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llatio. 로마자 표기법에 의한 표준어는 펠라티오로, 펠라치오라는 단어는 펠라티오라는 말이 일본을 통해 들어오는 과정에서 생긴 말로 보인다. 교회 라틴어로 읽어도 '펠라시오'로 발음된다... 영어사전 발음은 펄레이시오. 독일어 발음은 펠라티오. 참고로 일본어 발음은 "훼라".
하지만 쓰이긴 펠라치오가 정말 많이쓰여서 항목내 설명은 펠라티오로 하지만 항목명은 펠라치오로 굳어져있다. 실제 구글검색에도 펠라치오쪽이 더 많이 나온다.
구강성교(oral sex)의 일종. 남성의 성기를 구강기관(혀, 입술 등)으로 애무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여성기에 구강성교를 해주는 것은 커닐링구스라고 한다.
펠라티오를 받는 쪽에서 행위자의 머리 등을 잡고 강제로 시키는 경우엔 이라마치오(Irrumatio)라 일컫는다. '이루마티오'가 더 올바른 발음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보통 이렇게 발음하는 것은 'u'를 '어(아)' 발음으로 생각한 일본의 영향일것으로 생각된다[1].
빌 클린턴은 펠라티오는 섹스에 들어가지 않는다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겼다.
한국한정으로 '보까시'와 '펠라티오'의 합성어인 궁극단어 보까치오란 말이있다.
참조하자. 보면 알겠지만 진짜 펠라는 아니다(...)
2 각국의 표현
펠라티오(라틴어다)는 학문적인 성격이 좀 더 짙은 용어인지라 영어권에서는 일반적으로 'blow job'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일본에서는 빈번히 사용되는 용어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페라(훼라)'라고 줄여서 사용한다. 과거에는 일본의 전통피리인 '샤쿠하치(尺八)'가 구강성교를 가리키는 은어로 사용되곤 했으나[2], 현대에 들어와 구강성교, 펠라티오 등의 단어가 보급되면서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는 상태.
한국에서는 일단 학문용어로는 구강성교라는 한자어를 쓰며, 영어표현인 오럴(또는 오랄섹스)도 공적인 자리 또는 정제된 글에서 언급할때 쓴다. 펠라티오나 페라 등의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된다. 속어로는 삿갓사까시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 허나 이성에게 직접 말할때에는(드물긴 하지만)사까시라고 말하는 것은 여자 앞에서 보지를 말하는 것과 동급의 임펙트를 주기 때문에 "오랄"을 쓰기도 한다. 위에 설명된 샤쿠하치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처음 들은 사람들은 "삿갓(?)이 뭐 어쩐다구"? 따위로 잘못 알아듣기도 한다. 특유의 저속한 어감때문에 비속어에 가까운 속어이다. 물론 이 행위를 가감없이 날것으로 단칼에 나타낸 우리말로는 좆빨기가 있긴 한데 그 직설적으로 와닿는 어감이 너무도 강렬(!)해서 지금은 욕으로만 열심히 쓰이고 있다.
이런 용어와 발음들은 굳이 일본 것을 빌려오지 않아도 되는데 참 이상한 노릇이다. 아무래도 일본의 성인 컨텐츠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으로 보인다.
3 실용성(…)
남성기를 애무받는 동안 내려다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참 묘하기 때문에[3] 남자의 로망으로까지 치부되는 일이 있다. 그러나 해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배설기를 겸하는 기관을 애무한다는 생각때문에 수치심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짙다. 또한 계속 입을 벌리고 애무하기 때문에 물고(…)있는 사람의 입장에선 턱이 아파온다든가(이가 닿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청결유지 등 현실적인 문제도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준비가 필요하다. (심지어 침도 굉장히 많이 나와서 상당히 곤란하다. 의심가면 단추하나 입에 물어봐라.) 어디까지나 성적환상이 많이 반영된 행위이므로, 실제로는 배려와 이해를 통해 신중히 생각해봐야할 전희다. 하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이것만으로 끝내는 경우도 있다. 가만히 즐기기만 하면 땡. 보통 말하는 대딸이 이런 경우. 일본의 핑샤로 등에서 들어왔다고 한다. 간단한 성욕해결로서 인기가 많은듯. 실제로 여성들에게는 수치심을 유발하는듯한 행위지만, 풍속업소에서의 서비스뿐만이 아니라 커플들도 많이 하는 행위다. 여성으로써는 수치심을 유발할수 있을지 모르나 20세기말들어서 커플들도 다 하고 즐기는 사람들도 조사 그래프에 나타날 정도다.
사실 실제로 받아보면 생각보다 기분이 좋진 않다. 이것의 느낌은 다른 성적인 행위들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개개인의 성감차이와 취향일뿐 느낌은 단정지을 수 없다. 예전엔 다른 애무와 마찬가지로 구강성교도 성교전의 전희 수준으로 치고있었지만 이것으로 성욕을 가볍게 푸는 방법도 많이 성행하는듯.
보통 전희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하는듯 하다. 다만 경험이 좀 있는 여성의 경우 테크닉을 너무 과시하고자 과도하게 귀두를 자극하고 흡입할 경우 받는 남자의 입장에서 너무 자극을 강하게 받아 조기사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 입장에서 적절한 속도와 강도조절이 요구된다.
더군다나 사람의 구강구조상 성기보다 깊이가 깊지 않기 때문에 얼마 안들어가는 수가 있다. 이 경우 더더욱 감이 떨어지며 여기서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목구멍까지 삽입했다가는 여자측에서 굉장히 고통스러워한다. (전문용어로는 Deep Throat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4]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분이 좋을수도 있다. 하지만 하는 입장이 아닌 보는 입장이 되는 창작물에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지는 시각적 만족감[5]과 묘한 정복감이 일품이기 때문에 매체에서의 대우는 아주 좋으며, 펠라치오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창작물도 드물지않게 나온다. 단순히 행위자체보다는 기술에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섹스가 av에서의 왜곡이나 과장과는 다른것처럼 그것을 실제처럼 받아들이고 기대한다면 생각만큼 판타스틱하진 않지만, 어찌됬든 기술이나 그 행위로 느끼는 쾌감과는 별개로 사랑하는 여성이 자신의 것을 입으로 애무해준다는 자체가 사랑스럽고 정신적으로도 자극되는 일이므로 그 자체만으로도 대부분의 남성들은 상당히 즐기고 좋아한다.
어쨌든 남성의 성감대를 여성의 혀로 부드럽게, 또 지속적으로 자극하게 되므로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정에 이를 수 있다. 단, 혹시라도 파트너의 구강 내에 사정했을 경우 억지로 삼키게 하지는 말자. 상당히 많은 여성이 정액 알레르기(semen allergy)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정액의 맛과 질감은 그리 좋지만은 않으니까. 만일 자신의 여자친구 혹은 배우자가 정액을 기꺼이 먹어주(는 것처럼 보인)다면 여자가 밝힌다거나 정액 맛을 즐기기(...) 때문이라기보단 남자를 깊이 사랑하기 때문일 확률이 더 높다. 아껴주자.[6] 모 대학에서 정액이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으나 이건 단지 몇몇 성분만 따졌을 경우다. 정액항목 참조. 정액 알레르기로 야기된 문제는 저 연구결과보다 훨씬 오래됐다. 북미에서는 이 행위로 숨지는 여성도 꽤 많다. 구급대원이나 의사에게 경위를 제대로 설명해야되는데 미국인조차 그건 창피한지 그냥 섹스하다가 숨을 못 쉬었다라는 식으로 설명해버려서 파트너를 죽게 만들기도 한다. 치명적인 증상은 안보여도 삼켰는데 구강이나 목이 부으면 알레르기 증상이다.
AV 배우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 기분좋게 하는 펠라티오와 보여주기위한 펠라티오는 아주 다르다고 한다.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이가 닿지 않도록 입모양을 신경쓰면서 성기를 빨아들이듯 하는데 입에서 공기가 빠지는 이 형태를 진공 펠라티오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무는 쪽의 양쪽 볼이 홀쭉 들어가는 형태가 보기 안좋으므로 보여주기 위한 펠라티오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AV에서 등장하는 펠라티오는 그냥 간지럽기만 하고 기분은 딱히 좋지 않다. 하기사 실수로라도 발사(…)해버리면 NG니까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다.
*그 펠라티오 표정은 인터넷에서 은유적 이모티콘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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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양 볼이 홀쭉 들어가는 형태에 오히려 더욱 성욕을 느끼는 페티쉬도 있다. 사실 최신작쪽에서는 힘껏 빨아들이는듯이 뺨이 움푹 들어가게 하는 경우를 고전야동보다 많이 볼 수 있다.
애무수준이 아닌 실제 성교를 입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입술이 아닌 목구멍에까지 성기를 삽입하여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경우. 당연하겠지만 굉장히 어려우며, 상호간의 호흡과 약간의 기술(...), 여성측의 폐활량이 필요하다. 또한 삽입상태에서 그대로 사정하면 정말 위험하다. 질식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 거기다 숙련되지 않으면 굉장히 아프다. 의심가면 목구멍에 손가락 찔러넣어보도록.
1970년대 개봉된, 최초의 근대적 포르노 영화라고 일컬어지는 "목구멍 깊숙히Deep Throat" 에서 등장하여 당시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화는 여주인공(린다 러브레이스 분)이 자신의 오르가즘을 찾기위해 노력하다가, 목구멍에 성감대가 있어서 펠라티오로 해결하게 된다는 내용.[7]
펠라티오를 해주는 상대의 경우의 경우에는 귀두부분이 워낙 부드러워서 기분좋다는 평가도 있다.
능욕 계열 포르노에서는 강제로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강간범들이 실제로 이러다가 고자되기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지만 막상 강요를 당하면 물어뜯을 정도로 강단이 센 여성은 별로 없는듯 하다. 특히 한명이 아닌 여러명의 남자들에게 집단강간을 당하는 경우에는 한개 물어뜯는다고해도 다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착안했는지, 2D계열에서는 간혹 여자의 이빨을 몽땅(!) 뽑아버리고는 잇몸으로 시키는 상황도 간혹 보인다. 이쯤되면 진짜 막장테크. 탈북자들에 의하면 북한의 유력자인 최룡해라는 인물이 기쁨조의 이빨을 뽑아서 노리개로 삼았다고 한다. 역시 막장
서양 남성이 스스로 하는 영상이 많이 보이곤 하는데[8] 이는 엄청난 유연성을 필요로 하며 왠만큼 물건이 길어야만 가능하다. 물건이 짧고 굵은 동양사람들은 힘든행위로 오랜시간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몸에 지방이 좀 있는 경우, 특히 뱃살이 나온 경우에는 설령 한다 해도 숨쉬기가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다. 애초에 자세 자체가 호흡하기에 부담스러운 자세이기도 하고.
동성간의 경우에도 펠라티오가 자주 쓰이는데 파트너가 조루가 있을경우 브리프(속옷) 같은 허리선높고 앞면이 두겹인 팬티를 입혀놓고 그위로 펠라티오를 하면 사정을 늦출수 있는 효과가 있다. 그럴경우 거칠게 해줘도 웬만해선 사정하지 않는다.잠깐,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4 기타
정말 여담이지만,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의 별명이 이거다..(정확히는 영어식 표현인 오랄)인터뷰 등지에서 보이는 패기 넘치는 발언 탓인 듯.
오랄, 오랄킴, 오랄신, 오랄갑, 오라리 등의 다양한 바리에이션로 불리는 중.
합성-필수요소 갤러리 심영 합성물에선 의외로(?) 자주나오는 요소이다. 내가 고자라니항목에 보다시피 의사양반과 이정재가 이불을 들쳐내고 심영의 거기를 보는 장면이 있는 데, 여기에 뭔가 마시는 소리를 합성한다. 즉, 심영은 강제로 펠라치오 당한다(...)
5 관련단어
커닐링구스
파이즈리
내가 고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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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예로는 studio를 스타지오(スタジオ)로 발음하는 것 등이 있다.
[2] 피리를 '불다'처럼 영어의 'blow'와 비슷한 뜻에서 나왔다고 한다. 피리를 부는 모습을 연상해보라. 단, 플룻은 예외(…)라고 해도 플룻식이라면 오히려 최고
[3] 눈높이 기준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위쪽에 있게 되고, 또한 여자는 무릎을 꿇거나 엎드리거나 하는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남성에게 정복감을 줄 수 있다
[4] 해주는 사람이 서툰 경우에는 물려서(…) 내가 고자라니~를 외치는 수가 있다. 굉장히 아프니 주의요망.
[5] 직접 할때는 해 주는 여자가 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지 않는 이상 여자 윗머리나 보는게 대부분이다. 물론 그게 남자일 수도 있다(…).
[6] 그렇다고 안삼킨다고해서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것이고.. 실제로는 냄새가 굉장히 역하고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토할것같다고 한다. 개인에 따라서는 구역질도 하는듯. 문제는 자신의 식단(..)에 따라 맛이 조금 바뀌기 때문에 굳이 먹이고싶으면 며칠전부터 야채만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