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ㅗ
놀이. 해외판 시체놀이 Planking
로드365
2011. 6. 13. 16:53
여러명이 죽은체 하던, 아주 바보같았던 한국의 90년대 시체놀이의 해외판인가요.
지금 해외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Planking이라는 놀이입니다.
판자대기처럼 고래를 땅으로 향하고 손과 발을 바싹 엎드려서 판자처럼 되는것인데
한국의 시체놀이와는 약간 다릅니다만 그 유사성은 많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해외 시체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대만의 25, 28살 된 두 여자분이 시체놀이를 한 것인데요. 재미있기도 하지만 왜 저럴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뭐 자기들이 좋아하는 하나의 놀이인데 너그럽게 봐야겠죠. 이렇게 공간만 있으면 판자가 되는 이 Planking 놀이는 2009년인가 페이스북에서 유행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직까지는 페이스북 열풍이 크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이미 한번 지나간 놀이라서 그런지 유행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네요
사실 이 시체놀이의 원조는 짱구입니다. 못말리는 짱구가 국내에서 방영되었는데 짱구만화속에서 시체놀이가 나옵니다.
일명 죽은척 놀이인데 이 만화를 보고 감명(?)을 받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시체놀이를 하면서 인기를 얻었죠. 사실 따지고 들면 저 해외 시체놀이와는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큰 범주에서 보면 죽은척 하는것은 비슷하네요. 다만 시체를 묘사한거냐 판자를 묘사한거냐가 약간 다르긴 하겠네요
- 출처. 사진은 권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