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ㅜ

듀나, 스타일?

로드365 2012. 8. 18. 21:32


아직 개봉도 안한 영화를 무지막지하게 까버리는 듀나스타일.
완전 매력 소신파 파쇼구먼ㅎㅎ



1 간략한 인물소개
2 듀나라는 필명의 유래와 사용이유
3 시크릿 아이덴티티?
4 출판 경력
4.1 장르소설
4.2 비소설
5 평론 경력
6 칼럼 연재
6.1 엔키노에서의 칼럼 연재
6.2 씨네21에서의 칼럼 연재
6.2.1 DJUNA의 오!컬트
6.2.2 듀나의 DVD 낙서판
6.2.3 듀나의 배우스케치
6.3 YES24에서의 칼럼 연재
6.4 한겨레에서의 칼럼 연재
6.5 한겨레21에서의 칼럼 연재
6.6 크로스로드에서의 작품 연재
6.7 엔터미디어에서의 칼럼 연재

1 간략한 인물소개 ¶

한국의 영화 평론가이자, SF 작가. Djuna는 필명으로 이름, 성별, 나이 등 기본적인 인적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다.
EBSi의 오타체인 듀냐와는 관계없다. EBSi 참고서 시리즈인 듀나 시리즈랑안 아무 관계도 없다(…)
사이트로 듀나의 영화낙서판과 듀나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2 듀나라는 필명의 유래와 사용이유 ¶

듀나라는 필명은 하이텔 아이디를 처음 만들 때 읽고 있던 소설이 Djuna Barnes라 따라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일단 본인이 신상정보의 유출을 매우 꺼리고 자신이 활동하는 곳에서 언급을 금지하는 일을 10년 가까이 해온지라 이젠 모두 그려려니 넘어간다. 

소설의 저자명이 이영수 등인 것을 이유로 들어 본명이 이영수라는 소문이 있었고 이메일상의 이름도 이영수라 이것이 본명이란 이야기가 돌았다고하나 본인이 언급을 회피해 불명. 트위터의 아이디는 djuna01 이다.

참고로 Djuna의 정확한 발음은 주나(혹은 쥬나)로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있다. 그럼에도 쓰는 것은 (추리소설 애호가들이 들으면) 엘러리 퀸의 하인을 떠올리게 된다는 이유에서라고.

3 시크릿 아이덴티티? ¶

본명외에도 자신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숨긴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TV 책을 말하다'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요청하자 인터넷 채팅으로 때웠고, 신문과의 인터뷰도 이 메일로 대체했다. 개인 명의 핸드폰도 없고, 출판사도 그의 기본 인적사항을 모른다고 한다.

리뷰로 추측해 볼 때 몇 년 동안은 영미권에서 산 것 같다.
영화 엑스맨 1편 리뷰때는 아직 이름도 나오지 않은 (말 그대로 지나가는 위치의) 등장 인물들의 이름을 언급한 적도 있다. 영화 자체에는 나오지 않지만 코믹스에는 등장하는 인물들로[1] 덕후들을 위한 서비스 컷. '동생이 보는 거 어깨 너머로 봤다'고 하는데 영화 개봉 당시에는 (그리고 사실 지금도) 엑스맨 코믹스를 국내에서 제대로 접할 방법이 거의 없었다.
1996년작 영화 에비타 리뷰에서 뮤지컬 에비타의 무대 구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고로 뮤지컬 에비타의 한국 초연은 2006년. ㅎㄷㄷ
듀나의 글에서 보여지는 말투나 인칭 사용(1인칭 다수격을 사용하기도 한다)으로 듀나 집단 필진설도 나오고 있다.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듀나라는 이름으로 글을 쓸 때도 '우리'라고 이야기하거나, '듀나' 외에 '파프리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대담 형식의 글을 쓰기도 했다. (물론 '파프리카'가 '듀나'와 동일인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다가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차차 '우리' 대신 '나'로 지칭하는 회수가 늘며 2010년대에서는 '나'로 거의 통일된 듯. 사실 여러 명이 썼다고 하기에는 문체가 너무 일관적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듀나는 그냥 한 명이라는 설이 다수설이 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