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조선족 오원춘이 A양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A양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끊임없이 거짓말을 쏟아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사건. 게다가 현재진행형이다.
목차
1 개요
2 살해동기 논란
3 경찰의 대처논란
3.1 경찰의 사건대응태도 문제
3.1.1 어차피 죽었을것
3.1.2 유가족 앞에서 "한건했다." 자축
3.2 녹취록 관련 문제
3.2.1 대응센터의 부실대처
3.2.2 녹취록 비공개 부분 은폐논란: 범인의 목소리가 녹음되었다?
3.2.3 경찰이 먼저 신고전화를 끊었다?
4 거짓말 경진대회: 부실대응 은폐 논란
4.1 인사조치
5 체포 후 오원춘
6 관련 항목
1 개요
2012년 4월 1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못골놀이터 근처의 집에서 20대 여성을 살인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40대의 조선족으로 밝혀졌다. 범인인 조선족 우이안춘(오원춘)(42)(얼굴이 공개된 기사)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피해자를 몸을 부딪쳤다고 시비를 걸었다고 하는데 피해자 언니의 증언으로는 "범인은 동생이 욕을 해 우발적으로 끌고 갔다고 하는데 동생은 욕을 할 줄 모르고 남한테 해를 끼치는 사람이 아니다. 범인이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쯤 집 앞을 걸어가는 동생을 지켜봤다가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범인은 "집 앞에서 어깨가 부딪혀 시비 끝에 집으로 데려가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한밤중에 인적 없는 곳에서 낯선 남자에게 시비를 건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피의자의 주장은 변명일 뿐"이라고 말했다. 결국 CCTV를 확인[1]한 결과 걸어가던 피해자 앞에 갑자기 오가 나타나 피해자를 밀치면서 살짝 넘어졌고, 다시 피해자를 끌고 들어가는 순간이 담겨있다. 계획된 범죄임이 드러났다. 결국 드러난 사실은 피해자에게 돈을 줄 테니 성매매를 제의했고 완강히 거부하자 살려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스패너로 머리를 쳐서 기절시키고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한다.
2012년 4월 1일 오후 10시 58분, 피해자인 A(28)씨는 경기지방경찰청의 112센터에 강간을 당하는 중이라고 신고를 하였다. 하지만 담당 수사관과 경찰관은 다음날 아침까지 그 동네를 헤매기만 하고 범인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했으나 A씨가 알려준 위치가 아니고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된 기지국 근처 500m 내외에서 빙빙 돌고 있었다. 불이 꺼진 집엔 아예 탐문수사를 하지도 않았으며 주민의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사이렌을 울리지도 않았다. 심지어 찾는 방식이라는 것이, 귀를 대서 안의 소리를 들으려 했다고 한다. 피의자의 말에 의하면 피해자는 전화가 끊긴 후에도 6시간 동안 살아 있었다고 하였다. 경찰이 주장하는 대로 새벽 1시에 죽었다고 해도 최소 3시간은 살아 있었던 셈이다.[2] 결국 오는 피해자를 근처 자기 집으로 끌고 들어가 강간 살해하고 시체를 토막내어 유기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3]
사건 발생 초기에 이러한 글이 나돌았었다. 대부분 카더라로 받아들였었지만 이후 사실로 밝혀졌다. 인터넷 언론 머니투데이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지고 있다.'고 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놈은 사체를 무려 280조각으로 해체해서 14개의 비닐 봉지에 나눠담았다고 한다. 통상적인 살인사건의 경우 2~3명의 부검의가 부검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사건의 경우 사체 훼손 정도가 매우 심해 14명이 부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흔적 검사를 해야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훼손이라고 알려져 있다. "봉지 하나당 20여점씩 살점 덩어리가 총 280여점이 담겨 있었다"는 국과수 관계자의 발언이 있었다고 한다. 범행 현장을 목격한 익명의 응급구조사는 "뼈가 드러나 보일 만큼 살을 있는대로 다 발라낸 상태[4]"였다고 말했으며 이 일의 여파로 이틀간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사체가 워낙 잔혹하고 엽기적으로 훼손된데다 조사에 임하는 오의 태도가 엽기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기 힘들 만큼 담담했다. 현재 구속 상태로 유치장에 있는 오는 끼니 때마다 밥도 잘 비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5] 일각에서는 그가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으나 그를 면담한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감은 그가 사이코패스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사이코패스 여부를 진단하는 PCRL 검사에선 22점이 나왔다. 35점 만점에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다. 참고로 유영철은 34점이 나왔다.
여성을 거리낌없이 붙잡아가고, 잔인한 수법으로 토막살인까지 저질렀다는 대서 우발적인 살인범은 아닌 것이 확실하며 숨겨진 범죄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범인이 체류기간 중 전전한 지역들의 미귀가자 신고접수내역과 미제사건을 확인하며 여죄를 캐는데 집중하고 있다. 거제, 부산, 대전, 용인, 제주도, 수원 등. 해당 지역들의 미재사건 피해 여성이나 실종 여성은 총합 135명. 상식적으로 저 많은 지역의 여성들을 다 이 자가 살해했을 리는 없겠지만 일부 잘못된 여론몰이로 인해 실제 피해자가 이 정도나 되는 것처럼 뻥튀기되고 있다. 물론 사건의 흉악성을 볼 때 중점적으로 조사하는 건 당연한 일로 미제 사건의 제1용의자가 된다.
그런데 4월 말, 그의 집 소각로에서 타다 남은 뼛조각들이 발견되었다.(혐오 주의) 문제의 뼈는 경찰이 수거해갔으며, 큰것과 작은것이 있는데 큰것은 정형외과 등 전문가의 소견으로는 사람 뼈일 가능성이 높고, 아직 작은것은 불분명한 상태라 경찰에서 수거후 국과수에서 수사했으나 DNA 감정 결과 동물뼈로 밝혀졌다고.#
몇몇 언론사에서 범인의 실명(한국식 독음)을 공개했으며, 동아일보 홈페이지에는 범인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기사로 나온 것은 아니고 동아 블로그가 메인에 링크된 것. 이미 현장검증시에 얼굴이 보이기도 했으며 조선일보에서 얼굴 전면이 공개된 기사를 올렸다. 그와 더불어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한 제노포비아성 여론/여론몰이가 있다.
그리고 드디어 오원춘에게 사형이 구형되었다 해냈다 해냈어!! 검찰이 해냈어. 허나 사형이 내려져도 우리나라에서는 안되잖아 아마 안될거야# 2012년 6월 15일 1심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했다. 예아!
근데 정확한 선고 내용은 사형과 더불어 10년간 신상정보 고지,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1997년 이후 10년 이상 사형이 집행되지 않은 실질적 사형폐지 국가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글쎄...
2 살해동기 논란
네티즌 일각에서는 범행의 잔인성으로 인해 범행 동기가 식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유족들도 이쪽에 의심을 하고 있다.# 일용 노동 외에 수입이 없는 사람이 중국에 수시로 드나든 점, 요리를 거의 하지않는 남성의 집에 칼 가는 숫돌까지 따로 구비하고 있는 점, 시신을 훼손한 방식이 도축 그 자체로 포를 뜨듯이 고기를 분리하여 나누어 담기까지 한 점, 가해자가 거주한 지역에서 발생한 미귀가자 및 실종자 숫자 등등. 사건이 너무나도 참혹하고 비인간적이기에 범인이 밝혔던 진짜 의도를 믿지 않은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정황상으로만 볼 때는 범인이 중국의 인육이나 장기매매에 관련되었다는 가설이 있다.
2012년 6월 15일 1심 법원 판결에서 판결문에 살인 동기가 "비록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피고인이 불상의 용도로 사용할 목적으로 시신을 훼손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라고 강조하여 인육을 제공하려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인육 제공 가설을 확인해 주었다.## 피해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납치했으면서도 단 두 차례 시도한 뒤 살해한 점, 장기는 훼손하지 않은 채 6시간에 걸쳐 살점만 정교하게 훼손한 점으로 미뤄 성폭행 이외에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 또한 최근 2개월동안의 통화내역이 삭제된 점이나 범행 동기와 과정에 대해 부인하거나 거짓 진술을 한 점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은 오원춘이 인육을 제공하려던 인육 판매 범죄조직까지 밝혀내어 처벌하라는 의견으로 들끓고 있다.
3 경찰의 대처논란
이 사건이 논란이 된 이유는 범인의 잔인성과 경찰의 꾸준한 병크대처에 대한 논란 때문이었다.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각 항목별로 분리한다.
3.1 경찰의 사건대응태도 문제
3.1.1 어차피 죽었을것
한 형사과장은 "13시간이면 빨리 잡은거다. 그리고 빨리 찾았어도 신고 직후 어차피 죽었을것"이라고 발언했다. "어차피 죽었을 것… 13시간이면 빨리 잡았다"
어처구니 없는 얘기지만 아직 분위기 파악이 제대로 안 된 상태일 때 경찰 윗선에선 범인의 체포를 두고 신속한 대응이었다며 칭찬성 멘트를 하달한 적이 있다고 한다(2012.4.9 손석희의 시선집중). 흠좀무. 피해자는 신고 후 6시간 이후에 죽었는데?
3.1.2 유가족 앞에서 "한건했다." 자축
3.2 녹취록 관련 문제
녹취록이 문제의 중점사안이 되고있어 독립하여 기술한다.
녹취록에 담겨진 내용자체로 밝혀진 부실대응 쟁점이 있고. 중국집만 못한 수준의 대응
공개된 녹취록이 진본 녹취록이 아닌 '재현' 버전이었다는 문제와, 최초 녹취록의 길이를 축소해 밝혔다가 1분 20초>4분>7분이상 으로 진실게임이 계속되며 논란 가속화 되고 있다는점. 유가족에게 녹취 원본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심지어 인권위의 녹취록 제공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인권위에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그래도 버티겠지
3.2.1 대응센터의 부실대처
이상이 경찰이 처음 밝힌 1분 20초의 녹취록이였다. '수원 20대 토막살인' 경찰 늑장 대처...피해자가 주소까지 알려줬건만
3.2.2 녹취록 비공개 부분 은폐논란: 범인의 목소리가 녹음되었다?
피해자 가족들은 전체 통화내용이 녹음된 녹취록 원본을 요구하고 있지만, 경찰측은 거부하는 상태. 빡친 유가족들은 즉석에서 증거요구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기까지 하였다.
'넌 못 믿겠어'라고 말하는 범인 목소리도 들려왔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경찰은 최초 1분 20초라고 거짓해명을 하다가 이후 4분이라고 번복, 이후 나머지 3분 36초가 드러나 거짓말을 거듭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참고로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녹취록을 재연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말 그대로 재연이다. 실제 녹취록 음성 버전은 공개되지 않았다.
3.2.3 경찰이 먼저 신고전화를 끊었다?
신고전화가 끊어진게 아니라 경찰이 끊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경찰청 감사팀이 녹취록을 받아 정밀 분석한 결과 어떤 직원이 "에이 끊어버리자."라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경찰이 신고전화를 먼저 끊어버린 바람에 위치추적이 불가능해진 것. 현재 경찰청은 '끊어버리자'고 한 직원이 누군지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
4 거짓말 경진대회: 부실대응 은폐 논란
부실한 대처를 감추기 급급하여 거짓말이 쌓이고 쌓이길 반복하다 하나씩 밝혀지며 제대로 병크인증 -ing
공개된 내용만 보아도 논란이 많이 일어났다.
피해자가 신고했던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까지는 7개의 블록이 있어서 생각만큼 빠르게 수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었다.[6] 그러나 초동대처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너무 많이 드러나고 있다.
수사 시작점이 될 지동초등학교 바로 건너편 블록에 범행현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확인에 약 13시간이나 걸렸으며, 주민의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수사 시작시 불 켜진 집만을 탐문하였다는 경찰의 답변이 있었으나 동아일보 기자의 탐문 결과 밤새 불을 켜놓았던 몇몇 집에는 경찰이 오지도 않았다는 주민의 이야기가 있었다.
함께 탐문에 동행한 피해자의 언니는 "새벽 3시쯤 형사 2명과 함께 형사기동대 승합차 안에 있었는데 범인을 잡고 보니 바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스무 발자국 거리의 두 집 건너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있던 형사들은 차 안에서 졸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거기다가 피해자가 112 신고까지 한 급박한 상황에서도 피해자의 전화를 제대로 응대하지 못해 112 신고센터가 논란이 되고있다. 경기경찰청은 수원중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발령하였으며 초동대처가 부실했다고 판단하여 감찰조사에 착수했다. 급기야 경찰이 애초에 밝혔던 1분 20초가 아니라 4분이나 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여성이 폭행당하며 애걸하고 비명지르는 4분간의 녹취록이 더 있고, 경찰이 고의로 누락시켜 1분 20초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젠 실제 통화연결시간은 위에 언급된 4분말고 3분 36초가 더 추가된 7분 36초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피해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시간은 1분 20초가 맞지만, 이후 시간동안은 피해자가 구타를 당하는 소리와 그녀의 신음소리, 그리고 포박하기 위한 테이프를 찢는 소리까지 들려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고센터 담당 경찰관 중 한 명은 "부부싸움 아냐?"라는 언급까지 남겼다.[7]
경찰의 대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서 서천호 경기경찰청장도 이날 사과문을 발표해 "경찰의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막지 못한 데 대해 피해자와 유족과 국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관련 경찰들에 대한 처벌이 대기발령 등으로 더 조사할 것이 있으니 일단 임시 조치를 취한 후 파면, 해임 등의 문책을 내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경찰청 홈페이지에 대국민 공식사과문을 게재하긴 했지만 공지사항도 아니고 팝업창으로 띄웠다.
사건 수사중인 4월 6일 문책성 인사에 따른 신임서장 취임식에서 새로 온 중부서장에게 유족들이 보는 앞에서 취임식을 하면서 '꽃다발 증정'까지 진행되면서 유가족들은 "지금 뭐하는 짓들이냐. 여기가 잔칫집이냐"고 격분했고, 완전히 개그 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의 실사판, 개콘에서도 급박한 상황에서 대통령 온다고 공연부터 하는데 유가족과 김성용 신임서장이 경찰서 현관에서 10분 넘게 대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한다. 유족들은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탐문수사도 하지 않는 등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의 언니 등 유가족은 "경찰의 어처구니없는 수색활동으로 고귀한 목숨을 잃은 만큼 국가가 배상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에 손해배상청구를 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제 수원 피살 사건 "경찰이 입단속 각서 요구" 파문까지 일어났다.# 답이 없다.
이 사건 때문에 경찰의 위상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추락했고, 경찰이 주장하던 수사권 독립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 양심이 있다면 이따구로 해놓고 뻔뻔하게 또 요구하진 않겠지[8]
4.1 인사조치
경찰에는 본 사건과 관련하여 징계성 인사조치가 있었다.
인사조치 지역 경찰서 이름/직위 이동하는 부서
대기 발령 수원중부경찰서 김평재 서장 경기지방경찰청 경무과
대기 발령 수원중부경찰서 조남권 형사과장 경기지방경찰청 경무과
전보발령 경기지방경찰청 김성용 보안과장 수원중부경찰서장
전보발령 경찰청 이원희 핵안보기획과장 경기지방경찰청 보안
4월 9일 오전 10시 30분, 조현오 경찰청장이 미숙한 경찰 초동대처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였다.
또한 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 역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5 체포 후 오원춘
오원춘은 경찰에 체포된 이후 구타를 당할 줄 알고 잔뜩 쫄아 있었으나 구타없이 취조만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놀랐다고 한다.
그런데 2012년 6월 22일 오원춘은 추가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으로 호송되던 도중 같이 호송되던 마약사범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유인 즉 오원춘이 다리를 떨면서 창밖을 내다보는데 여자를 볼 때마다 히죽거렸다는 점. 이 때문에 이 마약사범이 "너 오원춘이지? 다리 흔들지 말고 반성하고 있어!"라고 말한것 때문에 오원춘이 격분하여 먼저 주먹을 휘둘렀고 이에 싸움으로 번졌으나 옆에 있던 교도관들이 제지해서 싸움이 중단되었다.
6 관련 항목
김지연군 살인사건
외국인 노동자 문제
화성 여고생 살인사건
양주 여중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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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CCTV 확인도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게, 영상을 사건 초기에 입수해놓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확인해 발표했다. 이게 뭐야?
[2] 부검 결과 국과수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은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는 "오후 8시쯤 식사를 하고, 2시 반 뒤인 10시 30분쯤 납치가 됐는데 오의 말대로 이튿날 오전 5시에 살해됐다면 위가 비어 있어야 정상"이라며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고로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3] 범인은 발견 당시 피해자의 머리를 해체하고 있었고, 그 놈의 옆에는 칼 가는 숯돌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 짓을 하는 동안 칼날이 무뎌지면 날을 갈아서 그짓을 반복했다는 얘기.
[4] 쇄골 아래로 전부.
[5] 기사로 흘러나온 말에 따르면 범인은 체포되면 굉장히 많이 맞을 줄 알았는데 한국 경찰은 때리질 않아서 안심했다고 한다. 중국 공안은 검거 당시부터 시작해 조사 과정에서도 엄청난 구타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교했나보다.
[6] 특히 팀장이 상황실에서 전달한 말을 잘못 알아듣고 수색지점을 엉뚱한 곳으로 잡아버렸다.
[7] 원래 이런 식으로 자의적 판단을 해서 출동하냐 마냐를 결정하는 것은 절대 말이 안 되는 사태다. 그런데 이건 한국 경찰의 고질적인 문제다. 남자와 여자가 실랑이를 벌이면 부부싸움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 부부싸움이라도 적극적으로 개입하라고 경찰청 상부의 지침이 내려온 지 옛날이지만 아직도 일선에서는 부부싸움이라고 판단하면 소극적으로 개입한다.부부싸움 아니냐고 의심하는 것도 사실 출동하기 귀찮은데 부부싸움이면 좋겠다는 소망. 그리고 부부싸움하다 살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부부싸움이라서 출동 안할 거냐. 다만 이것도 부부싸움으로 오해할만한 상황이었을 때 할 수 있는 변명이다. 어딜 어떻게 봐도 부부싸움으로 판단할 여지가 없는데, 상황을 아예 전혀 다르게 받아들였다는 것은 대처능력 이전에 기본적 판단력조차 결여됐다는 이야기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부부싸움이든 뭐든 폭력 행위가 의심되면 닥치고 현장에 출동한다. 다만 이 행동에 실드를 칠 여지가 있다면, 정말로 부부싸움이 맞다면 부부싸움에서 신고를 받고 경찰이 기껏 출동해 봐야 신고한 측이 경찰이 오니까 마음을 바꾸고, 잡아가지 말라며 경찰을 협박하는 사건도 빈번했다고 한다.
[8] 이 사건의 경우 경찰 수사권 독립에 저해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물건너갔다고 보기에도 너무 이른 예측이라 할 수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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