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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카제, 가미가제

카/ㅏ 2012. 8. 14. 20:28 Posted by 로드365




목차  

1 유래

2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병크 전술

2.1 개요

2.2 카미카제의 조악함

2.3 카미카제의 전술적 의미

2.4 카미카제의 전략적 의미

2.5 카미카제의 이야기거리

2.6 진짜 카미카제?

2.7 우리도 있다

2.8 아직 유용

2.9 각종 매체에서의 카미카제




1 유래 


神風로 신의 바람이라는 뜻이다. 몽골 원나라의 쿠빌라이 칸이 주도한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에서 이들이 바다를 건너오던 중 태풍에 싹 쓸려버린 것을 말 그대로 신의 가호라고 생각해서 생겨난 말로 두 번에 걸친 원정 모두 이 태풍 때문에 작살났다. 물론 일본 역시 거세게 저항했다만…. 그런데 사실 그냥 우연 + 멍청한 원나라의 병크였다. 


일본과의 관계가 나빠지길 원하지 않았던 고려의 음모가 숨어있었다는 설이 대두되고 있다. 바보가 아니고서야 굳이 태풍이 있는 늦여름에 원나라를 끌고 갔겠는가? 실제로 일본 정벌을 위한 정동행성 설치와 그에 따른 선박 건조 등 온갖 뒤치닥거리를 담당한 것은 고려였으며, 이에 대한 원한이 꽤나 깊던 상태. 그나마 고려군은 생존률이 높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꽤 훌륭한(?) 음모론이다. 


또다른 설로는 10만이나 되는 남송의 잔당군을 원정에 보낸 것으로 보건대 귀찮아서 처리하기 곤란한 남송 잔당을 태풍을 빌어 고기밥으로 던져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일본은 이 사건 이후로 오랫동안 '일본은 신이 지켜주는 나라다!'라면서 자축하나, 정작 그 시발점인 당시 정권은 침략이 아니라 방어전인 만큼 몽골&고려 연합군과 싸운 무사와 영주들에게 별다른 봉토를 내려줄 수 없어서 무사나 영주들의 불만이 쌓이다 보니 얼마 안 지나서 몰락했다.


징기스칸 4에서는 한반도나 중국 대륙에서 일본으로 쳐들어 갈 때 가끔 걸리는 재해로 여기 걸리면 병사는 사실상 모두 전멸하는 끔찍한 재해이다. 일본으로 하면 훌륭한 방어막이나 발동 조건이 우연이라서 일정하지 않고 무엇보다 가끔이라 그렇게 유용하지는 않다. 사실 쳐들어가는 입장에서도 여름만 피해서 일본에 쳐들어가면 되고 여름에 쳐들어가더라도 병사들을 물 위에 띄우지만 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낮은 컴퓨터는 계속 맞는다.


2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병크 전술 


인명과 장비를 경시하는 군대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그런데 인명과 장비를 경시한다면, 대체 무엇을 중시하나? 보급은 아닐테고... 소비에트는 장비라도 좋았지.


카미카제는 전쟁 역사상 가장 효과적인 미사일이었다. 유도장치 역할은 조국의 영광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겠다고 나선 파일럿이 맡았다. 사실 카미카제의 작전 성공률은 지극히 낮았지만 그것만으로도 적에게 겁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또한 눈에 보이는 성과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들이 자아내는 공포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였다.

-영국 크롬웰 프로덕션, <2차대전사> '항공모함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