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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탐정사무소 ああ探偵事務所

2012. 8. 16. 15:17 Posted by 로드365


일본의 만화.

원제는 《ああ探偵事務所》.[1] 작중에서 '사무소 이름이 전화번호부 맨 앞에 실리기 위해'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국내판은 '가가탐정사무소'로 이름을 현지화. 절대 형사 가가 쿄이치로에서 따온게 아니다!가카에서 따온것도 아니다

작가는 칸자키 슘미(関崎 俊三). 탐정만화로 분류되며,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하쿠센샤의 영 애니멀에서 연재되었다. 단행본 기준 전 15권 완결.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15권까지 번역 출간되어 완결되었다.



목차  

1 작품 소개

2 작품의 특징

3 영상화

4 등장인물

4.1 츠마키

4.2 이노우에 료코

4.3 모리노 이즈미

4.4 마츠모토 코스케

4.5 후지시마 아카네

4.6 집주인

4.7 스즈키 앙코

4.8 스기우라 타이요

5 기타




1 작품 소개 


형식은 추리만화지만 사실상 기괴한 센스를 자랑하는 개그만화.

주인공 츠마키 탐정과 히로인 료코가 의뢰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온갖 불법, 탈법과 삽질, 그리고 곁다리로 추리극을 펼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 내용이며, 묘하게 현실적인 감각으로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몇몇 에피소드는 셜록 홈즈 단편들과 비슷하게 진행된다.[2]


국내에도 정발되어 있다. 번역가가 오경화이다. 구매시 참고하자.


2 작품의 특징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을 부르는 꽁지머리 사신이나 안경초딩과는 달리, 전업 탐정이면서도 기껏해야 불륜조사 같은 구질구질한 의뢰만 맡고 있다. 그나마도 의뢰가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계비를 벌고, 월급은 커녕 월세마저 제때 못내서 건물주 앞에서 설설 긴다. 이러한 생활감 넘치는 설정 또한 매력(?)중 하나. 사실 이게 진짜 탐정의 일 일지도...


무슨 폭풍우치는 밤, 고립된 산장에서 벌어진 밀실살인 같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초등학생 왕따 같은 누구도 도움을 주지 않는 일에 선뜻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는 '작지만 소중한 정의감'이 독자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어찌 보면 마인탐정 네우로와 정반대 선상에 서있는 작품으로, 네우로가 기존의 탐정물에 기괴함을 섞었다면, 가가탐정사무소는 기괴함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다. 또한 네우로와 함께, 트릭 해설형 추리만화와는 다른, 추리만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작품이라 볼 수도 있다.


아 그리고 이 만화 연재된곳이 위에도 서술되어있지만 영 애니멀이니 볼때조심하자 나름대로 수위가 존재한다.


에피소드마다 인간같지 않게 생긴 캐릭터가 나와서 퍽이나 '하찮은' 의뢰를 맡긴다. 작중 묘하게 오덕이나 오덕 관련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미묘하게 현 만화 시장을 패러디한 대사도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