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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경찰기동대 이야기

로드365 2011. 5. 25. 16:47

난 경찰서 전경이라(야호~) 대한민국 1% 해피해피 군생활이지만, 그래도 꼴에 전경이랍시고 형식적
으로나마 당한 것도 있고 들은 것도 많아 기동대, 전경대의 애환 어린 추억들을 들으면 마치 내가 겪은
일 같아 반가우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아래의 이야기는 DC 인사이드의 경찰 갤러리 란의 이야기들. (그런데 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없네..)



0. 의경이 군기가 강한 이유. 

(1) 사회와 접하고 민간인 상대 근무

   옆에 여자애들 지나다니고 가끔 희안한 빠션의 얼라들이 지나댕기는데 자연히 눈이가고
   정신 뺏기고 귀도 먹는다. => 뒤에서 고참이 뒤통수 한대 쌔리면 해결된다.
   
BUT, 여기서 수많은 미필자들이 반박을 한다. "그럼 의무소방은?"
   "사회와 가까운 데 근무하는 몇몇 공군부대애들은?"

    그것은 3번에서 설명한다.

(2). 무책임한 지휘관
   
   의경 지휘관들은 거의 아저씨들... 정식으로 교육받은 장교가 아니란 말이지.
   소대장직을 스쳐지나가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다.
   그래서 거의 모든 권한을 고참에게 맞기고 지들은 점호만 해주고 띵까띵까 댄다.
   검열시나리오에 이런 문장이 있지! "지휘부 열외" (뒷짐자세만 지어주면 된다.)
   그래서 의경은 쫄병시절이 정말 빡세고 고참되면 황제라고 할수 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것이 이 아저씨들은 상당히 오래전에 병역을 마친 사람들이지
  그래서 그 당시 80년대 구타 무지하게 심할때 군생활 하던 사람들이라서 어느정도 
  구타는 필요악이고 자연스럽게 내버려두는 습관이 있다.

   우리 부대에서 구타사고 터졌을때 소대장들끼리 이야기 하는거 들었는데
   "요즘애들은 참 이정도 가지고...."   그들에게 의경은 편한존재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3). 긴박함속에서 부대를 이끌어야 한다.

    의무소방은 한 소방서에 소수의 복무자가 있다. 
    자서와 상설중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어디가 더 군기가 필요할까?
    정신없는 와중에도 소수가 움직이는 것과 부대의 체계를 이룬 중대가 움직이는것은
    천지차이다. 챙길것도 많고 평소 훈련된 동작이 필요하다. 
    
    사회와 가까운 공군부대는 수원을 이야기하는것 같은데 ....
    긴박함이 덜하니까 의경보다 군기가 약한것!!

(4). 폭력시위에서의 위험방지

   눈앞에서 폭력시위대가 두 눈을 부릎뜨고 죽이려 달려드는데 사회에서 한따까리
   하던 애들 아니면 거의다 처음에는 겁을 먹는다. 그런데 뒤의 고참이 나가리면??
   싸워라 하면 과연 애들이 말을 들을까? 고참이 더 무서우면 시위대가 무엇을 들었든지
   끄떡 없이 싸운다. 

(5). 할일없고 편하기 때문?!

    이건 완전 개구라다. 편한부대가 갈굼이 많다는것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지만
    의경에게는 해당이 되지않는다. 
    그렇다면 해병대는 군기가 그렇게 강하다는데  그러면 하는일은 땡보여야 하지 않을까?



1. 예비점호의 추억. (각 부대에 따라 직무검열, 기율점호 등의 이름으로 달리 불리기도 함)


안녕 훃아들.. 정말 오랜만이야..

오랜만에 들린김에 추억하나 풀고 갈께.

난 94년 서울 4기동대 160X 전경대에서 근무했었고 기수는 비교적 꼬인편이였지.

받치는 기수짱만 거진 1년 잡았으니 정말 미친듯이 맞기도 많이 맞았지 챙기는 기수야 안보이는곳에서

많이 맞는다고 하지만 받치는 기수야 말로 그냥 기대마 안에서 군기잡기 딱 좋은 먹잇감이였지.

말이 필요 없이 받치는 기수만 조낸 패면 알아서 밑에 애덜이 긴장탓으니까..

암튼 95년 봄쯤으로 기억했었고 받치는 기수를 하고 있었던 때였는데 말년들이 대거 전역하고 (몰린기수라 
1달 안에 30 명 가까이 전역을...)

바야흐로 정권교체가 막 이루어 질때라 다들 혼란스러웠고 (모든 분대의 분대장 무전 서무 챙 받 전부 싸그리 

바뀌었고)

이 어수선한 시기에  그야말로 적절히 등장하는 "예비점호" 쿠궁..

몇칠안에 예비점호를 한다는 말을 비밀리에 듣게 된거야..

그때까지만 해도 2번째로 겪어 보는 예비점호였어.. 첫번째는 까마득한 신병때라 예비점호가 뭔지도 몰라서 그냥 어리버리 지나쳤지만..

대충 짬좀 차니까 예비점호란 말에 다리가 풀려버리더라구..

암튼 몇칠전 부터 밑에 애덜 족쳐가며 암기사항 달달 외우게 했고 예비점호 있는 날까지 살얼음판 걷는 기분이였지.

그리고 예비점호의 시간이 다가왔어..

몇시간 동안 치약으로 광내고 쓸고 딱고 사물함 칼각 잡고 했었지만 이 모든게 부질없는 짓이라는건 다 알고 있었지..

어차피 꼬투리는 잡히게 되어있고 우리 받 과 챙은 그냥 먼지나게 맞을 준비나 하고 있으면 되는거였어..

드디어 예비점호가 시작되었고  중대기율이 1소대 1내무반에  좌 우에 2.3소대 분대장들을 이끌고 들어왔지..

새로 바뀐 중대기율이 야쿠르트 아줌마들이나 낄듯한 흰색 면장갑을 끼고 똥폼 잡고 서있었지만 우리들은

그 누구 하나 웃지를 못했어..

그 후부터 시작된 긴장감이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잘 알지 못할거야..

미친듯이 물어보는 암기사항과 중대기율의 흰면장갑에 뭍어나오는 먼지 만큼 먼지나게 맞으면서

우리는 그냥 중대기율이 대려온 2.3소대 분대장들의 번쩍이는 구둣발만 보일뿐이였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느끼지 못했고 너무 극심한 공포심에 아픈것도 못느낀거 같았었어..

대충 팰만큼 팼는지 중대기율이 일장 연설을 늘어놓더니 옆 내무실로 옮겼고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몇시간동안 정성들여 정리한 사물함은 전부 내무실 바닥에 패대기쳐져 있었지..

시간이 꽤 지나가 옆 내무실도 다 끝났는지 2소대로 옮기는 소리가 들렸고 그때서야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

20~30 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내무실 문을 누가 발로 박차더니 아까 기율과 같이있던 옆소대 분대장이 광분을 하면서

보이는 족족 전부 주먹으로 패는거야..  이건 뭐 분위기잡자고 때리는게 아니라 진짜  누구 하나 죽일려고 패는듯한 느낌이였고 뭔가 사고가 터졌다는걸 직감했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우리가 알방법은 없었고  그 분대장이 미친듯이 아무나 붙잡고 패다가

식식 거리며 말하더라구..

"이 미친 XX들이 애XX들 교육 어떻게 했길레 이제 막내 벗어난 놈이 중대기율을 발로 차 !?  받 챙 너네 다 디질 준비해! "

심장이 덜컥 내려 앉는 기분이였어..




2. 의경 가자마자 생각하게 되는 4글자 

육군갈껄...

씨발.. 난 이거 챙 잡기 전까지 하루에도 300번씩 생각했다.
점호, 기대마, 군가 
의경 3대군기는 아무리 개 하이바 나가리 중대라도 다 하는건데
사람이 할 짓이 못되

일단 점호 군기
점호는 쳐 맞으라고 만든시간이지 후후후..
점호자세는 그냥 아빠다리면 말도 안한다. 발을 교차해서 양쪽발가락이 안보이는
요가자세를 요구하지.. 열외타는 석이면 몰라도
한시간만해봐라 다리에 감각이 없어진다. 게다가 그냥 차렷자세도 존나게 힘든데
땡기라 그러면 땀 존나 삐질 삐질 난다. 눈은 45도에 존내 고정시키고
이거 안되면 일단 존나 맞는거지 낄낄낄...
맞으면 또 바로 관등성명 대주고 일어나서 다시 앉는데 다리가 감각이 없으니
절뚝걸린다고 근데 또 절뚝 거린다고 맞지 ㅋㅋ

그리고 기대마 군기
일단 앞에 앉은 직원은 무슨일이 있는걸 알면서도 모르는척 했다는걸 믿고 싶진 않아.
한-두시간 거리에 있는 상황에선 앉아서 갈 생각하지마
그리고 기대마 의자는 고참들이 의지해서 니들을 발로 존나 팰라고 있는거지
니들 앉으라고 있는게 아니거던 ㅋㅋ
그리고 군가나 뭐 암기사항 시킬꺼야 창쪽엔 짬찌그러기가 앉고 통로쪽에 상대적으로
고참이 앉지 못해봐 그럼 또 존나 바람잡는거야
바람잡히면 챙 모여 그리고 존내 따이고 쪼이고 쳐맞고 그게 의경이야~ ㄲㄲ

군가 군기
군가하면 떠오르는것이 구보일테고 구보는 기동화신고 뛰면 일단 죽어나는거야
목에는 피가 차는데 또 목소리를 갈아서 내니 남아나질 않지
일단 한번배우고 가는게 익숙해 지면 할만한데
군가 배우면서 깨나 맞을꺼야

검열군기나 상황군기는 당연한 거닌깐 말 안했어

해병대처럼 인정받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의경
가면 자부심이 생길꺼다
나도 의경 지원하자 마자 육군갈껄 이라고 천번도 더 되내였지만
우리는 개구리보다 낫다 라는 자부심이 생기더라~
정말 의경 자부심 생긴다... 
뭐 알아주는건 서로 뿐이지만




3 경찰대 출신에 대한 선입관 

내가 있었던 기동대에 본부소대 행정반장님은 정년이 얼마 안 남은 경사였다. 고교 졸업하고 전투경찰로
군 복무후 특경을 거쳐 순경으로 임용되어 경찰에 입문한 분이셨는데...계급은 비록 사법경찰리에 속하는
경사지만 나이와 경찰 짬밥이 어마어마하니(30년 이상) 경감인 중대장이나 경정인 지방청 경비과장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존칭을 쓰고 존중해줬다. 그렇게 엄청난 포스를 가진 분이셨지만 우리 대원들에게는 정말로
자상하게 대해주셨다. 그분이 행정반장으로 있는 동안 우리 식사는 직원들 식사보다 더 맛있으면 맛있었지
질이 떨어지거나 맛없는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보급품의 보급이 늦어지면 지방청 장비계에 전화 때려서
왜 이리 늦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분이셨다. 항상 중대 운영을 대원들 위주로 하려고 애쓰시는 그런
분이셨다. 서울이나 타지방으로 지원나가게 되면 고생한다고 걱정해주셔서 오히려 우리가 미안해질 정도
였다. 그런데 3소대장이 타 부처로 전출나가게 되어 공석이 된 3소대장 자리에 경찰대 출신 개 시발라마가
들어왔다. 그 시발라마가 어떤 놈인가 하니 어깨에 무궁화 단 사람에게는 친절히 경어를 쓰며 대하고 그 이하
꽃봉오리 단 사람에게는 나이나 경찰 짬 관계없이 반말을 지껄이고 모든 걸 명령조로 이야기하고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대뜸 상급자 명령에 따라라...이런 개 시발라마 였다.  나이는 25살인 것이....다른 부관이나
반장에게 그러는 것은 나이 차이가 크게 안나고 다들 젊은 경찰관이니 참을 수 있는데 이 시발라마가 감히
행정반장님께 반말을 지껄이고 아주 상전도 보통 상전이 아닌 것처럼 하인 부리듯 하는 것이었다. 개색히..
지 아버지 뻘이고 경찰 짬밥이 몇년인 분이신데...그떄 난 상경 초반이라 아무 말 못했지만 수경급에서는 
아주 난리가 났었다. 저런 개색히가 어디 감히..하면서... 결국 대원 전체 분위기를 기율경에게 전했고 기율이
중대장에게 이야기했다. 신임3소대장 때문에 중대 분위기 안 좋다고... 중대장이 이를 알고 그 시발라마에게
주의를 주고 얼마 안 있어 그 넘은 다른 중대로 날라갔다. 거의 쫓겨갔다고 할 수 있다. 
행정반장님은 경무과로 가게 되었다. 그 이상한 놈 하나 때문에 중대 완전 험악해지고 죄없는 행정반장님은
중대를 떠나게 되었다. 어찌나 섭섭하던지..그 이후로 경찰대 출신자 들에 대해 선입관을 가지게 되었다. 
울산 기동 1중대 출신..


4. 피와 눈물의 의경생활 (이 사람, 나보다도, 아니 나'따위'와는 비교도 안되게 편한 군생활을 했다!!!)

아놔 기동대 방순대 가면 힘들어효 하는 글들 왤케 많냐.

형은 1급서 자서 의경으로 갔어.
사전에 정보가 다 있었지. 솔직히 경찰학교가기 전에 의경 지원할때부터
본청, 자서, 학교, 병원 으로 가는 애들은 다 미리 정해진다.
어떻게 정해지냐고? 청탁 넣으면 티오 나는대로 짜르거든.

흔히 경찰학교에서 애들끼리 하는 말이 뭐 시험 존나게 잘보면 어딜 가네...
그런거 업ㅂ다. 와보면 알게 되지. 본청은 본청에서 자서는 자서에서 벌써 누가 언제 지원해서
몇 주차에 데려와야 한다 다 스케쥴 짜놓고 골라서 데려오는거야.

백날 훈련소에서 잘하고 경찰학교에서 셤 1등맞고 실기 만점 받아봐라.
몸 좋다고 기동단에서 어서옵쇼 하는것 뿐이다. ㄲㄲㄲ

다 그냥 자기 지방 기동대, 방순대로 가는거다...
예외란 없다. 예외는 빽 쓴사람에게만 존재하는거라구.

형은 첨에 자서로 가니 존나 적응 안돼더라. 내무반 인원이 13명 뿐이었거든....
보통 자서는 의경 1개소대, 전경 1개소대+알파(해당서가 톨게이트, 검문소, 초소등이 있으며 증가)
로 나뉘어 있고. 의경은 보통 내근으로 들어가고, 전경은 타격대, 정문등 외근을 맡지.
(물론 소수 전경도 내근 있어. 기억나는게 상황실, 일반민원실, 경비계)

난 처음에 민원실에 있었어. 
아 존나 짜증나더만 스티커 도장찍어 묶고, 전산입력하고, 즉심통지서 보내고 
그게 일의 전부였지...교통민원실. 
일거리야 좀만 매달려 하면 금방인데 씨바 넘흐넘흐 지루한거야.
글타고 민원실은 맨날 사람이 들락날락 바쁜 곳이라서 농땡이 피우기도 뭐하고...
짬도 안되니까 그냥 내 할 일 하고 멍하니 있다가 위층 매점 가서 커피 마시며
담배 한 대 빨고 하는 지루한 생활의 연속이었지...

결국 2개월만에 접었다. 
물론 그냥 접은 건 아니고 당근 아프다고 했지. 명목상 동네 병원 3 번 정도가고 2주 휴가 끊어서 나갔다.
형의 첫 병가다. ㄲㄲㄲ 글구 복귀하면서 다음으로 갔던 곳은 교통지도계야.

사실 나는 대기실(차고-운전병)로 가고 싶었는데, 
거긴 재미도 있고 생기는 것도 많은 대신 좀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 
1호차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운행이 많고 차관리 하고 그런거말야.
게다가 당시 겨울이라서 대기실 있는 동기가 세차하는거 졸라 짜증난다기에 일찌감치 접었지.

그래서 교통 내근으로 들어갔어. 
내근직원 3(계장포함) 의경2 이렇게 다섯이 내근 팀이었지.
하는일? 의경 둘이 반반 나눠서 새벽에 잠깐 가서 전날 사고기록 본청 전산에 입력하고,
그날 아침 외근들 출근지 짜주는거. 글구 밤에 나가는 사람은 음주단속 출근지 짜주는거. 이게 끝이야.
낮에는 뭐할까? 할 일 없어.. 계장이 경조사가 많아서 내가 교통지도계 있으면서 한 일은 경조사에
보낼 편지 봉투 주소 출력해서 붙이기가 전부였다.

거의 하루종일 딩가딩가 놀면서 다른 직원들이 워드 쳐달라는거나 좀 쳐주고 그런거 말고는 만고 땡이야.
당근 방순대에서 교통 외근으로 파견되는 애들은 우릴 악마같이 증오했지. ㄲㄲㄲㄲ 
그러나 걔들은 우리의 밥이었지. 우리가 걔들 근무지를 짰으니까.....
수틀리면 졸라 복잡한 타에다가 배치하고 그랬거든. 우리는 솔직히 담배 사제 피우는데,
걔네들이 잘보이려고 수경달고 일경인 나한테 보급 담배 한 보루씩 갖다주고 그러니 민망하더만 ㄲㄲㄲ

근데 교통내근도 오래는 안했어. 역시 너무 심심하더라.
그래서 또 병가를 냈어. 무릎이 아파효~ 하고.
이번에는 좀 장기간 나갔었다. 2주 끊고 경찰병원 갔다가, 뭐 검사도 별로 안해보고 엑스레이 한 번
찍은 거 밖에 없는데 무릎 연골연화증이라고 하더군. 
암튼 그래서 약 1달치 받아와서 다시 복귀 안하고 병가 연장해서 1달 찍고 복귀한 후에 2틀 내무반에서 
놀다가 다시 또 경찰병원 가서 약받아오고 1달 병가 끊고 이런식으로 반년 놀았다. 

그러다보니 세월이 흐르고 어느덧 군생활한 날보다 병가로 집에서 논 날이 더 많아질 무렵
형은 벌써 상경이 되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고 낼름 복귀했지 ㄲㄲㄲㄲ

그 다음 형이 간 부서는 전산실이었다. 
원래는 사고조사계로 들어갈라고 했는데 이쪽은 일이 재미있는 대신 존나 빡세거든. 
그래서 고민끝에 에이 그냥 전산실 가서 게임이나 하지뭐 하고 전산실로 간거야.
물론 자서 내부 전산실이 아니야. 그쪽은 의경 전경 없다. 전원 전문 직원들이 하고, 의경이 운영하는
전산실은 형사계에 붙어있는 수사과 전산실이야. 사고 원표따고 기록 전산처리하고 그런거지....

하는 일 개좆도 없어. 정말 없어. 어떻게 자리 옮기는데마다 점점 더 편해지냐는 생각에 존나 웃겼지 ㄲㄲㄲ
여기서 형은 반년간 당시 유행하던 게임은 다 했던것 같다. 
밤엔 직원(형사)들이랑 술내기 스타도 해서 거의 매일같이 배달음식은 질릴정도로 쳐먹었다.
솔직히 그럴 수 밖에 없다. 수사과 내근 숙직 직원들(형사 1반씩 돌아가면서 선다)은 티비 보는거 말고는
할 일이 없거든. 그렇다고 소같은 남자 대 여섯명이 가만히 티비만 보겠냐?
당연히 건수 만들어서 한 잔 해야지. 근데 또 사무실에서 먹는건 눈치도 보이고, 사건 터지면
술상 차려논 옆에서 조서 닦을 순 없잖아. 그러니 우리 전산실을 술먹고 농땡이 치는 숙직실 개념으로
사용한거지뭐. 암튼 이때가 존나 잼있었다. 

그러나 일상의 전환점이란 소리소문 없이 찾아오는 법.
어느덧 이 생활에 만족할때가 됐을때 형한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겨버린거야.
당시 하던게 게임과 채팅뿐이었거든. 
점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후에는 할 일이 없으니 안에서 술 안마실땐 거의 매일
밖에 나가서 놀다 왔는데. 채팅과 벙개질 속에서 대박 괜찮은 애를 건진거지. 

그래서 그녀와 놀기위해 또 다시 나는 병가를 끊었다. 
이번에는 아예 작정하고 면제를 받을 생각에 경비과 직원과 진지한 상의 끝에 (나 말구 우리 아부지가 -_-a) 
처음으로 나는 육군 통합병원이라는 델 갔지. 분당이었던가? 암튼 그 근처에 있더만.... 
시설은 좋더라 졸라 개 후진 경찰병원보다 훨씬 좋은데 환자도 없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평일인데 휑~~~ 하더라. 암튼 분위기 졸라 이상스러운 곳이었는데. 

군의관이 역시 별다른 검사도 없이 엑스레이 한 장찍고 우리 직원과 장시간 얘기를 하더니 7급을 주더군.
그리고 돌아오면서 직원이 하는 말이... 앞으로 몇 번 더 와야 한다더라.
7급 2번이상이면 경찰서장(사실은 경비과장-사실은 경비계장-진짜 결정은 담당직원) 직권으로
면직(의병제대)처리가 가능하기에 앞으로 재검 7급을 더 받기 위해 와야 한다고 했지.

아무튼 그래서 나는 다시 병가를 받아서 2주 휴가, 마지막날 저녁때 잠깐 들러서 연장, 다시 2주, 
이런 식으로 상경 말호봉때까지 밖에서 살았다. 아무튼 이렇게 병가 나오게된 원인인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가 한전의 무슨 발전소 직원이라서 격일제 근무를 하는데.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랑 둘이 살더구나. 그래서 아버지 안계시는 날은 내가 걔네 집에서 자고, 아버지 오시는 날은
걔네 아버지가 집에서 자고. 이런 식으로 반 동거생활을 계속했지. 근데 금방 질리더라 -_-; 
동거란 역시 할 게 못돼. 짐승도 아니고 젊은 혈기에 빠굴만 뛰는것도 한계가 있지.... 
게다가 집에서 '너 이자식 아프다고 나와서 맨날 외박이나 하는구나' 하면서 용돈을 끊어버린거야...,;;;
돈없으니 동거고 유흥이고 나발이고 암것도 안되더라.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할까...아예 제대를 해버릴까
아니면 병가 계속 나와서 알바하면서 얘랑 동거할까. 아니면 걍 복귀할까? 존나게 고민했지.
그때 7급은 2번째 받았었거든. 암튼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아...이제 1년도 채 안남았는데 걍 복귀하고
현역제대하자. 지난 세월이 너무 아깝다 하는 맘에 다시 복귀했어.

내 마지막 보직은 유치장이었다. 
자서 의경들 사이에서도 유치장은 기피 부서였거든.
일단 근무하는 애들이 얼굴이 허옇게 뜨고 기운이 없어보이잖아. 
게다가 가까이 가만 이상한 구린내(유치장 냄새)가 풍기는데 영 같이 놀고 싶지 않아보이는 애들이었거든.
근데 내가 유치장을 가야만 했던것이... 타 부서는 전부 수경들이 한 두 명씩 있는데 내가 상경 말호봉
복귀 타이밍에 유치장에는 제대 3주 남긴 사람이 짱을 먹고 있더구만. ㄲㄲㄲㄲ 
그래서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군생활은 좀 더 알차게 꽃피워보자~ 왕노릇이나 해보자~ 하는는 생각에 
유치장을 간거야. 근데 이게 가보니 완전 환상의 세계더구만 ㄲㄲㄲㄲㄲㄲㄲ


유치장 얘기는 이따가 시간나면 2편에 쓸께...
말년을 보낸 곳인데 여기 얘기가 쓸게 더많어. 
완전 상상을 초월하는 골때리는 부서더라. ㄲㄲㄲㄲㄲ


5. 피와 눈물의 의경생활 (2부)

아래 방순대 기동대에서 개같이 구르다가 내가 존나 편한 생활했다고 글쓴거 보고
미쳐 날뛰는 새퀴들이 있는데말야.....

야 이새퀴들아 나도 진압검열 받아봤거든? 헤헤헤


물론 우리는 니들이랑 같이 받지만 같이 행동하진 않았지.
우리는 직원 중대라고 해서 한 경찰서에서 경비과 직원 x명, 자서의경 x명 이렇게 해서
인근 경찰서 몇 개가 합쳐가지고 세자리 숫자의 부대번호를 가진 중대를 구성해.


아래 이어질 본문 내용으로 프라이버시에 심각한 침해를 받을 횽들이 있어서
몇년도 어디에서 진압검열 받은 내용인지 너무 자세히 말하진 않겠어.


암튼 모 종합운동장 근처에서 1주일 후에 검열이 있다고 하더라. 
갈사람 손들어 해서 심심한 나는 손을 들었고. 
우리서 일행은 아침 먹고 다 같이 그리로 갔지. 근데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풍경이 와~ 장난 아니더만
무슨 짐승처럼 애들이 흙투성이가 돼서 막 방독면 쓰고 400미터 트랙이 있는 운동장의 외각을
몇 바퀴씩 뛰질 않나... 부대별로 훈련 하는데 동작 틀린애가 있으면.. 그 뭐라더라 개스인가 전령인가
암튼 무전기 여러개 차고 폼잡는 애들이 번개같이 뛰어와서 밟는데... 나 참 저러고 군생활을 왜해?
탈영하고 말지 그런 생각이 들더군...


우리는 일단 여러 경찰서에서 모인 사람들이라 안면을 익히기 위해 잔디밭에 모여 앉았어.
훈련에 사용할 음악(?)을 틀기 위한 라디오로 FM을 틀어놓고 노가리를 깠지. 의경은 의경대로
직원은 직원대로. 글구 한 참 그러고 노는데 여름이라 그늘 아래인데도 무쟈게 덥더구만...

결국 그자리에서 경찰서 별로 대표 한 명씩 뽑아서 닭싸움 해서 꼴찌 한 팀이 음료수 쏘고 우승 팀은
하드 하나씩 돌리기로 했지. 뭐하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우리 옆동네 서에서 온 직원 제안인데 쎈스 좋더라.
그래서 바로 했는데...나는 무릎 연골 연화증임에도 불구하고 씨발 존나 부상병 투혼을 발휘해서
검열에 참여한 것도 모자라서 닭싸움에서 멋지게 2등을 했어. 그래서 우리서는 걍 얻어먹기만 했지.

어느덧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점심 시간이더라. 한 참 놀다가 음료수 마시고 하드 먹고 자빠져 있으니
배가 더부룩해서 밥 먹을 기분도 아니고, 화장실 가서 똥이나 때리자 하고 종합운동장 화장실을 들어갔는데



난 거기서 말로는 표현못할 추악한 광경을 봤어......................








아....정말 놀랍더라.

뭐에 쓰는 지는 모르지만 사람 키보다 더 큰 검은색 고무 다라이에 호스를 연결해서 물을 받고는
중간쯤 고참으로 보이는 놈이 화장실 청소할때 쓰는듯한 때가 누렇게 낀 파란 바가지로
벌거벗고 줄을 선 애들한테 물을 한 바가지씩 뿌려주는거야...

마치 영화나 소설에서  본 아우스비츠 수용소의 유대인들이나......

북한 아오지 탄광으로 숙청된 반동분자들이나.......

시베리아 벌목장에 끌려간 독일, 일본군 전쟁포로들이...........


목욕을 할때 저런식으로 하진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순간 뒷골을 스치고 지나가더라.
나는 한 동안 충격과 경악속에서 반쯤 후장을 뚫고 나오려던 똥이 다시 쑥 들어간것도 모르고,
말없이 담배를 꺼내 물었지.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하늘을 봤는데, 그날따라 하늘이 참 푸르더군.
한참동안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호기심에 다시 들여다 봤어...

아.....안구에 미친듯 몰려오는 쓰나미 같은 물기 ㅠㅠ

그 더러운 흙, 오줌, 똥가루 날리는 화장실에 슬리퍼 하나 안신고 맨발로...알몸으로...
고참이 퍼서 뿌려주는 한바가지 똥물에 의지해서 열심히 비누거품을 내어 곧츄를 씻고, 머리를 감는
불쌍한 청춘들... 계속 보다보니 불쌍하다기보단 걍 드럽고 추하더만...

저게 뭐냐? 물 받지 말고 차라리 호스로 그냥 뿌려주던가, 미리 화장실 청소라도 하고 쓰던가...
암튼 굉장히 드럽더라. (나중에 물어봤는데 호스로 하면 수압이 약해서 미리 받아논 물이래
쟤네들은 훈련 받으러 1주 전부터 와서 계속 하루 2회 그짓을 했다더라...ㄷㄷㄷ)

암튼 그 광경을 한참 구경하고 존나 컬쳐 쇼크를 받은 나는 바로 일행에게 달려가서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광경을 설명하고, 걔들 다 씻기 전에 얼른 구경하고 오라고 했지.
그런 진귀한 구경은 나 혼자 하면 너무 아깝잖아! ㄲㄲㄲㄲㄲ


아 근데 말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글로 쓰니 너무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다. 
나머지는 나중에 또 쓰지뭐..... 원래 유치장 얘기 쓸려고 했는데 그게 불법적 요소가 좀 많아서
태클 걸고 지랄하는 방순대, 기동대애들 있을까봐 생각좀 해봐야겠다.

자서 출신 횽들 내얘기 공감하지? ㄲㄲㄲㄲㄲ
혹시 그때 구경 당한 기동대? 방순대 횽들에게 지금 이자리를 들어 살짝 사과할께.

그때 동물원 원숭이 취급해서 미안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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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투경찰기동대 목록

시위진압 중대 위주 목록. (시설경비 중대도 있는데, 뭐 일단은) 

경찰청 강원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강원도지방경찰청 2307전경대 
경찰청 강원도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10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11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120경비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120전경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12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13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14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2609전경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2705전경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2807전경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3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5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6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7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8기동대 
경찰청 경기도지방경찰청 9기동대 

경찰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2502전경대 
경찰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2508전경대 
경찰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2509전경대 
경찰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3기동대 
경찰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5기동대 
경찰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 6기동대 

  경찰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2315전경대 
경찰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2316전경대 
경찰청 경상북도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대구광역시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대구광역시지방경찰청 2608전경대 
경찰청 대구광역시지방경찰청 2703전경대 
경찰청 대구광역시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 2701전경대 
경찰청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 2702전경대 
경찰청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 2808전경대 
경찰청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 기동대 1기동대 
경찰청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 기동대 2기동대 
경찰청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 기동대 5기동대 
경찰청 부산광역시지방경찰청 기동대 6기동대 

경찰청 울산광역시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울산광역시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울산광역시지방경찰청 3기동대 

경찰청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2201전경대 
경찰청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2305전경대 
경찰청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2605전경대 
경찰청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3기동대 
경찰청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5기동대 
경찰청 인천광역시지방경찰청 6기동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2501전경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2507전경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2611전경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2710전경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2716전경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7기동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82기동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83기동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84기동대 
경찰청 전라남도지방경찰청 8기동대 

경찰청 전라북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전라북도지방경찰청 2308전경대 
경찰청 전라북도지방경찰청 2506전경대 
경찰청 전라북도지방경찰청 2709전경대 
경찰청 전라북도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1전투경찰대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1전투경찰대대 121기동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1전투경찰대대 122기동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1전투경찰대대 123기동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1전투경찰대대 125기동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2전투경찰대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3전투경찰대대 126기동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3전투경찰대대 127기동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3전투경찰대대 128기동대 
경찰청 제주도지방경찰청 903전투경찰대대 129기동대 

경찰청 충청남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충청남도지방경찰청 2505전경대 
경찰청 충청남도지방경찰청 2610전경대 
경찰청 충청남도지방경찰청 2708전경대 
경찰청 충청남도지방경찰청 2기동대 
경찰청 충청남도지방경찰청 3기동대 

경찰청 충청북도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찰청 충청북도지방경찰청 2503전경대 
경찰청 충청북도지방경찰청 2707전경대 

서울 기동단 제1기동대

1중대(의경) - 진압전담중대
2중대(의경) -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사복)
3중대(의경) - 진압전담중대
5중대(의경) - 진압중대
6중대(의경) -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사복)
7중대(의경) - 진압중대
9중대(의경) - 진압중대
10중대(의경) - 진압중대
11중대(의경) - 진압중대
12중대(의경) - 진압중대
13중대(의경) - 진압중대(교통병행)
14중대(의경) - 교통전담중대(경찰서 파견)

※ 진압중대는 보통 주요시설(미국대사관등) 경비를 교대로 나감

서울 기동단 제2기동대

21중대(의경) -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사복)
22중대(의경) - 진압중대(교통병행)
23중대(의경) -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사복)
25중대(의경) - 교통전담중대
27중대(의경) - 진압중대(교통병행)

602전투경찰대(전경) - 진압중대
715전투경찰대(전경) - 서울경찰청 자경대
717전투경찰대(전경) - 진압중대
801전투경찰대(전경) - 진압중대
802전투경찰대(전경) - 진압중대 

서울 기동단 제3기동대

30중대(의경) - 시설경비 전담중대(김대중 전대통령 사저)
31중대(의경) -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사복)
32중대(의경) - 진압중대
33중대(의경) - 진압중대
34중대(의경) - 진압중대
35중대(의경) -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사복)
36중대(의경) - 진압중대
37중대(의경) - 진압중대(교통병행)
38중대(의경) - 시설경비 전담중대(김영삼 전대통령 사저)
39중대(의경) - 진압중대(교통병행)
40중대(의경) - 교통전담중대(경찰서 파견) 

서울 기동단 제4기동대

50중대(의경) -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사복)
51중대(의경) -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사복)
52중대(의경) - 시설경비 전담중대
53중대(의경) - 진압중대
55중대(의경) - 교통중대(진압병행)
56중대(의경) - 시설경비 전담중대

306전투경찰대(전경) - 진압중대
606전투경찰대(전경) - 공관경비대
607전투경찰대(전경) - 경찰청 자경대
803전투경찰대(전경) - 진압중대
806전투경찰대(전경) - 진압중대 

서울 기동단 특수기동대

70중대(직원) - 진압중대
71중대(직원) - 진압중대
72중대(직원) - 진압중대

73중대(의경) - 진압중대
74중대(의경) - 진압중대
75중대(의경) - 진압중대
76중대(의경) - 진압중대
77중대(의경) - 진압중대
78중대(의경) - 진압중대
79중대(의경) - 특수교통 전담중대


* 단, 위의 목록은 조금 오래된 목록이라, 추가. 

1. 서울청 202 경비대 안에 전경대 2개 더 있음.
2. 인천 2 기동대는 없어졌음. (대신 기동 6중대 신설)
3. 울릉도 전경대도 있음. 
4. 전남 1,7,8 기동대는 교통 병행 
5. 전남 801 중대 있음. (97년 창설)
6. 607 전경대는 마장동에서 경찰청 자경대로 차출.



-츨처 : 리라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