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1세대라 할수있는 만화이자 캐릭터이다. 초기에는 "쿨캣Coolcat"이라는 이름을 썼으나 나중에 스노우캣으로 개명. 쿨캣이 이미 상표 등록되어있었기 때문이고 그래서 '스노우캣'이란 명칭은 정식으로 상표를 등록했다. '귀차니즘' 이라는 단어가 여기서 유명해졌다. 본인을 귀차니스트로 칭하며 초기 작중 "누워 있는 상태에서 방 불 끄기"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감성적인 이야기를 끌어내다가 인기를 얻어 캐릭터성으로 밀고나가는 마린블루스와 달리, 연재 초기의 감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래도 연재 초반의 우울한 왕따 내지 자폐적인 분위기에서 훨씬 긍정적인 모습이 되었다. 2001년에 출간된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나 2003년에 출간된 '스노우캣 다이어리' 1,2를 보면 너무 불쌍해서 안아주고 싶을 정도였다. 사실 이정도로 장수한 웹툰도 드물다.
김규항은 "탈정치적이면서도 급진적"이라고 했지만 글쎄...[1]
주로 스노우캣 혼자 노는 스타일이라 주변 캐릭터도 비버외에는 딱히 없다. 가끔 삐딱하게 한마디 하는 냉소캣과 안경쓴 분홍색 토끼가 있긴 하다. 그 밖에 얼굴이 아예 안 나오는 엄마(...), 몸이 너무나도 약한 빵또캣이라든지, 엑스트라가 되어버린 곰아저씨나 염장밴드.
스노우캣이 간결한 그림체로 그려져서 그렇지, 보면 그림 되게 잘 그린다. 카페를 매우 좋아하며 마신 종이컵에 그림을 그려 넣는 취미가 있는데 이게 또 일품.#
1.2 작가 ¶
작가는 권윤주씨로, 홍익대 출신의 디자이너로 1975년생이다.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여성이다)을 제외하면 사생활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사진도 꺼린다.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게 중요하냐며 노골적으로 불쾌해하는 글을 올린적도 있다.
스노우캣은 작가 자신의 투영이 맞음에도 때때로 그 둘을 구분해서 사람들에게 혼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스노우캣이란 고양이는 따로 성별을 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고, '고양이에게 to Cats'라는 책에는 스노우캣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이 책에선 작가는 모자를 쓰고 성별을 도무지 모를 사람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블로깅하고 나옹사진찍어 올리고 하는 건 작가 권윤주가 아니라 스노우캣이란 설정.
1.3 Favorites ¶
맥과 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 스스로도 인정하는 애플빠. 전에 사용했거나 현재 사용중인 애플 제품은 아이북, 아이팟(1세대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고장나자 나노를 구입), 아이폰, 아이패드 등.
캐논CANON사의 5D Mark2 + 50 mm F 1.8 을 사용하고 있다.
(고양이가 수도꼭지의 물을 갖고 노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 이 카메라라는 사실에 혹해서 샀다는 소문이 있다.)
스타워즈를 몹시 좋아하며 다스 베이더같은 경우는 꽤나 종종 만화에 등장하기도 한다.
재즈 뮤지션 팻 메쓰니를 좋아하는데 스노우캣의 그림을 이용한 팻 메쓰니 티셔츠도 나온 모양. 비공식 팬사이트도 운영한 적 있으나 어느순간 사라졌다. 팻 매쓰니 본인도 스노우캣의 그림을 좋아하며 둘이 친하다고 한다. 채널 예스 만화에선 팻 매쓰니를 위한 책을 만든 내용이 나왔고 독자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다.한사람을 위한 책
소설가 중에선 폴 오스터를 좋아한다. <달의 궁전>과 <빵굽는 타자기>에 대한 1컷 만화를 그린 적이 있고, 미국에서 지낼 땐 폴 오스터 사인회에도 참석하여 사진 등을 포스팅했다.
중절모에 모에한다고도.
1.4 Works ¶
의외로 딴지일보에도 출몰했다고 한다. '갈아만든 복수'라는 작품이 유명하다고...
구글을 위해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기도 했다. 일러스트레이션 모음으로 책도 냈다. 공식적인 상업 데뷔는 1999년 한울림 출판사에서 낸 <Mr.퐁, 과학에 빠지다/송은영 글>에서 삽화를 맡은 것(물론 이 때는 본명으로 참여했다.) 그 밖에 주간 영화잡지였던 필름 2.0에서도 스노우캣의 영화일기를 연재하기도 했다.
YES24 채널 예스에 스노우캣의 책 이야기를 연재했었다.(2004.12.16~2006.03.09)
연재 당시 '친애하는 홈즈씨'에 이어 '뤼팽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란 꼭지를 올렸는데 셜로키언들의 호응이 제법 있었다.뤼팽 영화 따위 나오든 말든!! 아무래도 진성 셜로키언인듯 하다.
2010년 8월 26일부터 YES24 채널 예스에 '스노우캣의 사용해보았다'를 연재중.
2009년 10월 5일부터 투모로우 삼성을 작업하고 있다.#[2]
1.5 근황 ¶
이글루스에 블로그를 개설해서 글을 남기고 있다. 원래는 개인 홈페이지에 일기란을 만들어놓고 운영했지만, 지금은 이글루스 블로그로 이전했다. 2010년 8월까지 미국에서 생활하며 이것저것 사진으로 찍어 기록하는 형식의 글을 계속해서 올렸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한옥에서 살면서 같은 형식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들의 호응이 상당하다.그런데 집 문제로 많이 힘든듯.그리고 밑의 사건으로 이중으로 힘든듯 했지만 다행히 2011년 1월 20일 글에 홍대에 돌아왔다(홍대에 일단 자리 잡은듯) 라는 글이 올라왔다.
2011년 1월 17일에 단행본 snowcat in New York 의 삽화가 벽화시공업체에 의해 도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가 본인과 팬들이 충격과 공포에 빠진 상태 #. 해당업체는 스노우캣의 그림 뿐 아니라 다른 유명 미술가[3]및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도 도용했던것으로 알려져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벽화를 그리는데는 약간의 자신감만 있으면 됩니다 ^^ 더더욱 원성을 사고있다. 거기다 해당업체는 합의하기는 커녕 요구조건을 내거는 등 적반하장식으로 나가고 있는 중#. 이대로라면 고소미 파티가 확정되는 듯 했으나 2011년 2월 7일, 결국 변호사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2011년 3월 3일 무렵에 커피 드시다 속병 나신 것 같다. 비빔면 vs 커피 = 커피끊기를 택했..다? 빠른 회복을 빕니다.
2012년 3월 27일에 둘째 고양이를 들었다. 이름은 은동이.
다시 우울모드로 되돌아 간것 같다. (...)
2012년 5월 20일부로 블로그 활동을 중단했다.
----
[1] 보통은 정치성향을 표현하지 않지만 투표해야겠다는 내용을 그린 적도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시 애도를 표시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