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rss 아이콘 이미지




中 판다맨 등장…복권 최고액 당첨후 최고액 자선기부

중국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자가 탄생했다. 게다가 그는 자선기부 사상 최고 금액을 기부해 중국인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 중신망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행된 `쌍색구` 복권의 1등 당첨자가 중국 복권 사상 최고 금액인 5억6500만위안(약 950억원)을 수령했다. 
기존까지 `쌍색구` 복권의 당첨 최고 금액은 허난성 안양시의 당첨자가 수령한 3억5990만위안(약 615억원) 이었다. 
 
당첨자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판다 가면을 쓰고 당첨금을 수령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세금 1억900만위안(약 183억원)을 제하고 2000만위안(약 34억원)은 남겨둔 채, 4억3600만위안(약 733억원)만 가지고 사라졌다. 그는 남겨둔 2000만위안을 노인과 빈곤 아동 복지를 위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8월 복권 당첨자가 기부한 1050만위안(약 17억)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중국 자선기부 사상 최고 금액이다. 
복지복권센터 관계자는 "당첨자는 개인신분을 밝히지 않았으며 기부금은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연달아 최고액 기록을 두 개나 갈아치우다니 대단하다", "판다맨이라는 이름의 영웅이 등장했다"며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