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파트너(애인전반 등등)의 옷을 벗기지 않은 상태, 혹은 티셔츠 상의는 그대로 입게 둔 채로 바지랑 팬티만 벗기고 성관계하는 것이나 혹은 상대가 팬티를 입은 상태에서 그곳을 가린 부분만 옆으로 제껴서 하는 섹스 등, 옷을 입고 하는 섹스를 통칭한다. 그러나 다른 곳을 다 벗기고 팬티만 애매하게 걸친 채(…) 하는 섹스보다는 일반적으로 옷을 적당히 헝클어트린 상태에서 하는 섹스를 뜻할 때가 많다.
2 어째서 좋아하나?
사실 꼭 옷을 다 벗은 상태에서 섹스를 하라는 법도 없지만, 정액이 옷에 묻으면 세탁하기 어렵고, 하면서 몸이 뜨거워지면서 더워지는 등등의 이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침실에서 옷을 다 벗은 채로 섹스를 하므로, 옷을 입고 하는 섹스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는 곳에서 갑작스러운 성관계를 연상시켜서 짜릿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다. 덕택에 2차 창작에서는 강간이나 치한, 혹은 네토라레 등과도 궁합이 좋은 편. 포인트는 헝클어진 옷가지와 긴박한 상황. 일본 AV에서도 많이 다루는 편이고[1] 서양 포르노에서도 클로디드 섹스(clothed sex)라는 이름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관계 후에 옷을 바로 입는 시간도 빠르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리고 완전 나체인 것보다 옷을 조금 더 입고 있는 것이 더 야해보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더 재미를 볼 수 있다. 결국 취향 나름인데 특히 안정적으로 섹스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중시하는 스타일(…)인 여성은 꺼려하기도 한다. 해보면 의외로 좋은 느낌이라고들 한다.
얇은 티셔츠를 착용한 상태에서 애무하는 경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여성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옷위로 하는것이니 만큼 피부를 직접 만지지 않는 다는 느낌을 줄수있기도 하고 민감한 편일 경우 조금이나마 덜 민감할수 있다는점도 있다. 그리고 저걸 입은 상태에서 아랫도리만 탈의한후 관계를 할시 땀이 나도 티셔츠가 흡수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대체로 부부관계를 오래 한 사이에서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도 쓰이는 듯 하다.
2.1 현실적인 면에서 보면
일탈을 즐기기위해 다른데서 검열삭제를 한다. 누군가 들어와서 보면 쪽팔리고 앞으로 철가면쓰고 다녀야한다.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질 때 재빨리 옷을 입기 위해 하는 경우도 있다. 설마,
목격자 : 왜 두분은 옷을 벗고 있나요?
연인들 : 더워서
목격자 : (...)
이럴리 있겠나?
3 서브컬쳐에서
후타리 H라는 코믹스에서 마코토가 유라와 착의섹스를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유라가 티셔츠 상의랑 팬티입은 상태에서 팬티의 아랫부분만 제껴서 성관계후 질내사정한다. 이런 식으로 하고 난 후 팬티를 제대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팬티 밖으로 정액이 샐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팬티에서 밤꽃냄새도 나겠지
일본에서는 가장 유행하는 착의섹스로 반팔티셔츠 상의만 착용하게 하거나 학교체육복 하복상하의를 착용한 상태에서 체육복 바지와 팬티만 벗고 학교 체육복 하복 상의만 입은채로 하는 것과 배구경기복 & 축구경기복 상의만 입은채로 하는것 혹은 학교수영복이나 수영선수용 수영복 그리고 체조경기용 레오타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밑부분만 옆으로 제끼고 섹스하는 것 등등 운동복에 관련된 옷을 여성이 입은 상태에서 하는 착의섹스가 가장 인기있고 이걸 주제로 한 AV물이 많이 있다. 수영선수용 수영복 입고 섹스하는 AV물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배우는 타치바나 리코 & 시라토리 사쿠라 등등이 있다. 심지어는 스판덱스 재질인 목부터 전신을 덮는 스판덱스 타이즈나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복을 입혀놓은뒤 중요 부분에만 구멍을 내서 섹스를 하는 AV물까지 있다.[2] 이런 것을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건강한 운동선수인 여성을 정복하면 쾌감이 배가된다는 심리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왕족이나 귀족, 메이드등의 현실에선 보기 드문 특정 계급이나 무녀, 수녀같은 종교와 관련된 자들이 등장하는 에로물의 경우, 그 계급이나 종교를 상징하는 복장이나 장신구를 떼지 않고 관계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공주 속성인 경우 드레스를 입고 하는 경우도 많고, 아무리 많이 벗어도 티아라같은 장신구까지 떼고 하는 경우는 욕실에서 하는 경우를 빼면 보기 힘들다. 보통 드레스까지 입히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 메이드 장르의 경우 착의섹스는 거의 왕도 수준이라 카츄사까지 벗는 경우는 보기 힘들 정도다. 수녀의 경우 코이프가 머리를 가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벗기는 경우도 있지만 무녀의 경우 무녀복까지 완전히 벗고 하는 경우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나 무녀복은 하얀색인 경우가 많다보니 순백을 더럽힌다는 페티즘 같은게 있어서 깔개로 사용하는 경우까지 있다.
위의 학교체육복이나 레오타드의 경우까지 생각하면 아무래도 특정 계급과 관계를 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착의섹스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게 아닌가 싶다. 거기에 특정 계급과의 성행위는 불륜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지기 때문에 더더욱 저런 착의섹스가 어울린다는 인식이 있다.
미국의 유명 여배우인 파멜라 앤더슨도 착의섹스를 즐기는데 자신이 출연했던 베이워치라는 드라마에서 입었던 해상구조대 원피수 수영복을 착용한 채로 남편 혹은 애인과 즐긴다고...수영복 밑에쪽만 옆으로 제끼고 한다. 물론 마무리는 질내사정...그리고나서 바로 밑부분을 덮는다고 한다...세탁할때 힘들겠다
4 2차 창작물의
위의 설명과는 별도로, '특정 캐릭터'를 소재로 한 2D의 19금 매체인 에로 동인지나 야겜, 야짤은 착의섹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 경우 이유가 여러가지 있다.
1. 많은 캐릭터들이 오덕 그림체 때문에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색깔이 있는 야겜의 경우에는 좀 구별하기 괜찮겠지만, 거의 흑백인 에로 동인지들에서는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보통 얼굴 대신 복장으로 구별하는데, 섹스하는 동안 옷을 다 벗기면 구별하기도 어렵고 개성도 사라져서 좀 시망스럽다. 그리고 동인작가들의 작화가 워낙 다르기 때문에 동인 작가의 캐릭터의 얼굴이 원작의 캐릭터의 얼굴과 다를 때는 복장으로 알아보는게 제일 쉽다.
2. 2D 캐릭터들의 복장들은 상당히 화려하고 예쁜 경우가 많다. 현실은 그냥 옷들이 평범해서, 옷을 벗기는게 더 노출이 많아져서 하악하악하지만, 2D 캐릭터들의 매니악한 코스툼들은 벗기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노출이 심한 디자인이 많기 때문에, 안 벗기는것이 더 야해보이고 꼴린다. 관계를 맺고 있는 캐릭터들이 아니라 독자들을 만족해야하는 매체의 특성상, 최대한 꼴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색기담당 캐릭터들은 흠좀무한 복장들을 입고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코스튬을 안 벗긴다. 아무리 많이 벗겨도 가슴이나 엉덩이 주변 복장만 벗기고 다른 파츠는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많다.
3. 현실에서는 착의섹스를 하면 상당히 불편한 점들이 많다. 예를 들어 옷이 찢어지거나 늘어나면 옷만 버리는거고, 계속 하면 엄청 더워지고, 정액이 옷에 묻으면 세탁해도 자국이나 냄새가 남을 수 있다. 하지만 2D에서는 그딴거 없기 때문에 그냥 맘대로 할 수 있다. 오히려 여성이 옷을 어느정도 입고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이 "상대랑 했다!, 혹은 상대에게 내 흔적을 남겼다!"라는 것을 눈으로 더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꼴린다. 약간 하드코어인 경우에는, 옷은 당연히 찢어지고, 정액은 거의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 보일 만큼 자주 옷에다가 싼다. 순애물에서 너무 하는데 열중하다가 미처 빼지 못하고 안에다가 쌀 뻔하다가 남캐가 마지막 순간에 제빨리 빼내자마자 여캐의 몸과 옷에 잔뜩 싸버린 후, 남캐는 사과하고 여캐는 츤츤거리면서 부끄러워 하는 것은 클리셰 수준. 하지만 하드코어 강간물에서는 남캐가 그냥 일부러 여캐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해 얼굴이나 옷에 싸버린다. 2D에서는 남자들의 정력이 비정상적으로 좋아서, 싸는 횟수도, 싸는 양도 엄청나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용하다. 보통 펠라치오나 파이즈리같은 전희 중에 얼굴과 가슴, 엉덩이와 옷에 잔뜩 싸준다. 물론 나중에 삽입후에 질내사정도 잊지않고 여러번 해준다. 이렇게 많이 싸다보니 윤간인 경우에는 여캐의 코스튬이 하얀색으로 물들고(...) 여캐는 완전 멘탈붕괴된다. 공중화장실같은 장소에서 강간할 때는 일부러 옷에 잔뜩 싸버려서 강간이 끝난 후에도 여자가 나가기 곤란하게 하기도 한다. 이렇게 심하게 옷을 더렵혀도, 다음씬에서, 몇몇 에로게임에서는 심지어 몇초 후 다음 포지션에서 (!!), 옷이 원상복귀되기 때문에 현실의 착의섹스의 불편한 점들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