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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Newsroom, 시대의 목소리를 담는 방

나/ㅜ 2012. 10. 14. 21:14 Posted by 로드365



HBO에서 2012년 6월부터 방영하기 시작했다.


윌 매커보이(Will McAvoy)역의 제프 다니엘스(Jeff Daniels)[1]

맥켄지 맥헤일(MacKenzie McHale) 역의 에밀리 모티머(Emily Mortimer)


날카로운 뉴스앵커인 윌 매커보이가 가쉽거리나 보도하는 뉴스가 아닌 '진짜 뉴스'를 만들기 위해 뉴스나이트 2.0을 전 약혼녀인 맥켄지 맥헤일, 팀원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이야기. 백악관을 배경으로 한 정치드라마였던 웨스트 윙의 작가였던 애런 소킨이 각본을 만드는것으로 방영전부터 '2012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다.

시즌1 첫회부터 210만명이 시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덕분에 바로 시즌2까지 계약이 됐다.

멕시코 만 석유 유출사태,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 등의 실제 사건들이 극중에서 등장해, 이 사건을 아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듯.


역시 아론 소킨답게 대사량이 무시무시해서 자막 제작자들이 '아론 소킨의 손가락을 부러뜨려야한다.'고 절규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평가는 그야말로 '모 아니면 도' 수준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방영 전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4화까지 모니터 시사회를 가졌는데, 많은 평론가들이 1화의 완성도에 비해서 4화까지는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하였다. 아마도 공화당 지지자들은 물론 티 파티와 NRA 그리고 FOX뉴스를 정면에서 비판하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질 것이다. 그리고 이미 웨스트윙부터 아론 소킨의 정치적 성향이 민주당 지지로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극중 페르소나인 윌이 굳이 공화당 지지자라고 강변하는 점을 지적하는 시청자들도 많이 있다.


정치적 성향 외에는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들과 너무 평면적인 캐릭터들, 그리고 웨스트윙때부터 지적받아온 "시청자들에게 훈계를 하려는" 소킨식 장황설이 까이고 있다. 최근작인 소셜 네트워크나 머니볼에 비해 캐릭터의 깊이가 얕다는 평가가 많으며 소킨은 자신이 만든 캐릭터보다 실제 인물이나 이미 창작된 캐릭터를 더 잘 다룬다고 비꼰 평론가도 있다.


또한 완성도와 별개로 1화에서 윌의 캐릭터 변화가 이미 끝나버린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 문제다. 그것대로 문제인데, 이로 인해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이 소신을 되찾은 아나운서와 방송국과의 대립이라는 뻔한 이야기로 전개될 듯 하기 때문에... 뭐 이제 고작 4회라 또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지만,


2.1 주요 등장인물 


윌 매커보이(제프 다니엘스) : 극중 '뉴스나이트'라는 케이블방송 뉴스프로그램의 앵커이다. 한 대학강연에서 미국은 위대한 국가가 아니라고 학생에게 소리쳐서 논란이 되었다. 시청률과 자신의 인기에 매우 민감한 편이라 그이후로 상당한 충격을 받은듯. 그러나 맥켄지 맥헤일에 의해 조금씩 바뀌어 가는 중이다.사실 1화에서 다 바뀌었지만 예전에 맥켄지와 약혼한 사이였으나 파혼했다. 여담으로 아이큐는 높다고 알려져있으나 스텝들 이름도 못외운다. 사실 이점은 그동안 스테프들에게 무관심했던 이유도 있다.

맥켄지 맥헤일 (에밀리 모티머) : '뉴스나이트'의 총 프로듀서. 동시에 윌을 아직도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2] PD로의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속보가 들어왔을때 아무런 대본없이 즉석에서 만들어서 생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등.. 방송국으로 오기전에 이라크에서 짐 하퍼와 같이 종군기자로 활동했었다. 

제임스 짐 하퍼 (존 갤러거 주니어) : 맥켄지를 따라 들어온 수석 프로듀서이다. 매기와의 러브라인이 기대되는 인물.

알리슨 필 (마가렛 매기 요르단) : 인턴에서 비서,보조 프로듀서로 초고속 승진을 하고있는 중이다.비서는 실수로 프로듀서는 의리 하나로 승진 하지만 아무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실수를 해서 민폐를 끼치기도 하는인물. 방송국내의 또 다른 프로듀서인 '돈 키퍼'와 사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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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프 다니엘스는 전설적 방송인인 에드워드 머로의 이야기를 다룬 굿 나잇 앤 굿 럭에도 출연했었다. 여기서는 재미있게도 앵커가 아니라 에드워드 머로가 매카시와의 대적하기로 함에 따라 골머리를 썩는 CBS 사장 프랭크 스탠턴 역으로 출연.

[2] 윌의 여자친구를 질투한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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