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은《은하영웅전설》. 이 작품 하나로 일본 출판계에 라이트 노벨의 씨앗을 뿌렸다는 것만으로 공헌도를 인정해주어야 할 정도이다. 작풍은 SF, 판타지, 전기물, 미스테리에 주말 드라마(…)까지 취향을 가리지 않는 잡식성 작가. 파격적인 연출을 좋아하기도 하여《창룡전》에서는 연재 개시 세 권만에 도쿄 도청과 레인보우 브릿지, 디즈니 랜드, 도쿄 돔 등을 박살냈다. 좀 비범하다.
연중을 잘 하기로 소문난 인물이기도 하며 제대로 완결을 낸 장편은《은하영웅전설》과 국내 미소개된《마바르 연대기》정도고, 단권으로 끝나는 중편의 경우《일곱 도시 이야기》나《압펠란트 이야기》등의 몇 개의 단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작품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다. 작가 본인도 마감 건망증이라고 밝힐 정도로 완결에 대해선 개념이 희박한 면이 있다. 덕분에 팬들에게는 대차게 까이는 중. 심지어《아루스란 전기》의 경우 발간 도중 출판사와 판권 계약이 종료되어 타 출판사로 이적하여 간행중이다. 이러한 지금의 모습을 보면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지만,《은하영웅전설》을 쓸 당시에는 집필 속도가 빠른 작가였다. 당시 대학생이었기에 학비를 벌기 위해서라는 게 이유. 원래 은하영웅전설은 3권 완결 예정이었지만 엄청난 성공으로 장편 시리즈가 되었다. 국내에 정식 발매된 것으로 서울문화사에서《은하영웅전설》,《아루스란 전기》,《창룡전》[1], 대원에서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KLAN》[2] 등이 있다. 덧붙여 이《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시리즈는 현재 집필 중단이 되지 않은 유일한 시리즈이자 집필 기간에서도 최장기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집필작인《타이타니아》가 애니화되었다.
여담으로 '은하영웅전설'은 지하철 광고판에 광고가 걸리기도 했였다.
2 작가의 성향에 대한 논란
2.1 엘리트주의와 반민주주의적인 성향
작중에서 우익, 군국주의 등을 싫어하는 발언을 많이 써 내지만 일견 엘리트주의에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하고, 또한 현대 민주주의에 대해 어딘가 비뚤어진 편견을 보이고도 있다. 특히 엘리트주의적인 시각의 경우 다나카 요시키의 출신 학교인 가쿠슈인과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쿠슈인 대학(學習院大學)은 천왕과 귀족 출신들을 위한 대학교, 대학원으로 유명하다. 결국 이 대학과 대학원을 진학한 그가 비록 엘리트주의나 독재를 비판하는 내용을 써도 결론은 우수한 엘리트라면 괜찮다는 시선이 묻어나는 모순을 범하는 것 아니냐는 것. 시오노 나나미도 같은 대학 출신인데, 종종 비슷한 오류를 저지르는 사례로 볼 때 꽤 그럴듯하다. 이 대학 출신의 또 다른 유명인이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허나 미야자키 하야오는 전후세대로 전쟁을 비판하면서도 또 은근슬쩍 초인론이 많이 나오니 이것도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3]《은하영웅전설》에서 양 웬리를 비판하는 시각으로 서술하기도 하고(후대의 역사가가 양 웬리가 저항하지 않았다면 더 빨리 통일이 되어 평화로웠을 것이라고 기록했다.) 유비에 대해서도 조조에게 저항해 난세를 늘어지게 했다고 쓴 적이 있다.
2.2 그에 대한 반론
여기에 대한 반론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은하영웅전설은 소설 속의 이야기가 이미 역사적 사실이 된 시점에서 과거의 사건을 서술하는 형태로 쓰여진 소설이며, 후세의 역사가의 입을 빌려 다양한 관점으로 소설 속의 사건을 해석하는 것이 소설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그런 목적에서 다양하게 제시된 후세 역사가의 관점 중 하나만을 꼽아 그것이 작가의 입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 수 있다. (물론 후세 역사가 자체가 저자의 페르소나인 것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 특히 정치우화의 특징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은하영웅전설에 대한 해석 중 반 민주주의적이라는 평가는 언제나 있어왔으며, 특히 국내 출간 밀리터리 소설에서 지문을 통해 이 소설을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주인공을 조롱하고 전제주의를 찬양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4] 이에 대하여 소설의 주된 갈등을 민주주의나 독재냐와 같은 방법론적 갈등이 아닌 권위와 반권위라는 본질적 요소의 갈등으로 본다면 작가의 주장이 자기당착에 빠져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 가능하다. 즉, 은하영웅전설의 주된 갈등구조를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의 부패한 정권으로 상징되는 노쇠한 구 권위와 라인하르트로 상징되는 건강한 신 권위, 이에 더하여 양 웬리로 상징되는 반 권위간의 갈등으로 본다면 의회와 입헌제, 세습권력과 같은 신 은하제국의 특성은 신 권위가 스스로를 확립해 나가는 과정의 모색, 또는 모색의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양 웬리라는 인물은 이에 대하여 모든 권위와 그 권위로 인한 권력에 대하여 반대입장을 취하는 일종의 이상론을 상징하게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도 살아서 점차 권위가 되고, 죽어서는 이제르론 공화정부를 유지시키는 강력한 권위가 된다. 또 신 권위 역시,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가 황후로서 섭정을 한다고 하지만, 그동안 극구 부정해왔던 "세습이 아닌 실력을 통한 권위"가 훼손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관점에서,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를 본다면 야쿠시지 료코라는 인물은 양 웬리와 같이 이상으로써 제시된 인물은 아니나 이 인물의 행동을 통해 현대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자기모순과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풍자되고 있는 것이다. 즉, 권위는 현실을 지배하며, 그 현실은 현실적으로 이상적일 수 없다는 점에서 작가의 담론이 현실과 현실권력, 현존하는 권위에 대한 풍자로써 기능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라이트노벨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로 강한 캐릭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작가가 표현하는 인물이 대부분 엘리트라는 점 역시 반론의 여지가 크다. 이 인물들의 압도적 유능함은 소설의 흥행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볼 수 있으며, 흔히 엘리트라고 불리는 집단이 사회적 권위에 의하여 지탱되는 동시에 사회적 권위를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볼 때, 양 웬리나 야쿠시지 료코를 비롯한 등장인물을 엘리트로 간주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인물들은 철저한 비주류에 속하는 인물들이다. 전통적인 근면성실한 군인상에 대한 대응으로 양 웬리는 낮잠을 좋아하는 게으름뱅이이며, 승리와 자기 의지의 관철로 상징되는 사회적 성취를 철저하게 비웃는 인물로써 심지어는 작전회의에서 졸다가 좌천당하는 인물이다. 또한 야쿠시지 료코라는 인물은 커리어 관료로써 정부의 핵심구조에 속해 있으나 이 이름을 들을 때 경시총감을 비롯한 경찰 고위간부들이 진저리를 치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응하는 인물로써 전통적 의미의 엘리트, 근면 성실하고 청렴하며 유능한 인물로써 제시되는 인물이 있으나, 이 인물들은 여러 형태로 희화화 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청교도적인 경찰질서의 옹호자로 나오는 무로마치 유키코의 경우, 작중에서는 활약보다는 개그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라인하르트군의 기라성 같은 명장들은 위풍당당하고 존경받을만한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부패한 구질서에 대항할만한 대단한 인물들임을 인정받지만, 양 웬리에게 돌아가며 털림으로써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즉, 현실의 방법론에 대한 고민으로 간주할 때 자기모순에 빠지는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들은 풍자로써 읽을 때 권위에 대한 일관적인 조롱으로 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모순을 품지 않은 인간은 돼지만도 못하다."라는 아루스란 전기의 기술은 작가의 창작 태도 자체를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작중의 주인공이 보이는 자기모순에 대한 설명인 동시에 모순과 고민을 통한 변증법적 발전대신 일사불란한 질서를 추구하는 기성질서에 대한 공격이기도 한 이 문장이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을 읽어내는 중요한 화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2.3 한계
하지만 결국 이 반론에 근거하여 최대한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성향을 호의적으로 해석한다 해도, 그의 작품이 그려내는 역사관이 굉장히 인물 중심적이며 단편적&단면적이라는 점만은 부인할 수 없다. 보통 그의 성향과 관련해서 자주 이야기되는 <은하영웅전설>을 보더라도, 결국 민주주의(자유행성동맹)와 제정(은하제국)의 대립은 양측의 엘리트[5]들의 싸움으로 끝날 뿐 시민 사회의 역할이나 민주주의 사회의 역동성 따위는 그려지지 않는다. 생각해 보자. <은하영웅전설>에서 자유행성동맹 의회 선거라거나 동맹 의회 내 여야간의 갈등, 법안의 논의와 같이 건전한 민주국가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보통의 정치행위들이 조금이라도 제대로 묘사되는가? 그렇지 않다. 민주공화주의 가운데 "공화주의" 정도만이 강조되는 수준이다. (물론 이 당시의 자유행성동맹 자체가 워낙에 막장 테크를 걷고 있는 상황인건 맞지만.) 결국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에서 진정한 의미의 대중이나 일반 시민들의 힘은 무대 위로 올라오지조차 못한다. 그저 소요하고 부유하여 결국 지배세력에 의해 진압되거나, 행성 베스타란트처럼 핵무기 등으로 몰살당하며, 이따금 신권위에 맹목적으로 환호하는 수준이며, 제시카 에드워즈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2차 암살미수사건의 암살자를 제외하면 이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조차 없다. 은하영웅전설에선 짧은 시간동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넘어서는 수준의 학살사건이 여러 차례 일어나지만, "비극"이라는 수준으로만 간단하게 스치고 넘어간다.
상술한 대로, 이는 개별 인물의 캐릭터성을 극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라이트노벨의 필연적인 한계일 수도 있다. 그렇다는 것은, 다나카 요시키의 작품이 무거운 주제 의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다고 해도 라이트노벨 수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즐기면서 가끔씩 무거운 주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되, 그의 시각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에 대해서도 확실히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막말로, 은하영웅전설은 그가 대학생이던 무명시절 용돈벌이하려고 썼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 다른 측면으로는 다나카 요시키가 가장 큰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일본의 경직된 체제에 대해서 일반 시민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작가의 인식이 이런 상황의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작품 내에서는 비웃고 풍자하지만, 작가가 머무는 현실 세계의 일본의 체제는 그야말로 화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철옹성이다. - 자민당이 무너지고 정권교체를 했지만 세습의원이나 계파 위주의 정치는 여전하다. 그나마도 대단히 최근의 일이다. - 이에 대하여 일반인의 힘으로 뒤집어 엎을 수 있다는 기대를 포기하고 그에 맞먹을만한 상대를 꺼낸다고 볼 수도 있다. 적이 터무니 없이 강하니 이쪽 역시 강해진다는 문제인데, 다만 이 쪽은 후기작으로 올 수록 주인공을 더 강하게 설정하여 엎어버리는 것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본격 용전대 깽판물인 창룡전이 대표적이지만, 아쿠시지 료코의 사건부 역시 그 선상에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일제시대 초기 '초인'의 등장만이 희망이었던 우리나라 문학과 마찬가지 수준일 수도 있다. 이 초인문학은 실제로 초인이 등장하지 않은 현실에 더해서 3.1 운동을 겪으면서 민중의 힘을 느낀 이들이 각성하면서 완전히 막을 내린다.[6] 이런 점에서 보자면 일본에서 내각을 뒤흔들어 놓을 정도의 시민운동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다나카 요시키의 이런 성향은 변하지 않을 거란 예상이 가능하다. 현시창.
2.4 그외
역사나 신화를 양념으로 써서 소설을 쓰는 사람치고는 핏대 세우는 듯한 주의, 주장에 비해 각개 현상에 대한 인식이 얕아서 역사 관련 교양이 좀 있는 사람들에게 종종 까이기도 한다.
가령 작품 내 세계관의 기준에서 보아 중세의 왕족 신분인 아루스란이, 자신들의 백성에 대해 근대적인 만민평등주의적인 시각을 아무 위화감 없이 보인다던가 하는 부분.
다만 이 부분은 후에 아루스란이 실제로는 왕족도 뭐도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져 완화되고 여기에 나르사스의 가르침 등 배경설명이 깔리긴 한다. 애초에 맨땅에서 나온 것도 아니었고, 실제로 노예해방을 한 나르사스가 노예근성이 만렙에 달한 이들로 인하여 겪는 좌절이 작중에서 표현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럼 또 이번엔 나르사스의 계몽주의적 사상의 출처가 뜬금없어진다. 거기에, 2부 초반 부분에서 노예해방의 후속 대책으로 내놓은 게 실제 노예해방이라기보단 '노예로 떨어진 하층민 구제책'에 가까운 것이었고, 또한 노예해방의 영향이라면서 보병 병력을 모으기 힘들어져 기병 중심의 소수정예로 군이 편성됐다는 무리한 설정까지 붙었다. (현실이었다면 오히려 '국민개병제'로 더 알보병 모으기 수월해졌을테지...) 무엇보다, 위의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존재했을 여러가지 잡음이나 부작용이 일절 언급되지 않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처럼 - 그것도 '영명한 지도자들의 지도력으로' 이룬듯한 행간으로 - 전개되었기에 더 비판받았다.
창룡전에서는 자위대 60식 전차에 에어컨이 달려 있는 것을 "무기에 에어컨 같은 거나 달아놓고…."라는 느낌으로 까기도 했다.[7]
그래도 역사에 대해서 제법 교양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이 사람이 좋아하는 시대는 금과 남송이 대립하던 시기이다. 실제로 악비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악비전'을 쓴 전적이 있으며, 자신의 소설 상에서 남녀관계가 대부분 '전우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을 두고 이타카판 뒤의 인터뷰에서는 이에 대해 무의식중에 한세충과 양홍옥을 모델로 삼은 게 아닌가 싶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반대로 삼국지는 좋아하지 않으며(어쩌면 자기가 좋아하는 시대보다 이 때가 더 유명하고 인기도 많아서인지도), 그 때문인지 유비나 제갈량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이야기를 가끔씩 기술하기도 한다. 제갈량은 그렇다쳐도 유비는 현대엔 과소평가당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냥 자기 좋아하는 부분에서만 교양 있는 듯
[1] 2011년 기준으로 이타카에서 재출간된 은하영웅전설을 제외한 두 소설은 절판 상태이다.
[2] 1권만 이 작가 거고 이후로는 다른 작가가 썼다. 희대의 낚시... 2권부터는 필력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재미가 없어지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거다...
[3] 단 미야자키의 경우에는 젊은 초인이 등장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와 평화롭게 섞여 산다는 걸 보면 위 두 작가와는 확실히 다르다.
[4] 소설 '데프콘'. 정확하게는 전제주의의 찬양이라기보단 "인간은 주의나 사상보다는 (그 주의를 몸으로 표방하는) 인간을 따른다"라는, 은하영웅전설 작중에 수 차례 등장한 주장을 다나카의 사상으로 보아 이를 비판한 것이다. 아마도 메인 저자였던 김경진의 견해인 듯하지만, 공저자인 윤민혁 역시 비슷한 견해를 종종 표명하곤 했다.
[5] 물론 양 웬리의 경우 우리가 일상적으로 '엘리트'하면 생각하는 출세지향적인 인물상과는 거리가 멀지만, 군 장성이자 고급 지휘관이며 후반부에 가면 사실상 국가 원수의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엘리트 이론으로 따져봐도 확실히 엘리트다.
[6] 여기서 민중의 힘에 기대를 못한 이들은 친일로 가는 거고.
[7] 이 에어콘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에어콘이 아니다. NBC방호를 위해 장착하는 양압식 공기 조절 체계를 의미한다. 내부의 압력을 일반 대기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기압으로 올림으로서 NBC오염으로 부터 어느 정도 차단하는 효과를 부여하는 장비라고. 이 부분을 정확하게 말하면 60식 전차를 탈취하여 달리는 도중 전차 바닥에서 물이 새는 장면에서 나온다. 하부 장갑이 약하다는 빈정거림인데, '그래도 시원하게 왔잖아'라는 식으로 역시 비꼬는 것이다.
[8] 1권만 집필하고 2권부터는 원안으로 물러나 다른 젊은 작가들이 집필을 맡아 완결지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