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ㅏ

하드보일드

로드365 2012. 8. 16. 14:58



1 개요 


영어로 hard-boiled. 일본에서는 비정파(非情派)라고 번역한다.


원래는 '계란을 완숙하다'라는 의미의 형용사이지만, '비정·냉혹'이라는 의미가 들어간 문학용어가 되었다. 자연주의적인, 또는 폭력적인 테마나 사건을 감정이 들어가지 않은 냉혹한 자세로 또는 도덕적 판단을 전면적으로 거부한 비개인적인 시점에서 묘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설명은 추리소설에서의 하드보일드와 조금 차이난다.


미국에서 탐정소설에 널리 침투하여 커다란 조류를 이루었다. 말타의 매를 쓴 대실 해미트, 안녕 내 사랑과 기나긴 이별을 쓴 레이먼드 챈들러, 움직이는 표적을 쓴 로스 맥도널드를 크게 하드보일드 추리소설 작가의 대표격으로 꼽을 수 있다. 또는 마이크 해머 시리즈의 미키 스필레인이 있다.


잘 쓰면 소위 말하는 간지가 되지만, 댄디한 아저씨나 어울리지 나이에 어울리지도 않는 꼬맹이들이 하면 까딱 잘못하면 중2병으로 오해받거나 찌질이로 전락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하드보일드를 표방하면서도 정이 많은 사람은 하프보일드라 불러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하드보일드 남성은 담배(이왕이면 시가)와 코냑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다. 그 밖의 하드보일드한 아이템으로는 바바리 코트, 고풍스러운 모자, 일부의 총기류 등이 있다.


하드보일드 대표 만화는, 2000년대 이전엔 고르고13, 시티헌터, 라이딩 빈, 크라잉 프리맨, 건 스미스 캣츠, 카우보이 비밥 등이 있으며, 2000년대 이후엔 건슬링거 걸, 블랙 라군[1], 느와르, 엔젤하트 등이 있다. 또한 하드보일드 만화들은 대체적으로 주인공들이 유소년들보다는 성인들로 설정되어 있으며 등장인물들 또한 성인연령대의 등장인물들이 주로 나온다.


카이조에 따르면 뭐든지 검은 실루엣으로 그리면 하드보일드스러워진다고 한다.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의 사쿠라이 마이토는 본격 하드보일드 쿨男이다......라고 본인은 혓바늘이 돋도록 주장하나 원작을 플레이 해보면 그런 소리가 나올까?


햇살속의 리얼은 하드보일드 야겜이다