사형선고까지 받았다가 극적으로 상봉한 자매 쥴리에트와 만나게 되어 사형을 면하고 인생 피나 했더니 얼마 뒤 한밤 중에 벼락을 맞고 사망한다. 가는 데마다 되는 일 없는 주인공의 안습인생이 흠좀무.
2010년 한국의 '열린책들'에서 미덕의 불운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159번.으아아 왜 세계명작선이요?
그리고 2011년 11월 한국 동서문화사에서 그 언니 쥘리에트의 이야기를 다룬 악덕의 번영이 출간예정이다!!
[1] 하지만 "프로방스의 허풍선이"라는 단편은 유일하게 코미디에 가깝다. 근데 그나마도 성기노출 부분이 있다.(…)
[2] MT를 아직도 좋게 생각하는 것을 보면 후배들이 MT가서 선배들한테 온갖 짓거리를 당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교수가 학생한테 술 안먹으면 학점에 불이익 간다는 투로 말하는 일도 있고 술 강요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데다가 오히려 교수가 선배한테 술 강요 하면 후배들이 정신을 차릴 것이다라는 투로도 말하는 교수가 대다수니... 지들도 술 먹고 쳐 죽고싶나 보다. 그러니까 제발 MT 폐지 좀 하자고 교수양반. 그거 아니고도 얼마든지 어울릴 수 있어.
[3] 이쪽은 인간화 되기전 형태가 입방체의 고문기구...초반엔 미치는 장면도 나옴.
[4] 오토와 요코의 사디즘은 남편 및 가족에게도 가차없다.
[5]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S기질은 안나오고 뚱보/먹보 기믹만 강화된다.
[6] 이름을 일본어로 해석하면 'S입니다'.
[7] 공략에 따라 성향이 나올 때도 있고 나오지 않을 때도 있지만...
[8] 이름부터가 사디스트에서 유래한 듯 하다.
[9] 얼굴예술 하시는 분 한정
[10] 쥬다이를 이해한 후엔 자신의 잘못을 참회한 후, 그와 융합한다. 덕분에 사디즘은 완전히 없어지는 대신에 츤데레가 된다.
[11] 후에 유세이를 만나 S성향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 그 성향이 사라지진 않은 듯 하다.
[12] 히지카타 토시로가 말하길 새디스트별 왕자. 언론에서도 새드왕자라 부른다.
[13] 오키타와 도S콤비가 되기도 한다.
[14] 애니에서는 이걸로 SM판점포럼을 내렸다는데,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가?
[15] 그 짓을 할 때 한정으로 성격이 완전히 바뀐다.
[16] 회식할 때 2차, 3차 까지 만들어 놓고 밤인데도 직원들이 귀가하기 힘들도록 눈치를 주는 사례가 매우 많다. 아니 그럼 높으신 당신들은 평생 술쳐먹다가 거기서 죽을거요?
[19] 사실 이 쪽은 사디즘이라기 보다는 정말로 난이도 조절 능력이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쉽게 어렵게는 낼 수 있어도 어느 정도 어렵고 쉬운지 구체적으로 조절 능력이 없다. 요즘은 '쉽게 낸다'고 했는데 정작 학생 입장에서는 어려운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언어, 수리는 쉽게 외국어는 조금 어렵게 낸다고 했던 11수능. 평가원의 평이한 수준, 쉽다는 건 교수 입장이라서 '내가 볼 때 다 쉽다'라는 말도 있다.
[20] MT와 마찬가지다. 여기서도 상사가 하사한테 술게임이기 때문에 정당하다는 식의 개드립을 치면서 열심히 술을 꼬박꼬박 강요하고 있다. 그 분위기가 싫어서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거다. MT와 마찬가지로 술 강요가 없어질 기미를 안보여서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가 사디즘이다.
[21] 동시에 체질상 마조히즘 성향도 못지않게 갖고 있다.
[22] 승리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새디스트의 종결자 수준(...) #
[23] 진성 S의 히로인(...). 게다가 자기가 S짓을 하고 있다는 자각도 없다(...).
[24] 술 강요 때문에 대학생들의 적이다. 문제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은 자꾸 대물림짓을 하고있고 술 강요를 없앨 생각을 전혀 안한다. 결론은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가 사디즘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