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종류 및 제작사
게이 포르노의 종류는 출연 배우의 나이대나 몸매에 따라 세세하게 나뉘어진다. 주된 구분 기준은 근육, 털, 살, 나이 등이다. 제작 업체도 많기 때문에 한 업체에서 한 장르만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3.1 일본
AV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서는 굉장히 많은 게이 포르노 업체들이 난립 중으로 대표적인 브랜드로 COAT, KO-COMPANY, JAPAN PICTURES, G@ames 등이 있다. 최근엔 Justice Corporation이 신흥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JAPAN PICTURES의 경우 제법 훈훈한 운동부 청년 컨셉으로 양질의 GV를 뽑아내었고, 일본 GV업체 海鳴館은 SAMSON이란 브랜드로 장년~중년층 의 뚱뚱한 배우(chubby)들이 나오는 GV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KO-COMPANY는 미소년 전문인 GO GUY plus[5], 청년/샐러리맨계를 중심으로 한 BEAST, 동성애자 위주로 출연하는 SURPRISE[6], 과거의 작품들을 dvd로 리마스터링 한 ko legend, 주로 난교나 sm, 조교물 위주의 하드하고 매니악한 狂-kuruu, 모델들을 여장시켜서 찍는 papillon, 샐러리맨과 체육계 모델을 기용하는 eros, 미소년 거근 시리즈와 엉덩이 시리즈로 유명한 secret film 외에도 indies, face, mania club 등 다양한 하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COAT 역시 미청년 스타일을 위한 COAT WEST 브랜드를 따로 운영한다. 하지만 ACCEED[7]같은 브랜드는 다양한 종류를 같은 브랜드로 내놓는 경우가 많아서 사진 등을 보고 골라야 한다.
최근엔 JUSTICE Corporation에서 나온 시리즈들이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라인들은 별다른 테마도 없고 모델들이 뛰어난 꽃미남이나 근육질이 아닌 평범한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급부상했다.[8] 30분이 넘는 전희와 또 30분이 넘는 본방(?)의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며 노 콘돔, 흔히 말하는 베어벡에 장내 사정으로 피니쉬를 하기 때문에 거칠고 자극적인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한국의 부녀자들에게도 인기가 매우 좋다.[9] 믿고 보는 브랜드로 인식이 굳어진 듯. 별다른 부제 없이 JUSTICE 1, JUSTICE 2 이런 식으로 시리즈가 나온다가 미성년자가 성인이 되는 날에 찍어서 법의 철퇴를 피한 GUILTY 시리즈, 샐러리맨 풍의 모델과 찍은 UNFAIR 시리즈도 나왔다. 최근엔 JUSTICE 20으로 시즌 1이 끝나고 JUSTICE 1 season2 로 예약을 받고 있다.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10개 제품이 나올 때마다 베스트 DVD를 발매하므로 그것만 소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성 포르노로 유명한 SOD에서도 NEW SEXUAL이라는 브랜드로 게이 포르노를 발매하고 있지만 현지 게이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10][11].
전문 잡지들까지 발행할 정도로 영역이 크다. 좁은 마당에 수많은 브랜드가 난무하는터라-일반 포르노도 다를바 없지만- 조금만 관심있게 관찰하면 배우 돌려쓰기나 스태프 돌려쓰기가 눈에 보인다는 문제도 있다(...).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배우나 모델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출연료등을 벌기위해 한번정도 모험하는 심정으로 덤벼드는 일반인들이 대부분이고, 이런식으로 뛰어든 일반인들을 중점으로 한 소프트 계열의 작품들[12]이 늘어나고 있다.
3.2 서양
일본에서도 게이 포르노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역시 미국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미국에는 유명 업체부터 개인이 만드는 인기 GV 브랜드까지 있을 정도로 시장이 대단히 넓다. 아마추어 게이 포르노 제작 업체로서 Seancody, Corbinfisher 등등이 있으며, 그 외 빌리 헤링턴이 출연한 Can-Am Productions는 근돼 레슬링으로 대표적인 곳. BelAmi나 Eurocreme은 동유럽 미소년들이 출연하며, 동유럽에는 출시하지 않아 자유럽게 출연할 수 있다. 시상식이 매년 있을 정도. 또한 Military Classified나 Active Duty처럼 군인이나 경찰 컨셉 전문의 GV 브랜드까지 있다. 대형 업체도 이런 제복 페티쉬 컨셉의 GV를 종종 낼 정도로 수요층이 많은 편. 최근에는 통신망의 발달로 개인 홈페이지에서 자체적으로 제작, 판매하는 경우도 늘어나고있다.
역사도 오래되고 시장도 넓다보니 작품의 배우들부터 시나리오나 영상까지 퀄리티들이 천차만별. 게이 포르노 시상식에 올라오는 작품들의 퀄리티는 엄청난 수준이다. 게이 포르노라는 전제를 제외하고 본다해도 시상식에 랭크되는 작품들은 영상미나 촬영기법등이 어지간한 영화 뺨치는 수준이다. 특정브랜드는 배우와 씬은 뒷전이고 배경을 아름답게 찍는걸로 유명할 정도. 일본과는 달리 좁은 장소나 한정된 실내에서만 촬영하는 작품은 메이저 브랜드에선 절대 하지 않는다.
최근들어서는 개인브랜드란 명목으로 자기 집이나 개인 스튜디오에서 제작,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아마추어 작품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있는 상황. 메이저브랜드들보다 그 수가 더 많다.
3.3 한국
한국에서는 일부 인터넷 업체를 중심으로 게이 포르노를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동성애건 이성애건 관계없이 포르노 자체가 불법이다보니 사실상 사멸되었다. 2010년에 만들어졌던 코리아맨즈(koreamans)라는 사이트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들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모델을 모집, 게이 포르노를 촬영하여 판매함으로써 1억 6백여만 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거되었다.
이러다보니 한국 영상은 개인적으로 찍은 영상이 거의 전부다. 서로 섹스하는건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주로 자위물이 대부분이다.
3.4 대표적인 배우
브렌트 에버렛
브렌트 코리건
빌리 헤링턴
마크 울프
반 다크홈
던컨 밀스
대니 리
마사키 코우[13]
4 게이 포르노에 출연하는 이성애자
일반적인 인식과는 반대로, 게이 포르노에 출연하는 배우 중에는 이성애자도 상당수 있다. 배우와 스태프 중 9할이 이성애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 일반적인 AV에서는 여성 출연자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모든 대우가 여성 출연자에게 맞춰져 있다. 때문에 남성 출연자는 급료도 그리 좋지 못하고 연기 환경도 열악하다. 게다가 감정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한 편이다. 그러나 게이 포르노는 남성 출연자들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일반 AV에 비해 남성 출연자들에 대한 대우가 좋고 출연료도 더 많이 준다. 때문에 게이가 아닌 남성 배우들도 게이 포르노 출연을 선호하는 것이다. 실제로 COAT WEST의 인기 배우인 쇼, 히카루, 나기는 모두 이성애자이며, 잘 알려진 빌리 헤링턴도 이성애자쪽에 더 가까운 양성애자이다.
또한 이성애자들이 출연하면 '이성애자와 섹스를 한다'라는 일부 동성애자들의 성적 환상을 충족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다보니 이성애자 출연진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게이 포르노에 출연하는 남자 대부분이 이성애자라는 건 알 사람들은 다 아는 판국. 때문에 일본에서는 역으로 진짜 동성애자가 출연하면 그걸 홍보용 멘트로 써먹을 정도로[14] 뭔가 판국이 이상하게 돌아가기도 한다. 물론 거꾸로 게이를 출연시켜놓고 이성애자라고 거짓말하는 레이블이 없는 건 아니다.
일본의 경우, 게이 포르노에 출연하는 이성애자들 중에는 대학교 운동부 학생이나 체대생이 많다. 이들은 훈련에 일과의 대부분을 할애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데, 게이 포르노는 시간도 적게 걸리고 보수도 많기 때문에 구미가 당기는 부업거리가 되는 것. 물론 업계에서도 체대생들이 몸매나 분위기 등 동성애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를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수요가 존재한다. 일본에서는 특히 럭비부 학생들이 게이 포르노에 자주 출연한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또한 야구 선수인 타다노 카즈히토 또한 학생시절 게이 포르노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서 고생하였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애무[15]이나 자위 정도만 보여주지 끝까지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삽입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까지 찍는 경우는 보통 빚이 있는 등 돈이 절실한 경우라고 한다[16][17].
미국에서도 비슷한 양상인데, 이성애자 남성 포르노 배우들이 보수나 대우에 끌려서 게이 포르노 업계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고, 에스코트 서비스나 스트리퍼 등 관련업계에 있던 사람들이 뛰어드는 경우, 성적이 부진하거나 프로가 되지 못한 아마추어 운동선수, 혹은 돈에 이끌려 뛰어 든 군인이나 경찰관[18]들도 아르바이트로 게이 포르노에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지만, 돈을 위해서 게이 포르노를 찍은 이성애자가 '눈을 떠'버려서 커밍아웃하거나, 양성애자가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물론 드문 경우로, 한번 이슈가 되면 커서 그렇지 천에 한명 있을까 말까다. 애초에 성적 지향이라는 게 그런 경험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원래 동성애자인 사람이 콘셉트로 이성애자인 척 하다가 커밍아웃한 경우일 수도 있고, 그냥 업계에서 자리잡기 위해 대외적으로 커밍한 경우일 학률이 더 높다. 아니면 그냥 '남자 맛'만 안 이성애자가 양성애자 행세를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일단 "남자랑 하는 것"과 "동성애"는 전혀 다르다. 이성애자 중에서도 특별한 자극을 위해 동성간의 관계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
[1] 심지어 여성 팬 한정 팬미팅을 개최하기도 했을 정도.
[2] 일단 미소년이나 꽃미남 자체가 일반적으로 짐승남 못지 않게 인기있는 스타일이다. 흔히 하는 오해와 달리 게이라고 해서 근육이 불끈불끈하는 짐승남만 좋아하라는 법도 없고. 이게 다 붕탁송때문이다 게이도 일반적인 사람일 뿐이고, 꽃미남과 짐승남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미남계의 양대 산맥이기 때문. 실제 게이 커뮤니티에서도 꽃미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사실 외모는 꽃미남인데 성격이 남자답다면 최고의 인기를 보장받을 수 있다(...)
[3] 그런게 너무 많이 나와서 포르노가 아니라 화보집이 아닌가 싶은 물건도 다수. 먹방도 아니고...
[4] 이성애 포르노를 호칭하는 게이들의 은어다.
[5] COAT WEST가 어느 정도 남자 냄새가 나는 미청년들이 나온다면 이쪽은 전형적인 미소년. 20대 초반을 넘긴 배우도 찾기 힘들 정도이다. 근데 전형적인 미소년이다 보니 오히려 남성층의 수요가 있다고 한다.
[6] 물론 아래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이성애자나 양성애자가 동성애자인척 출연한 사람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7] 자체적으로는 게이 전용이라는 느낌이지만 여성 수요층도 꽤 있다고.
[8] 물론 일반적으로 훈남이나 몸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에 들어가긴 한다. 가끔 지뢰가 있어서 그렇지 사실 실제 게이들도 너무 잘생긴 사람은 부담스러워하며 평범한 훈남 스타일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게이/오해항목 참조.
[9] 사실 서양의 게이 포르노와 가장 가까운 형식이다. 서양에서는 대놓고 베어백이라고 홍보도 한다. 그러나 서양의 게이 포르노는 탑과 바텀이 절반씩 나온다면 JUSTICE의 물건은 바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0] 내러티브 자체가 이성애자용 AV와 동일하고, 배우들도 연기가 어설프거나 가짜 삽입 연기, 단순히 AV에서 여배우만 남자배우로 만든 안일한 컨셉 등 삿된 말로 '안 꼴린다'는 평이 많다. 심지어 GV랍시고 여자 배우가 남자를 데리고 노는 수준의 내용의 물건을 내놓기도.
[11] 여성배우가 남성배우를 괴롭히는 콘셉트의 일반물도 '어느정도의'수요는 있다. 단, 이 경우에도 남성 배우가 게이들에게 인기있는 배우라던가, 괴롭히는 수준이 아주 화끈하던가, 전체적인 앵글이 남성의 육체에 맞춰져있는 경우다. 하지만 나오는 결과물들은 수준 이하니 인기가 없는것도 당연.
[12] 스토리나 콘셉트 없이 침대위에서 애무나 오럴정도 하고 끝나는 식
[13] 한국에 "와타루"라고 이름이 잘못 알려진 GV 배우다. 이에 대한 사연은 항목 참조.
[14] 특정 레이블은 아얘 캐치 레이즈가 '우리는 진짜들이 한다'정도다.
[15] 받는 쪽
[16] 극히 일부이나, 이렇게 한번 두번 찍다가 아얘 전문 배우로 나서서 시리즈물을 찍는 경우도 있다.
[17] 위에서 언급된 타다노 카즈히토의 경우, 해당 영상에서 삽입성교까지 찍었었던 데다가 이전부터 떠돌던 루머까지 겹쳐서 심한 동성애자 의혹에 시달렸다.
[18] 이런 제복 페티시즘때문에 상당한 수요가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