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도쿄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츠케멘 체인점이 아닐까 싶은 やすべえ(야스베에)
다카다노바바 ,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스이도바시,아카사카,시모키타자와,네리마,아키하바라
라면으로 유명한 곳에는 다 점포가 있다 .
내가 간곳은 와세다 대학이 있는 やすべえ(야스베에) 다카다노바바점으로
다카다노바바에서 가장 인기있는 츠케멘집이다
왠만한 한국인 유학생이라면 다 알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 . 중 . 소 가격이 720엔으로 동일해서 일까 역시 학생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다.
나 역시 돈없던 유학시절에 배고프면 여길 즐겨찾았다 .
(요즘 대.중.소 가격 같은집은 많지만 그중 야스베에는 좀 선두주자랄까?)
보통 점심 저녁시간대에는 줄을 서지 않으면 들어갈수 없는데
연휴마지막날 이였고 , 저녁시간이 지나고 애매한시간에 갔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수 있었다.
여느 라멘집처럼 나란히 앉아서 먹는 바(bar)형식의 테이블
야스베에 기본메뉴 츠케멘. 매운츠케멘 , 미소츠케멘, 매운미소츠케멘이 있다.
나는 매운츠케멘 중사이즈를 시켰는데 예전같았으면 먹기 힘들어서 남겼을텐데
이번엔 전부 먹겠다는 생각으로 마음먹고 중사이즈를 시켰다.
사실 여자한테는 좀 많은양.
왼쪽이 중사이즈 오른쪽이 대사이즈
같이 갔던 친구는 처음가는지라 잘 모르고 대사이즈를 시켰는데 .......
와 . 오랜만에 보니 양이 더많아진거 같다 .
사진으로 잘 느낌이 안오겠지만 저렇게 손바닥을피면 한 손바닥안에 다 들어오지 않을정도로 많다.
저게 배에 모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양이다 .
면은 좀 불어나기 마련이니까.
자리에 앉으면 잘게썰은 양파 , 후추 , 조미료가 있는데
취향대로 츠케멘 스프에 넣어서 먹으면된다 .
난 양파를 잔뜩 넣고싶은 기분이였기에 양파를 듬뿍넣었다!
텁텁하지않은 깔끔한 스프로 , 간장소스를 베이스로 고추기름 소스를 첨가해
고소한맛이 매력적이라는 스프
라는데 사실 뭐가 들어갔는지 잘모르겠고 그냥 맛있다 !
확실히 느끼하지 않고 , 도톰한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있어 뭔가 후하다는 느낌
면은 그닥 씹는맛이 좋다던가 , 탱탱하다던가 , 특별한점 없이 보~통 면
오랜만에 먹었더니 학교다닐때 생각이 난다 .
마치 고등학교때 학교앞 떡볶이 처럼 .
나에게 츠케멘이 이런 추억으로 남을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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