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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출신 에로배우 신영웅(40)이 일본 어덜트 비디오(이하 AV) 계에 본격 진출했다.

일본의 AV사인 루비가 다음 달 내놓을 작품 정보에 따르면, 신영웅은 '서울의 사랑'이란 신작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유명 여배우 기리오카 사츠키(43)와 호흡을 맞췄다.

부제인 '한류 이케맨(훈남)과의 사랑을 꿈꾸는 일본 숙녀들, 그 상상이 실현되는 것인가'처럼 서울을 배경으로 한국남성과 연상의 일본 연인 사이의 사랑을 그렸다. 신영웅의 모습도 '욘사마 풍'의 훈남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최근 한류열풍에 발맞춰 일본 AV업계에 일고 있는 한국 배우 섭외 작품의 일환으로 보인다.

본명이 김현수인 신영웅은 중고등학교 때 야구부 주장을 거쳐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 장래가 촉망되는 야구선수였다. 하지만 1군 데뷔를 얼마 앞두고 팔꿈치 부상으로 꿈을 접었고, 에로배우로 변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의 굴곡진 삶은 지난해 한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신영웅이 등장한 AV의 표지가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이를 본 네티즌들은 "AV표지에서 한국인을 보니 이상하다" "이제 AV에도 한류 바람인가"라며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에로비디오와 달리 실제 정사 장면이 등장하는 일본 AV에 국내 유명인이 진출했다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