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사전을 표방하면서 숨막히는 시리즈 뒤태전문 박성기 기자를 빼놓을 수는 없다.블로그를 아직 운영하지는 않지만 그의 블로그 프로필 소개란에 다음과 같이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한복에 넥타이를 매는 기분으로, 7년간 머니투데이와 아시아경제 등 경제일간지에서 연예부 생활을 했다. 연예부 기자가 아닌 연애부 기자를 꿈꾸며, 패션 케이블채널 OnStyle 'Chart No.5'와 'GossipHouse'에 출연 중이다.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은 'AdultVideo 합법화'에 있다고 굳게 믿고, 한쪽 손은 레이싱걸들과 꼭 맞잡고 헤쳐 나가는 중이다.
뒤태 시리즈를 찍는 직업적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산다는 증거 아닐까.실제 만나보고 싶은 사람 중 한 사람.
박성기 기자 이렇게 생겼다.
예전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김구라가 대놓고.
생긴 건 일본 변태처럼 생겨가지고.. 라고 그랬는데 약간 그런 경향이 있음. (물론 좋은 의미에서ㅎㅋ)
프로필
박성기 기자 (musictok)
한복에 넥타이를 매는 기분으로, 7년간 머니투데이와 아시아경제 등 경제일간지에서 연예부 생활을 했다.
연예부 기자가 아닌 연애부 기자를 꿈꾸며, 패션 케이블채널 OnStyle 'Chart No.5'와 'GossipHouse'에 출연 중이다.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은 'AdultVideo 합법화'에 있다고 굳게 믿고, 한쪽 손은 레이싱걸들과 꼭 맞잡고 헤쳐 나가는 중이다.
박성기 기자 네이버 블로그 첫 글. 2011.6.22
성인문화의 온라인 진지를 구축하며.
머니투데이 2년, 스포츠서울닷컴 1년, 아시아경제 3년. 7년간 스포츠지와 경제지를 오가며, 주위 사람들이 블로그의 필요성을 역설할 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기자가 기사로 말하면 되죠.'
올해 가장 큰 결심은 블로그와 트위터를 시작하는 것이다. 블로그가 기존 주류매체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망상으로 증명됐고, 블로그가 몰락하고 트위터가 유행인 시대에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결론은 '포르노 합법화'다. 포르노와 AV를 중심으로, 성인문화의 문화적 진지를 구축하는 일을 이제 온라인에서 할 시점이 된 게 아닌가 싶다.
좀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본인은 최근 '뒤태전문기자'라는 별칭 덕분에 '변태'와 '오타쿠'라는 평가를 뒤집어썼다. 맞다고 인정하기에 쑥스럽거나 부끄럽지 않냐고? 전혀다.
나는 오타쿠들이 많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수들이 존재하고 또 그 취향을 존중해주는 사람들로 사회가 구성되고, 오타쿠 자체가 하나의 문화 권력으로 작용한다면 세상은 꽤 즐겁지 않을까.
국회의원에 신한국당에서 부총재까지 역임한 배우 이순재는 최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변태로 변신했다. '야동순재'는 주책없게 야동을 찾아서 헤맬지언정, 답답한 꼰대는 아니었다. '변태기자'도 그것만큼이나 이 세상에 한명쯤 존재해도 충분히 바람직한 캐릭터가 아닐까.
2009.12.24
[언더그라운드 넷]“새해엔 사회성 담은 뒤태사진 찍고 싶다”
12월 초에 포털 인기 검색어에 기자 이름이 올랐다. 앵커나 아나운서의 이름이 이슈로 된 적은 있지만 기자로선 이례적이다.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 ‘숨막히는 뒤태’ 사진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이 코너에서도 지난 7월 초 그의 ‘뒤태 사랑’을 다룬 적이 있다.(‘Weekly 경향’ 832호 언더그라운드.넷 “박기자는 왜 ‘숨막히는 뒤태 마니아’가 되었나” 기사 참조) 그 후 5개월. 박 기자는 ‘Weekly 경향’ 인터뷰 이후에 스스로 내건 약속을 지켰다. 하나를 더해 자신이 뽑은 ‘뒤태사진 베스트6’을 아시아경제 지면을 통해 올렸다. ‘뒷태’ 표기는 ‘뒤태’로 변경했다. ‘숨막히는 뒤태’ 서비스는 계속됐다. 그룹 에이트의 주희, 가수 유진, 배우 김성은, 서유정, 홍수아, 김아중,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씨야의 이보람…. 지난 12월 8일 이후 박 기자에게 뒤태 포착을 허락한 연예인들이다. 걸 그룹 카라 멤버는 모두 뒤태 사진을 남겼다.
박 기자가 만들어 놓은 신드롬은 확산됐다. 한 사진기자는 ‘숨 막히는 뒤태는 내가 최고!’라는 표제의 사진기사를 올렸다. 누리꾼은 박 기자를 시기(?)한 제목이라고 풀이했다. 또 다른 기자가 찍은 ‘숨막히는 레드카펫’ 제목의 기사는 “박성기 기자가 아니므로 무효!”라는 반응을 얻었다. 한 회사는 새로 휴대전화를 내놓으면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뒤태’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디자인 차별이 미흡하던 휴대전화 뒷면 디자인을 살린 휴대전화라는 것.
포털에서 박 기자의 이름이 화제를 모은 것은 케이블방송에서 ‘뒤태 전문 박성기 기자가 누구냐’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방영했기 때문이다. 박 기자가 찍은 또 다른 뒤태 사진도 화제가 되었다. 여의도 국민은행에 돌진한 그랜저XG의 ‘뒤태’ 사진이다. 누리꾼은 박 기자의 ‘숨막히는 뒤태’ 시리즈와 함께 ‘뒤태의 최종진화’라는 제목을 붙여 이 사진을 돌려보고 있다. 오랜만에 박 기자에게 연락했다. 케이블TV 출연은 평소에 친분이 있는 가수 아이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뒤태 사진의 노하우도 살짝 공개했다. 보통 사진기자들이 앞모습 사진만 찍고 떠나는 반면에 끝까지 눈을 떼지 않는다는 것. 요즘엔 타사 기자를 포함해 사진기자들이 포즈를 요청할 때 뒤태를 요구하는 것은 거의 박 기자 몫이다. 박 기자는 “많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니까 좋기는 하지만 부담감도 있다”면서 “특별한 의미가 없는데도 일단 뒤태를 찍어 올리는 경우가 있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숨막히는 뒤태’와 박 기자의 이름이 묘한(?) 조합을 이룬다는 평을 했다. 그의 답. “초년 시절에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누굴 원망한 적은 없다. 무덤덤하게 생각한다.” 숨이 그렇게 자주 막혀서야…에 대한 그의 생각은? 박 기자는 “호흡기 질환에 걸린 적이 없다. 비교적 건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신종플루도 그를 비켜갔다.
새해에는 어떤 뒤태 사진을 찍고 싶을까. 그는 “이를테면 재계의 거물 인사들이 은퇴하거나 구속된 적 있는데 그 인사들이 퇴장하는 뒷모습은 앞모습보다 더 많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사회성을 담은 뒤태’ 사진도 찍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어쨌든 이것도 궁금하지 않은가. 뒤태 전문기자의 뒤태는 어떤 모습일까. ‘Weekly 경향’은 박 기자에게 ‘셀카’를 요청해 최초 공개한다. 건투를 빈다.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언더그라운드 넷]박 기자는 왜 ‘숨막히는 뒤태 마니아’가 되었나 2009.7.7
일본의 AV배우 아오이 소라, 가수 손담비,레이싱모델 이성화, 방송인 한성주, 그리고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 이들을 공통으로 묶을 수 있는 검색어는?
한 포털 검색 결과를 캡처한 이미지가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검색 결과에는 위에 등장하는 인기인들 외에도 가수 김현정, 배우 이영은, 레이싱모델 고은정 등이 잡혀 있다. 사진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뒤돌아보는 자세라는 점. 누리꾼은 이 사진 ‘시리즈’를 찍은 기자를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 이들을 묶는 공통키워드는 ‘숨막히는 뒷태’다. 약간의 변형(김윤경의 숨막히는 뒷태 ‘헉’, 숨막히는 김연아의 섹시한 ‘뒷태’ 등)이 있지만 기본 포맷은 같다.
이 검색 결과 이미지를 제시하는 누리꾼들은 특별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는다. ‘숨막히는 뒷태’에 파란 형광펜을, 그리고 박성기 기자 이름에 붉은색 밑줄을 붙일 뿐이다.
일단 주의해야 할 점. ‘뒷태’는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한글맞춤법 30항에 따르면 뒷말의 첫소리가 원래 된소리이거나 거센소리이면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따라서 ‘뒤태’가 정확한 표현이다. 문제의 포털은 연관 검색어로 ‘뒷태’, ‘숨막히는’, ‘박성기 기자’, ‘박성기’, ‘숨막히는 뒤태’, ‘박성기 뒷태’ 등을 들고 있다. 이미 수많은 누리꾼이 순례하고 돌아간 것이다. ‘뒤태 전문가’로 명성을 날린 이후에도 박 기자의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박 기자가 찍은 ‘뒤태’는 6월 19일 방송인 한성주. (지난 2월에도 박 기자는 한씨의 뒤태 사진을 찍은 적 있다) 그 외에도 6월에만 2NE1 박봄과 CL(18일), 배우 신민아(17일) 레이싱모델 서아란(13일), 낸시랭(11일), 엄정화(9일), 레이싱모델 서유진(7일) 등이 그의 카메라 앞에 뒷모습을 드러냈다.
그나저나 19일 이후에는? 박 기자가 찍은 사진만 별도로 검색해보면 역시 그 사이에도 ‘뒤태컬렉션’이 있었다. 23일 찍은 레이싱모델 서수진씨. 이 ‘뒤태’ 사진의 제목은 ‘서수진, 앞모습 뒷모습 모두 완벽해~’ 였기 때문에 검색에 걸리지 않은 것이었다. 서씨의 앞모습을 찍은 또 다른 사진 제목은 ‘서수진의 ‘숨막히는’ 가슴라인’. 한 누리꾼은 “저렇게 자주 호흡이 막힌다니 기자의 건강이 의심된다”고 평했다.
박 기자가 ‘뒤태 전문가’가 된 이유는? Weekly 경향과 통화에서 그는 “누리꾼에게 ‘뒤태마니아’ 소리를 듣는 걸 알고 있다”며 “뒷모습의 경우 약간 선정적인 것도 있고, 찍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연예인 중에는 그런 포즈를 싫어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독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사진을 올리는 것이고 또 (그런 포즈를 찍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페티시즘 아니냐’는 일부 독자의 의혹(?)에 답했다. 관용어처럼 등장하는 ‘숨막히는~’과 관련해 그는 “솔직히 게을러서 사진 제목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뒤태 베스트 5’ 같은 것도 선정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용인 기자 inqbus@kyunghyang.com>
아시아경제신문 박성기 기자, 아시아모델상 공로상 수상. 2010.5.5
[아시아경제 이기범 기자]아시아경제신문 박성기 기자가 14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2010 아시아모델상' 전야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
'아시아모델상'은 한국모델협회에서 모델에 대한 위상정립과 한국 문화 컨텐츠의 우수성을 통한 한국 이미지 재고를 위해 설립한 상으로, 박기자는 한국모델협회 레이싱모델분과의 추대로 수상하게 됐다. 주최측은 "박기자가 수년간 레이싱모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창의적인 기사를 발굴, 업계의 나아갈 바를 제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뒤태의 뜻은 다음과 같다. 2009.12.4
뒤태 [-態] [명사]뒤쪽에서 본 몸매나 모양.
꽤 오래 전부터 '박성기 기자 뒤태' 라는 이슈가 화제였는데, 오늘 우연히 알게 된 뒤태 링크를 보니 인터넷과 검색이 결합될 때 참 재미있는 이슈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별로 숨막히지는 않은 박성기 기자 뒤태 by SLR클럽 쵸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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