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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카/ㅏ 2012. 8. 17. 19:39 Posted by 로드365


1933년 9월 10일 독일 출생. 38년 생은 나이를 낮추기 위해 하는 이야기.


독일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그의 디자이너 레이블의 이름. 본명은 칼 라거펠트가 맞으나, 부드러운 이미지를 위해서 라거펠드로 바꿨다는 후문이 있다.


일명 패션계의 '살아있는 신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실제로 동시대의 데뷔한 다른 디자이너들이 죽었거나 활동을 관뒀지만 아직까지 정력적으로 일하는 것 자체가 놀랍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그가 수석 디자이너로써 맡고 있는 브랜드는 패션 하우스 펜디, 샤넬, 그리고 자신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칼 라거펠트 3개이다.


아무튼, 여러 패션 하우스를 맡았었고, 현재도 맡고 있지만 가장 유명하면서 그의 정체성을 대표할수 있는 곳은 바로 샤넬. 코코 샤넬에 이어서 몇십년째 계속 디자인을 맡고 있으며 샤넬하면 칼 라거펠트, 칼 라거펠트 하면 샤넬이라고 할정도로 그를 대표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2 작업 스타일 


완벽주의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고령에도 샤넬의 광고 캠페인은 본인이 직접 활영한다고 한다.[2] 하도 사진들을 엿같이 찍는데 분통이 터져서 직접 찍게된 것이 프로가 되었다. 그래서 LVMH 사 아르노 회장의 딸이 결혼할 때 사진사로 부려먹힘 당하기도.세상에서 제일 몸값 비싼 사진사.


샤넬, 펜디에서 절정의 감각을 뽐내며 역시 칼 라거펠드다! 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옷들을 뽐내는 반면, 자신의 브랜드인 칼 라거펠드에서는 힘을 못쓰며 여러가지로 혹평을 많이 듣고 있는 편이다. 역시 나이가 들으니 어쩔수 없다기 보다는 자기 레이블보다 샤넬이나 펜디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봐야할지도. 원래 다른 디자이너들도 자기 브랜드보다는 고용되있는 브랜드에 신경을 많이 쓴다.


2004년에 H&M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2011년 s/s 시즌에는 토즈와 콜라보레이션한 상품을 토즈 브랜드로 내놓을 예정이다.


3 사생활 


커밍아웃한 게이이다. 2011년 자신의 뮤즈였던 모델 밥티스트 지아비코니 Baptiste Giabiconi 1989.11.03~ 와 결혼했다. 무려 1989년 생. 그러니까 56년 연하!!! 후덜덜. 덧붙여, 밥티스트 지아비코니는 남자다. 그래서인지 밥티스트는 '별 것도 아닌게 애인 빨로 성공했다'고 뒷말이 많았다.


또한 그와 관련된 비화로는, 일단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에디 슬리먼[3]의 디올 옴므를 입기 위해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는 것. 다이어트 하기 전의 모습을 찾아보면 정말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뉘슈


또한, 한국 디자이너 정욱준의 브랜드(JUUN.J.) 옷들도 사랑한다고 한다. 최근 사진을 보면 하나 같이 카라가 목을 다 덮는 셔츠를 입고 있는데 그의 옷을 싹쓸이한 것이라 한다.


참고로 GTA4에 아나운서 역으로 나온 적도 있다(...).


4 어록 


제가 말한 것들은, 제가 말한 그 때에만 유효합니다.

제가 말한 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지금 제가 말하는 것도, 내일이 되면 아마 기억못할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저는 어제와는 다른 인간이 되어있을 테니까요!


엘레강스는 패션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입니다.


젊은이들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늙은이들은 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들은 패션의 독재자들 입니다.


섹스는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장난감일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진부한 소비상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디자이너의 옷으로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도배를 하는 여자보다 패션테러인 것은 없습니다.


유행은 6개월을 넘기지 못합니다.


스트레스를 가지고, 일을 하는 자는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일을 즐기지 않을 테니까요!


저는 인생이 경쟁이 되는 것과 그 경쟁의 결과물이 불공평인 것을 두려워합니다.


아직까지 우리가 육식을 하는 동안에는, 모피에 대해서 불평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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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랜드 칼 라거펠드의 로고

[2] 나이는 앙드레김보다 3살 많은 1933년생

[3] 칼라거펠트의 전 애인이기도 하다. 물론 남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