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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섹스 토이가 미국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을까? 품위 있는 토이 쇼핑 사이트 '리비다'가 선정한 베스트 셀러를 소개한다. 
빌 게이츠를 필두로 한 세계 부호의 랭킹이 매년 발표된다. 도서의 판매 순위도 영화 개봉 수입도 TV 프로그램 시청률도 우리의 관심사이다. 그런데 섹스 토이 랭킹은 우리 사회에서 거의 언급된 적이 없다. 베스트셀러는 트렌드를 보여준다.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짐작하게도 한다. 아울러 세상 사람들의 욕망도 드러낸다. '리비다'라는 품격 있는 미국 성인 쇼핑몰에서 선정한 베스트 셀러를 소개한다. 



1위 : 애스트로글라이드 (ASTROGLIDE)
"second only to nature"가 모토다. 실제 질액을 제외하고는 이보다 좋은 제품은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윤활제를 서구에서는 로션만큼이나 일반화되어 있다. 애스트로글라이드가 그 중 가장 독보적인 제품인데 윤활 작용 뿐 아니라 보습 효과도 있어 건조한 질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고.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신체에 무해하고 대단히 부드럽고 매력적인 향취가 특징이다. 10달러 내외. 


2 위 : 클래식 G (Classic G)
여성의 G 스팟을 자극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춘 바이브레이터이다. 구부러진 끝 부분이 G 스팟을 즐겁게 하는 동안 손잡이 쪽 고물 재질 돌출부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준다고. AA 건전지 2개를 사용한다. 배터리는 미 포함. 22달러 

3위 : 클래식 바이브 (Classic Vibe)
곧게 뻗어 있으며 특별한 구석이 없는 민짜 바이브레이터이다. 오소독스해서 멋지고 섹스 토이를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대단히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다. 길이는 약 19센티미터 직경은 약 3센티미터이다. 가격은 15달러. 

4위 : 플레시라이트(fleshlight)
컬티즌에서 이미 소개한 적이 있는 제품인데, 남성 자위 용품이다. 크기와 외형은 손전등과 비슷하다. 입구는 남성들이 원하는 세 가지 구멍, 즉 입과 질과 항문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부드럽고 따듯한 삽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내부는 '울트라 리얼리스틱'한 느낌을 주는 인조 피부로 구성되어 있다. 진동 기능이 없다. 바이브레이터가 아니라는 말이다. 인력으로 움직여줘야 한다. 가격은 55달러. 


5위 : 후쿠오쿠 9000 (Fukuoku 9000)
손가락에 끼워 쓰는 소형 바이브레이터이다. 다른 바이브레이터를 손에 쥐고 흔들거나 비비면서 사용해야 하는 '연장'이다. 그러나 후쿠오쿠 9000은 손가락의 연장이다. 손가락에 부착되기 때문에 정말로 자기 손가락으로 자위하거나 상대를 자극하는 느낌을 준다. 정밀한 자극이 가능하다. 24달러. 


6위 : 히타치 매직 원드(Hitachi Magic Wand)
[섹스 앤 시티]에 등장한 적이 있는 바이브레이터라고 자랑한다. 질 삽입은 가능하지 않다. 오직 클리토리스 자극을 위한 제품인데 대단히 인기가 높다. 바이브레이터의 대명사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작고 조용하며 부드럽고 게다가 포터블인 바이브레이터를 원한다면 '히타치 요술 지팡이'를 구입하라고 한다. 모양이 요상하지 않아 더 인기가 높다. 품격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50달러. (히타치에서 별 걸 다 만드는군. 언젠가 '삼성 하이테크 G 스팟 바이브'가 생산되는 날이 올까?) 

7위 : 기모노 마이크로씬 (Kimono Microthin)
보통 콘돔보다 38%정도 얇아서 피임을 하면서도 동시에 섹스의 재미를 맛보는 데 참으로 좋다고 한다. 마찰의 만끽하고자 한다면 6개들이 5달러인 이 제품을 써야 한다. 계산해보면 하나에 천 원 꼴이다. 


8위 : 니플 티저 (Nipple Teasers)
이게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일까 궁금할 텐데 젖꼭지 집게라고 보면 된다. 가느다란 체인 끝에 두 개의 클립이 달려 있다. 그 클립을 젖꼭지에 물리면 재미도 있고 섹스의 쾌감이 훨씬 강하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여성용이다. 1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