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ㅗ

오마주 hommage

로드365 2012. 8. 19. 19:46


Contents

1 개요

2 오마주를 많이 하는 작가들

3 오마주의 대상이 자주 되는 작품들

1 개요 ¶


프랑스어로 존경을 의미하는 단어. 일반적으로 타 작품의 핵심요소나 표편방식을 흉내내거나 인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존경이라는 의미답게 원작에 대한 존경심의 표출 그 자체가 목적이며 타작품을 모방하며 대부분 단순 풍자나 개그 효과를 노리는 패러디와는 달리 딱히 개그 장면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원작의 개그요소를 오마주했다면 몰라도).


패러디와 표절이 구별하기 힘든 것처럼, 오마주의 경우 단편적인 장면이 아닌 작품 전체에 걸쳐 반영되는 경우가 많기에 표절과는 종이 한장 차이라 명확히 구별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오마주 제작자가 원작에 대한 오마주라고 주장해도 원작자 쪽에서 자신에 대한 일종의 존경심을 느끼지 못했을시 표절 논쟁으로 번지곤 한다. 다만, 오마주라는 뜻 자체가 "존경"이기 때문에 오마주의 대상로 인정받는 경우는 보통 세월이 인정한 거장의 작품이며, 오래된 작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처럼 매니악한 B급 영화들을 인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놓고 인용했다는 티를 내며 작품들의 시기도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누구나 오마주라고 인정한다.


인용한 작품이 발표된지 불과 몇 개월, 몇 년 차이나는 상황에서 오마주 운운하는 것은 유행이나 인기에 편승한 표절의 변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뮤비처럼 대놓고 FF7 AC를 표절한뒤 오마주였다고 주장해봤자 씨알도 안 먹힌다. 구별하기 힘든 탓에 정말 오마주하고도 표절로 오해받는 마당에...


사실 패러디는 그 코믹적 성격상 상대적으로 오마주보다는 구분이 쉽긴 하지만 패러디나 오마주나 표절과의 차이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선 비슷하다.


학계에서도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의 경우 학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대작의 제목에서 단어를 살짝 바꾸거나 문장배열을 그대로 따 옴으로써, 해당 저서와 학자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네이버 웹툰 와라! 편의점에서 80년대 명랑만화 오마주가 등장한다. 오마주가 무엇인지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초딩우민들은 알아보지 못하고 그림체가 바뀌었다고 욕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