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事故,Fukushima Daiichi nuclear disaster)
인사의 마법 패러디 시리즈 중 하나. 화질이 좋지 않으니 원본을 보고 싶은 사람은 니코동으로.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도쿄전력 때문에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이다.
현재는 제 2의 체르노빌 사고로 등업해 세계 역사상 두번째의 레벨 7의 원자력 사고로 판정되었다.#[1]#
참고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제1발전소와 제2발전소 두 곳이 있는데, 사고를 낸 것은 제1발전소이다. 정식 명칭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福島第一原子力発電所, Fukushima I Nuclear Power Plant)지만, 해외 보도에서는 간혹 Fukushima Daiichi라고 하기도 한다. 이 정도까지 와서 후쿠시마라고만 해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사고 초기에 제작된 동영상. 아마 이걸 만든 사람도 이 지경까지 올 줄은 몰랐을 것이다.(...)
하필 비유해도 배설에 비유하는건 좀...사람은 똥을 안싸면 죽는데 그걸 못싸게 하면 어찌하란 말이오! 그렇다고 해서 대로변에 싸지르는 걸 따뜻한 눈으로 지켜볼 순 없지 않소.
지금은 너무 냄새가 지독해서 원전에 들어가볼 수도 없고 주변 지역의 냄새로 상황을 추정할 수밖에 없다. UN에서 파견된 네모얼굴의 추정에 따르면, 좁고 학생 수 많은 교실에서 x을 싸질렀고, 기저귀도 새고 있으며(원자로 방벽 파손), 궁뎅이 씻은 물을 바다에 그냥 버렸기 때문에 해산물에서 냄새가 나고 있다. 거기다 방귀를 계속 뀌어대고 있고, x가루가 섞인 바람이 전 북반구를 돌고 있다.
원자력 사고 레벨은 판단 주체와 사고 경과에 따라 휙휙 변했다. 초기엔 최고 7등급 가운데 4레벨로 판단되었지만 2호기 폭발음 이후 프랑스 당국은 6등급으로 평가했고#, 미국의 일부 원자력 전문가들은 7등급으로 상향을 주장했으나, IAEA의 공식 발표는 5등급이었다. 이후 결국 일본 정부는 체르노빌과 동급인 7등급임을 선언.# 그리고 IAEA도 이를 재확인.
2012년 7월 5일, 일본 국회사고조사위원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를 인간이 만들어낸 재해인 인간재해라고 결론내렸다. 또한 상,하원의장에게 제출한 보고서에는 애시당초 지진에 취약한 구조로 추정되어 지진해일에 의한 피해가 아닐수 있단 내용이 들어있다. 즉,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측이 주장해온 "지진은 버텼지만, 지진해일을 버티지 못했다. 그러니 자연재해다." 라는 주장이 정면으로 반박되어버렸다.
2 사건일지
2011년 3월에 일어난 사건임에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현재진행형이며 사건일지가 아직도 빽빽하게 갱신되고 있다. 믿을 수 없다면 밑의 항목들을 전부 훑어볼 것.
2.1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3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4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5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6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7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8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9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10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11월 경과 (2011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12월 경과 (2011년)
2.2 2012년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1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2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3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4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5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6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7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8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9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10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11월 경과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2012년 12월 경과
각각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번 사건의 방사능 오염 지역. 근데 오키나와까지 오염될 정도면 한반도도 오염됐다는 얘긴데...다만 오키나와 현의 위치는 북위 30도 이남인지라 보통 방사능 쉴드라고 여겨지는 편서풍이 아닌 무역풍의 영향을 받는다. 일단은 숨을 돌리자.
5.1 일본 내부
5.1.1 시민 여론
위의 병크로 인해 점점 시민들도 현 상황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은채로 대피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동북지역 시민들의 불안과 정부에 대한 분노는 나날이 더해가는 중이라고.
방사능 공포로 인해 일본 본토에서 가장 가까운 한국이 임시 피난처 역할이 되어가는 분위기다. 다음 아고라에 스스로를 일본 유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에 의하면, 그동안 일본 여행사들의 한국 관광 패키지가 보통 2박 3일이나 3박 4일, 길어야 1주 ~ 10일 코스였는데, 사고 이후 1달이 넘어가는 장기 체류 패키지가 나왔다고 한다. 사실상 관광을 빙자한 피난.# 일본인이 대한민국 국토순례 일주를 할 기세 한국사람들도 안하는건데...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해결되더라도, 일본의 악폐습중 하나로 꼽히는 이지메 및 차별이 후쿠시마 주민이나 후쿠시마 출신들에게 가해질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후쿠시마에 살던 한 여성은 칸사이에 살던 남자와 원거리 연애를 하다가 양가 상견례까지 하고 결혼을 앞뒀지만 갑자기 이유도 모르는 파혼통보를 당했다는 글을 야후 저팬에 올렸다. 게다가 후쿠시마에서 왔다고 하면 여관방도 내주지 않는 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후생노동성에서 후쿠시마 피난민중 피폭을 당한 사람은 극소수이니 숙박거부를 하지 말라고 각 지자체에 명령을 하달했을 정도다. 또한 후쿠시마시 자체에서도 일부 병크적인 행동들이 난무하고 있다. 후쿠시마와 근접한 도시에 사는 일본인 변호사 마츠 아키라가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학교에서 주는 우유를 먹지말라고하였고, 또 일부 몇몇 아이들도 그녀의 아이들처럼 우유 먹기를 거부하였다. 그러자 교사는 "이 우유를 마시지 않는 너희같은 애들은 후쿠시마에 살 자격이 없어"라고 하면서 과거 2차 세계 대전당시 일본 군국주의에 협력하지 않았다며 각종 차별과 멸시를 받았던 전쟁 반역자 취급을 한다고한다. 실제로 일본은 부라쿠민 등 과거 천민출신이 현재까지 차별받고 있으며, 후카사쿠 킨지의 의리없는 전쟁에서는 원폭 슬럼의 아이들 역시 방사능 문제로 이지메를 겪는 장면이 나온다.(...)
한편 소개령이 내려진 지역에 아직도 떠나지 않고 남아 있는 주민들도 있다. 대부분 마을을 떠나도 갈 곳이 없거나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체념한 경우로 보인다. 트위터나 블로그로 인증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5.1.2 집회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나 집회가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시, 군 단위 소규모 집회 등은 이미 행해지고 있고.
신주쿠에서 열린 반핵집회/시위는 당초 천여명 정도의 인원을 예상했지만 만명을 넘는 시민들이 집결하는 놀라운 결과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만큼 민심의 이반이 심한 상황. 또 4월 10일, 마츠모토 하지메와 일군의 사회운동가들이 주최한 도쿄 코엔지의 반핵집회는 15000명 정도 모였다. 원전 반대 세력은 더 늘어나서 도쿄의 4월 24일 원전 반대 시위에는 총 4천 5백명이 참여했다.
반면 4월 17일 일요일, 일본의 극우 단체인 '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의 회'(...이름부터 병맛)는 원전 반대하면 좌빨이다(?)라며 원전증설 지지 시위를 벌였는데, 상기된 반핵시위보다는 작은 규모에 행인들 호응도 적었다. 역시 대부분의 일반 대중에게는 전력부족과 방사능 오염을 비교하면 후자가 더 무서운 모양이다.#
도쿄 중심가인 신주쿠 등지에서 다양한 단체들이 연대한 원자력발전 반대 시위가 사운드데모 형식으로 열렸다. 십수년만에 가장 많은 규모의 인파가(주최측 추산 2만명) 모여들었다. 도쿄 이외의 지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다 보니 경찰은 사실상 진압을 포기했다고.[7] 일부 과격한 시민들은 경찰과 충돌을 벌이기도 했으며,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시위에 참가한 몇몇 사람들을 우파다!라고 몰아부치며 구타하는 등, 소동이 종종 일어났기 때문에 시위를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여론이 일어나기도 했다.
2012년에도 반원전 금요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5.1.3 높으신 분들
위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시민들 이야기고, 일본을 이끌어가는 높으신 분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4월 11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8]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도쿄전력은 잘못한게 없으며 잘못된 것은 정부의 안전기준"이라는 발언으로 도쿄전력을 감쌌다. 이번 사고는 어디까지나 천재이므로 국가호구가 보상하는 것이 당연하며, 정치인들의 국유화 발언으로 도쿄전력의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주가가 떨어진 건 국유화 발언때문만이 아닐텐데? 일본 정부도 이에 굴복했는지, 도쿄전력에서 손해를 전담하는 부분을 분리하고, 회사 자체는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5월 20일,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장관은 이번 사고는 신이 일으킨 일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며 도쿄전력을 옹호했다. 이제는 신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천벌받을 짓을 한 모양이다.
2011년 6월 14일, 일본 정부는 원자력 손해배상 지원기구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원전사고로 도쿄전력이 내야 할 막대한 배상금을 빌려주겠다는 뜻으로, 이 소식이 전해지자 도쿄전력의 주식은 연일 오르고 있다. 채권 형식이라지만, 그거 언제 갚는 거냐?
5.1.4 후쿠시마 주민들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그들을 외면하고 있다.
그들의 처지는 이 동영상에서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도쿄까지 가서 주민들을 대피시켜 달라고 호소하는 후쿠시마 사람들을 외면하고 사라지는 일본 공무원의 모습에 주목하자. 천하의 개쌍놈들
5.2 세계 각국
각 국에서 사고 이후 일본산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했다. 일본 내 외국기업과 외교관 공관의 대부분이 일본 서부나 한국으로 이사하고 있다.
미국: 미국 전문가들은 이미 이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15일 쯤부터 체르노빌이랑 비슷한 위험도로 인식하고 공표했으며, 피난 거리를 15mile이 아닌 30mile로 했어야 했다고 신나게 일본 정부를 깠다. 저녁시간대의 대부분의 중대 뉴스는 이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야기만 하고, 전문가들을 불러서 저녁시간대의 뉴스에 등장시켜 분석하고 위험도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지식을 심어주는 중. 일본 정부의 발표를 믿지 못해 정밀 대기측정장치를 장착한 군용맵핵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까지 띄워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프랑스: 나라의 전기 90%를 원자력 발전소가 공급하는 나라라서 그런지 제일 난리였다. 가장 먼저 사고레벨을 6등급으로 올려잡고, 정부 차원에서는 일본 내 프랑스인들을 가장 강경하게 대피시켰다. 언론 차원에서는 한국 언론처럼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며 보도하는 등. 어쩌다보니 결과적으로 그들의 설레발이 다 맞았지만. 그런데 그해 9월달에 핵폐기물 시설에서 폭발이 일어나서...한국에서는 원전 폭발로 알려진 모양이지만.
한국: 지리적으로 가까워서인지 유독 한국내 언론/여론 상태가 상당히 나쁘다.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까이며 병림픽을 보이는 중. 정부는 정부대로 너무 안이한 대응을 한다며 까이고 있고, 원전사태의 위험성을 재기하는 측은 너무 지나치게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까인다.
사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종합적인 측면으로 봤을때 이번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피해는 미미할 것이다'라며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다만 정부에서 이 말을 토대로 지나치게 낙관적인 모습을 보여 안전불감증 소리 들으며 까이고 있는 중. 모 신문은 "비가 내리는 날 방사능이 걱정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왔다"며 다소 황당한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고.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러면 비가 오는데 우산을 안쓰고 그냥 맨 몸으로 비를 맞냐?[9] 일부는 체르노빌의 메기와 지렁이 드립을 치며 오히려 공포를 더 조장했다.[10]
일본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한국에 통보도 하지 않고 방류하자 한국정부에서는 국제법적 조치까지 운운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결국 일본은 한국에도 정보를 주겠다고 한발 물러난 상태. 이때문인지 김황식 총리는 4월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후쿠시마 원전에 대응하는 꼬라지를 보니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이 참으로 무능하다."라는 상당히 이례적인 강경한 발언을 해서 한일 양국에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에 여러 나라의 언론에서 원전에 핵무기를 제작할수 있는 플루토늄을 숨겨놔서 감추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 외에도 서구 기성 언론들에겐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를 외면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의 대다수의 뉴스 방송들은 지진이 터지자 마자 카메라 앵글을 아랍권에서 일본으로 전부 돌렸고, 카다피가 이 틈을 노려 반격을 시작하기 전까진 아랍권 민주화 운동에 관한 뉴스는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결국...[11]
5.3 원자로에 대한 반성
이 사건을 계기로 전 세계에서 현재 해당 나라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다시한번 토론하고 있다. 문제는 여러 상황으로 원자력 포기가 쉽지 않다는 것. 원자력 항목 참조.
독일: 정부 지시로 현재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가 문을 닫았다. 2000년대 초반 사회민주당-녹색당 연립정권 시절 "2030년까지 원전을 모두 폐쇄하고 친환경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기독교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이 방침을 뒤엎었다. 특히 기한이 지난 노후 원자로 수십 개를 계속 돌리는 방침으로 하고 있었다. 설비비가 큰 원자로 특성상 설비비를 다 지불한 후 돌리는[12] 원자로는 무척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후쿠시마 크리가 터진 것이 하필이면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인 것. 집권 기독교민주당은 하루아침에 입장을 뒤집어 노후 원자로의 중단 방침을 밝혔으나, 이에 야당은 거 봐 우리 말이 맞았지 부랴부랴 선거용 제스처를 하는 것이라며 까고 있다. 독일은 현재 친환경주의인 녹색당의 돌풍이 대단하기 때문에 야권의 세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지방선거에서 기민당은 대참패하고 녹색당, 사회민주당이 싹쓸이했다.[13]
미국: 원전 폐쇄를 정부에서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스리마일 이후 30년간 원전 건설을 금기시 시켰다가 모처럼 오바마가 새로 원전 건설을 선언했는데 이번 일로 망했다. 특히나 뉴욕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에 취약한 지역에 위치한데다가, 미국의 수도를 포함한 인구밀집지역과 가까워서 진땀 빼는 중.
여기에 미주리 강에 때아닌 홍수가 일어나 인근 지역 원자로들이 침수되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미국 내에서도 원전 반대 운동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감사 결과에 따르면 원자로 노후로 이미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들이 수십년 간 유출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한다(...).
이탈리아 : 2011년 6월 12일과 13일에 원전재개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되었으며, 투표율 57%에 95%가 넘는 반대표가 나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국민의 뜻에 따라 원전재개를 포기한다고 발표. 총리 본인은 원전재개를 주요정책으로 삼고 있었으나, 95%가 넘는 반대표 앞에선 버틸 수가 없었다.
중국: 그동안 짓고 있던 원전들의 건설을 중지하거나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했지만, 곧바로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외치며 백두산 코앞에 원전을 짓는다고 선언했다.# 2011년 7월부터 착공 예정. 백두산 인근이 인구밀집지역이 아니라서 이곳에 짓기로 결정한 거 같다. 백두산이 지금 언제 분화할 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건 전 세계가 다 동의하는데 중국만 부정하고 있는 듯. 언젠가 터질거면 차라리 7월 전에 터지길 기도해야 할 판이다. 그리고 북한이랑 지나치게 가깝다 보니 미국측에서도 '혹시 북한한테 폐연료봉이나 기타 부산물 넘어가는거 아님?' 하는 시각도 있다.[14] 이건 꽤 시끄러운 문제가 될수도 있을듯.
그러면서도 2011년 5월 15일, 급히 원자력 안전확보 예산을 편성했다. 2010년에는 없었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충격을 주기는 한 모양이다.
한국: 또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을 재고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사건이 한창 진행되던 당시 국내원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를 내린 적이 있으며 기존의 원자력 발전소를 연장 운용하려는 시도도[15] 시민들의 반발을 살 공산이 커졌다. 그리고 2011년 4월 13일 수명연장개수를 받고 운행중이던 고리 원전 1호기가 전기설비 고장으로 가동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호기는 6년 전에도 고장을 일으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부산, 울산 등의 지자체에서는 1호기의 운전을 멈추라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4월 19일 고리 원전 4호기가 전기계통 이상으로 비상발전기가 돌아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3호기의 안전점검을 하다가 일어난 사고라고 전해졌다. 어떻게 설계했길래?? 4월 20일 계속되는 불안여론 때문에 정부는 1호기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동을 멈추고 21일부터 한달 간 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서부의 지진으로 동해에 쓰나미가 일어날 것을 대비하기 위해 동해안 지역 원전에 방파제를 추가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보수세력은 북의 핵발전소를 걱정하는데...현재 북은 핵시설은 있어도 핵발전소는 없다. 제네바 합의 전에 짓고있던 흑연감속로는 제네바 합의로 폐기 되었다. 문제는 케도가 지어주다가 제네바 핵파기로 자체기술로 짓는 경수로인데...이게 가장 큰 문제다. 안전이 우려되면 당연히 기술지원을 해줘야겠으나, 워낙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꼬여버려서...참고로 한국 내 원자력발전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서울전력한국전력공사가 아닌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다.
5.4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기준 강화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하여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기준에 대한 강화와,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설계부터 갖도록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나타난 ECCS 작동용 전력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하여서 발전기의 용량과 예비 발전기의 의무 설치, 쓰나미 위험지역에서는 발전기의 방수[16] 또는 발전기 침수시 배터리 팩의 연결을 위한 예비라인의 접근성 위주의 위치선정, 그리고 예비라인에 배터리를 연결하기 쉬운 구조를 우선적으로 설계하는 등의 설계이념의 변경등. 동일한 환경에 있을때도 이번 후쿠시마 원전처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ECCS의 안정적 작동유지를 위하여 많은 설계이념이 바뀔것으로 보인다.[17]
5.5 수도 이전론
현재 수도 도쿄는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우선 도호쿠 대지진 이후 남쪽으로 계속되는 여진이 있으며, 수도 도쿄 근처에 진도 7~8 내지의 여진이 있으리라는 추측이 있었다. 또 도쿄 수도물 등에서 방사능이 계속해서 검출되면서, 생후 1년 미만의 아이들에게 물을 먹이지 말라는 공지가 뜬 적도 있었다.
이리하여 실제로 정부 내에서 수도 이전이 검토되었었고#, 외신 보도도 있었으나 거의 3개월이 지난 6월 초까지도 일본의 천도는 구체적 논의조차 없는 것으로 보아, 언론의 설레발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18] 서양이나 한국이나 클릭수에 목숨 거는 건 마찬가지 인 듯. 다만, 일반론적인 수도 집중 해소는 지속적으로 논의되었던 것이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논의될 것이다. 지진때문이든 아니든간에.
이러한 수도 이전론은 대지진 이전에도 계속 제기되어왔던 문제이다. 그러나 이것은서울과 마찬가지로 수도 도쿄에 너무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는 기능을 백업하여, 대지진으로 도쿄 붕괴가 일어날 경우를 대비하자는 정도이지, 아예 통째로 수도를 들어다 옮기는 수준은 아니었다. 덧붙여 2011년 5월 현재, 도쿄 방면으로 남하하는 여진은 거의 없어졌고, 도쿄에 걸린 이권 문제도 있으니 지금 당장 수도를 옮기는 것은 현실 가능성이 적지만, 적어도 수도 이전을 해야될 상황에 대한 대비는 물 밑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5.6 루머?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하여 현지 상황이 워낙 혼란스러운 만큼 다양한 종류의 루머들이 퍼지고 있다. 개중에는 심지어 한국 언론까지 타는 루머도 있는데, 이런 루머는 알아서 걸러내 들어야 한다. 가장 간단한 해법은 "인터넷을 끊고 TV와 라디오의 정보에 집중" 하는 것. 그외에 전문 언론사의 사이트가 아닌 개인연구나 블로그 등의 내용은 신뢰하기 힘들다.
심지어 언론조차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어렵다. 언론은 판매부수 / 클릭 수를 먹고 살며,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가 매출에 도움이 된다. 사실 판단이 날 때까지 기다리면 경쟁사에 밀리는 것이 현실이며, 판단 근거를 제대로 취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중립적 견해를 지키며, 개인 각자가 사실 관계를 스스로 검토해가며 단순히 호들갑인지 아닌지를 냉철하게 판단하는 노력를 하는 것이다.
아래는 대표적인 루머들
미 서부부터 750rads로 피폭된다는 시뮬레이션 핵지도
- 가짜다. 이미지에 로고가 찍힌 단체는 이런 이미지 발표한 적 없다.
13일 16:00시경 한국으로 방사능 물질이 날아온다.
- 3월에 인터넷으로 퍼진 유언비어. 이 계절의 한반도에는 편서풍이 계속 불기 때문에 다다를 확률이 매우 낮으며, 방사능 물질의 확산 영역도 그렇게 크지도 않다. 즉, 방사능 물질이 날아올래야 날아올 수 없다. SNS문자 서비스로도 날아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엉터리 소문. 이 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추적해 최초 유포자를 적발했다.[19]#
그러나 문제는 일본정부가 진상을 감추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공식발표와 반대되는 소문을 단순히 근거없는 루머라고 보기도 힘들다.
6 원자력 전문가들과 방송사, 그리고 일본 정부의 구라와 병크들
후쿠시마 사태 초기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이라던 한국의 각 대학의 원자핵/원자력 공학과 교수들의 예측은 틀렸다. 물론 이는 애초에 일본에서 나오는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으로[20], 이들 스스로가 거짓말을 자행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도 상정해야하는 것이 핵관련 사고의 속성이다. 현재 언론에서는 지진도 지진이지만, 후쿠시마형 원자력 발전소 자체의 설계 결함의 가능성까지 나오는 형편이므로,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하지 말고, 이들은 솔직하게 최악의 가능성도 밝혔어야 했다는 견해가 많다.(애당초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도 소련 측에서는 "지금까지 설계된 원전중 최고로 안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예측하지 못한 단순한 실수 하나가 그 안전 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미증유의 참사를 빚은 것을 볼때, 원자력 관련 분석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여" 할 필요가 있다. 0.001%의 가능성이라도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가 없는데, 이런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이런 사건 축소 지향적인 언플은 한국의 원자력 관련 보도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것으로, 2012년 3월에 발생한 고리원전의 전원 중간 공급 사고도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은폐하려고 했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후폭풍이 일었다.[21]
한가지 분명한 것은 도쿄전력이 그렇게까지 개판으로 운영하지 않았으면 멜트다운의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정상적인 상황(지진이 없는 상황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운영 및 사고대책이 정상적인 상황)을 가정해서 설명한 것을 거짓말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에게는 '상식적인' 판단 이상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예측과 그 예측에 대한 책임이 요구되는 만큼 완전히 면죄부를 줄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현실을 실토하기 훨씬 전에 '이미 냉각조치로 제어 가능한 시간은 지났을 것이니 접근 가능한 기간 내 최대한 빨리 콘크리트로 밀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던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교수의 말이 뒤늦게 각광을 받고 있다. 당시 TV토론 등에서는 다른 대학의 교수들과 반대 의견을 가지고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나 시간이 가고 당시 상황의 정황이 드러날수록 서균렬 교수의 판단이 가장 정확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전력의 직원들 내부에서도 사고 발생 이후 하루쯤 지나 이미 일본이 통제수단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사태에 관한 보도는 한국에선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실정이다보니 원자력 공학자들은 원전과 직접적으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령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더라도 이를 솔직히 말하기는 힘들다는 견해가 있다. 연구 프로젝트의 펀드가 모두 원자력 관련 재단이나 정부기관에서 나오는데 원자력의 위험성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란 논리.
특히 선진국 그 어느나라를 봐도 한국처럼 원자력 관련 학과가 공대에서 학부에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없다. 미국만 하더라도 기계공학과의 몇몇 연구실들이 대학원레벨 혹은 박사후레벨에서 원자력 관련 연구를 하는정도. 언론들은 사고가 난 이후 언론들은 원자력 전문가들을 이용하여 "문제 없다", "일본의 원전은 소련과는 다르다"는 식으로 나왔고, 환경운동가들의 의견을 축소해 보도했으나, 이후 상황은 본다면 예상보다는 심각한 편인 경우가 많았다. 1호기 뿐만 아니라 2, 3호기까지 멜트다운되었고, 사건이 발생한 1년후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사고지 주위의 방사능 수치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다만 한국의 환경운동가들 역시 제대로 된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기보다는, 방사능에 대한 공포를 바탕으로 억측한 사례가 매우 많다. 실제로 사건 이후에도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환경운동가들은 후쿠시마 사건에 관한 정보를 일반 시민이나 마찬가지 수준으로, 어쩌면 그보다도 잘 알지 못하며, 그 근거도 대개 자기쪽 시민단체들 사이의 자가 인용에 급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방사능 비"이다.(발발한 해 4월 경과 참조.)
서균렬 교수처럼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전문가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모든 전공자가 음모론처럼 "원자력 마피아"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서균렬 교수는 몇차례의 인터뷰에서 "실질적 영향보다는 심리적 영향이 훨씬 크다."라고 단언하면서 무조건적인 반핵이 아닌 안전지향과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는 개념찬 태도를 보여주었다.
7 방사능으로 인한 2차피해
현재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진상 은폐와 언론의 냄비근성 때문에 후쿠시마 주변의 방사능 피해는 거의 보도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터져나오는 보도들을 보면, 현재 후쿠시마 주변의 방사능 오염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2011년 8월 31일에는 후쿠시마에 투입되었던 노동자 한명이 1주일만에 급성백혈병으로 사망했고, 11월에는 후쿠시마산 농산물이 괜찮다고 홍보하던 NHK 프로에서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대량으로 시식한 캐스터가 급성백혈병에 걸렸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이 달에는 후쿠시마 원전 현장소장이 "일신상의 병"으로 급거 사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하면 이 또한 방사선에 관련된 병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에서는 방사능에 의한 급성백혈병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문이 돌고는 있으나, 일본 정부가 정확한 집계를 피하고 있고, 방송도 정확한 보도를 안하고 있다. 위의 방송캐스터 사건만 해도 언론이 현실을 덮으려고 하다가 일어난 사고다. 이런 소문이 돌때마다 일본정부는 이를 헛소문이나 괴담이라고 일축하나, 방사선으로 인해 급성백혈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고, 복구작업에 투입된 인부중 상당수가 방사선에 노출되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정신력으로 방사능을 이긴다 덴노헤이카 반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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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항목
몬쥬 : 일본 유일의 고속증식원형로 원자로이다. 2010년 8월 26일 연료봉 교체장치가 원자로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2011년 7월 현재 교체장치를 빼내는데 성공했다.
조요 : 몬쥬의 프로토타입.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도쿄전력
9 바깥고리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위키백과)
도쿄전력 공식 문서 영어 일본어 한국어도 만들라고
코펠리온 본격 미래 예언 만화
폴아웃3 후쿠시마 원전 MOD(……). 제작자가 일부러 노리고 블랙 유머로서 만들었다고 한다. 마침 폴아웃 시리즈의 세계관이 핵전쟁으로 인해 망한 세계관이니, 심히 적절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지금은 항의를 받고 다운로드 불가 처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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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자로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의 양은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하나 방사능 오염수 방출로 태평양의 넓은 지역에 심각한 환경 오염을 불러일으켰기에 레벨7로 상승된 것으로 보인다.
[2] 사실은 오래 전에 이런 쓰나미가 올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있었지만, 도쿄전력은 "그럴 리가 없다"며 대책수립을 하지 않았다.
[3] 수조원 짜리 원전을 폐기하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 사기업"인 도쿄전력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 만큼 결정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30시간 동안이나 아무짓도 안하고 있었다는 건 확실히 에러.
[4] 이 팀은 홈구장이 도쿄돔이다. 즉 낮에도 불을 켜야하다는 소리.
[5] 그동안 종전 이후 60여년간 계속 자민당 정권과 유착해온 일본 공무원 사회가,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후 민주당의 "나름개혁" 정책에 심사가 뒤틀려 있던 터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자 민주당 정권을 물먹이기 위해 일부러 더더욱 심하게 "복지부동", "매뉴얼주의"를 고수하였다는 음모론이 있다.
[6] 미 국가경제회의(NEC)의 전 위원장이자 현 하버드 교수
[7] 이정도의 인파가 모여서 데모를 한건 일본에서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8] 한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단체로 어마어마한 거액의 정치자금을 모금해서 정치권, 주로 자민당에 전달한다. 이 정치자금을 미끼로 사실상 일본정치를 대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압력단체.
[9] 정부에서 비로 인한 방사능의 영향은 거의 없을거라 했지만 그걸 가지고 트위터등에서는 직접 밖에 나가서 입벌리고 빗물 마셔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이건 방사능이 없을때도 맨정신으로는 하기 힘든 일이다.
[10] 거대한 메기와 지렁이는 방사능과 전혀 관련없는 종. 메기는 원래 큰 종일 뿐더러 지렁이는 관련없는 호주에 산다. 설령 커져도 몸의 일부만 기형적으로 커지지, 균형있게 전체가 커지진 않은다.
[11] 미국 입장에선 일본쪽 문제가 더 중요했을지도 모르지만 막상 지중해를 낀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쪽에서는 당장 리비아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었다.
[12] 즉 예정 수명을 초과해서 운영하는
[13] 특히 기독교민주당이 58년동안 차지해오던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회도 녹색당한테 넘어갔다. 한국으로 치면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를 진보신당이 싹쓸이한 수준...
[14] 북한의 핵전력화를 위해서 폐연료봉 등을 넘길수도 있지만, 그냥 처리하기 귀찮은 방사능폐기물을 떠넘기면서 쌀이나 좀 퍼주고 넘어가자. 식으로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할 수도 있는 일이다. 어느 쪽이든지 간에 IAEA측에서는 경기를 일으킬 일.
[15] 원자로라는 물건이 건설비는 비싸지만 유지비는 낮기때문에 연장운용의 이익이 굉장히 크다.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도 연장 운용한 케이스다.
[16] 진의 흡기라인, 발전용 로터가 침수되더라도 기밀을 유지하도록.
[17] 과거에는 'ECCS가 꺼질리가 없고, 만약 전원이 차단되면 발전기를 돌리면 된다'까지만 생각해 두었었다. 배터리 팩의 연결은 일종의 가설로써 즉시 사용할수 있다기 보다는 기술자가 배터리로 전력을 발전기 라인에 설치해서 쓰는 식이었고...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안전장치 회로가 1중 더 설계되는 식으로 많이 바뀔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나 일본은...그런데 앞으로 일본이 원자력 발전소를 더 설치할수 있을지는...
[18] 입지 선택 잘못하면 제3동경시가 건설될 수도 있다.
[19] 하지만, 최초 유포자 본인은 잘 모르고 한 일이라,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왔다. 또한, 3월 13일 당시에는 편서풍 등으로 인하여 방사능 물질이 한국으로 상륙하지 않았으나, 이후 결국 지구를 한바퀴 돈 방사능물질이 유입되었고, 또한 극선풍이나 편동풍 대를 거쳐서 들어오는 등, 다양한 유입경로를 통해 2011년 5월이 넘을 때에는 이미 한반도로 후쿠시마 발 방사능 물질이 유입되었다. 또한 전국 각 도시의 수도물에서 미량이나마 방사능 세슘도 검출된 바 있다.
[20] 오죽하면 서균렬 교수는 "이들은 사태를 막는데는 실패했지만 정보 차단에는 완벽하게 성공했다"라고 탄식하기도 했다.
[21] 물론 그런 사태를 묻어둔 자체는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고리 원전의 12분이란 시간은 아직 제3의 비상발전기를 돌리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시간이었다. 매뉴얼 자체가 원 전원을 복구하는더 초점을 맞추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예상이 맞았고, 제3의 발전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노후된 디젤 발전기를 교체하는 작업까지 환경단체가 막아나섰다. 무조건 닥치고 탈핵을 해야한다는 논리 때문이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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