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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양덕후들은 제목이 너무 길다고 THGTTG, HHGG등으로 줄이기도 한다.



1 영국의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코믹 SF 소설

1.1 한국어판

1.2 영화화

1.3 기타

1.4 관련 항목

1.5 등장 인물

2 1의 소설에 등장하는 일종의 안내서



1 영국의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코믹 SF 소설 


몬티 파이튼의 작가인 더글러스 애덤스가 BBC 라디오 드라마를 위해 쓴 대본에서 출발하였다. 라디오판은 휴고상을 수상했다.


영국인 특유의 맛이 간 센스가 제대로 작렬하는 텍스트로서, 초 아스트랄 우주활극 액션 판타지 허무 난장판 지구멸망 타월 SF 어드벤쳐 소설이다. 같은 장르소설에서 비슷한 것이 있다면 테리 프래쳇의 디스크월드가 있다. 안내서와 동일하게 맛이 간 센스가 작렬한 디스크월드는 "안내서"의 직계후손이라고도 불려지기도 한다. 덤으로, SF팬덤에서 컬트를 만든 최초의 작품이다.


학교다닐때 유럽을 히치하이킹 하고 다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책을 가지고 돌아다니던 중 멘붕[1]급 사건을 만나 진정한다고 술먹고 들판에 누워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한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루이스 캐럴의 아스트랄성을 그대로 전수받아 우주급으로 확장시킨 이 소설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지구가 초공간 우회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보고인들의 공병함대에 의해 파괴되고 아서 덴트라는 영국인과 포드 프리펙트라는 베텔게우스 출신 외계인이 간신히 탈출하여 보곤인에게 붙잡혀서 재미없는 시를 듣고 우주밖으로 쫓겨났다가 순수한 마음 호라는 무한 불가능 확률 추진기[2]가 탑재된 우주선을 타고 우주대통령 자포드 비블브락스와 지구인 트릴리언(트리시아 맥밀런), 그리고 우울증 걸린 로봇 마빈과 함께 행성제작소인 마그라테아, 우주 끝에 있는 레스토랑인 밀리웨이스, 선사시대의 지구, 공중부유 파티, 크리킷 행성 등을 돌아다니는 내용이다.


전반적으로 유쾌하지만 그렇다고 마음껏 웃을 수 없는 영국식 블랙 유머가 돋보이며, 종종 보이는 진지한 담론과 주제들 때문에 어떤 이는 이 작품을 <고도를 기다리며>의 작가인 사무엘 베케트 풍의 SF 부조리극이라 말하기도 한다. 물론 내용은 고도를 기다리며보다 백배 말랑하다.


철학, 종교, 과학, 그리고 영국 요리이건 풍자가 아니라 정당한 비판 등 사실상 모든 것을 풍자와 희화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를테면 기분 전환도 할 겸 이제는 사람들끼리 좀 잘해주면 얼마나 좋겠냐고 말했다는 이유로 나무에 못 박힌 남자라는 묘사가 나오며, 불행에 대한 수많은 해결책이 주로 작은 녹색 종잇조각들의 움직임과 관련되어 있다고도 말한다. 이게 도입부에 등장하는 문장.(…) 게다가 창조주란 작자가 피조물들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어느 행성의 암벽에 새겨져 있는데..."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모든 스토리를 여기서 요약할 수 없으니사실 요약할 스토리란게 없으니 직접 읽어 볼 것을 권장한다. 후회는 안 할 것이다. 총 여섯 권에 외전격 스토리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